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샤워를 하는데....
예전에 옥순이랑 세면장서 해대던 섹스 생각이 난다.
그때 정말 뜨거웠는데...
나는 새삼스럽게 큰외숙모 육체가 그립다.
세면장에서 세면대를 잡고 뒤치기 자세를 잡아주던 옥순이..
유난히 큰유방이 출렁이면서 쏱아지듯이 풍만하던 그 옥순이 유방...
항문에 박을 때 미치도록 흐느끼면서 고통스러워 하던 옥순이..
아..``새삼 옥순이가 그립다..
내가 샤워를 하고 나가면 답장이 와 있으려나...
나는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갔다..
대충 물기만 닦고 재빨리 휴대폰을 열어본다...
메세지 그림이 보인다..
문자가 와 있었다..
[난 죽은줄 알았네..우리 정말 이대로 끝나는거야..?]
나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너무 미안하고 면목이 없어서 내가 할수있는게 없었어요..미안해요..”
조금후 답장이 온다.
[그래서 없던일로 하고 끝내자는 거니.>?날 그냥 가지고 놀은거지..슬프다..~]
나는 솔직히 미안했다.
답장을 보낸다.
“정말 미안해요..저 지금도 외숙모가 너무 보고싶어요..그냥 참고 또참을 뿐이여요..”
,......................................
[거진말도 잘하네...왜 하필이면 동서야...다른여자도 아니고.동서냐고...]
......................................
“할말이 없어요...그러나 큰외숙모에 대한 제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였어요..언젠간 작은외숙모랑 왜 그랬는지..다 설명할께요....”
.......................
[동서랑 그런사이가 된 것을 설명하다니...그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
“그래요...변명하지 않을께요...그러나..우리 사이를 작은외숙모가 알고 있어서..나도 모르게.
입막는다고..하는게..그래됏어요...“
...................
[기가막혀서....말도안돼..나도 동서가 아는게 솔직히 창피하고 보기에 얼굴을 못들지만...그렇다고...자기가 그런다는게..말도안돼.]
..........................
“그리고 다른이유도 있어요....다음에 말할께요...”
...................
[다른이유.....?/그게먼데....]
..............“다음에요..지금 설명하긴 좀 그래요...하여든 미안해요...”
...............................
[넌 날 다 잊었어..?]
.............
“어떻게 잊어요..외숙모는 절 다 잊을수 있어요....정말로....~”
..................
[난 잊을려고 노력중이야....그리고 잊을거야...]
....................
“정말로....그게 되요..? 부럽네요..전 하루도 외숙모를 잊은적이 없는데...수도없이 대문까지 갔었는데...”
........................
[거진말 또하네...이젠 안믿어..난정말 여자로서 자기를 좋아했었어..비록 입장이 외숙모였지만 남자로서 널 좋아했어..그런데 넌...나에게 그럴수는 없어..]
.............................
“그래요..할말이 없어요..제가 다가갈수가 없내요..죄송해요....”
.....................
[나에게 시간를 줘...그리고..동서랑 계속 만날거야..?? 나 정말 슬프다...]
..................
“미안해요..외숙모...제가 집근처로 갈께요..잠시만 나와줘요...”
.............[싫어...안나갈거야............]
“안나와도 전 계속 기다릴거여요.....”
............................
나는 밤의 외로움이랄까...
아니면 큰외숙모 옥순이에 대한 미련때문일까...
무작정 일방적으로 밤길을 걷는다.
어느새 바로 큰외숙모 옥순이 집앞이다.
나는 한참을 기다렷지만 옥순이는 나오지 않는다.
그만큼 마음의 배신이 컷나보다.
예전같으면 내가 조그마한 마음이라도 쓰면 풀어줄려고 안간힘을 썻는데..
심지어 남편이 옆에 있어도 내게 내여자임을 강조했는데....
지금은 내가 대문밖에서 기다린다고 해도 나오지 않는다.
나는 문자를 보낸다.
“지금 대문밖에 있어요..잠시만 나와봐요..”
.......................
[안나갈거야..그냥 돌아가...]
......................................
“나올때까지 기다릴거야.....”
.......................
[안돼 외삼촌 지금 옆에있어....안돼...]
........................어느정도 마음은 있나보다.
외삼촌 핑계를 대는걸 보면 조금의 마음이 있다는 증거같다.
매몰차게 핑계대고 어쩌면 무관심으로 답장도 안하리라 생각했는데.
답장이 온다는건...아직도 내게 마음이 있다는 증거였다.
외삼촌이 옆에 있다는건 거진말이 아니다.
이번주에 외삼촌은 주간근무였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시간이 되어갔다
그리고 외삼촌이 있어도 나오는건 문제가 아닌데...
