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기다린지 4-50분 정도가 지나고서야 아내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내는 긴 생머리를 곱게 빗어 뒷머리 가운데 부분을 모아 커다란 노란색 리본이 달린 핀으로 고정했고 노란색 블라우스에 검정색 정장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단은 무릅보다 조금 올라오는 정도였지만 치마 양쪽 옆이 엉덩이 아래부근까지 찟어져 있어서 걸을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허벅지와 밴드스타킹 끝단이 상당히 눈을 현혹시켰다. 거기다 신발까지 노란색 하이힐을 신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랑과 검정으로 코디되어 노란색의 상큼함과 검정색의 차분한 느낌이 상당히 세련되면서 섹시해보였다.
화장 또한 어제 밤처럼 굉장히 진해 남편인 나 조차도 내 아내가 아닌 것 같은 착각이 들게했다.
미리 옷을 갈아 입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나는 차에서 내려 아내가 눈치 채지못할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아내의 뒤를 쫒았다.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서 쫒아가는데 그 기분이 마치 길에서 첫눈에 반한 여자를 가슴졸이며 미행하는 그런 느낌이였고 아내가 아닌 새로운 어떤 여자에게 온 정신을 빼앗긴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렸다.
큰길로 나간 아내는 택시를 잡을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전철역 안으로 들어갔다.
출근시간의 전철역 안은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댔고 덕분에 사람들 틈에 내 몸을 숨기기가 수월한 반면 아내의 튀는 외모와 의상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빛이 나서 마치 도로시가 마법사를 만나러 노란색 길을 따라가듯 나를 안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는 전철의 맨 앞쪽칸 플랫폼쪽으로 걸어갔고 아내가 전철 플랫폼 앞에 서자 수 많은 남자들이 아내 주변으로 몰려들어 곁눈질로 아내를 훔쳐봤다.
몇몇 용기있는 녀석들이 아내에게 말을 걸었지만 아내는 웃으며 정중히 돌려보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철이 두 대나 왔다가 지나갔는데도 아내는 탈 생각을 안하고 두리번 거리기만 했고 몇 번 내가 숨어있는 자판기쪽을 쳐다봐서 숨느라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러던 중 다시 전철이 도착했고 이번에는 아내가 전철을 탔다.
나도 수많은 사람들에 휩쓸려 아내가 탄 바로 옆의 문으로 들어갔고 아내 때문인지 그 칸에 새로 탄 사람들은 대부분이 남자들뿐이였다. 전철안을 살펴보니 아내가 사람들에 밀려서 안쪽으로 들어가 간신히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고 늑대같은 놈들이 아내에게 바짝 붙어서 몸을 밀착시키고 있었다. 아내는 남자들이 은근슬쩍 비벼대자 몸을 틀어 피하면서 피할 곳을 찾는지 다시 두리번 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경로석 쪽으로 이동해 하얀 중절모를 눌러쓴 점잖아 보이는 노신사 앞쪽으로 서서 전철 손잡이를 잡았다.
그 노신사는 남자들 틈에서 빠져나온 아내의 의도를 알았는지 아내를 경로석 제일 끝 벽쪽에 서게 한뒤 자신의 큰 덩치로 아내를 보호했다. 그러자 아내 주변에 몰려있던 남자들이 닭 쫒던 개처럼 아내를 힐끔거리며 아쉬워했다. 아내는 고맙다고 하려는건지 노신사에게 눈인사를 했고 노신사도 흐믓하게 아내를 보며 웃어줬다.
그러는 사이 다음역에 도착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철안을 압박해 와서 아내가 있는쪽까지 발딧을 틈이 없을지경이 됬고 아내와 살짝 거리를 두고있던 노신사의 몸이 아내의 엉덩이쪽에 바짝 붙게 되었다. 하지만 그건 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처럼 보였고 아내도 노신사의 인품을 믿는지 별 거부반응 없이 전철의 창문만 바라보고 있었다.
노신사는 양손으로 손잡이 위의 봉을 잡고 버티며 아내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자세를 바꿔 오른손으로만 버틴채 왼손을 밑으로 살며시 내렸다. 나는 유리창에 반사되는 아내의 얼굴을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노신사의 손이 밑으로 내려가자마자 아내가 눈을 살며시 감는걸 발견했다. 난 직감적으로 노신사의 손이 아내를 더듬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노신사의 시선이 계속해서 자신의 손이 내려간 아래쪽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나는 본능적으로 그 노신사가 오늘 아내의 손님이란걸 깨달았다.
노신사는 그렇게 주변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아내의 엉덩이쪽을 바라봤고 아내는 두눈을 감고 있다가 순간 뭔가 괴로운지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밑으로 떨궜다.
그렇게 1-2분 정도 지나고 노신사가 밑으로 내려가 있던 왼손을 올리더니 손가락을 코에 가져다 대고 킁킁거렸는데 그때 나는 노신사의 손가락이 물기에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내의 애액인거 같았다. 지금껏 아내의 은밀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유린하고 있었던게 분명했다.
