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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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린 엑스칼리버II]

설정이죠. 예. 설정이죠.

우연히 너이뻐 블로그에서 돌아다니다가 찾은 검인데, 엑스칼리버 2 라고 써있더군요.

그검을 편수삽화에 올리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오늘 올라가는 세편이 대부분 15kb. 그리고 이번편은 16kb 푸하하.... 

오늘 쫌 쩌는데?

이정도 썼는데 코멘이 없다면 작가는 참 슬프다는....

"너의 지루한 세계는 내가 가져가도록 하지."

시로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목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로는 자신의 앞을 향해 뛰어오는 사자의 미간을 검으로 내리찍는다. 그리고 환하게 빛나기 시작하자 뒤로 뱅그르르, 돌면서 바닥에 안착한다. 어느새 사자는 사라졌다.

"조금더, 강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의 죽음이 될지도 몰라."

시로는 그렇게 쏘아붙이면서 앞으로 쏘아져나간다. 달빛에 반사된 비틀린 엑스칼리버가 날카롭게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앞으로 쏘아져 나갈때 또다시 쏘아져나오는 괴물의 형상. 시로는 그것을 간단하게 베어버린다.

그리고는 앞을 보면서 다시 한번 네로를 웃으려고 하는 순간, 네로의 그림자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시로를 그대로 먹어버린다. 

"크와아아앗!!!"

우드드드득──,

시로의 몸을 스쳐나가는 늑대와 같은 이빨에 온몸이 찢겨나가면서 아프락사스의 마력에 의한 육체의 수복이 일어나면서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서 마음껏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시로는 자신의 몸을 스쳐나가는 늑대의 이빨들 사이에 검을 화려하게 움직여 뜯고서는 앞으로 뛰어나간다.

"시로───!!, 괘,괜찮아?!"

들려오는 알퀘이드의 목소리. 그녀는 재빠르게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네로와 권격을 나누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내 곧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네로카오스의 팔이 날아간다.

"하아…, 하아……"

찢겨나간 온몸이 다시 수복하기 시작하면서 날카로운 늑대가 스쳐지나간 흔적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시로가 아끼던 새하얀 와이셔츠에는 붉은 핏물이 물들어져 있었다. 상당한 출혈이 있었는지 시로의 눈가가 자꾸만 흐려진다.

"꺄아아아악──!!"

알퀘이드의 비명소리. 시로는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리며 알퀘이드에게 달려가려고 한다. 방금전, 그녀가 잘라놓았던 네로의 팔이 증식을 하면서 그녀의 사지를 묶은채 허공으로 떠올리고 있었다. 그런뒤 자그마한 뱀이 그녀의 목을 슬슬 기면서 자신의 주인인 네로가 명령을 내리면 그녀의 목을 물 준비를 하고 있다.

쉬──, 쉬──,

뱀이 내뱉는 소리가 거슬리다고 알퀘이드는 생각을 하면서 몸에 힘을 주었다. 뿌드득, 무언가 찢기는 듯한 괴음(怪音)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몸을 구속하고 있던 촉수가 어느새 찢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벗어나려고 한다.

"물어라."

네로의 짧은 한마디에 뱀은 재빠르게 그녀의 새하얀 목을 향해 뻗어간다.

피쉭──,

그리고 뱀은 주인의 명령에 충실하지 못하였다. 그리고는 그대로 고꾸라진다. 자그마한 뱀의 대가리에는 얇은 화살이 박혀있었다. 잠시후, 뱀의 모습이 사라졌다. 시로는 짜증난다는 듯이 네로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알퀘이드는 놔주는게 어때?"

"미안하지만, 그것만은 들어줄수가 없다. 애송아. 네가 원한다면 살려줄수도 있지."

아아, 라고 대답한 시로는 싸늘한 살기를 몸에서 흘리면서 천천히 성해포를 풀기 시작하였다. 한순간, 심장이 거칠게 뛰면서 아프락사스의 마력이 시로의 마력회로를 강제로 넓히면서 새롭게 생성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자신이 받아낼수 있는 마력의 한계를 넘어버리고 강제로 자신의 자아를 재우려고 하는 것을 보고 시로는 신음성을 터트렸다.

