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8화 (35/36)

암캐 서른여덟

세여자를 향해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그쪽으로 다가설라는 찰나 발목을 잡는 손길이 있다.

“크흐~ 뭐,,,야... 형씨,,, 흐읍~”

내려보자 순간적이나마 정신을 잃었던 사내가 피범벅이된 얼굴을 힘없게 들어올리며 나를 향해 입을 열어온다.

먼저 나동그라진 덩치들역시 꿈틀거리며 사내쪽으로 몸을 움직여간다.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그들을 보며 사내에게 살짝 실소를 보인다.

“묻지마,,, 다시 오던가,,,”

“흐으~~~ 젠장,,, 움직일수가없네,,, ,,, 뭐하는거야, 너... 집어넣어,,, 쪽팔리지만,,,우리상대가 아냐,,,”

눈을 돌리니 사내를 부축하려던 덩치하나가 종아리쪽에 차고 있던 회칼을 꺼내들고 있었다.

무시하고 사내를 향해 눈길을 보낸다.

“흠~ 그래, 다시 와도돼... 오늘은 그만 가보고,,,”

“흐읍~~ 젠장,,, 고맙다고 해야되나...?! 흐으~ 가자, 덕규야,,,”

덩치들이 사내를 부축하고 밖으로 향한다.

몸을 돌려 강희쪽으로 다가서자 갑자기 장선우가 와앙~ 울면서 달려든다.

“이잉~~ 나 무서워서 혼났쪄,,, 아아앙~~ 무서워서 쉬까지 할뻔했쪄,,, 이이잉~~”

나이를 먹어도 유치한 애교가 절대 천박스럽지 않은 장선우의 여시짓에 나도 모르게 실소가 입꼬리에 물려진다.

덩달아 그때까지도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강희와 지나엄마또한 배시시 미소를 배어문다.

품에 빈틈없이 몸을 밀착해오며 여시짓을 해대는 장선우를 안아주며 이마에 입을 맞추어주자 그걸론 부족하다는 듯이 고개를 바짝들어 입술을 내밀어온다.

다시 실소를 머금고 그 도톰한 입술에 가볍게 부딪쳐주자 장선우가 해맑게 배시시 눈웃음을 짓는다.

“조 여시한테 맨날 뺏기네,,,”

“그러게,,, 근데,,, 지금은 왠지 질투가 난다. 나,,,”

자신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다른때와 다른 강희의 말에 지나엄마가 강희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나두,,, 아마 조 여시도 같은 마음일것같은데... 우리... 이상해진거,,, 맞나,,,?!”

“후후후~~ 우리 나중에 이야기 한번 해야겠다,,, 숙이도,,,”

“,,, 그러게,,,”

두여자의 작은 밀담이 오가는 와중에도 장선우의 몸은 떨어질줄 모르고, 아니, 더 바싹 안겨들며 여시짓에 하염없다.

그런 여시를 안다시피 잡아끌며 이제는 바닥에서 소파로 몸을 움직이고 있는 강희와 지나엄마에게로 향한다.

“두사람,,, 괜찮아요? 미안해요. 빨리 나서서 막았어야했는데,,,”

“풋~ 괜찮아요, 그리고 고맙고 미안해요, 오라버니,,, 여기까지 모셔놓고 이런 안좋은 꼴을 보여드렸네요,,, 미안해요 오라버니,,,”

“아뇨, 나야말로 미안해요, 이렇게 다치게 만들어서,,, 어디봐요.”

“근데,,, 오라버니 정체가,,,”

“그냥, 알고 있는데로 술집, 식당주인,,,”

“,,,, 그래요 묻지 않을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흐~ 고마워요. 어디 좀 봅시다.”

붙어있는 장선우를 떼어내고 강희의 옆으로 옮겨 앉으며 강희의 얼굴을 살피자 장선우의 표정이 새초롬해지다 다시 웃음을 살짝 머금고 일어선다.

“지나야, 우리 약 찾아보자, 영감탱이 아직 있을까봐 혼자는 무서워,,,”

“응, 그래,,, 혹시 아직도 있으면 소리지르면 되지, 모,,, 그럴까요?! 오라버니,,,”

“아니, 그럼 내가 갔다,,,”

불안한 마음에 지접 나서려는 내팔을 강희가 살짝 잡아당긴다.

그런 순간적인 모습을 여시가 캐치하고 한마디 내뱉는다.