노신사의 손이 올라오자 아내도 다시 고개를 들고 눈을 떴고 손가락의 냄새를 맡고 있던 노신사가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자 아내의 키가 조금 낮아지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졌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 뺀 것 같았다, 노신사는 왼손을 다시 밑으로 내리더니 몸을 뒤척였고 뭔가 잘 안된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곤 다시 아내에게 뭐라고 속삭였고 노신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아내 역시 양손으로 붙잡고 있던 손잡이에서 왼손을 빼더니 밑으로 내렸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같이 몸을 뒤척이더니 아내가 갑자기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리고 아내의 왼손이 다시 올라왔고 그 반면 노신사는 잡고있던 오른손 마저 밑으로 내려버렸다. 전철이 흔들릴때마다 아내는 양손으로 손잡이를 붙들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노신사는 양손을 다 밑으로 한 상태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였다. 아마 양손으로 아내의 허리나 엉덩이를 잡고 지탱하고 있는 것 같았다.
노신사는 전철의 흔들임에 박자를 맞춰 몸을 움직여댔고 아내는 다시 눈을 지긋히 감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썻다.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내려가 있던 노신사의 두 손이 다 올라와 손잡이 봉을 잡았고 아내도 허리를 펴고 원래의 자세로 돌아갔다.
그렇게 두 정거장을 더 간 뒤 노신사가 헛기침을 하더니 아내를 데리고 내렸고 나도 그 뒤를 조심스럽게 따랐다.
두 사람은 계속 뭔가 예기를 나누면서 걸었고 계단을 통해 반대쪽 플랫폼으로 건너갔다. 그 쪽은 시내와 반대방향이라 그런지 한산했고 우리가 건너온 반대편은 아직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노신사와 아내는 자판기옆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반대쪽에 북적대는 사람들을 잠시 구경하는듯 했다. 그러다가 노신사가 자신의 중절모를 깊숙이 눌러써서 얼굴을 가리고는 아내에게 뭐라고 말하는것 같더니 아내가 놀라면서 노신사를 쳐다봤고 노신사는 그런 아내의 시선을 무시한체 다시 뭐라고 입을 뻥끗거렸가.
아내는 긴장한듯 얼굴이 창백해졌고 고개를 숙이더니 치마를 끌어 올리면서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를 훔쳐보고 있던 반대편의 수많은 남자들의 눈이 커지면서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아내와 가까운쪽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노신사가 다시 뭐라고 예기하자 아내는 양쪽 발을 의자위로 올려 다리를 “M"자 모양으로 만들었고 아내의 치마속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 훤히 드러났다. 정말 자극적인 장면이였다. 이런 공공장소에서 노신사는 아내를 노출시키며 쾌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런 그와 아내를 보면서 나 자신도 간접적으로 자극받고 있었다.
노신사가 다시 무언가 예기하자 아내는 다시 의자에서 일어나 뒤로 돌더니 치마를 완전히 올려 팬티를 벗어 버리고 벗은 팬티를 집어서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조금뒤 전철이 들어오자 노신사를 따라서 그 전철에 올랐다.
아마 그 팬티는 건너편의 용기있는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그 사람의 정액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아내와 3칸정도 떨어진 문으로 타서는 아내가 있는쪽으로 한칸씩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그리곤 아내의 바로 옆칸 통로에서 노신사와 함께 앉아 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주의깊게 그들의 행동을 또 지켜봤다. 그들이 있는 칸은 아내와 노신사를 제외하고 두명의 남자가 있었는데 한명은 완전히 졸고 있었고 나머지 한명은 조는척 하면서 아내를 힐끔힐끔 곁눈질로 쳐다보고 있었다.
노신사도 그런 그의 모습을 눈치챘는지 그에게 보라는듯 아내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아내의 치마속에 손을 넣고 만지작 거렸다. 그러다가 힐끔 엿보던 사내와 눈이 마주치자 인자하게 웃어보이며 그에게 자기쪽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노신사의 손짓에 사내는 낚시줄에 걸린 물고기처럼 다가와 아내옆에 앉았고 노신사가 뭐라고 예기하자 아내의 눈치를 살짝 보다가 아내의 반대쪽 치마단틈으로 손을 집어넣고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행동에 아내는 불안한 듯 주변을 둘러보았고 아내가 내가 있는 쪽을 볼때마다 나는 몸을 숨겨야했다.
녀석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더듬는거 같더니 더 용기가 났는지 손을 치마속 더 깊이 집어 넣고 아내의 은밀한 부분을 자극해나갔다. 움직임으로 보아 아내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는 것 같았고 아내는 그가 하는대로 몸을 맡기고 졸고 있는 남자가 혹시나 깨지 않을까 불안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전철이 어느덧 다음역에 도착하자 노신사는 아쉬워하는 그녀석에게 인사를 하곤 아내를 데리고 내려버렸다. 나도 뒤따라서 내리려는데 내렸던 노신사가 아내의 손을 잡고 들어올리더니 전철안의 그녀석쪽을 향해 손을 흔들게해서 내릴 수가 없었다. 그러는사이 문이 닫히고 전철이 출발했고 내 마음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아내를 완전히 놓쳐버릴꺼 같았다.
나는 다음역에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재빨리 갈아타고 아내가 내린 역으로가서 아내와 노신사를 찾아다녔다. 왔다갔다 10분 가까이 지나서인지 둘의 모습은 어느곳에도 보이지 않았고 둘이 다음 전철을 다시 타고 갔는지 역 밖으로 나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급기야 아무생각없이 멍해져버렸다. 그렇게 멍해진 머릿속에 조금전 두 남자의 손에 유린당하던 아내의 모습이 자리 잡았고 나의 몸은 급속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내 몸은 어느덧 남자화장실에 들어와 있었고 문이 열려있는 변기칸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지퍼를 내렸다. 그 때 뭔가가 내 코를 자극했다.