"크윽…, 아프락사스. 무슨 짓이냐."

─────!!

"네,네놈……."

그리고는 그대로 멈춰선 시로. 잠시후 시로가 눈을 깜박이기 시작하였다.

"그,그건?!"

처음으로 격한 감정의 빛을 내딘 네로의 눈에 비치는 것은 싸늘한 실소를 띄우면서 새하얀 백발을 휘날리면서 오탁(汚濁)의 감정에 물들어진 [괴물]이었다. 인간이 가질수 없는 감정과 격할 살기에 공원에 산산하게 부르고 있던 바람이 광풍(狂風)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고오오오오오──,

시로의 몸에서 붉은 오오라가 흘러넘치기 시작했을때, 시로의 온몸에 붉은 화염과도 같은 문신이 박혀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눈을 깜박였을때, 붉은 눈동자는 사라지고 그저 검은 어떠한 것이 시로의 눈을 차지 하고 있었다.

"아하하하하하 ───!! 재미있는 생물이구나. 네로."

"인간이 아니구나."

네로는 침음성을 흘리면서 광소를 터트리는 시로를 보면서 말했다. 말 그래로 현재 시로는 시로가 아니었다. 그저 누군가를 죽이고 능욕하며 인간의 도덕이라는 상식이 먹히지 않는 그저 악의(惡意) 덩어리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자아를 가진 악의덩어리는 자신을 아프락사스라 불렀다.

딱──,

손가락을 튕기자 알퀘이드를 구속하고 있던 촉수들이 단번에 사라진다. 모든 생물은 강한자에 대한 종속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설사 인간이라고 하여도 마찬가지이다.

"읍?!!"

"흥, 시끄러운 여자다. 잠이나 자고 있어라."

알퀘이드가 네로의 구속에서 풀려나 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무언가 놀란듯 시로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그전에 아프락사스가 그녀의 입을 마력으로 묶어버린다.

"진조라고 해도 어차피 이세계에 구속되어 있는 몸. 그런 세계를 파괴하는 나로써는 마력따위야 그저 장난감에 불과하지. 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시로녀석의 자아가 자꾸 반발하니까, 나도 오래 있을 수는 없어. 그러니까, 전투는 여기까지."

울컥──,

한순간, 네로의 시각에서 사라진 아프락사스는 그대로 팔을 뻗여 네로의 몸을 꿰뚫는다. 허나 이상하게 그의 가슴을 뚫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내부안에서 새로운 공간을 열어서는 회색빛의 구슬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흐음, 이게 네녀석의 영혼이구나. 상당히 녹슬었어. 싸구려같은 [그년]이 나를 버리느냐고 이런건 생각하지 못했겠지. 설마 얼티메이트 라던가 그런 잡종들이 와서 남의 세계를 망쳐버리는 데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지. 그 [백치년]. 흥, 뭐. 좋아. 나중에 어차피 만날테니까."

그리고는 그대로 네로의 몸속에서 몸을 꺼낸다. 네로의 피가 등뒤에서 울컥, 뿜어져 나온다. 잠시후, 네로가 무언가에 홀린듯한 표정으로 서있다가 앞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쓰러졌다.

"666개의 혼돈이라, 재미있는 녀석이었어. 그치만, 상대를 잘 보고 골라야지."

푸쉭──,

수박이 터져가듯 네로의 머리가 그자리에서 터졌다. 그러한 모습에 아프락사스는 싸늘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등골을 치솟는 쾌락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미 죽어있는 네로의 몸에 걸터 앉은뒤 허공에 회색빛 구슬을 띄어놓았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봐라, 인간이 가지지 못할 힘을 가졌을때 그 최후를. 큭큭큭."

그리고는 자신의 손을 날카롭게 [수정]한뒤 [변환]하는 아프락사스. 잠시후 그의 양 손의 피부가 싸늘한 빛을 띄우는 은색으로 변질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대로 네로의 몸에 그것을 처박았다.

퍽, 퍽퍽──,

롤렉스 시계를 산에서 잃어버려 그 절박함으로 땅을 손을 파는 사람 마냥 네로의 시체를 갈갈이 파헤치면서 그의 피를 잔뜩 뒤집어 쓴다. 그리고는 그의 내장을 꺼내면서 즐겁다는 듯이 만지작 거린다. 

