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캐 열아홉
장사장의 뜻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고맙기도 하고,,,,, 하지만 받을수없었다.
차라리 몇백정도 값어치의 보석이라면 고맙다며 받아들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 하지만 보석의 문외한인 내가 보아도 이물건은 적어도 몇억,,,, 아니 더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지도 모른다.
선물이라기엔 너무 큰 부담이 되는 물건이었다.
그게 어떤 이유였던지간에,,,,,,,,,,,,,,,,,,,,,,,,,
“당신,,, 일어나! 그만 갑시다. 형님,,, 다음에 뵙겠습니다.”
“네에~~~ 여보오~~~~ 진하 진성,,,, 아빠말씀 들었지? 큰아빠 고모한테 인사 드리고 그만 가자,,,,,”
“네엥~~~~~ 엄마앙~~~”
“네엥~~~~~ 엄마앙~~~”
“허어~~~~~~~~~~ 이사람이,,, 이봐! 아우~~~ 내말먼저 듣고난후 일어서던지 해 이사람아,,,”
“그래요. 오빠~ 오늘 첨뵈었지만 진짜 여동생이 되고싶었는데에,,, 잠깐 앉아서 큰오빠 하시는 말씀좀 들어보신후 일어나셔도 괜찮을것같은데에,,, 네에? 언니이~~~~~ 이대로 가시면,,,“
“앉아봐 아우,,, 그러게 첨부터 내가 말했잖아, 내가 아우의 성품을 잘알기에 미리 양해를 구했던건데,,,, 이렇게 일어서면 내꼴이 뭐가 되겠나 이사람아,,,“
“여보오~~~~~ 잠시,,,”
“후우~~~~~ 죄송합니다. 형님! 하지만 다시 그말하시면 전 진짜 일어설겁니다.”
“허허허~~~ 사람 성미하곤,,, 자자 제수씨도 앉으세요. 허허허~~ 어떻게 제수씨도, 우리 공주님들도, 아우 말한마디에 그냥 뒤도 안돌아보십니까아~~~ 진하 진성이,,,, 이큰아빠 서운한데에~~~~~“
“죄송해요. 큰아빠,,, 그리고 고모,,, 저도, 진성이도, 큰아빠랑 고모랑 오늘 처음 뵙지만 정말 좋으신분들이라 느껴지고 저와 진성이한테 두분이 생겨서 너무 기쁜건 사실이에요,,,, 그치? 진성?“
“우웅~~~~ 맞아, 너무조아~~~ 큰아빠, 꼬모,,,, 너무조아~~~~”
“그런데,,, 큰아빠아~~~ 진하와 진성한테는,,, 아니, 엄마한테도,,, 아빠는 우리 삶 모든 것이에요. 엄마와 저흰, 아빠가 하시는 말씀,,, 그무엇하나라도 잘못된것이라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말씀이 설사 세상사람들이 욕하는것일지라도 엄마와 진하, 진성한텐,,, 이세상 그어떤것보다 제일먼저 지켜야하고 따라야할 소중한것이라 생각되요,,,,,, 죄송해요. 큰아빠, 고모, 서운하게 해드려서,,,“
“오머머~~~~~~~~~~~ 세상에,,,, 진하 말하는것좀봐아~~~~~~~~ 오라버니~~~~~~ 어쩜 조 이쁜 것 말하는것좀 봐요~~~~ 호호호~~~~~~~~ 진하 진성~~~~ 너무 이쁘다아~~~~~~~~~~ 언니! 언니는 정마알~~~~~~~~~ 나도 이가족이 된거 맞죠? 맞죠? “
“후훗~~~~ 네에, 맞아요. 우리 한가족 된거 맞아요.~”
“와하하하~~~~~~~~~~ 껄껄껄껄~~~~~ 정말 오늘,,, 껄껄껄~~~~~~ 아우, 이렇게 이쁜 조카를 주어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절대 오해하지말고 내말 잘들어주길 바라네,,,,,,, “
“네 형님,,,, 말씀하시지요.”