“씨~ 강희 넌,, 지금 나와 지나는 죽어도 좋다는거지? 지금,,, 오라버니만 옆에 있으면 아픈것도 모르겠지?”

“아야야~~ 여시야,,, 나 죽을거같아,,, 어서,,, 약이 필요해에,,, 아야~”

“흥~ 좋아 이번만 봐준다, 오라버니,,, 소리지를께에...?!”

그 장난스런 모습들에 웃음을 입꼬리에 달고 고개를 끄덕여주니 장선우와 지나엄마가 조심스런 몸짓으로 룸 밖으로 나간다.

“어디 봐요, 흠~ 아프겠네,,, 다시한번 미안,,, 쪽~”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에 강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마에 입을 맞추자 강희의 몸이 내 품안으로 쓰러진다.

“좋네요, 오라버니와의 섹스도 미치도록 좋았지만 이렇게 다정스런 당신의 품에 안겨 이쁨 받는것도 너무 좋네요,,, 후훗~~ 큰일났네,,, 저, 오라버니한테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것같은데,,, 아니, 저뿐이 아니고 저애들도,,, 아~ 어쩜좋지,,,?! 하아~~ 모르겠다아,,,”

“,,,”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쳐오는 강희의 얼굴이 색기를 줄줄 흘리던 아까와는 전혀 달리 살짝 수심어린 애틋한 표정을 보여준다.

그런 강희의 눈을 마주보며 강희의 입술을 물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살짝 열며 혀를 내밀어온다.

품에 안긴 강희의 몸이 내 가슴팍에 문질러오며 물컹거리는 느낌과 함께 달콤한 침이 도톰한 혀의 육질감을 전해주며 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

몰캉거리는 혀가 내혀를 납치 하다시피 하여 자기 입속으로 끌고 들어가더니 도톰한 혀와 입안의 압력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애무하듯 어루만져준다.

아직 제대로 여며져있지 않은 강희의 가슴섶을 더듬고 들어가 땀이 완전히 가시지않은 가슴을 욕심껏 한손에 가득 쥐자 탱탱한 젖가슴살이 내손아귀에서 탱글거리는 육질감을 자랑하며 삐죽삐죽 빠져나갈것만 같다.

“흐으응~~ 후우우웁~~ 아흐~~ 또,,, 하고싶어,,, 내 몸이,,,”

강희의 몸이 다시 달아오르려할 때 룸문이 열리고 두여자가 들어선다.

“이봐봐,,, 지나 너랑 내가 죽어도 모른다니까,,, 강희는,,, 씨이~~ 또 손해봤네,,,”

“이리와 여시는,,, 내가 이뻐해줄게, 쪼옥,,,”

앙탈을 부리는 여시를 보듬어 안으며 지나엄마가 장선우의 입술을 한껏 베어물며 빨아준다.

장선우가 그러는 지나엄마의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 잡으며 지나엄마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다가 갑자기 떨어진다.

“후아~~~ 마음 같아서는 더 하고실지만,,, 우선은 강희의 얼굴부터,,,”

그래도 강희를 걱정하는 지나의 말속에서 세여자, 아니 네여자의 애틋함이 묻어난다.

그때까지도 두 여자를 신경밖에 세워둔채 내 품속에서 허덕이는 강희가 살포시 몸을 일으킨다.

“하응~ 조금 더 늦게 찾아왔어도 괜찮았는데,,,”

“메롱~ 누구 좋으라구,,, 일루와 이 백여시야,”

“큭큭~~ 꼬리가 셀수없이 달린게 누구보고 여시래에... 쪼옥~~ 이뻐라.”

“쪼오옥~~ 미워라. 얼굴이나 이리대에,,, ,,,, 아아앙~~~ 이게 모야앙~~ 흑흑흑~~~ 아아앙~~ 이게 모야앙~~ 씨이~~ 개새끼들,,, 양아치같은 개새끼들이,,, 흐흑~~ 속상해에,,,흐윽~~”

강희의 얼굴에 손을 가져가던 여시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욕을 퍼부어댄다.

이제야 강희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던 여시의 가슴속에 이것저것 다 내던져버리고 강희에 대한 사랑과 속상함만이 가득 차오른다.

그 모습에 옆으로 다가선 지나엄마의 눈에서도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후훗~~ 괜찮아,,, 이젠,,, 울지마 여시야,,, 괜찮아 이젠,,,”

“괜찮긴 모가 괜찮아, 아아앙~~ 이게 괜찮은거야?! 시발~ 개새끼들,,, 이게모야앙,,, 아앙~~~ 개새끼들,,,”

옆에 있는 난 안중에도 없이 눈물 콧물 줄줄 흘려가며 앙다문 이빨사이로 쌍욕을 뱉어내는 장선우의 모습에서 이 여자들의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진하게 느껴본다.