핑계를 대고있었다.
예전같으면 물불안가리고 나만을 생각해줬는데..
나의 불찰로 마음의 문이 닫혀있다.
나는 대문밖에서 한참을 기다린다.
그러나 옥순은 나오지 않는다.
하는수없이 발길을 돌려서 집으로 돌아온다.
나는 이젠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려고 침대로 올라간다.
예전에 이침대에서 수도없이 옥순이랑 섹스를 했는데.
그러고 보니
이 침대에서....
옥순이랑.....희옥이랑....그리고 인화까지 눕히고 올라탔다.
결국......오늘밤은 외로움에 잠들어야 할 것 같다.
옥순은 마음의 갈등이 심하다.
그동안 참아왔던 인내가 무너지는 느낌이다.
다시는 조카랑 관계를 맺지않으리라 수도없이 다짐했었다.
그러나 문자 몇통으로 이미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일어나서 대문밖으로 나가려고 몇 번이나 몸을 일으켯다 앉았다를 반복했다.
결국지금은 앉아있지만 머지않은 시일에 무너져 달려갈 것 같은 느낌이다.
다행이다...
마음이 행복해진다.
조카에게 버림받고 마음의 고충이 컷었다.
그래도 자기를 버리지않았다는 마음에 행복이 젖어든다.
옥순은 왠지모를 몸의 느낌을 받는다.
마치 조카에게 대주던 찌릿함이 몸으로 느껴진다.
그렇게 상상만으로 생각만으로도 몸이 찌릿찌릿하다.
옥순은 문자를 보낸다.
기다리지 말고 다음에 보자고.....
나는 이미 집에와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나는 답장을 보냈다...
“그럼 돌아갈테니...내일봐요....잘자요...‘
그렇게 다시금 큰외숙모옥순이와 잘될거같은 예감을 안고 잠을 잤다.
다음날...미현이랑 데이트를 하는데...
느닷없이 동윤이 한테서 전화가온다.
나는 무척 난처하게 전화를 들고 있다.
미현은 나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어두운터널 69
미현이가 의심의 눈초리로 어색한 나의 목소리를 쳐다본다.
나는 동윤이를 아직 미현에게 말한적이 없다.
미현이는 나의 집 주변에 큰외삼촌내와 작은외삼촌댁이 있다는것만 알고있을뿐 아직도
인사를 제대로 한적은 없다.
당연히 고향후배인 동윤이를 말할필요도 없고 말한적도 없다.
그런데 오랜만에 느닷없이 동윤이가 전화가 온 것이다.
나는 아주 어색하게 미현이 눈치를 보면서
다음에 통화 하자면서 끈어 버린다.
내가 전화를 끈자마자 미현은...
-누구세요.>?-
‘아...고향 후배...“
-여자..?-
“응....”
-후배 누군데요..?혹시 예전에 사귀던 여자.>?-
‘아니....아니야....그냥 고향에 옆집에 살아.....동생같은 후배야...“
-그래.요....창민씨.예전에 사귀던 사람 있었어요.>?-
“아니..없었어....”
-거진말.....창민씨 사귄사람 없었으면...매력없는 사람인데...여자들이 왜 그냥 뒀을까요..?호호호-
“글쎄요..하여든 사귄적은 없어요...한번도........”
그렇게 미현은 아주작은 것에도 질투를 해대는 눈치다.
그런데 여자의 질투가 싫지만은 않은 마음이 든다.
미현이의 질투가 오히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는 모르고 있었다.
나의 동반자가 될 여자의 질투가 나중에 어떤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현실이였다.
그렇게 나는 앞으로 동윤이를 조심해야겟다는 생각을 한다.
괜한 오해로 미현과의 결혼에 지장이 생기면 안됀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그렇게 미현과는 자꾸만 깊어가는 사이가 됀다.
미현과 섹스를 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헤어지면서 키스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의무였다.
나는 미현이를 바로 따먹을수도 있었지만 아직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왠지 모르게 미현이만은 쉽게 따먹고싶지 않았다.
어쩌면 그렇게 강하게 따먹고 싶은 집착이 들지는 않았다.
큰외숙모 옥순이랑.
부장 마누라 희옥이랑.
작은외숙모 인화까지......그냥 덮쳐서 올라탓는데....
결혼할 여자인 미현은 왠지 쉽게 덮치고 싶지는 않았다.
어쩌면 임자가 없는 여자...
그러니까 결국 내게 올 여자라서 그런건가...
그리 강하게 따먹어야겟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왠지 미현이에게 쉽게 덤비지는 말아야겟다는 생각이 늘 나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오늘도 미현이랑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그녀의 집 대문까지 바래다 주고 늘 하던 입맟춤을 해대고 있었다.