“그래,,, 내가 처음 아우만난날,,, 아우는 잊었을지몰라도 난 죽는순간까지 절대 못잊어, 아니,내눈에 흙이들어가도 못잊어,,,”
“형님 ,,, 그이야긴,,,”
“허어~~~ 말끊지말고 우형의 이야길 끝까지 들어주면 고맙겠네,,,,,, 그날 난 그 천하에 몹쓸 양아치 같은 놈들한테 거의 초죽음이 되어있었지,,,,,, 그때 아우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마 난,,,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거야,,,, 그뒤 날 병원에 입원 시켜주고 아무말없이 사라진 아우가 얼마나 야속했는지 모르네,,, 그때 담담 의사가,,, 알지? 김박사,,,, 아우가게에 같이갔던,,, 그사람이 그러더군,,,,, 조금만 늦었었다면 아마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거라고,,, 얼마나 자네를 찾았었는지,,, 그런데 하늘도 무심치 않아 우연히 아우가게에 가게되었고 그때 난 정말,,,,,,,,, 아우~~~ 그때도, 어떤식으로라도, 아우한테 뭐든, 물론 돈같은걸론,,,, 아니, 그 무엇으로라도 보답이 안되겠지만 말일세,,,,, 이 못난 우형이 가진건 그 돈이라는것밖에 없어서,,,,,, 아우,,, 이런걸로 대신해서 정말 미안하네만, 이 못난 우형의 부탁일세,,,,, 내 모든거라도 아우한테 내밀고 싶어,,, 아우가 받아주기만 한다면,,, 제발 이 못난 우형의 부탁을 거절하지 말아주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내마음이 편칠않아 ,,,,,,,,,“
“형님 ,,,,,,,, 후우~~~~ 정말 절 난처하게 만드시는군요 ,,,,,,,”
“미안하이,,,, 아우의 성품은 내가 잘알아,,, 그치만, 이물건을 보는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아우였다네,,,,, 이물건이 내손에 들어온후로 몇 번이나 망설였는지 몰라, 지난번 아우가게에서 제수씨와 아이들 이야길 듣는순간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형님,,,,,,, 후우~~~~~~~~ ”
“아우 내 목숨 값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 난 내목숨값이 적어도 수백억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세,,,,, 그런데 이런 몇억짜리로 대신 하는 이 못난 우형을 용서하시고 부디 날 편하게 좀 해주시게,,,“
“말씀 하시는데 끼어들어서 죄송해요. 오라버니들~~~~~ 저도 그동안 큰 오라버니한테 오빠말씀 많이 들어왔어요. 전,,, 제가 생각하기엔 오빠께서 여기 큰오라버니 말씀을 따라주시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저도 저물건 펼쳐놓으시고 오빠생각에 한숨만 쉬시는 큰오라버니 모습을 그만 볼수있을테니,,, 그렇게 해주세요. 오빠아~~~~ 네? 언니이~~~~“
“전,,, 미안해요. 고모, 아주버님,,,,, 전 이분 말씀 따를 수밖에,,,”
“,,,,,,,,,,,,,,, 허어~~~~ 것참,,,, 당신 그말이 더 무섭네 그래,,, 눈은 아직도 저곳에두고,,,,,”
“아이~~~~~ 이이느은~~~~~~~~~~~ 근데 정말,,,, 이쁘긴 이쁘다아~~~~ 후훗~~~”
“,,,,,,,,,,,,,,,,,,,,,, 알겠습니다. 형님! 형님말씀 따르지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와하하하하하~~~~~~~~~~~~~ 정말 고마우이,,, 정말 고마우이, 아우,,, 정말 고마워,,, 이제야 조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되었어,,, 정말 고마워, 아우,,,“
“정말 고마워요. 오빠앙~~~~~~~~~~~ 정말 고마워요. 언니이~~~~~~~~~~”
“어머머~~~~~~~~~ 제가,,,,, 너무 감사해요. 아주버님 정말 감사해요.”
“ 껄껄껄~~~~~~~~~ 아뇨, 제수씨 제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설득은 제수씨의 눈길과 마지막 한마디였어요. 껄껄껄~~~~~~~~~ ”
“어머머머~~~~~~~~ 웬지 부끄럽네에~ 내 욕심이 들통난거 같아서어,,,”
“하하하하~~~~~~~~ 그래 ,당신 눈빛,,,,, 하하하~~~~~~ ”
“호호호~~~ 언니이~~~ 정말 고맙고,,,, 부럽기도 하당,,,,, 에효~~~~~”
“호호호호~~~~ 고모, 필요하실 때 제가 빌려드릴께요.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 ”
“어머!!! 정말요? 약속했어요. 언니이~~~~~~~~~~ ?! ”
“후훗 네에~~~~”
“형님 술은 제가 한잔 사겠습니다. 보석값 지불해야지요.”