우우우우웅──,

아프락사스의 옆에 있는 회색빛의 구슬이 강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시로는 다시 한번 네로의 시체를 회뜨듯이 끄집어내면서 중얼거렸다.

"뭐?, 그냥 죽여달라고? 미안하지만, 나는 [변질자]한테는 익숙치가 않아서 말이야. 시체 조차도 갈갈이 찢여야 마음이 풀리는 사람이거든."

아프락사스는 싸늘한 피를 흘리는 그의 심장에 손가락을 박으면서 즐겁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는 상쾌한 목욕이었다는 것 마냥 환하게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탁─,

세계의 [수정], [변환]을 시행한다. 잠시후, 아프락사스에게 진득허니 묻어있던 핏물이 싸악, 사라지는것과 동시에 괴물들과 싸우는 동안 찢어져 있던 시로의 와이셔츠가 차차 복원되기 시작하였다.

파삭─,

그리고는 자신의 옆에서 시끄럽게 떠는 네로의 영혼구슬을 주먹으로 살짝, 치자 그것이 산산조각이 되면서 먼지처럼 바닥에 쌓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아프락사스는 시로의 담배를 꺼내물고는 불을 붙였다.

"후우……, 역시 나는 사람을 가지고 노는게 제일 재미있더라. 어떻게 생각해? 꼬맹아?"

"당신……,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거죠? 어째서 시로의 몸속에 있는거죠?"

"뭐, 멍청한 이몸의 주인께선 말이지. 정의의 아군이니 뭐니 하면서 거기에 미쳐가지고는 코토미네의 제안을 거절 못했어. 뭐, 너도 어느정도는 아카드 레코드에 접할수 있다면 알수 있을꺼야. 에이. 뭐야. 그 눈빛은? 아, 왜. 전처럼 시로한테 달라붙어서 신음소리좀 내보지. 킥킥"

"큭……."

어느새 아프락사스의 마력을 푼 다음 아프락사스 앞에 선 알퀘이드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간다. 그런 알퀘이드의 모습이 즐겁다는듯이 아프락사스는 크게 웃으면서 손을 휘저으면서 알퀘이드에게 다시 말했다.

"시로가 만약 널 건드리지 않았다면 이미 넌 이자리에서 강간당하고도 남았을 여자야. 근데, 뭐 일단은 내가 살곳을 주는 녀석이니까 고마운 답례로 널 건드리진 않아. 고마운줄 알라고."

양팔을 허리에 올린채 자랑스럽게 말하는 아프락사스. 그리고는 공원에 숨어있는 자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얼거렸다.

"────, 욧차. 그럼 나는 이만 간다. 너도 알다시피 다른 녀석들의 기억은 내가 건드려놓았으니까, 이 녀석한테는 피해가 가지 않을꺼다. 그럼……."

그리고는 아프락사스는 자신의 자아를 잠재웠고, 잠시후 원상태의 모습으로 돌아간 시로가 무릎을 굽히면서 알퀘이드의 품속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잠시후 시로가 부드럽게 숨을 내쉬기 시작하였다.

알퀘이드는 복잡한 얼굴로 시로의 붉은 머리를 쓰담고서는 그를 안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날이 밝았을때에는 시키,아키하,시온, 사츠키는 단체로 감기에 걸려서 학교에 가지 못했다. 

"우으으……, 여,여기는?"

시엘은 머리가 띵,하게 울려오는것을 느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째서인지 자신이 옥상에서 자고 있는 이유를 알수 없던 그녀는 무언가를 생각해냈다.

"아, 맞다. 어젯밤 카레 만들려고 재료를 사러 가다가……."

그녀의 머릿속에서 회상이 일어난다.

배가 고팠다.

카레가 먹고싶다.

카레는 없다.

만들어야 한다.

재료가 없다.

사러가자. 하는 마음으로 옥상을 재빠르게 뛰면서 다른 옥상으로 이동하던 그녀는 잠시후에 상점가의 옥상에서 착지를 하려고 하던 도중 다리가 꼬여서 어딘가에 부딫혀서 기절을 했다는 것을 알고는 눈을 찌푸렸다.