“후훗~ 사랑해, 여시야,,, 옆에 오라버니 있어,,,”

“!!!!,,,, 그래도오,,, 흐윽~~ 씨이~~ 맞아! 오라버닛! 씨이~~ 아까 아예 죽여버리지이,,, 씨이~~ 오라버니 나빠! 봐봐봐,,, 우리 강희 얼굴,,, 이게 모얌,,, 응? 보여? 씨이~”

갑자기 방향을 튼 화살을 맞고 벙찐 내 얼굴에 강희와 지나마져 한동안 멍한 얼굴로 있다가 지나엄마가 먼저 거꾸러진다.

“크크크크~~~ 아이구우~~ 내 똥꼬에 털나게 생겼네에,,, 크흐흐흡~~”

그래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내모습에 강희마져 자지러진다.

“크흐흐흐흐~~~ 여시야,,, 나 아파,,, 제바알,,, 사라앙해에~~~ 제에바알,,, 크흐흐흐흐~~”

“험험~ 흠흠~~ 미안,,, 선우,,, 아니구,,, 여시야,,, 미안,,,”

“까르르르르르~~~~오라버니이,,,”

“크흐흐흐~~ 크크크크~~ 나주거어,,, 오라버니마져,,,, 크으으으흡~~~ 크크큭~ 제바알,,, 그마안,,, 크크크크큭~~~”

뚱한 얼굴로 여시를 향한 내말에 여시마져 멀뚱거리다 생긋 웃음을 짓는다.

한동안 그렇게 계속 이어지던 세여자들의 눈물과 폭소가 어느정도 가라않고 장선우가 다시 준비한 그윽한 찻잔을 앞에두고 세여자와 소파에 앉아 다음에 벌어질지도 모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사람이야, 회장이라는 사람,,,”

“여러가지 하는거같아요. 무슨 공장 같은것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사채업도 하고있고,,,”

“땅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도박장도,,, 맞지?!”

장선우의 말에 지나엄마가 거든다.

“응, 그밖에도 꽤 많은거같던데,,,”

“그리고 아까 그애들은?”

“그 깡패들은 그 조회장밑에서 일하는 깡패들인데,,, 아!”

“? 왜?”

“지난번에 언뜻 보았는데,,, 그 수가 꽤 많은것같았어요. 아니 엄청 많았어요.”

“,,, 자세히 이야기좀 해봐 선우씨,,,”

“훗~ 아깐 여시라며,,, 지난번 일년전쯤에 여기서 조금 떨어진 호텔 앞에서 패싸움이 크게 났던적이 있었어요. 그때 뉴스에서도 몇일간 오르내렸었는데... 뉴스에선 다루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뒤엔 조회장이 있었고,,, 그때 양측 합한 인원수가 80명쯤 됐었고,,, 하아~~~ 근데 문제는,,, 그일이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들어가고나서,,, 하아~~ 상대편측 깡패들이 몇사람이 죽거나 다쳤는데,,, 그게,,, 너무 잔인했었데요. 시체도,,, 다친사람도,, 그모습이,,, 하아~~”

말을 하고있는 장선우도, 듣고있는 지나엄마와 강희도, 세여자의 얼굴은 창백하게 굳어있었다.

장선우의 말을 듣다보니 1년전 @@@@호텔사건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때 두 조직간의 호텔과 나이트클럽 이권전쟁에 티브이와 신문에서 며칠 떠들어댔었고 두조직 모두 큰 피해를 입었던걸로 기억된다.

조회장의 상대편은 내가 아는 조직이었다.

그리고 아마도 조회장쪽은 조회장의 사업상 조회장이 신흥세력을 만들었거나 흡수한걸로 생각되어진다.

그런 생각들을 정리해보자 내가 아는 조직쪽과 서로 양패구상 할 정도의 조회장세력은 어쩜 그렇게 큰 위협은 되지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른다.

장선우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에 잠긴 나를 세 여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런 여자들의 눈빛을 느끼고 입꼬리에 씨익 실소를 머금는다.