“껄껄걸 ~~~~~ 그래야지,,, 내가 수일내로 연락하고 가게로 찾아감세,,,,”
“네, 그러십시오. 그리고,,, 저회 잠시후 식사하러 갈건데 두분도 같이 가시지요,”
“아냐 아냐 ,,,, 장실장하고 오늘 매장 물건 때문에 이야기할게 있어서 오늘은 안돼,,, 미안하지만 다음에 우리모두 같이 어디좋은데 가서 밥이라도 먹자구”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람,,,, 그래,,, 나도 고마우이~~~~”
“안녕히 계세요. 아주버님, 그리고 고모도~~~~”
“다음에 뵐께요. 큰아빠, 그리고 꼬모~~~~”
“우웅~~~ 나두~~~~~”
“호호호~~~~ 잘가아,,,,, 진하랑 진성이~~~~~ 시간나면 너희들만이라도 놀러와줘~ 알았지?”
“네엥~~~~~ 꼬오모~~~~”
“꼬오모~~~ 안뇽~~~~~”
뜻하지않은 커다란 선물을 받고 장사장의 매장을 나오게 되었다.
배포가 큰사람이었고 정이 많은사람이었다.
하지만,,,,, 차에 올라 악셀을 밟으면서도 한편으론 불편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었다.
“여보오~~~~ 언짢으세요? 부담스러우신거죠?”
“흐음~~~~~ 그래, 조금 그러네,,,,,, 너무 고가의 선물이야,,,,, 흐음~~~”
“미안해요. 저 때문에,,,”
“흐흐흐~~~~ 그래도 좋은거지? 당신 지금 표정이 아주 미묘해~~~”
“네에? 제 얼굴이?”
“킥!!!!”
“킥킥!!!!”
“여보옹~~~~ 저, 정말 이거 갖아도 되요옹?”
“그래, 가져 당신”
“킥!!! 언니이~~ 아까 엄마,,,, 정말 고마워요옹~~~ 사랑해요옹~~~~ 킥킥!!!!!!!!!!!! ”
“ 진서엉!!!!!!!!!!!!!!! 너어~~”
“킥킥!!! 아이구~~~~~~~~~~ 진서엉~~~ 너무 리얼해엥~~~~~~~~~ 언니 주거어~~~~~~~~~~~ 끄으으윽~~~~~~~”
“미안해요. 고모~~~~ 전이분 말씀따를 수밖에,,, 근데 너무 이쁘다앙~~~~~~~~~~~ 킥킥!!!!!! ”
“끄으으윽~~~~~~까르르르르 ~~~~~까아아르~~~~~ 진서~~~~~~엉~~~~~~~~~~~~~ 언니~~` 주거어~~~~~~~~~ 끄으으윽~~~”
“진서엉!!!!!! 아이~~~ 조 여시가~~~~ 여보오~~~~~~ 진성이좀~~~~~~~~~~~~ 히잉~~~ ”
“하하하하하~~~~~~~~~~~~ 진성, 엄마 그만 놀려, 하하하하하~~~~~ 여보 웃어서 미안~~~ 하하하~~~~ ”
“히이잉~~~~ 당신 미워~~~ ”
조금 불편했던 마음이 아내와 진하 진성의 애교덕분에 개운해지고 진하의 작은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전화를 들었다.
“네 성님,,,, 준비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앞으로 바로 오시면 됩니다. 성님”
신호음이 가자 굵은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받는다.
“누구에요 여보?”
“응 옛날 알고지내던 동생,,,,, 지금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있어.”
“수튜디오 요?”
“응, 흐흐흐~~~~~ 가보면 알아,,, 당신도 전에 본적이 있는사람이야,,, 그리고 진성은 언니다음에 백화점으로 가자, 그래도 되지?”
“우웅~~~~ 아까,,, 큰아빠가게는 조금 불편해서 그렇지 아빠아?”