꼬르르륵──,

"우……, 배고파……."

그녀는 중얼거리면서 상점가의 옥상에서 다른 곳으로 재빠르게 이동했다.

"크윽……."

머리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시로는 눈을 뜨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어젯밤 아프락사스의 마력을 받다가 기절을 했다는 것을 알고는 한숨을 내쉬면서 침대에서 나왔다.

"으으음, 머리 아파……."

무슨 일때문인지 온 몸 구석구석이 아파오는것을 느끼면서, 방문을 열었다. 아무래도 어젯밤 알퀘이드가 자신을 데려온것 같았다. 그렇다면 그 녀석은 어떻게 된거지? 라고 생각하던차 앞치마를 입은채 음식을 하고 있는 알퀘이드가 보였다.

"알퀘이드?"

그런 현실적 괴리감에 눈을 찌푸린 시로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그녀가 빙긋, 웃으면서 시로에게 안겨왔다. 일단은 그녀를 안아준다음에 어째서 네가 음식을 하고 있냐? 라는 식으로 눈빛으로 말을 걸었다.

"우으응, 그러니까 시로한테는 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여주고 싶어서"

그녀는 시로의 단산한 가슴에 얼굴을 부비적 거리면서 시로에게 말했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던 시로의 얼굴이 굳어가기 시작하였다. 잠시후, 알퀘이드를 떼어낸 시로가 그녀의 눈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슬금슬금, 그녀의 눈동자가 시로의 눈동자를 피하고 있었다.

"어젯밤 무슨일이 있었어. 알퀘이드."

시로는 직설적으로 물었다. 그렇지만, 알퀘이드는 여전히 눈을 피하면서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기에 시로는 쓰게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담아주었다.

"알퀘이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야지. 그걸 고치던가 하지."

"그,그렇지만……."

"알퀘이드."

시로의 단호한 목소리에 알퀘이드는 울상을 지으면서 어쩔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어젯밤 자신이 보았던 것을 설명해주기 시작하였다. 시로가 성해포를 푼다음에 갑작스레 기절을 하였고, 아프락사스가 나타난다음에 곧바로 네로가 죽었다. 그리고는 그의 시체를 갈갈이 찢어버리는 장면에서는 시로는 그저 쓰게 웃을수 밖에 없었다.

"……그랬구나."

"……응"

시로는 쓰게 웃으면서 그녀를 안아주었고 알퀘이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시로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주었다. 그리고 시로는 그녀의 귓가에 무어라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잠시후, 알퀘이드의 얼굴이 밝아지면서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잘부탁해."

"응!!, 어서 식사하자. 배고프지이~"

시로는 아아, 라고 대답한다음에 자신의 손을 이끌고 가는 알퀘이드를 보면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잠시후, 알퀘이드의 음식을 먹은 시로는 기절했다. 훗날 시로가 그녀의 음식실력을 평가했을때,

[세상과 우주의 합일이 되면서 커다란 빅뱅이 일어난 다음에 코뿔소가 춤을 추는 맛?]

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로가 깨어났을때에는 어느새 날이 져가고 있는 노을을 볼수 있었다. 시로는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며 이제부터는 자신이 음식을 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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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어머니. 근원.

그안에서 빠져나온 하나의 의지를 세계라 하였다. 세계는 신.

신은 선(善)을 대표하는 하나의 의지.

처음의 신은 불완전 하였다. 선과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세계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본능때문에 악(惡)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힘을 상당수를 잃어버렸다.

세계가 할수 있는 것은 창조.

그리고 세계가 만들어낸 인간들은 파괴.

각자가 선과 악의 역활을 맡아서 파괴와 생존을 뒤섞인 이중주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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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세계(근원에서 빠져나온 순수한 신)

고유,일관,창조,파괴

고유: 모든것을 영원히 지속시킨다. (불사불로) 

일관: 모든것이 변치 않는다. (변치않는 감정)

창조: 모든것을 탄생시킨다.

파괴: 모든것을 파괴한다.

