“누.. 누구세요? ”
그러자 지배인은 애라모르겠다 저질르고 보자는듯 아내의 골반을 양손으로 잡아당겨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자신을 노출시켰다.
“가만있어 아가씨. 금방 끝나..”
“엄마~~ 뭐예요.. 오팀장님~~ 어딨어요?”
“가만 좀 있으라니까.. ”
아내가 손으로 안대를 벗으려하자 오팀장이 달려들어 아내의 팔을 등뒤로 꺽어서 꼼짝 못하게 했다. 나는 중간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빨리 이 상황이 수습되기만 바랄뿐이였다.
지배인이 다시 말을 이었다.
“진정하고 내 말을 잘 들어봐요 아가씨. 나는 아가씨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몰라.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아. 아가씨 또한 내가 누군지 모르고 앞으로도 모르는편이 좋겠지. 그냥 어둠속에서 잠시 만난 사이라고나 할까. 만약 아가씨가 지금 안대를 풀고 우리가 서로 얼굴을 본다면 상황은 더 나빠지지 않을까? 현명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라고 나는 벌써 아가씨 속에 들어가 있고 아가씨는 조금전처럼 그냥 내가 오팀장님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있으면 되는거야. 아무것도 묻지말고 알려하지도 마. 나는 아가씨의 몸을 잠시만 빌리고 조용히 사라질테니까.”
여우같은 늙은이, 오랜 호텔업 경험으로 쌓인 사람다루는 기술, 나이에 비해 깨끗한 중저음의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말솜씨로 이 상황을 단번에 제압해 버렸고 어찌되었건 나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아내는 그의 말을 듣고 지금의 상황에서 그의 말이 다 맞다고 판단했는지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고 오팀장도 아내가 얌전해지자 아내의 꺽은 팔을 놓고 침대에서 떨어졌다.
“그래.. 잘 생각했어.. 그래야 착하지..”
하며 지배인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아내는 잔뜩 긴장해서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아내는 지금의 상황이 분하고 혼란스러워 몸에 경련이 일어나는것 같았다.
지배인은 아내의 떨림이 가장 잘 느껴지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욕정을 풀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맘껏 즐겨보려는 심사였다.
그 자세로 엉덩이를 주므르며 한참을 박아대다가 아내를 침대에 일자로 완전히 엎드리게 하고 그 위에 포게 업드려 박으면서 손을 아내의 가슴 밑으로 집어 넣어 아내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러면서 아내의 등을 혀로 마구 핥아댔고 그가 아내의 성감대인 등을 핥아대자 아내는 침대 씨트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몸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그리곤 분해하며 파르르 떨던 몸이 그의 몸짓에 반응하는듯 옅은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하~아,, 아~~~”
아내가 반응하기 시작하자 지배인은 아내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귀가 보이게 하고 아내의 귀에다 대고 목소리를 최대한 깐 중저음으로 속삭였다.
“너무 아름다워. 천사를 안고있는 기분이야. 아가씨 몸이 너무 아름다워서 체면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이렇게 되버렸어. 이런 날 이해해주면 안될까? 하~악,,,하~악,,,아름다운 여신을 보고 눈이 멀어버렸어. 하~악...하~악.....이런 날 용서해주면 안될까?”
그의 부드럽고 칭찬어린 음성에 아내도 조금전까지의 분노가 사그라드렀는지
“아~~~ 아~~~ 그래요.. 용서해드릴께요...아~~·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고마워... 아가씨..”
그는 뒤로 계속 박으며서 아내의 상체를 꽈베기처럼 옆으로 돌리더니 입으로 아내의 가슴을빨아댔다. 그러자 아내가 지배인의 머리를 양팔로 감싸 안고 더 크게 신음해댔다.
“아~~~ 아~~~ 나~ 어떻해~~ 아~~~~ 미치겠어~~~~~”
지금의 아내는 조금전의 분노와 놀라움에 떨고 있던 아내가 아니였다.