그 냄새는 바로 아내가 사용하는 장미꽃향 향수였다. 옆칸에 그 두 사람이 있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한 나는 얼굴을 밑으로 내려 옆칸의 상황을 확인했다.
발의 방향과 위치로 볼때 아내가 변기에 앉아 있고 노신사가 아내와 마주보고 서 있는 상태였다.
옆 칸에 사람이 들어와서인지 아내는 최대한 소리를 죽이고 노신사의 물건을 애무하는 듯 했다. 두 사람을 더 자연스럽게 해줘야 될꺼 같아서 변기물을 내리고 문을 큰소리로 열었다가 다시 조용히 닫았다. 그리고 조금 뒤 다시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노신사가 말을 꺼냈다.
“아무도 없으니까 이제 좀 더 소리내서 빨아봐.”
“네.”
아내는 대답과 함께 쩝쩝 소리를 내며 물건을 빨아댔고 노신사도 기분이 좋은지 깊은 호흡을 해댔다.
“우~~후... 아~~~~ 그래.. 좋아... 최고중에 최고를 보낸다더니 역시 대단해..
비싸게 부른 이유가 다 있었다니까..오~~~ 후후후~~ 잘하고 있어..
내가 변태같지? 이런 이상한거 하게 하고 말이야..“
“웁..웁... 아..아니예요..”
“그렇게 생각 안한다니 고맙네...오~~~우후후......남자들은 다들 이런 로망이 있어..
미모의 여성과의 스릴을 즐기고 싶어하지.. 근데 그건 남자들의 로망일뿐..
요즘 CF에서 장동건이가 말하는대로 생각대로 했다간 쇠고랑차고 집안망신시키는건 시간문제야. 대신 비싼돈을 주더라도 이렇게 하면 기분도 내고 문제도 안생기고 아주 좋잖아?
나이먹은 늙은이가 주책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아직도 섹스에 목말라 있다구..“
“웁..웁.. 전.. 다.. 이해해요.. 제 역할이 고객님을 즐겁게 해드리는건데요 뭐.. 고객님이 즐거워 하시면 그게 제게도 보람이예요.”
“어휴... 말하는것도 참 이쁘네.. 근데 아까 전철에서 해서 그런지 잘 안서네.. 아가씨 수고하는데 말이야..”
“웁..웁..괜찮아요.. 저는 신경쓰지 마세요..제가 가슴 좀 애무해 드릴까요?”
“내 가슴?... ”
“예...”
“그..그래...”
“와이셔츠 단추를 풀겠습니다.”
단추를 푸르는 듯 스걱스걱 소리가 나더니 잠시 뒤 노신사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오...이런.. 오.... 대단해... 어쩜 그렇게 호흡과 혀를 적절히 사용할 수가 있지? 아가씨 입김이 다을때마다 밑으로 피가 몰리는 기분이야.. 만져봐 딱딱해진 내 물건을...”
“대단해요. 빨리 너어보고 싶어요.”
“그.. 그래? 내게 마음에 들어?”
“그럼요.. 정말 멋찐 물건을 가지고 계세요.”
“칭찬받으니까 기분좋은데... 그럼 뒤로 돌아서 엉덩이를 내밀어봐.”
아내가 뒤를 돌아 엉덩이를 내밀자 노신사의 입에서 탄성이 터저나왔다.
“오.. 대단한 엉덩이를 가졌군.. 전철에서 만질때 짐작은 했지만 이정도로 훌륭하다니..
내 께 더 강해지는 느낌이야.. 자.. 들어간다..“
“아..흡.. 너무 좋아요.. 더 깊숙이 너어주세요..”
“깊숙히? 알았어...어때.. 좋아? ”
“아~흐..너무 좋아요.. 고객님이랑 했던 분들은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학..학... 니 엉덩이야 말로 최고야.. 여태껏 수 많은 여자들과 해봤지만 이렇게 탄력있는 감촉은 정말 처음이야.. 조이는 느낌도 최고구.. 아... 미치겠어...학..학...”
“고객님 물건이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조이게 되요...아~~아~~~”
“하.학.... 나.. 나.... 나올거 같어... ”
“저.. 저두요... 어서 쏟아 넣어 주세요..”
“이..입으로.. 받아줘...”
“아..알았어요..”
“으..으읍....아~~~~”
노신사가 만족스럽다는 듯 긴 숨을 내쉬었고 아내는 자신이 노신사의 정액을 삼킨다는 것을 강조라도 하듯 약간 과장된 소리를 내며 꿀꺽 삼켰다.
“꿀꺽..음.. 아~~· 맛있다.. 맛있어요..”
“내께 맛있어?”
“네.. 맛있어요..”
“어휴~~ 귀여운 것 같으니.. 이리와..”
노신사는 자신의 정액을 맛있게 먹은 아내를 일으켜 세우더니 와락 끌어 안았다.
“고객님 품이 너무 포근하고 좋아요..”
“이 이쁜걸 두고 가려니 발이 안떨어지네..”