“웃네,,, 오라버니 지금,,, 그웃음,,, 그거 미치도록 좋지만,,, ,,,,,,,,,,,,, 가만!!! 맞죠?!!!!! 그치?! 오라버니,,, 여시랑 강희랑 지나랑 숙이랑,,, 걱정 안해도 되는거,,, 맞는거죠? 응?”

여시의 난데없는 말에 세여자의 눈빛이 더 할수없는 기대의 광채를 내뿜으며 일제히 나에게 쏠린다.

그런 여자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며 다시 실소를 머금는다.

“흐~~ 응, 그래, 너무 걱정 안해도 돼, 그렇지만 한동안 모두 조심은 해야될거야. 특히 여시,,,아니 선우씨는,,,”

“히힝~ 여시가 더좋은데,,, 그럼, 전 걱정 안할래, 오라버니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얼굴표정을 백팔십도로 바꾼 장선우가 다시 여시짓을 시작하려고 한다.

“오라버니가 걱정을 말라하니까 마음이 놓이긴해요. 근데,,, 제가 그치들 이야기를 그동안 들어본걸론,,, 물론 여시처럼 아마 강희도,,, 오라버니를 믿고 걱정이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그치들이 해온짓들이 일반인들은 상상하기조차 무서운일이라서,,, 또 그 깡패들을 상대해야할 사람이 바로 오라버니잖아요, 전 솔직히 조금 무서워요. 강희는...?!”

지나엄마가 장선우의 웃는 얼굴을 보더니 주저주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말 끝에 강희를 쳐다본다.

“나두,,, 너와같아, 오라버니 말씀에 한시름 놓긴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장사해야하는 여시가 걱정되구,,, 지나말대로 그 작자들을 상대해야하는 오라버니의 안위가 무엇보다도 걱정되구,,,”

“훗~ 이쁘네, 모두,,, 이뻐, 강희도, 지나도, 여,,,시도,,, 그런데,,, 내 걱정은 안해도 돼. 그리구 미안하지만 여시는 이곳 잠시 문을 닫아두도록 해. 그리 길진 않을거야.”

“응! 여시는 오라버니가 하라면 그렇게 할거얌, 쪼옥~”

여시는 여시다. 웃는 내 모습에서 확고한 믿음을 캐치 해내는것도, 또 혈육보다 깊은 정을 나누고있는 친구들의 걱정을 여시짓으로 녹여버리는 행동도 그렇고,,, 자기의 몸을 불사를땐 뜨겁고 음탕한 몸짓으로 남자의 몸을 화덕구덩이로 몰아쳐가기도 하고,,, 좋은 여자다.

입술에 키스를 해대고 있던 여시가 냉큼 내허벅지로 올라타며 내눈을 말똥말똥 쳐다본다.

자신의 나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나도 강희와 지나엄마가 아니면 이 여시짓을 하는 암컷이 십대인지 삽십대인지 아마도 가늠하기 어려웠을것이다.

그 여시짓을 해대며 내 허벅지위로 담뿍 올라탄 장선우의 등뒤를 바라보던 강희와 지나엄마의 눈꼬리가 장선우의 조그마한 뒷통수를 노려보며 샐쭉 찢어진다.

“앗, 뜨거,,, 갑자기 뒤통수가 뜨거워지네엥,,, 히~~”

“미쳐,,, 하아~~”

“하아~~ 조것을,,, 그냥,,,”

“히~~ 몰라 난,,, 쪼오옥~~ 오라버니, 내 등뒤에 있는 암컷들이 날 잡아먹으려나봐아,,, 쪼옥~~”

“아우우~~~ 내 오늘은 조것을~~”

“정말,,, 우리 오늘 조여시를,,,”

“강희야,,,, 그리고 지나얌,,, 고마워, 숙이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장선우의 여시짓에 장난반 진담반으로 장선우를 잡아 먹을것같은 두 여자가 난데없이 고백하는 여시의 고마움과 사랑에 흠칫 몸을 굳히는듯하더니 배시시 미소를 짓는다.

“우리도 널 사랑해,,,”

“나두 많이 사랑해,,,”

“그리고,,, 또 한번더,,, 고마워,,,”

“,,,, ????”

“오라버니를 내게 데려다줘서,,, 히힛~ 쪼오옥~”

“,,,,,,,,,,,,,,,,,,,,,,,,,,!!!!”

“,,,,,,,,,, 당했다. 또,,,,,,,,,,,,,,”

“하하하~~~”

그렇게 세 여자들과의 시간이 한참 흐른후 여시들의 가게문을 닫고 어두운 거리로 나섰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