노련한 늙고 살찐 뱀에게 몸이 칭칭 감겨 지금 자신을 감고 있는것이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뱀인것도 모른채 그가 주는 쾌락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는 다시 아내의 등과 목을 공격해 댔고 그러는 동안에도 한번도 쉬지 않고 자신의 좆질을 멈추지 않았다. 정말 저 사람이 환갑을 넘긴 사람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단한 체력이였다. 그렇게 허리를 움직여 대면서도 호흡이 일정하게 규칙적이고 조금도 숨차보이거나 하지 않았다. 오팀장도 나와 같이 느끼는듯 그저 멍하니 그의 애무 하나하나에 감탄하며 지켜볼 뿐이였다. 마치 게임고수의 멋찐 플레이를 감상하듯 말이다. 진짜 게임이었다면 나는 아마 박수라도 치면서 지켜봤을거다.
아내는 이제 울부짓기 시작했고 완전히 하늘 위를 날고 있는 기분인것 같았다.
“어~우~어~~엉, 엉엉~· 나 어떻해~~~ 엉엉....나 어떻게~~ 아~~~ 아~~~~아~~·”
그는 이번에는 아내를 똑바로 천장을 보게 눕게하고 정상위로 박으면서 아내의 입술을 마구 빨아댔고 아까 오팀장이 했던것처럼 아내의 입을 벌리고 그 안에 자신의 침을 뱉어 넣어 삼치게 하고 또 뱉고 삼키게 하기를 여러번 했다. 아내는 이미 정신을 잃었는지 아무런 저항없이 그가 입속에 뱉어내는 침들을 주는대로 꿀꺽 삼켜 넘겼다.
그리고는 그 상태로 아내를 일으켜 책상다리를 한 뒤 아내를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아내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했다. 자신도 조금 쉬려는듯한 자세였다. 아내는 그의 허벅지 위에서 정말 아까까지 피곤해 하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지배인을 끌어안고 신나게 엉덩이를 들썩 거렸다.
지배인은 말에게 더 빨리 달리라고 채찍질하듯 아내의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려댔고 채찍질이 가해질때마다 아내는 더 빨리 엉덩이를 들썩 거렸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두 사람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아내를 다시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아대던 지배인이 이제야 사정을 하려는듯 아내에게 예기했다.
“나 이제 나올꺼 같은데, 안에다 싸고 싶어.”
“헉헉.. 그러고 싶으세요?”
“어.. 니 속에 싸고 싶어..”
“그래요.. 헉..헉.. 제 속에 싸주세요.”
“나.. 나온다~~”
지배인은 몸을 부르르 떨더니 아내위로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곤 아내위에 업드린채 아내의 머리카락과 귓볼을 어루만지며 아까처럼 달콤하게 속삭였다.
“나.. 당신 때문에 너무 황홀했어. 나에게 이런 기쁨을 줘서 정말 고마워. 당신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비록 오늘이 지나면 우린 헤어지겠지만 당신을 평생 못 잊을꺼야.”
정말 진정한 고수였다. 보통의 남자들이 여자에게 좋았냐 어땟냐 물어보는것과 반대로 오히려 머리카락과 귓불을 어루만지며 여자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자신의 느낌을 말해주고 칭찬을 하면서 여자를 감동시키고 있었다.
“저야말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엔 놀라고 당황스러웠는데 내가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절 황홀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저도 평생 못 잊을꺼예요.”
“그럼 나는 이제 가볼테니 편하게 쉬도록 해요.”
하며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아내의 벗은 몸 위로 침대 시트를 덮어 몸을 가리게 해줬다.
그리곤 옷을 입고 오팀장에게 말했다.
“아가씨 씻고 쉬시게 우리는 이제 그만 나가지. ”
오팀장은 고수의 포스에 눌려
“네... 그러죠.”라고 대답했고 우리 세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오팀장은 지배인에게 엄지손까락을 치켜세우며 떠들어댔다.
“대단하십니다. 그 연세에. 저도 나름 선수라고 자부하고 다녔는데 제가 오픈게임 선수라면 지배인님은 빅매치 메인게임 선수시네요. 너무 감동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박수치고 싶더라니까요.”
“허허, 과찬이시네요. 오팀장님이라고 하셨던가?”
“네.. 앞으로 많이 좀 가르쳐주십시오. ”
“가르치긴요.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경험이 많을뿐 특별한건 없습니다. 제가 말해 놓을테니 호텔 사우나에가서 좀 쉬다가 들어가시죠.”