“흐흐흐 역시 진성이네,,,, 그래,,, 그곳에서 진성 귀걸이를 고르면 그분 성격에 아마 또 그냥 주신다고 떼쓰실걸,,,,,”
“우웅~~~~ 진성도 알아 아빠아~~~~~ 그래서 아무말 안했던거야~~~”
“아유~~~ 우리 이쁜 여시,,,,, 언니 뽀~~~~ ”
“우웅~~~ 쪼오옥~~~~ 맛있어, 언니 입수울~~~~~ 한번더,,,,,, 쪼오옥”
“,,,,,,,,,,,,,,,,,,,,,,,,,,,,,,,,,,,,,,,,,,,,,,, ”
아내가 뒷좌석의 진하와 진성을 쳐다본다.
그제서야 진성이 진하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고 아내를 쳐다보고 살짝 웃는다.
진성의 미소를 접한 아내도 살짝 미소로 화답해주곤 다시 내얼굴을 쳐다본다.
“후후훗~~~~~~ 우리애들 이쁘죠 여보오?”
“응, 이뻐,,,,, 당신 닮아서 너무 이쁘고,,,,,, ”
“이쁘고오................? 후훗~ 그리고요?”
“그리고,,, 흐흐흐~~~~ ,,,,,,,,,, 도 당신 닮았고,,,”
“모가요? 네에? 모가 나 닮았어요? 여보오?”
“,,,,,,,,,,,,,,,,,, 흐흐흐 ”
뒷좌석의 진하와 진성이 엄마와 아빠가 나누고있는 말속의 야릇함을 감지한 듯 눈동자를 빛내고 있다.
“우리 괜찮은거죠? 여보오? 우리 지금 행복한거 맞죠? 여보오?”
“흐흐흐~~~ 그래, 맞아,,,, 더 나아가지 않고 이대로,,,, 지금 행복해 난,,,,”
“ 우웅~~~~~~~~~~ 맞아, 엄마앙~~ 진성도 나도 지금 행복해에,,,,, 그치 진성? 지금 우리 이대로 ,,,,, 알지 진성? 이대로,,,,,??
“우웅~~~ 언니이~~~` 무슨뜻인지 알아,,,, 이대로,,,, 맞지? 지나치지 않고 이대로,,, 그거 맞는거지, 언니?”
“아유~~~~~ 이쁜 진서엉~~~~~~~~~~ 언니는 우리 진성, 너무 사랑스러워~~~~ ”
“우웅~~~~ 나두~~~~~ 아빠 엄마 언니 너무 사랑해에~~~~~~~~~~~ ”
“헤헷~~ 진성~~~ 언니, 한번더어~~~~~~~~ ”
“우웅~~~~~~~~ 쪼옥~~~ 쪼오옥~~~~ 후우웅~~~ 언니이~~~~~~ 쪼오오옥~~~~ 기분조아아~~~~ 쪼오옥 ~~~”
진성이 언니 진하의 입술을 빨아들인다.
조금전의 입술을 맞추는것에서 이젠 그 부드럽고 촉촉해보이는 그 사랑스런 입술로 언니의 달콤한 입술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손이 기어손잡이에 올려있는 내손을 살짝 잡아온다.
아내의 손은 뜨겁고 축축해져있었다.
아마 뜨겁고 축축한건 손뿐만이 아닐 것이다.
풍만한 가슴과 가슴사이 깊이 패여진 계곡, 그리고 다른 어느곳보다 습한 열기로 가득차있을 아내의 저 하얀 두허벅지 사이,,,,, 그 깊은 어둠의 골짜기엔 뭉글뭉글 습한 습기가 내뿜어지고 한없이 부드럽고 야들거리는 보지속살은 미끌거리는 애액에 젖어 한없이 질척거리고 있을 것이다.
아내의 허벅지가 비틀려진다.
이리저리 부딧끼며 비틀려지는 그 허벅지 깊은 그곳엔 뜨겁게 질퍽거리는 보지속살들이 분출하고픈 욕망에 푸들거리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이곳이 도심을 달리는 차안이 아니고 집안 혹은 조금이라도 더 밀폐된곳이었다면,,,, 뒷좌석에서 응큼한 장난을 쳐대는 앙큼한 딸들이 있건 어쩌건, 음란한 육체의 모든 구멍들을 벌려 제끼고 뜨겁게 달아오른 육덕진 몸속의 질척이는 애액들을 모조리 토해내고 싶은 욕망에 덜덜 떨어대고 있을 것이다.