두번째 세계(악의 의지를 버린 순수한 의지)

고유: 고유성이 사라진 인간, 생물들은 늙기 시작하였다.(사용불가능)

일관: 늙기 시작한 인간들은 성격,감정의 변화가 찾아온다.(사용불가능)

창조: 삼라만상을 어루만진다(사용가능)

파괴: 삼라만상의 분석, 수정(사용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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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의 특기라고 할수 있는 공상구현화 같은 것은  세계에게 일관성이란 능력이 사라졌으므로 바꿀수 있다고 설정해두었습니다.

아프락사스에게 있는 능력은.

고유, 일관 파괴 입니다.

"응? 시이로오오~♡, 무슨 맛이야?"

그녀는 천천히 숟가락을 들며 알퀘이드 본인이 만든 스프를 지긋이 바라보는 시로를 보면서 빨리 먹기를 보채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시로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는것을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것인지, 정말로 모르는 것인지 땀을 뻘뻘, 흘리는 시로의 표정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아, 라고 답하며 시로는 스프안에 담긴 보라색의 액체를 바라보았다. 알퀘이드 당사자의 말에 의하면 소고기 스프라고는 말했지만, 실상 생긴것은 서양의 마녀가 동태찌개 끌이듯 개나 소나 다 넣어서 만든 쥬스 같았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수저가 옥아서 은색의 액체를 뚝뚝, 스프속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시로는 스프를 들고서는 천천히 입가에 가져다 대기 시작하였다. 치이익, 혓바닥이 타버리는 고통이 시로의 감각을 강하게 때렸다. 참았다. 그리고는 꿀꺽, 넘겨버리고는 해맑게 웃으면서 시로는 그녀에게 말했다.

"아아아, 정말 맛…….쿨럭─!!"

그리고는 그대로 기침을 하면서 앞으로 쓰러졌다. 

"아앗?! 시,시로?"

시로가 자신이 만든 스프를 먹고 쿨럭,이더니 앞으로 쓰러진 시로의 어깨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시로가 일어나지 않자 그녀는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중얼거렸다.

"이,이상하다. 아까 먹어봤었을때는 괜찮았었는데……."

진조의 혓바닥이 어떠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수상한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는 알퀘이드는 시로가 식탁의 위로 쓰러지면서 바닥에 떨어트린 은수저를 들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거짓말."

수저의 둥그런 홈이 파져야 있어야 하는 부분은 그저 뻥, 하니 구멍이 뚫려있었다. 아마, 시로가 먹기전 무언가 녹아내린다는 착각은 착각이 아니고 사실이었나보다. 그렇지만, 그녀는 시로가 살아날꺼라고 생각하면서 시로에게 떠준 스프그릇을 가지고 개수대에 흘려보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수저와는 다르게 개수대는 녹지 않았다.

"휴우……, 아. 피곤해."

무얼 했는지는 모르나 피곤하다는 듯이 가느다란 허리에 왼팔을 올리고는 오른팔로 있지도 않은 땀을 닦는 알퀘이드는 잠시후, 시로의 어깨에 양손을 넣고서는 질질 끌면서 자신의 방안으로 데려갔다.

"읏차!"

그녀는 간단하게 시로를 침대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시로의 배위에 올라타서는 시로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잠시후, 그녀의 붉게 물들어가면서 시로의 손가락을 주시하였다. 그리고 떠오르는 그 쾌감. 쾌락.

그녀는 시로에게 질속을 유린되면서 느꼈던 감각을 상기해내면서 침을 꿀꺽,삼켰다. 저 손가락으로 자신의 그,그속에 넣었을때 엄청 기분이 좋았으니까, 시로의 물건이 자신의 그곳에 들어간다면 엄청 기분이 좋을꺼라고 생각한 알퀘이드는 얼굴을 요염한 붉은 색으로 물들이면서 시로의 탄탄한 가슴위에 있던 손가락이 점차 내려가기 시작한다. 시로의 근육이 새기어진 복부를 지나 그리고 천천히 바짓속으로 들어가는 새하얗고 가느다란 그녀의 손가락.

잠시후, 그녀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몇달째 사용하지 못해 풀이 죽어있는 시로의 아들을 만졌다. 그러자 놀랍게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다고 외치는 시로의 아들이었다.