“왜요.. 벌써 가시게요? 오전 내내 같이 있어드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나도 그러고 싶은데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회사에 들어가 봐야되. 자 이걸로 팬티 새로 사입어..”
“이..이렇게나 많이 안주셔도 되는데요.”
“그냥 이뻐서 주는 팁이라고 생각해.. 니 몫으로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기분 좋아서 더 주는거야..”
“감사합니다. 저.. 티켓은요..”
“아.. 티켓.. 이게 중요한건가 보지?”
“네.. 그걸 가져가야 일한 것이 증명되거든요..”
“자 그럼 내가 먼저 나갈테니까.. 조심해서 들어가라구..”
“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사람들 앞에서 아내에게 수치심을 주긴 했지만 노신사는 꽤 매너있는 사람이였다.
노신사가 나간 뒤 아내도 옷을 고쳐입고 재빨리 밖으로 나갔고 나도 조심스럽게 아내를 뒤따랐다.
아내는 전철 플랫폼으로 다시 가서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있다가 시계를 봤고 전철이 들어오자 전철을 탔다.
전철이 우리동네에 도착하자 아내가 내렸고 집으로 다시 가려는거 같았다.
아내와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데 아내가 에스컬레이터에 타자 나처럼 야구모자를 눌러쓴 어떤 녀석이 아내뒤에 바짝 따라 탔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꺼내 아내의 치마속을 찍는것이였다. 그렇게 몇 장을 찍더니 에스컬레이터가 지상에 도착하자 이제는 아내를 앞질러 빨리 걸어가 밖으로 나가서는 몰래 숨어서 아내의 얼굴을 찍어댔다. 아내는 그것도 모른채 먼가 깊이 생각하는 듯 멍하니 그 녀석을 지나쳐 역 밖으로 걸어 나갔고 녀석은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다가 아내가 노팬티인걸 알았는지 눈이 휘둥그레지며 아내가 간 방향을 쳐다봤다.
그리곤 녀석이 더 찍으려는지 아내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고 걸어가면서 아내의 뒷모습을 계속 촬영했다. 아내가 큰길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자 거리를 멀리 유지하던 녀석이 갑자기 속도를 내서 아내와 거리를 좁혀갔고 뒷주머니에서 뭔가를 만지작거리는거 같았는데 흉기처럼 보였다. 아내를 끌고가 강간하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어제 밤 아내를 유린하고 아내의 부끄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던 사장의 얼굴이 떠올랐고 그 녀석이 사장처럼 느껴져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녀석이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칠까봐 더 거리를 좁혀서 미행했다. 그런데 골목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던 아내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뒤로 돌아섰고 나는 재빨리 옆 골목으로 몸을 숨겨야 했다.
반면 녀석은 계속 길을 가는것처럼 태연하게 걸어갔고 아내는 반대방향인 큰길쪽으로 다시 걸어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걷게 되어 서로 점점 가까워 졌고 녀석은 순간적으로 아내를 덥치려는듯 뒷주머니의 흉기를 만지작 거리며 아내쪽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이 교차되는 순간 녀석이 뒤를 돌아 아내를 잡으려했고 나는 재빨리 크게 제체기를 했다.
그러자 녀석이 놀라 하려던 행동을 멈추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그 사이 아내는 큰길쪽으로 멀어지고 있었다. 녀석이 다시 아내를 쫒으려 내려갈 때 골목에 숨어 있던 나는 재빨리 녀석의 목덜미를 낚아채서 내가 있던 골목안으로 집어 던졌고 나의 갑작스런 공격에 나뒹그러진 녀석이 뒷주머니의 흉기를 꺼내려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녀석이 흉기를 잡는것보다 내 발이 녀석의 머리통을 후려갈기는게 더 빨랐고 녀석은 입에서 피를 뿜으며 길바닥에 쓰러졌다. 나는 녀석의 팔을 뒤로 꺽어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녀석의 뒷주머니에서 잭나이프를 꺼내 멀리 던져버렸다. 녀석을 일으켜 세운뒤 벽으로 몰아 넣고 주먹으로 한참을 두들겨 패줬더니 녀석이 무릅을 꿇고 두 손으로 싹싹 빌기 시작했다.
“혀..형님.. 잘 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헉..헉..헉... 니가 뭘 잘 못 했는지는 알아? ”
“네..... 사..살려주세요... ”
“이런 개자식.. 젊은 놈이 뭐 할짓이 없어서 남들 다 일하러 간 시간에 이러고 다니는거야? 어?”
“잘못했어요..형님.. 한번만..한번만 봐주세요..”
녀석의 핸드폰을 뺏어서 촬영된 사진들을 넘겨보자 아내의 사진을 포함해서 수 많은 여자들의 치마속과 얼굴 사진들이 가득차 있었다.
“언제부터 이런짓 하고 다닌거야?”
“어..얼마 안됬어요...”
녀석의 지갑을 뒤져서 주민등록증을 보니 30살이였고 돈은 천원짜기 몇장 뿐이였다.
“이 새끼 이거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새끼가..확..그냥...”
내가 다시 손을 치켜들자 녀석이 얼굴을 땅에 박고 빌면서 울먹거렸다.
“아이구.. 살려주세요.. 저..정말.. 제가 잘못한거 알아요.. 다시는..다시는 안 그럴께요..”