아내의 눈이 뒷좌석의 앙큼한 두요정들로 향했다.
다시 내눈을 쳐다보며 배시시 웃음을 내비친다.
뜨겁고 축축해진 손이 다시 내손등을 꼬옥잡았다 놓는다.
아내의 음란한 신호에 아내의 눈을 쳐다보자 아내가 눈을 내리깔아 내시선을 그쪽으로 유도한다.
아내의 하얀 다른한손이 아내의 짧아진 원피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하~~~~음,,,,,,,”
아내의 붉은 입술이 살짝벌어지고 야릇한 숨소리가 희미하게 흘러나온다.
뒤를 돌아보자 진성과 진하가 붉어진 얼굴로 내눈을 마주친다.
아내의 뜨거운 숨소리를 들었을까,,,,,,,?!
다시 아내의 손이 파고들어간 원피스 자락으로 눈을 돌리자 얇은 옷자락이 서너번 들썩이다 하얗고 번질거리는 아내의 손가락이 다시 모습을 보인다.
하얗고 번질거리는 손만큼이나 촉촉한 열기를 띠고 있는 아내의 두눈이 야릇한 색끼와 습기를 담고 내눈을 마주한채 번질거리는 손가락을붉은 입술로 가져간다.
“하아~~~ 목말라아~~~~~ 여보오~~~ 나아~~~ 목마른데에~~~~ 쪼오옥~~~~~ 쪼오옥~~~~~ ”
목마르다는 핑계로 번질거리는 손가락을 붉은 입술사이로 집어넣고 낼름거리는 혀로 핧아가면 빨아들인다.
아내의 그런모습에 조금씩 대가리를 끄덕이던 내 자지가 불끈거리며 치솟아 오른다 .
“흐으~~~~ 조금만 참아,,, 다왔어,,, ”
뒷좌석을 돌아보자 진성과 진하가 야릇한 웃음을 띠고 있다.
지금 앙큼한 두딸들은 무슨 상상을 하고 있을까 ,,,,,,,,,
“후우~~~~~~~~~~ 다왔어, 저곳이야.,,,,,,, 흐으~~~ ”
“호호호~~~~~ 당신, 왜그래요오?!~~~~~ 어디 아파요? 호호호~~~~~~”
“흐흐흐 ~~~~ 응, 많이 아파,,,, 죽겠어 ,,,,,,,,,”
“아빠아~~~ 아파?”
“어디가 아파 아빠아~~~ ? 어떡해에~~~~”
“흐흐흐~~~ 아냐, 조금 있으면 괜찮아져,,,”
“호호호~~~~~~ 진성 진하~~~ 아빠 괜찮아, 엄마땜에 아프데,,, 호호호~~~~”
“~~~~~~~~~~~~~~ 응? 아아~~~~~!”
“ ~~~~~~~? 언니이 모얌? ”
“응~~~~~ 킥 !!!! 나중에 말해줄께에 ~~~ 진성 ! ”
“호호호호호~~~~~~~~~~~~~~~ ”
압구정 ,,, @@@ 스튜디오 ,,,,,, 그전에 이태원에서 같이 생활하던 동생의 영업장소다.
이 아우가 사진기술이 있어 영업하는 것이 아니고 괜찮은 사진작가들을 영입하여 운영하면서 뜨고있는 연예인들의 사진을 몇장찍어대더니 지금은 제법 규모가 커지게 되었고 벌어들이는 액수또한 크지않은 중소기업을 능가하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성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스튜디오앞에 차를 대자 넙치같이 생긴 아우와 20초반정도의 젊은 친구가 마중을 한다.
“응 그래,,, 자네도 별일없지?”
“흐흐흐~~~~ 그럼요. 성님,,,,, 들어가시죠,,,, 아~~! 형수님? 아이구~~~ 오랜만에 뵙습니다~~ 형수님 !”
“어마~~~ 아~~~ 넙치 대련님?! 아참! 죄송해요~~~ 상호대련님,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그런데,,,어찌~~~ ?”