“아니.. 뭐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아까 오팀장님이 신경 안써주셨으면 저한테 그런 기회가 왔겠습니까?
사우나에서 좀 씻으시고 다음에 저희 호텔 오시면 전화 한번 주세요.“
두 사람은 명함을 교환했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먼저 오팀장이 타고 사우나로 올라가고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와 지배인은 다시 지배인의 방으로 갔다.
자리에 앉자마자 나도 아까부터 궁금해하던걸 물어봤다.
“지배인님 아까 보니까 거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상당히 안정적이시던데요. 어떻게 그렇게 호흡을 유지하실 수 있죠?”
“허허. 자네 부인이 나에게 기쁨을 줬으니 자네한테는 특별히 알려주지.
평소에 단전호흡을 하고 있거든.“
“단전호흡이요?”
“그래, 예전에 내가 자네 나이쯤 됬을때 호텔 손님중에 기공법을 가르치는 분이 오셨었는데
그분한테 전수 받은거야. 그 뒤로 틈나는대로 명상하면서 호흡을 늘려나갔지.
짧게 말로 설명하면 처음에는 마음속으로 하나부터 일곱까지 세면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열까지 세는동안 숨을 멈춰, 그다음 열다섯까지 세면서 천천히 숨을 내뱉는거야. 그런식으로 단련되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는거지. 숙달되면 한번 호흡하는데 1분이 넘게 걸리게 할 수 있게 되, 그렇게 호흡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신경조직에는 둔감해져 오랫동안 사정안하고 할 수 있지. 사실 아까도 더 오래 할 수 있었는데 너무 덥고 지치기도 해서 그쯤에서 마무리한거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네가 나에 대해서 아는건 극히 일부야. 나 상당히 파란만장하게 살고 있다구. 예기는 그쯤하고 자네 부인이 어떻게 하고 있나 볼까?”
화면을 켜자 아내는 아까 나올때 모습 그대로 침대에 업드려 있었다.
잠이든 것처럼도 보였지만 클로즈업 해보니 안대를 벗고 멍하니 눈을 뜬채 뭔가 생각에 잠긴것 같았다.
“허허 자네 부인 지금쯤 머릿속이 복잡할꺼야. 아까는 쾌락에 빠져 아무 생각 없었지만 지금 제정신으로 돌아와보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겠지.”
그 때 아내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아내가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벗어나 테이블로 가 쇼파에 앉아 가방속 핸드폰을 들었다.
“여보세요....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아.. 내가 전화했었지....... 미안해요. 안그래도 전화하려고 했었어요......... 호텔방이요..... 지금 올라온다구요?..........xxx이예요.여기로 오면 되요........그럼 10분만 있다가 올라와요,”
아내는 전화를 끊고 정신을 차리려는 듯 냉장고에서 물 한잔을 꺼내 마신 뒤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고 얼굴 아래쪽으로 땀과 정액으로 더럽혀진 몸을 빠르게 씻어냈다. 타월로 물기를 닦아 낸 후 화장대 거울을 보며 대충 화장을 고치고 립스틱을 다시 발랐다.
조금 뒤 벨이 울렸고 아내가 목욕가운을 걸쳐입고 나가 문을 열어줬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린거야?”
“미안해요. 그렇게 됬어요. 들어와요.”
“우와~~ 이거 뭐야... 언니네 잘 살아? 이건 뭐 장난 아니잖아.”
녀석은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 열어보고 다녔다.
“이야 욕실 이거 대박이다. 헤엄쳐도 되겠어. 그러고 보니 벌써 가운 입고 있네. 벌써 샤워한거야? 얼굴이랑 머리로 봐선 안한것도 같고, 막 하려고 그러던 참인가?”
“했어요..”
“근데 왜 머리랑 얼굴은 그대로야?”
“빨리 하고 집에 가봐야되요.”
“아.. 맞다.. 집에 서방님 기다리시지? 깨끗이 씻고 가면 의심받을까봐 머리굴린거구나.
이 언니 완전 선수네 선수.“
“멋대로 생각하지 마요. 저 그런여자 아니예요.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빨리 씻고 나와요.”