“너 아까 그 여자 어떻게 할려고 했어? 강제로 따먹을라그랬지??”
“........”
“지금까지 몇 명이나 건드렸어? 바른대로 말해.. 안그러면 아주 여기서 죽여버릴테니...”
“지.진짜... 오늘 처음으로 그런거예요... 화..화장도 진하게 하고...옷차림도 섹시하고 더..더군다나...패..팬티도 안 입고 있길래..남들 다 일하러 가는 시간에 그런 차림으로 집에 가는 여자는 뻔하거든요...밤새.. 몸 팔고 집에 가는 여자라고 생각해서...조..조금만 겁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근데.. 지..진짜.. 처음이예요... ”
녀석의 말을 듣고보니 놈이 그렇게 생각했을만도 했다.
“그런 너는 이 시간에 왜 일 안하고 이러고 있어?”
“저.. 백수예요..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지금까지 취직이 안되요.. 여기저기 다 떨어지고 지금은 고시원에서 공무원시험 준비중이예요..”
“그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야될꺼 아냐?”
“여..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머리가 나쁜건지 운이 없는건지 매번 떨어지고 서른이 되도록 뭘 하고 살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취업준비한다고 지금껏 연애도 한번 제대로 못해 봤어요.. ”
“직장이 없으니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도 다가갈 엄두도 못냈겠군..”
“그..그래요.. 점점...성격이 폐쇠적으로 변하더니 지금은 아예 연애따윈 포기하고 공부하다 틈틈이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돌아다니는걸로 만족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그 곳에서 길가는 예쁜 여자들을 도촬해서 올리는 사람들을 봤어요. 그 사람들이 찍어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서 흥분해서 자위도 하고... 그 사람들이 참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나도 찍어서 올리면 다른 사람들도 그걸 보고 즐거워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됬어요.. 그리고 찍어서 올리기 시작했는데 찍으면서 긴장감에 뭔지 모를 쾌감을 느껴지고 사진을 올릴때 마다 사람들의 격려와 칭찬글들이 올라왔어요.. 그 전까지 칭찬이란걸 받아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 거기 사람들은 나를 칭찬해 주는거예요.. 처음에는 그냥 이쁜 여자들의 모습만 찍었었는데 기뻐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더 용기가나서 치마속도 촬영하게 됬어요..무..물론 여자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했구요... ”
“그럼 한 번도 여자를 건드리거나 한적은 없단 말이지?”
“네..그..그래요.. 정말이예요.. 건드리기는커녕 여자랑 자본거라곤 군대가기전에 친구들이 돈대줘서 술집 여자랑 한번 해본게 전부예요..”
녀석의 말을 다 듣고 나니 나에게 맞아 퉁퉁 부어 피를 흘리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왠지 불쌍하고 처량하게 느껴져 분노하고 있던 마음이 수그러들었다.
“임마..그렇다고 그러고 살면 되냐?”
내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진걸 느꼈는지 녀석이 고개를 들고 살짝 눈치를 보며 말했다.
“그런데 형님.. 형님은 한번도 그런 사진 본적 없으세요? ”
녀석의 질문에 나는 갑자기 당황스러워졌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그런 사진들을 보며 흥분해 했고 누가 더 안올려주나 하지 않았던가.
더더군다나 모자이크된 얼굴이 궁금해 노모 사진 좀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낸 적도 있었다.
내가 당황하며 머뭇거리자 녀석은 피식거리더니 말했다.
“거 보세요.. 형님도 똑같은 남자잖아요.. 무..물론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예요.. 단지..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는거예요..”
나는 지금껏 녀석을 두들겨 팼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내가 녀석에게 이렇게 할 자격이 있는가 말이다.
“이..임마.. 그래도 이렇게 사는건 아닌거 같다. 형이 돈 좀 줄테니까 밥 사먹고 약도 좀 사다 발라..”
하며 녀석의 초라한 지갑에 만원짜리 5장을 너었다. 만원짜리 5장과 천원짜리 몇장이 들어있는 녀석의 지갑을 보자 내가 쪼잔하게 느껴져서 다시 1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더 너어 녀석에게 돌려줬다.
“고..고맙습니다..”
“너.. 전공은 뭐냐?”
“통신공학이요..”
“그래? 그럼 취직 잘 될꺼 아냐? 나 때만해도 괜찮았는데.”
“안그래요. 비슷한 과도 많이 생기고 들어갈 회사도 많이 줄었어요..
요즘은 장비자체를 중국에서 다 완제품으로 들여와서 국내통신장비업체들이 많이 없어졌다던데요.“
“하여간 짱깨새끼들이 문제라니까..니가 뭔 죄가 있겠냐.. 좆같은 세상이 문제지..
때린거 미안하게 됬다. 많이 아프냐?“
“괘..괜찮아요.. 저도 이렇게 얻어터지고 나니까 뭔가막혔던게 뻥뚤린거 같고 후련하네요..
그..근데.. 형님은 아까 그 여자분이랑 무슨 관계세요?“
녀석의 질문이 또 나를 당황시켰다.
“어? 어.. 사..사실.. 나는 기자야.. 지금 고급 콜걸에 대해 취재중인데 아까 그 여자가 내가 조사하고있는 단체에 속해있는거 같아서 조사중이였지..”
나는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대로 거짓말을 짓걸여댔다.
