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처제의 타락
프롤로그
경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든 아내를 내려다 봤다. 30대 중반 유부녀였지만 작은 얼굴에 예쁘게 선 콧날, 도톰한 입술을 한 인형처럼 예쁜 여자였다. 결혼 전 인터넷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몸매 또한 받쳐 주었다. 만일 아내의 키가 조금만 더 컸다면 전문 모델로 나섰을지도 몰랐다. 주변 모든 사람들은 미인 아내와 사는 경수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경수는 우울한 얼굴을 하고는 한 숨을 푹 내쉬었다.
“후”
원래 체력이 약했던 아내는 최근 들어 더 피곤해했고 그런 이유로 잠자리를 거부하기 일수 였다. 일단 침대에 누우면 자기 몸에 손을 대는 것도 싫어하는 눈치였다. 그래도 경수는 용기를 내어 부드럽게 애무하며 관계를 시도해보았다. 평소와 달리 반응을 보이길래 진도를 더 나가보기로 하고는 자신감을 가지고 아내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들이 밀었다. 그 순간 아내는 화들짝 놀라며 손을 잡아 빼버렸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미안해요. 여보 너무 피곤해요.”
아내의 말에 화가났다.
‘벌써 몇 주째냐고?! 피곤하면 다냐고?! 왜 이렇게 사람이 이기적이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참았다.
그러고 보니 최근들어 몸이 약해져 쉬 피곤해하는 아내에게 보약한정 지어줄 생각도 못했다. 결혼한지 몇 년째인데 아직 아이도 갖지 못했냐며 눈치를 주는 시어머니의 등살에 못이겨 아내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했었다. 고민 끝에 시도한 시술이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그 시술이 얼마나 여자의 몸을 힘들게 하고 실패했을 때 정신적으로 상실감을 주는지 남편은 아무리 공감하려고 해도 단지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밝았던 아내는 이후 우울해 보이는 날이 많아졌다. 그런 아내에게 성욕을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타박할 수는 없음을 알고 있지만 또 한숨이 내쉬어졌다.
"후"
안방에서 나온 경수는 처제가 머무는 작은 방을 쳐다 봤다. 자고 있는지 불이 꺼져 있다. 처제는 언니처럼 남자라면 누구나 원할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청순하고 조신하기만한 언니와 달리 귀염상이었고 실제로 성격도 활발하고 애교도 많았다. 그런 처제에게 경수는 호감을 가졌다. 미인에다 애교 많은 처제를 싫어할 형부가 어디 있겠는가?! 싫으면 손들어 보시라.
문제는 아내와 섹스를 하지 못해 안에 욕구가 쌓이다 보니 단순히 형부로서의 호감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전부터 처제를 보는 자신의 마음이 평소와 다름을 그는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언니와 달리 옷차림부터 자유로운 처제는 집에서는 형부 앞이라도 허벅지 안 쪽까지 훤히 들어나는 짧은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착용했다.
편한 자세로 쇼파에 앉거나 누워 있는 처제를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다 벌어진 사타구니 트레이닝복 사이로 들어난 팬티를 목격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모르는 여자라면 아싸 행운이다라고 했겠지만 그 대상은 처제였기에 볼때마다 괜히 죄책감을 갖어야 했다. 언니인 아내는 동생에게 곧 결혼할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다며 항상 잔소리를 했지만 그때 뿐이었다. 처제는 약혼자가 있었는데 교수 부모를 둔 머리좋은 수재이고 외국계 기업에서 꽤 잘나간다고 했다. 뭐 그런 배경은 상관없다. 핵심은 처제를 데려가는 그 놈이 행운아라는 사실이었다. 자기 딸도 아니면서 경수는 처제를 시집보내는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경수는 불꺼진 거실을 배회하듯 한 바퀴 돌더니 주방 옆에 있는 세탁실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동센서가 작동하며 주홍색 등이 켜졌다. 그는 서둘러 빨레감을 뒤지기 시작했다. 커다란 바구니에 담긴 빨레감을 관심 밖이었다. 그는 큰 바구니 뒤에 있는 작은 바구니에 손을 뻗었다. 손끝에 보드라운 촉감이 느껴졌다.