“어.. 이거 뭐야... 대접이 왜 이래?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지금까지 밑에서 나 좋다고 어떻게 해달라고 앵기는 언니들 다 뿌리치고 온 사람이야 내가. 언니도 아까 나한테 그렇게 앵겼었자나. 그새 까먹었어?”
“말했잖아요. 아까는 너무 취했었다고.”
“누구 앞에서 이빨질이야.. 뭐..부끄러워서 그런가 본데. 언니스타일이 착해서 내가 그냥 넘어간다. 아무튼 오늘밤 나 잘 모셔... 맘에 안들면 재미없는거 알지? 좀 웃으라고.. 웃을줄 몰라?”
“지금 너무 피곤해서 그래요.”
“피곤해? 피곤한건 내가 더 피곤해... 지금까지 열나 춤추고 열나 마시고 ... 오래기다리게 한게 누군데..에이 씨..”
“알았어요.. 그만해요.... 이러다가 날 새겠어요.. 나도 힘들지만 노력할께요.”
“그래? 그럼 나 보면서 웃어줘. 빨리~~”
아내가 계속 힘들어하며 가만히 있자 녀석이 아내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동작들을 하며 재롱을 피웠다.
“나.. 봐봐... 웃기지..... 잘 봐바,, 웃기지~~?”
녀석의 하는짓이 귀여웠는지 아내의 입고리가 살짝 올라가며 웃기 시작했다.
“어.. 웃었다.. 웃었어... 거봐,,, 웃으니까 이쁘잖아.. 헤헤... 그렇게 계속 웃으라구.. 회사일이 많이 힘들어? 아님 오늘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래? 아무튼 안 웃으면 내가 이렇게 계속 웃낀다~~헤헤..”
녀석의 부침성과 애교에 아내도 마음이 좀 편해졌는지 얼굴이 밝아졌다.
“알았어요. 웃을테니까 어서 씻고 나와요..”
하고 욕실 밖으로 나가려는데 그 녀석이 아내 팔을 잡았다.
“어딜가? 나랑 여기 같이 들어가자..”
“어딜 같이 들어가요.. 그리고 물도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자 녀석이 물을 크게 틀고 아내를 보며 웃었다.
“자.. 이제 좀 있으면 따뜻한 물이 가득 찰꺼야. 그동안 나 샤워 좀 시켜줘..”
하며 녀석이 아내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뭐.. 뭐하는거예요? 나갈테니까 혼자 씻어요..”
“어~~ 내가 하라는대로 안하면 진상부린다. 내가 진상부리면 우리 엄마도 못말려..”
아내가 못 들은척 문을 나서자 그가 소리쳤다.
“당신 남편, 당신 남편 말이야.. 확.. 말해버린다...나 돌면 아무도 못말려.. 그러니까 빨리 다시 들어와..”
내 예기가 나오자 아내는 뒤를 돌아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왜 이래요 진짜?”
“미.. 미안해.. 그러니까 나 열받게 하지마~~그냥 좀 씻겨달라구~~”
그러자 아내가 포기했는지 샤워기를 뽑아들고 녀석을 그 앞 대리석 난간에 걸터 앉으라고 신호했다.
녀석은 재빨리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아내 앞으로 가서 얌전하게 앉았고 아내는 샤워기를 틀고 자신의 손에 대고 물 온도를 맞춘 뒤 녀석의 몸 구석구석에 물을 뿌려줬다.
“물만 뿌리면 어떻해? 씻겨줘야지...언능...응~~?”
녀석은 마치 엄마 앞에서 응석부리는 아이 같았고 아내도 그런 녀석을 어린 동생처럼 느끼는것 같았다. 동현이 친구라는걸 알기전까진 남자로 보였겠지만 자신이 예전에 가르치던 초등학생의 친구라는걸 알고부터는 내가 느끼기에 남자라기 보다 막내 동생쯤으로 생각하는게 분명했다. 물론 그녀석의 몸은 운동으로 잘 관리된 굴곡있고 균형잡힌 멋찐 몸이였지만 하는짓은 엄마에게 어리광 부리는 초딩의 모습이였다.