“우와.. 기자시구나.. 멋찌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이 녀석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 나 좀 도와줄래?”
“어..어떻게요?”
“그 여자에게서 본거지가 어딘지 대표가 누군지 알아내야되..”
“그걸 어떻게 알아내요?”
나는 잠시 고민을 했다. 아내는 분명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냥 물어봐서는 대답해줄리도 없고 자신이 그런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숨길게 뻔했다. 방법은 공포감을 조성해서 협박해 알아내는 것 뿐이였다.
“기자라고 다가가서 말해봤자. 시치미땔게 분명해.. ”
“그렇겠죠..”
“음.... 너 여자랑 해본지 오래됬다고했지?”
“네...”
“그럼 아까 그 여자를 강간해...”
“네?”
“내가 눈감아줄테니 아까 하려던 걸 하라고..”
“그..그래도..”
“왜.. 아깐 하려고 했잖아..내가 눈감아 준다잖아.. 그리고 안전하게 할 수있게 도와줄게..
내가 그 여자의 동선을 잘 알고 있거든.. 대신 그 여자를 위협해서 본거지 위치와 대표자 이름을 알아내..“
나는 녀석에게 그냥 위협만 해서 알아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녀석에게 그런 위험을 감수할 당근을 제시해야했고 이 협상에서 녀석이 만족할 당근은 아내를 가지게 하는 것 말고는 생각나지 않았다.
“왜 직접 하시지 않으세요..?”
“난 이미 그 여자쪽에 노출이 되있어서 얼굴은 물론이고 목소리도 들려줘선 안되..
이제 내 말 잘 들어.. 좀 있다가 여자가 다시 지나가면 거리를 두고 여자를 쫒아가 그러다보면 여자가 저 파란색 빌라에서 왼쪽 골목으로 꺽어들어갈 거야. 그럼 그 때 여자를 덥쳐서 입을 막고 조용히 하라고 해. 그럼 겁에 질려서 니 말대로 할 거야. 그 다음 여자를 데리고 저 파란색 빌라 옥상으로 데려가. 절대 니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하는거 잊지말고. 옥상에 올라가면 빨래 널어 논것들이 있을거야. 그중에 아무거나 적당한걸 골라서 여자의 눈을 가려. 그리고 예기해.. 내 얼굴을 보지 않은 이상 말만 잘 들으면 헤치지 않겠다고 안심시켜.
그 다음 여자를 니 맘대로 해.. 단.. 여자를 다치게 하거나 해서는 안되.. 무슨말인지 알지?“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것들을 물어보란 말이죠..”
“그래.. 그리고 여자가 들고 있는 가방은 나한테 미리 넘겨주라고. 조사해 볼게 있으니까..”
“알았어요.. 망이나 확실히 봐주세요..”
녀석은 얼굴에 생기가 돌면서 기대에 부풀어했고, 나는 녀석의 핸드폰에서 아내의 사진만 지운 뒤 돌려줬다.
“자 니 핸드폰... 그 여자 사진만 지웠어.. 이 여자 사진이 돌아다니면 내가 피곤해지거든..”
“괘..괜찮아요..히히..”
그리고 잠시 뒤 아내가 마트에 들렸다오는지 먹을거리가 든 봉지를 들고 다시 올라오는게 보였고 녀석이 아내를 다시 뒤쫒기 시작했다. 나도 주변을 감시하며 녀석을 뒤 따랐다.
사실 그 파란 빌라는 우리집이 였지만 녀석에게 집을 노출시키기 싫어서 지나가는 길목의 한 군데처럼 설명한것이였다. 우리 빌라 옥상은 고삐리 애들이 방과후에 가끔 올라가서 담배를 피우거나 했지만 지금시간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파란 빌라앞에 이르자 녀석이 계획대로 아내를 덥쳐 뒤에서 손으로 입을 막은 뒤 위협했다.
“조용히 해.. 떠들면 재미없어...”
아내는 놀라서 고개를 끄덕거렸고 녀석은 내 말대로 아내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내 얼굴을 못 봤으니 말만 잘 들으면 별일 없을 거야..”
“아..알았어요.. 제발 헤치지만 마세요.. 전 아무것도 못 봤어요. 누..눈 감고 있을께요..
도...돈도 다 드릴께요...“
“자.. 그대로 벽보고 서있어..”
녀석은 빨래줄에서 검정색 스카프를 빼내 아내의 눈을 가린뒤 아내의 손에서 가방을 뺏어 나에게 넘겨줬다.
“자.. 벽에 손을 집어..그래.. 그렇게.. 벽에서 손이 떨어지는 순간이 니 등에 칼이 꼽히는 순간이 될테니 그렇게 알라구..내가 뭘 하려는건지는 잘 알겠지?”
“바..반항하지 않을께요.. 다치게만 하지 말아주세요..”
“걱정마.. 말만 잘들으면 괜찮다니까.. 난 돈도 필요없고 니가 이뻐서 조금만 이뻐해주고 가려는거야..자 우리 이쁜이 몸 좀 어디 볼까?”
녀석은 마치 경험이 많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갔고 아내는 평소 내가 가르친대로 강간범과 눈을 안 마주치고 그가 하는대로 최대한 협조하려했다.