손을 꺼내자 손가락에 흰색에 파란 줄무늬가 들어간 팬티와 레이스가 실크팬티가 걸려 있었다. 실크는 아내 것이었다. 다시 빨레통에 내려놓았다. 이제 손에는 파란 줄무늬 팬티가 남아 있었다. 경수의 눈에 광채가 번뜩였다. 오늘 저녁 처제의 반바지 트레이닝 복 사이로 목격했던 바로 그 팬티였다.
처제의 팬티임을 확인한 이상 빨리 일을 끝내야 했다. 혼자만의 은밀한 취미를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경수는 얼른 코끝에 팬티를 가져다 대고는 깊이 숨을 들이 쉬었다. 찌릿한 냄새와 향기로운 향이 동시에 났다.
엄지와 검지로 처제의 음부가 닿았을 팬티 부위를 문지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잠옷 바지를 내리고 발기되어 솟아 오른 자신의 페니스를 움켜잡았다.
어느새 최대 크기로 커진 그것을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며 혀끝으로 처제의 팬티를 맛보기 시작했다. 경수는 처제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자신을 상상했다. 혀를 낼름거려 처제의 보지를 핥고 빨아주면 처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분명히 “아아 형부 너무 좋아요.” 하며 콧소리 가득 섞인 신음을 마구 토해낼 것이다. 그러면 손에 감아쥐고 있는 이 발기된 자지를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된 처제의 보지구멍에 가져다 대고 천천히 허리를 밀것이다.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분명 결혼한 언니보다 더 타이트한 질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성기를 반기며 꽈악 감아쥘 미끌거리는 처제의 질 안쪽을 생각하니 미칠 것 같다.
"으으 처제, 으으음 처제, 처제, 사랑해 처제, 흐으읍"
이 상태로 5분정도 손을 놀렸을까? 실제로 처제와 성교를 나누는 착각이 들면서 사정욕구가 치솟아 오른다. 마음 같아선 천천히 즐기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참지 않기로 했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인생 끝이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오른 손을 앞뒤로 흔들어 댔다. 사정욕구가 한계치까지 치솟아 오르자 그는 고통스러운 듯 미간을 찌부렸다. 곧 그의 안에서 끈이 툭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막아 놓은 둑이 터진 것처럼 정액이 몸 밖으로 세차게 쏟아졌다.
"흐으으으읍 흐으읍 흐으읍 흐읍 크흑! "
한발 한발 사정할 때마다 낮고 굵은 신음을 내뱉었다. 순식간에 처제의 얇은 팬티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다.
“하아 하아~”
사정을 마친 경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처제의 팬티 위에 싸놓은 자신의 허연 정액을 내려다 봤다.
“아 미친놈”
쾌감의 폭풍이 지나가자 마비되어 있던 이성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자신이 혐오스러워졌다. 아무리 미쳐도 처제를 성적인 대상으로 해서 자위를 하다니 게다가 팬티에 사정까지 하다니!
"하 미쳤다 미쳤어"
경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괴로워했다. 이렇게라도 성욕을 해소해야하는 자신의 처지가 갑자기 처량해지며 깊은 우울감이 몰려왔다.
“쓸모없는 병신새끼”
그는 자신을 욕하며 처제의 팬티를 꽈악 감아 쥐었다. 미끌거리는 정액이 팬티 안에서 뭉클거렸다. 빨레통에 팬티를 던져놓은 후 아내의 팬티를 집어들어 귀두에 묻은 정액을 스윽 닦았다. 이제 덮이상 이곳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 경수는 급히 세탁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누가 볼새라 도망치듯 안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위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아내가 깊이 잠들어 있었다. 남편이 자신의 동생 팬티로 자위하고 사정한 사실을 알게되면 아마 아내는 이혼을 요구할 것이다. 미안했다. 이런 저질스런 놈과 결혼해준 아내가 정말 고마웠다. 침대 위로 올라간 경수는 아내의 이마에 입을 맞춤으로 사과를 대신했다. 조심스럽게 그녀 옆에 누웠다. 눈을 감았다. 사정 직후라서 그런지 나른하고 피곤했다. 잠이 몰려왔다. 오늘 벌어진 일을 어찌할 것인가? 내일은 새롭게 살자. 스르륵 잠에 빠져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