예전에 탤런트 오지호가 티비에서 사투리를 쓰는걸 같이 본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아내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저 사람은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멋있는데 말만 하면 환상이 확~깨는거같아요.”
“왜? 그래도 잘생겼잖아..”
“저 사람은 이러이러하겠다하고 상상하고 있는데 그런 환상이 깨져버리면 아무리 잘생겨도 처음 느낌이 다시 안 살더라구요. 그래서 연예인들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거예요.”
지금 아내가 그를 보는 시선이 그러했다. 환상이 깨진 남자를 보는 시선.
아내는 마치 엄마가 아이를 씻기듯 왼손으로 샤워기를 들고 오른손으로 녀석의 몸을 문질러줬다.
“아, 좋다.. 언니 손길 너무 부드러워.. 그 손으로 딸쳐주면 아주 환상이겠다 ”
“조용히 앉아 계세요 그만떠들고~~”
아내는 녀석을 일으켜 세우더니 샤워기를 원래 위치에 고정하고 타월에 샤워크림을 발라 거품을 내서 녀석의 몸을 골고루 문질러 나갔다.
“언니 어때? 내 몸 죽이지? 만져봐, 되게 딴딴하지?”
“가만히 좀 있어요. 나한테 다 튀어요..”
아내는 녀석의 중요부위만 빼고 다 문지른뒤 녀석에게 타월을 넘겨줬다.
“어? 뭐야.. 여기는 왜 안 닦아줘?”
“거긴 직접하시죠..”
“어... 이러면 안되지..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 언능 해줘... 뭐야.. 내께 맘에 안들어?
솔직히 내께 아주 크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중간이상은 간다구.. 지금 술먹구 작아져 있어서 그렇지 커지면 또 틀려..“
“그런거 아니예요. 거기두 이쁘게 잘 생겼어요. 그냥 쑥스러워서 그래요.”
“쓱스러워? 에이 괜찮아.. 그럼 나 눈감고 있을까? 그래.. 나 눈 감았다. 언능 닦아줘..”
녀석이 눈을 감고 아내에게 타월을 다시 내밀자 아내도 이 철부지를 못 당하겠는지 타월을 받아들고 녀석의 물건에 거품을 내가며 닸아줬다.
“아.. 기분 좋다. 언니 그거 치우고 손으로 문질러 줘. 언능..”
녀석의 성화에 아내는 손으로 녀석의 물건 주위를 닦았고 그러자 녀석의 죽어있던 물건이 눈 깜짝할 사이에 커져버렸다.
“엄마~~ 예 왜이래...”
“언니가 만져주니까 커저버렸네.. 언니 손으로 해줘..”
“지금? 나가서 안하구?”
“빨리~~~ 손으로 해줘..”
녀석이 재촉하자 아내는 녀석의 물건을 움켜쥐고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 죽인다.. 거품 발라져 있어서 느낌이 더 죽여.. 조금 더 빨리 해줘. 그리고 손가락으로 내 똥꼬도 좀 만져주면서 해.”
아내는 왼손 손가락으로 녀석의 항문 주변을 쓰다듬어주면서 오른손으로는 빠르게 녀석의 물건을 흔들어댔다. 그러자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아.. 나 나온다....”
하며 녀석의 정액이 쏫아져 나왔고 아내는 녀석의 물건을 손으로 쥐어짜 마지막 정액까지 다 짜낸 뒤 다시 샤워기를 꺼내 틀고 녀석의 몸의 거품들을 씻어 냈다.
“해주니까 좋아요?”
“어.. 언니 끝내줘....너무 좋았어..”
녀석이 너무 좋아하며 신나하자 아내는 재밌다는듯 ‘피식’ 하고 웃었다.
“자 이제 다 됬어요.. ”
“닦아줘..”
“에이 완전 애기 같애..”
하며 아내는 녀석의 몸 구석구석을 물기 없이 닦아줬다.
녀석은 깨끗이 씻고나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베실거리며 웃어댔다.
“헤헤, 기분 좋다.. 언니는 내가 씻겨주까?”
“아까 씻었다고 했잖아요. 술 많이 취했나봐?”