녀석은 벽을 집고 있는 아내를 등 위에서 끌어 안고는 몸 구석구석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야.. 이 년 죽인다.. 어디 젖탱이 좀 만져볼까?”
치마속에 들어가 있던 블라우스 끄집어 내서 가슴위까지 겉어 올리고는 양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면서 벌써 텐트를 치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아내의 풍만한 엉덩이 위로 비벼댔다.
“오.. 감촉 죽여... 어디 엉덩이 속 살 좀 볼까? 손을 좀 더 아래로 내려서 집고 엉덩이를 더 내밀어봐.”
아내가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뒤로 쑤욱 내밀자 녀석이 아내의 엉덩이 밑에 쪼그리고 앉더니 아내의 치마를 돌돌 말면서 허리위까지 말아 올렸다.
그러자 모든 남자들이 한번 보면 미쳐버리고 마는 아내의 풍만하고 아름다운 엉덩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 훌륭해.. 니 앞에선 왠간한 엉덩이 미녀들도 고리 내리겠는데...근데..이 씨발년.. 팬티 안입었네? 너 뭐야.. 너 몸파는 년이지?”
“아.. 아니예요..”
“근데 팬티 왜 안입었어?”
녀석은 아내의 양쪽 엉덩이살을 살살 만지작 거리며 장난치듯 물었다.
아내는 두려워서인지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않는 듯 대답을 망설였다.
“어라.. 대답 못하네.. 몸파는년 맞구만.. 에라이 쌍년아.. 뭐 할 짓이 없어서 몸 팔고 다니냐.. 다리 좀 더 벌려봐..“
아내가 다리를 벌리자 녀석은 양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활짝 벌리면서 나에게 보라는 듯 눈짓을 했고 나는 관심 없다는 듯 손을 흔들었다.
자기딴엔 혼자 재미보기 미안해서 그런거 같은데 내가 별 관심을 안 보이자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수 년동안 여자 맛을 못봐서 화가 나있는 자신의 물건을 아내의 은밀한 틈으로 밀어 넣었다.
“오... 뭐야 너.. 아.. 뭐지 이 느낌..”
여자 경험이 적은 녀석은 아내의 속에 들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감촉과 조임을 느끼면서 놀라워 하는 것 같았다.
“아. 씨발.. 죽인다.. 학학..너 도데체 뭐야..학학..”
녀석은 신이나서 아내의 몸속을 쑤셔댔고 나는 놈이 아내를 유린하는 동안 아내의 가방속을 살펴봤다.
그 속에는 잃어버렸다던 아내의 핸드폰과 새로 구입한 것 같은 내가 모르는 핸드폰이 들어있었다. 새 핸드폰을 꺼내서 통화내역을 살펴보니 아내가 건 것은 하나도 없고 수신된 내용만 기록되있었다.
이 전화로 지시를 받는게 분명했다. 첫 통화기록이 내가 출장을 간 날부터인걸로 봐서 아내는 이 일에 개입된지 얼마 안된걸로 보였다. 나는 내 핸드폰을 꺼내 수신 목록에있는 전화번호들을 내 휴대폰에 옮겨 저장했다. 그 다음 아내의 핸드폰을 꺼내서 통화목록을 보니 내 전화를 비롯해서 수십통의 전화가 왔었지만 비수신상태로 되있는걸로 봐서 일부러 받지 않은것 같았다. 계속 위로 올라가 보니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내 번호였다.
아내가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을때 통화한 내용이였다. 그 위로 아내가 말한대로 편집장과 통화한 기록도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전화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건가? 전화를 주운 사람과 연락이 됬다면 걸거나 받은 흔적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조차 없었다. 아내가 일부러 잃어버린것처럼 받지 않았다는 예기다. 전화기를 다시 집어 넣고 더 뒤져보니 얇은 명함집 같으게 나왔는데 펼쳐보니 명함크기의 검정색 종이들이 가지런히 끼워져 있었다.
모두 ‘실락원’이라고 크게 프린트 되어 있었고 그 밑에는 아내의 새 핸드폰 전화번호, 날짜와 시간 그리고 장소가 적혀 있었다.
이게 바로 아까 말한 티켓인거 같았다. 마지막으로 꼽혀진게 오늘 오전 8시30분 XX역 1번 플랫폼, 그리고 노란 리본 이라고 적혀 있었다.
총 네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내가 오늘 아침까지 4명의 고객을 상대했다는 의미였고 나머지 빈 자리들은 아내가 앞으로 채워나가야할 공간들이였다. 세어보니 꼽혀있는 것 까지 포함해서 총 20장의 티켓을 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지갑을 열어보니 100만원짜리 수표가 내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면 아까 그 노신사가 팁이라고 준게 이 수표?
팁으로 100만원을 줄 정도라면 아내의 몸값이 도데체 얼마란 말인가?
그러는 동안 녀석은 어느새 자세를 바꿔 아내를 자기쪽으로 돌려 벽에 기대 세운 뒤 아내의 젖가슴을 빨며 엉덩이를 움켜쥐고 쑤셔대고 있었다. 한마디로 무아지경에 빠진것처럼 보였다.
“어..언니... 밖에다가 싸야 되겠지?.. 나..난 말이야..적어도 임신같은건 시키지 않아야 된다는 양심정도는 있다구..헉..헉..”
“괘...괜찮아요... 피임해서 괜찮아요..”
