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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칼부림 피의자 경쟁·빈곤이 분노로... “6명 살해계획”>
<'자본시장 심장부' 여의도, 칼부림·자살에 '흉흉'>
<여의도 칼부림, 1명 부상. '옆구리를 칼에 베인 男 현재 수술중'>
<'여의도 칼부림 사건'…시민은 있었고 경찰은 없었다.>
[JR 리포트 이민수 기자]
◈ 여의도 칼부림, 경찰 중대와 불과 50m 앞에서 발생
... A씨의 휴대전화에 남은 119 통화 기록은 7시 15분. 그가 칼부림 사건을 경찰이 아닌 119에 먼저 신고를 한 이유는 현장으로부터 5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새누리당 당사를 지키고 있는 경찰 병력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 당시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는 연일 쌍용차 노조의 집회가 있어서, 전경 1개 중대가 배치돼 있었다.
... A씨는 또 "119에 전화한 뒤 1분 뒤에 바로 경찰 112에 신고를 했지만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어서 통화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면서 "112에서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라는 상황이 있는 줄은 그때 처음 알았다"고 씁쓸해했다.
◈ 시민들, "범인과 대치하고 피해자 응급조치 할 동안" 경찰은 '멀뚱멀뚱'
... 처음 피해자를 지혈한 사람은 다름 아닌, 연예인 서휘(19)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119 구조대의 늑장 출동도 거세게 비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19는 범인이 잡히고 상황이 다 종료된 뒤인 7시 35분쯤 돼서야 나타났다. 이는 사건 발생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셈이다.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만약 숨졌으면 112와 119의 늑장 대처 탓"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7시 16분부터 7시 25분까지 총 8회에 걸친 112신고가 있었으며 여의도지구대 경찰관, 강력형사 등이 7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해 범인과 대치했다"며 "119 구급차도 7시 26분쯤 도착해 피해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해명했다.
<칼부림 막은 사람 다름 아닌 연예인 서휘, '여의도 칼부림...국민 영웅' 관심집중>
[JR 뉴스 장민식 기자]
여의도 칼부림 사건을 온 몸으로 막아 더 큰 피해를 막은 시민들이 경찰에게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지난 22일 여의도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길을 가던 시민 1명이 다쳤다. 그러나 칼부림을 막은 시민들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서휘(19)씨는 맨손으로 칼을 들고 있던 범인에 맞섰다. 그는 범인이 한 번 찌른 남성을 쫓아가던 범인을 막아서서 대치하며 범인 A씨를 제압하고 기절시켰다.
서휘는 그에 그치지 않았다. 범인이 기절한 것을 확인하자 서휘는 재빠르게 부상을 당한 남자에게 다가가서 지혈을 해주었다.
서휘는 SHAPE 잡지 8월호에서 “태권도를 10년 정도 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며 국민 영웅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휘의 영웅적 행동, 모든 스타들 일제히 박수>
<소녀시대 서현, “동생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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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에는 여의도 칼부림이 화제였다면 오늘은 오후가 되자 인터넷과 뉴스에서 오늘 사건이 한 번 더 다루어지면서 인터넷에는 내 이름으로 도배되었다. 그에 따라 내 전화도 난리가 났다.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부터 시작해서 나와 평소 알고 지내던 일반 친구들까지 모두 내게 전화를 하는 것이다. 혹시나 걱정할까봐 오는 전화들은 모두 받았고 카카오톡 프로필과 페이스북, 트위터에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적어놓았다. 사건이 있은 후 가는 곳 마다 영웅대접을 받았다. 빵을 사러 가면 빵집 주인 분께서는 공짜로 몇 개를 더 넣어주셨고, 커피를 사러 가면 하나의 가격으로 두 개를 줄 때도 있었다.
“이런 기분도 나쁘지 않네...”
“그런 말 하지 마라. 그때 내가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는 아냐?”
내 말에 곁에 있던 매니저 형이 대꾸를 한다.
“풋. 솔직히 형도 영웅대접 받아야하는데 저한테만 관심이 쏠리네요.”
“내가 한 게 뭐가 있냐? 그냥 전화만 한 것뿐이지. 그런데 너 진짜 멋있더라.”
“죄송하지만 남자는 사절이에요. 하하”
꽤나 큰 사건이 있었지만 스케줄을 미룰 수는 없는 일. 오늘은 내 앨범 자켓을 찍으러 가는 날이다. 촬영장에 가서도 ‘그때 상황을 알려 달라’, ‘발차기 한 번만 보여 달라’ 등 여러 요청이 있었다. 그때 상황은 대충 알려주었지만 발차기를 보여 달라는 말에는 창피해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거절을 했다.
사건 후 꽤나 신기했던 점은 내 발차기 동영상도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내 영상의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1억 8천만에서 멈춘 조회 수에 더는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내 이름이 다시 알려진 후에 3일 만에 조회 수 2억을 훌쩍 넘겼다.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 돌파 '기염'>
[JR 리포트 박민수 기자] 가수 서휘의 'Sweetest Goodbye'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서 조회 수 2억 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8일 오전 싸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서 조회 수 2억6494만283건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한국 가수 최고, 최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 최초로 1억뷰를 찍은 지난달 이후 그 인기는 점차 사그러드는 듯 했다. 그러나 ‘여의도 칼부림 사건’에서 서휘의 영웅적 행동이 알려지면서 3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휘 노래도 잘하고 정의감도 상당한 개념 연예인이다.”, “서휘 약한 미소년인줄 알았는데 상남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