“어? 그랬어? 근데 왜 화장이 그대로야?”
“확실히 취했나봐. 안되겠어요. 이제 침대로 가서 빨리 자요.”
“에이~~ 안되지... 우리 아직 안했잖아?”
“금방 손으로 해줬잖아요?”
“에이~쉬, 그건 그거고... 어? 그러고 보니 내가 옷 다 입고 있으랬는데 왜 가운입고 있어?”
“씻었다니까요. 정말 취했나봐?”
“그래? 그럼 언능 빨리 옷 입어... 힐도 신고.. 아까 나이트에서 모습 그대로.. 언느~~ㅇ..”
“술도 많이 취한거 같은데 정 하고 싶으면 그냥 이대로 하면 안될까요?
나도 지금 많이 피곤해서 다시 옷 갈아입고 하기가 좀 그래요.“
“아이씨 나 또 화낸다.. 나 티비 보고 있을꺼니까 빨리 갈아 입고 와. 속옷도 다 아까처럼 입어야되 알았어?”
녀석은 내가봐도 통제불능 막무가내였다.
녀석은 나체차림으로 욕실밖으로 나가더니 쇼파에 누운뒤 티비를 틀었다.
아내도 녀석의 막무가네에 잠깐 동안 그대로 서 있더니 포기한 듯 밖으로 나와 가방과 옷을 챙겨 다시 욕실로 향했다.
그러자 녀석이 뒤도 안 돌아다보고 티비를 보는 상태로 예기했다.
“언니가 아침에 출근할 때처럼 하고 와야되,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향수까지..”
아내는 한숨을 “후~”하고 쉬더니 욕실 문을 닫고 들어가 녀석의 말대로 옷들을 다 챙겨 입고 몸 구석구석 향수까지 뿌린 뒤 머리도 곱게 빗어 정돈하고 힐을 신고 가방까지 완벽하게 어깨에 매고 녀석 앞으로 갔다. 그러자 녀석이 쇼파에 누운채로 힐끔 보더니 리모컨으로 티비를 끄고 오디오 전원을 켰다. 그러자 은은한 무드 음악이 흘러나왔다.
“가방 이리 줘봐.”
“네?”
녀석은 아내의 가방을 낚아 채더니,
“이건 나한테 주고 저기 티비 앞으로 가서 서봐.”
라고 말했고, 아내는 그가 시키는대로 티비앞으로 가서 녀석을 바라보고 섰다.
“이제 뭘 하면 되죠?”
“가만히 있어봐, 우리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상황극이란걸 하거든? 지금 언니는 사장한테 소지품 검사 당하는 비서야.”
하며 녀석이 아내의 가방에서 물건들을 하나씩 꺼냈다.
“이게 뭐지?”
“립스틱이잖아요.”
“누가 몰라? 이걸로 뭘 하냐고?”
녀석의 생뚱맞은 질문에 아내는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다가 손으로 입술을 그리는 시늉을 내며 대답했다.
“이렇게 입술에 발라요.”
“너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어. 이 물건 생긴걸 봐. 뾰족한게 꼭 남자 그것같이 생겼잖아. 넌 매일같이 틈만나면 사장인 내가 모르게 잘생긴 나를 훔쳐보면서 이걸 내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니 구멍에 쑤셔댔어. 어때 내 말이 맞지?”
“무.. 무슨소리예요? 말도안되~”
아내는 녀석의 말도 안되는 설명에 얼굴이 빨개지면서 손을 내저었다.
“이게 사장앞에서 거짓말을 해?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바로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오시라고 해야지.
아 참... 근데 결혼을 하셨으니 남편을 불러야 겠군.“
하며 가방에서 아내의 핸드폰을 꺼내 열었고 아내가 놀라 소리쳤다.
“뭐하려구요?”
“남편이면 1번이겠네? ”
“잠깐.. 맞아요.. 당신 말이 맞아요.. ”
“이제야 실토하시는군. 거짓말 하는 애들한텐 부모님 모시고 오라면 직빵이지.
앞으로는 거짓말 안할꺼지?“
“네... 그러니까 그 핸드폰 좀 내려놔요..”
“그래.. 좋아.. 그 다음 이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