“그..그래?...아..알았어.. 싸..싸..산다..으흑~~으~~~· 아~~~~~”
녀석은 지금껏 몸속에 담아뒀던 묽은 정액들을 아내의 몸속에 뿌려댄 듯 꿈틀거리더니 아내를 끌어 안은 채 벽에 기대 숨을 골랐다.
그리고 어느정도 호흡이 안정된거 같더니 아까 내가 시킨대로 아내에게 질문을 했다.
“나 사실은 언니가 무슨일 하는지 다 알고 있어..”
“네?”
“니가 콜걸이라는거 말이야.. 무슨 말인지 몰라?”
아내는 놀란 듯 입술이 파르르 떨렸고 몸이 얼어붙은 듯 굳어졌다.
“무.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딱 두 가지만 물어볼게..똑바로 대답 안하면 저기 옥상 밑으로 밀어 버릴거야..
다 알고 왔는데 확인만 하려는거니까 내가 아는거랑 틀리게 대답하면 재미 없을 줄 알아..“
말하는걸 보니 참 똑똑한 녀석 같았다. 나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아내를 유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알고 있다구요?”
“그래... 니네 대표 이름이 뭐지?”
“......”
“나 지금 장난하는거 아니거든..인내심 테스트 하지마..”
녀석이 윽박지르며 아내의 목덜미를 손으로 누르자 아내가 공포에 질려 대답했다.
“지...진충식이요..”
“진충식?”
‘진충식’이란 이름,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았다.
“네..진충식이요..”
“좋아.. 그럼 이제...니네 본부가 어딘지 예기해봐..”
“yy호텔 이요..”
호텔 이름을 듣고서야 진충식이 누구인지 생각났다.
‘yy호텔 총지배인..진충식....’
그 자식이였다. 그 개자식이 내 아내를 협박해 이렇게 만든거였다.
분명 저번 호텔에서의 동영상으로 나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게 분명했다.
이제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yy호텔 공사때 우리회사에 의뢰를 한것도 원래부터 우리 사장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었을거다. 아마 우리 사장이 그 자식의 고객이였겠지. 내가 갑자기 출장을 가게 된것도 지배인이 사장에게 부탁을 했을거다. 사장이 아내에게 교육예기를 했던걸로 봐서 내가 출장간 사이 아내가 지배인에의해 콜걸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고 교육 후 손님으로 우리 사장을 받았겠지. 우리 사장은 지배인으로부터 내 아내라는 예기를 듣고 더 흥분되서 아내를 유린했을 것이고 말이다.
녀석은 내가 원하는 대답을 다 얻어줘서 자기가 할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는지 아내에게 또 다른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언니... 그렇게 예기하니까..얼마나 좋아..”
“제..제가 예기했다는건 비밀로 해주세요.. 제가 말한걸 알면 정말 큰일나요..”
“큰일이 난다....헤헤... 걱정마.. 예기 안할테니... 대신... 내껄 좀 빨아줘.. 왠지 이걸로 끝내고 가기엔 아쉬워서 말이야..”
“아...알겠어요...약속만 지켜주세요..”
녀석은 아내를 땅에 쪼그려 앉치고 아내의 머리를 당겨 자신의 물건을 빨게 했다.
나는 빨리 지배인에게 달려가 따지고 싶었지만 녀석을 멈출 수가 없어서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아... 죽인다.. 언니 빠는것도 예술이야..
오,,, 이런 느낌이구나...
오~~나 사실 여자가 빨아주는거 처음이거든..좋을꺼라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우와~~미치겠다.. 아~~아~~· 으하하하하... 간지러워.... 오~~~오~~~“
아내는 정성을 다해 녀석의 물건 구석구석을 애무해 줬고 첫 경험이라는 그 녀석은 많이 흥분했는지 양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움켜잡고 아내의 입속에다가 격렬하게 물건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녀석이 그러는 동안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그냥 지배인에게 달려가서 따졌다면 그 자식은 반대로 내가 시켜서 아내를 자신이 가졌다고 말한다 할게 뻔했고 그렇게 되면 아내뿐 아니라 나조차도 그 자식의 협박을 받게 될게 뻔했다. 감정을 추스르고 좀더 계획적으로 움직이여 한다.
“아..씨발... 나올꺼 같아... 나.. 입에다가 싼다...아~~~아·~~~아~윽......헉..헉...어때 내 좃물 맛이.. 뽀르노 보면 여자가 맛있게 삼키던데.. 어서 해봐.. 보고 싶어..”
“으..음.... 꿀~꺽..”
아내가 녀석의 정액을 삼켜넘기고 다 삼켰다는 듯 입속을 보여주자 녀석은 얼굴 가득 행복한 표정을 짓고는 옷을 고쳐입고 아내에게서 떨어졌다.
내가 어서 가자고 손짓을 하자 그제서야 나에게 오며 아내에게 말했다.
“언니.. 이제 나는 사라져 줄테니.. 속으로 딱 하나부터 백까지만 세고 내려와..
그 전에 헛튼 짓 하면 재미없어...언니 오늘 즐거웠다..안녕~~“
나는 녀석을 끌고 옥상에서 내려와 큰길까지 빠른 걸음으로 빠져 나왔다.
녀석과 헤어진 뒤 나는 전철을 타고 yy호텔로 향했다.
이 모든걸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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