“하하하~~~~~ 그냥 넙치라고 하십시오. 형수님~~~~ 하하하~~~ 그리고 어찌하다보니 성님께서 이일을 저에게 안겨주셔서 지금은 이일로 밥먹고 살고있습니다. 형수님,“
“네에? 이이가요? 전 몰랐는데에~~~”
아내가 내얼굴을 쳐다본 .
“으응~~ 그렇게 됐어,,,,, 자자~~~ 일단 들어가자고,,,”
“네에, 성님,,,, 들어가시지요. 정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김군아, 넌 이차좀 파킹하고 들어온나~~~”
건물 안으로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으로 올라가자 넓은 사무실에 대여섯명의 아가씨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사무실을 지나 안쪽에 위치한 사장실로 들어서자 전에 몇 번 본적이있는 사진작가가 앉아있다 일어선다.
“안녕 하십니까? 사장님”
“아~~~ 오랜만입니다. 작가님. 요즘 고생많이 하신다고 아우한테 듣고있습니다.”
“아이구! 저야 손가락만 까딱거리면 되지만 여기 변사장님이 일꺼리 갖다주시느라 고생많으시지요. 흐흐흐~~~~”
“하하하~~~~”
“성님 덕분이지요. 뭐~~~ 옛날 아무것도 없어 빌어먹던 놈을 이렇게 버젓하게 인간구실을 할수있게 만들어주셨으니,,,,”
“이사람,,, 다~~ 자네복인거야. 그런소리하지마.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거보니 나도 기분이 좋구만 그래,,,”
“ 고맙습니다.성님! 아~~ 커피한잔 드릴까요? 형수님?”
“호호호~~~~ 전 됐어요. 조금전에 마셔서~~~~ 진짜 반가워요. 대련님~~~~ 그리고, 진성 진하 ~~ 여기 삼촌한테 인사드려”
“네에~~~~ 안녕하세요~~~ 류진하입니당~~~~”
“안녕하세요~~~~ 진성이에요~~~ 삼촌!”
“하하하~~~~ 반가워, 난 넙치삼촌이라고 불러주면 돼,”
“킥킥~~~~~”
“킥~~~~ 네에, 넙치 삼초온~~~”
“조카들이 많이 컷네요. 형수님,,, 애들 초등학교때 한번 봤던거 같은데,,,”
“정말 그렇게 됐네, 대련님이 너무 무심하신거에요.”
“네에, 죄송합니다. 성님이 만들어주신 이사업장을 어떡해서든 번듯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에,,, 그만... 형수님께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십시오. 형수님,,,,,, “
“어머머~~~ 아니에요.삼촌~~~ 전 그냥 반가워서 농담한건데에,,,”
“흐흐흐~~~ 됐어, 자네, 수고많이 했어,,, 그동안 고생많았던거 알아,,,”
“감사합니다. 성님 ~~~ 참! 오늘 주인공이 큰조카라고 하셨죠? 성님?”
“네에~~~ 저 진하에요~~~~ ”
“아이구~~~~ 여기왔던 어떤 가시나보다 우리조카가 젤이쁘네 그려~~~~~ 어떠셔, 김작가님~~~~?”
“흐음~~~~~ 진짜 이쁜데요. 사장님. 작품 나오겠어요.”
“흐흐흐~~~~~ 그래요. 우리 조카,,, 세상 누구보다 이쁘게 나오도록 신경좀써줘요.”
“그래, 얼마나 걸리겠어? 아우?”
“ 예~ 성님,,, 장소는 섭외해놨으니,,, 한 삼일 시간내서 하면 될거같습니다, 성님”
“ 흐음~~~~ 그래,,,,, 당신이 한 삼일 진하와 다녀야겟네”
“진하 사진 찍어요? 아유~~~~ 어쩐지 조것이 오늘 아침부터 이쁜짓만 하더라니~~~~~~ ”
“헤헷~~~~ 엄마앙~~~~ 그냥 나도 사진한번 찍어보고싶어서엉~~~~~~ 따랑해욤~~~~ ”
“~~~~~~~~~~~ 나두 따라다녀야지잉~~~~~~ 언니 나두~~~~ 응?”