그녀는 시로의 배위에서 내려와 시로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하였다. 약 한달동안 동거아닌 동거를 했던 그녀로써는 시로가 잠이 들면 죽기전에는 결단코 일어나지 않는 습관을 알고 있었기에 대담하게 벗길수가 있었다.

태앵~

"거,거짓말. 이,이렇게 컸나?"

마지막으로 시로의 팬티를 벗겨버리자 붉고 흉칙한 시로의 성기가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녀는 본능적인 두려움과 흥분이 뒤섞인 얼굴로 그것을 천천히 가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몇일전 밤에 시로가 잘때 보았었던 성인TV에서 본 여자처럼 분홍색의 혓바닥을 내밀어 살짝, 핥았다.

찌릿─,

자신의 비소가 뜨끈해지는 느낌을 받은 알퀘이드는 그때의 감각을 살리려고 시로가 했던 것처럼 시로의 물건을 혓바닥으로 핥으면서 손가락을 자신의 질속에 천천히 넣어버린다. 

끌쩌어억, 그녀의 비소가 천천히 열리면서 새하얀 손가락을 받아들이면서 애액을 흥건하게 분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시로의 성기를 핥았다. 그러나 그녀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 마냥 시로가 해주었던 그 느낌을 찾지 못하고 그저 움직이면서 미지근한 쾌감을 받아들뿐이었다.

"우우우……, 시로는 어떻게 했더라."

그녀는 시로의 성기에서 입을 떼고서는 시로의 옆에 앉아 천천히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옷을 전부 벗어버리고는 침대에 누웠다. 그러자 그녀의 커다란 유방에 달린 유두가 찬찬히 발기했다. 그리고 커다란 유방과는 다르게 쏘옥 안으로 들어가는 허리. 그리고 M자로 달린 그녀의 비소가 뜨거운 애액에 젖어 있었다.

"으으응, 어떻게 하지……."

자신 나름대로 비소를 건드려보지만, 그때의 감각을 살리지 못한 알퀘이드는 얼굴을 찌푸리면서 편안하게 시로의 자고 있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화아악, 갑작스레 그녀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깨닫고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번 한번만 하고 하지 말자는 그녀의 욕망이 알퀘이드의 귓가에 속삭였다. 

잠시후, 그녀는 시로의 손을 잡아서는 자신의 비부에 가져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양손을 이용하여 시로의 손가락을 질속으로 삽입하기 시작하였다. 순간, 시로의 손이 스쳐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짜릿한 감각들.

"하아앙, 흐윽, 그,그래. 이,이거야……."

그녀는 갑작스레 자신의 몸이 불타오르는 듯한 착각을 받으면서 시로의 손가락을 좀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끌쩍, 끌쩍 끌쩍 그녀의 비소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시로의 손가락과 맞다으면서 음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그러한 소리는 시로와 알퀘이드에게 들리지 않았다.

물론, 시로는 잠을 자고 있어서 였지만, 정작 그 소리를 내는 본인은 시로의 손가락으로 자위하기 바빴기 때문에 신음소리를 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악, 아아아앙, 시,시로. 좀더, 좀더어어어~"

이제는 자신이 시로의 팔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시로가 자신의 질속을 유린한다고 생각한 알퀘이드는 자신의 몸을 격침하는 강렬한 쾌감에 혀를 내밀면서 신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그녀의 몸이 새하얀 땀으로 젖어갔다. 또르르, 그녀의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땀으로 인해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것과 다르게 그녀의 온몸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하아…, 하아……, 좀더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

그녀는 더이상 시로의 손가락으로 자신이 원하는 쾌감을 얻을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시로의 손가락을 자신의 손가락에서 빼내었다. 쭈욱, 하는 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울렸다.

"그,그럼……, 저,저건 괜찮을까?"

그녀가 상체를 일으키자, 커다란 유방이 흔들렸다. 어느새 자그마한 유두또한 발기가 되어있었다. 그녀의 시선에는 여전히 까딱이면서 알퀘이드를 유혹하는 시로의 성기. 그녀의 눈동자가 멍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

"이,이번 딱 한번만 넣어보자."

그녀는 그렇게 결정을 하면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는 시로의 골반옆에 양발을 놓은 채로 천천히 허리를 내리면서 그녀의 비소부근에 시로의 귀두가 닿았다.

"흐윽, 너,너무 클꺼 같은데……."

그렇지만, 그녀는 마음을 이미 정한 상태. 

그리고는 그대로 쑤욱, 내려버렸다. 허나 그녀가 생각치 못한것. 그것은 처녀막이었다.

"끄으으윽──!!"

그녀는 자신의 뱃속에서 느껴지는 화끈한 낙인의 고통에 비명이 터져나오려고 하지만, 입을 막고는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는 어느정도 고통이 가라앉자 시로의 어깨쪽에 양팔을 놓으면서 숨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흐으윽, 아,아팟. 워,원래 이렇게 아픈건가?"  

그녀는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이상태로 고통을 참아 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빼버릴것인가. 그리고 그녀는 양자중에서 전자를 선택하였다. 그녀는 다시 두개의 무릎에 양손을 올려놓은 다음에 천천히 허리를 들기 시작하였다.

쭈으윽,

"에……, 피,피다?!!"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흘러나오는 피를 본 그녀는 급박스레 심장박동수가 뛰기 시작하였다. 이미 타락했던 진조. 알퀘이드는 몇백년전 보았던 달콤한 피의 맛을 생각해놓고서는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기 시작하였다. 

"흐윽, 아항, 하갹!!! 아아아앙!!, 하악!!

고통도 이제는 그녀에게는 쾌감이었다. 그저 허리를 세개 내리면서 비소가 찢어지던 말던 그녀는 함부로 몸을 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의 눈동자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목적지는 시로의 목.

그녀는 아찔해지는 쾌감속에 이성을 잃고서는 시로의 목을 노려본다. 그리고는 몸을 구부리고 시로의 목을 핥으면서도 끝까지 엉덩이를 핥는다.

"하악!!, 하앙!!, 흐으윽!!! 시,시로오오!! "

그녀는 시로의 새하얀 목을 핥던 도중, 그녀는 무언가 작게 터지는 듯한 폭발감을 만끽하면서 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로의 목을 핥고는 그녀의 치아가 길게 자라나자 시로의 목을 꽈악, 깨물었다.

"츄으읍, 흐윽, 츄으읍, 흐윽, 츄으읍."

결국, 자신과의 약속을 어겨버린 알퀘이드. 이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저 시로의 목에 자신의 어금니를 꽂아놓고서는 피를 알차게 빨아마시기 시작한다. 시로의 피를 빨면 빨수록 증가되는 쾌감은 그녀를 영원히 시로의 노예로 만들어버릴것 만 같다.

"흐으윽, 하아아아, 이,이러면 안되는데……. 흐으아아아아아앙!!!"

갑작스레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떨리기 시작하였다. 비소에서 시작된 자그마한 폭발이 점차 연쇄반응을 일으키면서 그녀의 온몸을 터트리는 폭발로 이어진것이다. 그녀는 두번째로 맛보는 거대한 쾌락의 태풍을 맞으면서 허리를 굽히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털썩──,

그리고 그녀는 시로의 가슴에 털썩, 쓰러지면서 숨을 가쁘게 내쉬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온몸이 싸늘하게 식어가는 듯한 자괴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얼굴이 굳어갔다.  그러는 도중에도 시로의 성기는 여전히 탄탄하게 살아있었다.

"하아…, 하아……, 어,어쩌지. 피,피를 빨아버렸어."

피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자, 온몸에 퍼져가는 달콤한 쾌감에 그녀는 잠시 얼굴이 희미하게나마 미소를 띄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얼굴을 굳히면서 그녀는 천천히 시로의 성기에서 자신의 비소를 빼기 시작하였다.

쯔으억─,

그러자 그녀의 몸속에서 흥건하게 흘러내리는 애액과 핏물이 뒤섞여 시로의 성기를 뒤덮기 시작했다.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두근 거리기 시작하였다.

"아,안돼. 절대 안돼~!!"