“우웅~~~~ 그래 진성~~~~”
“하하하~~~~ 그러지말고 진성이도 같이 찍죠, 성님? 어차피 진하찍을거니까 그때 같이 찍으면 더 좋을것같은데요. 성님,,,,, 자매가 함께 찍는것도 이쁠거같은데요, 성님! 어떠셔 김작가님? “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장님~~~ 좋은데요? ”
“우우와~~~~~~ 아빠앙~~~~ 엄마앙~~~~~~”
“아유~~~~~~ 조 여시 따라다닌다고 할 때 알아봤어, 삼촌이 이말하시길 기다렸을거야 ~~~ 그치? 진성? ”
“히이잉~~~~ 그게 아니구우~~~~ 진성인 언니 도와줄려고 했던건데에~~~~ 삼촌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나두~~~~ 히잉~~~ ”
“흐흐흐~~~~ 그래, 그럼 아우랑 작가님이 조금더 수고좀 해줘요.”
“네, 성님. 그럼 내일부터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형수님?”
“그래요, 대련님 ,,, 그럼 내일 몇시에 나올까요?”
“헤헷~~~~~”
스튜디오를 나와 다시 백화점으로 향했다.
들떠서 입이 귀에걸린 아내, 그리고,,, 진하 진성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백화점 쇼핑을 마치고 일식집으로 들어갔다.
하얀매화가 그려진 방안으로 들어서자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여사장이 뒤따라 들어온다.
이곳은 회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가끔 이용해오고 있었다.
체질적으로 일본이라는 자체를 싫어하지만 이곳의 음식맛과 사장내외가 너무 좋았기에 가끔 들르는 집이었다.
“어서오세요 사장님~~~~ 오랜만에 뵙네요~~”
한국말이 능숙하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사람이 기모노를 걸쳤다고 생각이 들만큼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한다.
“예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셨어요?”
간단한 인사가 오가고 주문을 받아적고 일본여자 특유의 종종걸음으로 방을 나간다.
“오늘 당신 피곤하겠어요. 조 여시들땜에,,,”
“엄마안~~~~ 엄마는 왜빼에? 엄마도 한몫 하셨거든요오~~~ ? 그치 진성?!”
“우웅~~~ 마자마자, 아빤 우리땜에 피곤한거보다 엄마땜에 더하실거얌~~~~~ 아까,,, 차안에서,,,, 킥 !”
“진성 !!!!!! 쓰~~~~~~~~읍!”
“흐흐흐~~~~ 아냐,,, 아빤 오늘 하나도 안피곤한걸? 이쁜 마누라, 이쁜 우리 요정님들~~ 옆에끼고 돌아다녀서인지 피곤한건 전혀 모를만큼 즐겁고 행복해“
“호호호~~~~~~ 그쵸오~~~ 여보오~~~~?!”
“흐흐흐~~~~ 응,, 그래 ,,,, 당신땜에 하나도 안피곤해”
“호홋~~~~~ 사랑해요~”
“아유~~~~~ 진짜아~~~~~~ 진성~ 시원한 물한잔 따라봐아~~~~ 갑자기 갈증이,,,”
“우웅~~~~ 나두우~~~~~”
이번엔 아내의 승리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고 우린 그것들을 출출하기 시작해오는 뱃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한다.
“오늘 조금 늦을지 몰라, 기다리지말고 먼저들 자도록해”
“네에~~~~~ 아까 가게에서 김실장한테 들었어요. 오늘 중요한 손님 오신다고,,, 조심하세요, 여보~~~~”
“히잉~~~~ 아까 산옷들 입은모습 아빠 보여주고 싶었는데에~~~~~~”
“우웅~~~ 나두우~~~~ ”
“흐흐흐~~~~~ 내일 보여줘요. 요정님들~~~~~~ 아빠도 무지 보고싶네, 흐흐흐~~~~ 그렇지만 일은 해야 하니까, 아빠, 조금만 봐줘요.“
“헤헷~~~~네에, 내일 보여드릴께요. 따랑해, 아빠아~~~~~ 쪼옥!!!! ”
“우웅~~~ 나두우~~~~ 쪼오옥 !!!! ”
아내와 진하진성을 택시에 태워 들여보내고 다시 가게로 차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