그녀는 고개를 강하게 흔들면서 흡혈의 욕구를 억제하려고 했다. 허나, 그것도 잠시 그녀의 눈이 다시 붉어지면서 시로의 성기에 잔뜩 묻어있는 자신의 피를 맛있게 빨아먹기 시작한다.

"츄으으읍, 츄릅, 츄으으읍"

시로의 성기를 자신의 자그마한 입속에 넣고서는 연신 빨아넣기 시작한다. 그러자 시로의 성기가 잠시 커지면서 질펀한 액체를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컥?!, 쿨럭!! 쿨럭! 뭐,뭐야. 이거?!"

그녀는 자신의 목천장을 때리는 정액에 놀라 시로의 성기에서 입을 빼내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의 얼굴을 때리는 시로의 정액이었다. 잠시후,그녀는 눈을 찡그리면서 자신의 얼굴에 묻은 허옇고 끈적한 액채를 손가락으로 모아 냄새를 맏아보았다.

"으엑……, 뭐,뭐야. 이건?" 

그리고는 그녀는 맛을 보려고 하는 것인지 자신의 입속에 천천히 넣기 시작했다. 잠시후, 흡혈의 갈등보다 더욱 강렬한 욕구를 느낀 그녀는 무엇을 생각했는지 손가락을 튕겼다. 잠시후, 그녀는 거실로 나와 자그마한 병을 가져온다.

어느덧, 노을이 져가고 있을때 그녀가 방을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져 있었으며, 그녀의 품에 안고 있는 자그마한 병에는 허연 액체가 가득 담겨져 있었다.

"후후후후, 이러면 흡혈갈증은 잠깐이지만, 없어질꺼야~"

그녀는 자신이 남자의 정혈을 흡취하는 서큐버스 마냥 정액을 훔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것이 남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모르는 알퀘이드였다.

그리고 시로가 잠에서 깨어나자, 그녀는 시로에게 달려가서 안겼다.

"우후후후 ,시이로오오~♡"

그녀는 시로의 가슴에 머리를 묻으면서 우후후후후, 웃었다. 그리고 몇일 안가 들켰다.

여튼간 그것은 여담으로 해두고 자신의 품속에서 수상하게 웃고 있는 알퀘이드를 보면서 또 무슨 짓을 저질렀나 하는 의구심을 가진 시로. 그렇지만, 아직 별다른 일이 없기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그저 부드럽게 쓰담었다.

꼬르르륵─,

"아, 배고파. 오늘은 밖에서 먹을까?"

"으으응, 나,난 배가 안고파. 잔뜩 아까 먹었거든."

배가 부르다는 제스쳐를 취하는 알퀘이드. 그녀가 자신과 빼놓고 무엇을 먹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시로였지만, 그러려니 하고는 그녀를 침대에 내려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휘청~,

시로의 무릎이 한순간 힘이 빠지면서 넘어질뻔하였다. 

"아무래도 많이 피곤한가……."

시로는 쓰게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이면서 부엌으로 가 그냥 간단하게 토스트와 우유로 저녁을 때웠다. 그리고 잠시후, 씻고나와 알퀘이드와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하하호호 웃기시작하였다.

잠시후, 시로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던 알퀘이드가 갑작스레 시로의 볼을 꼬집기 시작하였다. 왜? 라는 눈빛을 보내는 시로. 그냥. 이라는 눈빛을 보내는 두명이었다.

찌잉─,

한순간, 그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귓가에 들리는 자그마한 비명소리에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누구하나 말하지 않고 베란다의 펜슬을 밟서는 다른 옥상으로 착지한뒤,  그 소리가 난곳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했을때에는 로어는 없었고 시로의 눈에는 몇일전 만났었던 유키즈카 사츠키가 피를 물린채 쓰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일이 상당히 복잡하게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시로였다. 그나저나 왠지 모르게 알퀘이드가 자꾸만 자신을 힐끗 거리는 것을 본 시로는 말했다.

"알퀘이드. 갑자기 왜그래?"

"응?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녀는 시로의 시선을 피하면서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었다. 잠시후, 사츠키를 살펴보던 알퀘이드가 크게 눈을 치켜뜨면서 말했다.

"거짓말……, 이 아이 벌써 반쯤 사도가 됬어."

시로는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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