어두운 밤거리 그녀의 집근처의 가로등이 있을뿐 너무나 조용한 밤이였다.
나는 평소보다 거칠게 미현이 입술을 덮쳤다.
바로 대문 옆에서 그녀의 입술을 핥아 먹는다.
미현이도 나의 목을 끌어 안고서 까치발을 든 채로 눈을 감고 나의 입술을 터치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한참을 키스하고 있다.
그리고 몇차례 입을 떼고 말을 하다가 다시 입맟춤을 하고..
그렇게 연신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린 헤어져서 나는 집으로 미현이는 오빠집으로 들어가야 했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집 옆에서 부둥켜안고 키스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데.....우리가 부둥켜안고 키스하는 것을 멀리는 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그녀의 올케인 용숙이다.
용숙은 오늘 모처럼 동창을 만나고 조금 늦게 집으로 오는 중이였다.
자기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기 집 대문에 왠 두사람이 서성이더니....대문 조금외진곳에서
연신 붙었다 떨어졌다..그러고 있는 것이였다.
조금 먼 거리라서......처음엔 누군지 몰랐지만....
자세히 보니 자기 시누이였다.
당연히 나는 시누이랑 사귀는 남자란걸 알아챗다.
처음엔 자기 집에 혹시 도둑이 드나싶어서 발길을 멈추고 예의주시했지만
조금 지나면서 시누이라는걸 알았다.
그냥 걸으면서 아는체 하려고 두어 발자국 걷다가...
우리 두사람이 부둥켜 앉으면서 키스를 하는걸 보고는 되레
몸을 숨기고 훔쳐보고있었다.
두사람이 키스하는데 불쑥 나타나기가 쑥스럽고해서 그냥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쉽게 헤어지지를 않는다.
키스하다 떨어지다
키스하다 떨어지다...연신 그동작만 해대고 있다.
용숙은 우리두사람이 어서 헤어져서 각자 들어가길 바랬으나
우린 용숙이가 훔쳐보는것도 모른채
연신 입맟춤과 함께 포옹을 해대고 있었다.
용숙은 처음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우리가 연신 입맟춤을 해대자...호기심이 조금 생긴다.
자기 시누이가...결혼할 남자와..입맟춤을 하고 있다.
용숙은 우리가 어디까지 행동하는지 자꾸만 궁금해진다.
그러나 시시하게 입맟춤만 반복할뿐이다.
지금 그냥 모른체하고 걸어갈까....하고 갈등을 한다.
그런데...마음은 걷는데...발걸음을 움직이지 않은채 그대로다.
용숙은 나와 미현이의 키스를 몰래 훔쳐보면서 자꾸만 야릇한 생각을 해댄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실감 넘치는 야릇한 장면이다.
그리고 시누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또한 시누이랑 결혼할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무지 궁금해지면서...
야릇한 생각이 몸전체를 휘감는다.
나는 아주 강하게 키스하면서....이번엔 미현이의 엉덩이를 한번 쓰다듬으면서 문지른다.
순간 미현이 엉덩이에 감쳐져있는 그녀의 롱스타킹과 팬티선 느낌이 손바닥에 느껴진다.
미현은 조금더 몸에 힘을 주면서 야릇함에 흐느낀다.
그리곤 자신의 엉덩이에 비벼대는 손바닥에 몸이 샤르륵 녹아 내린다.
나는 미현이가 엉덩이에 힘을 주는 것을 느낀다.
그리곤......이순간 미현이 입속으로 혀를 밀어넣는다.
미현은 처음엔........당황하다가....입속으로 혀가 말려들어가자
온몸이 후들거리면서.....나의 혀를 말아먹는다.
그렇게 우린 서서 야릇한 모습을 연출한다.
나의 손이 이젠 아예 미현이 엉덩이를 대놓고 만져댄다,.
그리곤 입술은 붙어서 혀가 미현이 입속에서 요동친다.
미현은 여전히 눈을 감은채 나의 혀를 먹고있고 엉덩이는 벗겨진 느낌처럼
유린 당한다.
우리의 애정행각이 심취해있는 순간.
우리의 그 야릇한 행동을 가슴두근거리면서
얼굴빨개지면서 훔쳐보는 이가..있다..
용숙은 시누이가 나에게 몸을 맡기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화끈거림을 느낀다.
머야..>>>..에그머니나.....집앞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자신의 온몸이 서서히 불덩이로 변하는 것을 잠시 느낀다.
시누이.....그리고...시메부...될사람.....
그 두사람이 바로 저앞에서..........키스를 하도 있다...
나가지도 못하고...이게 머담....
그러면서도 눈은 더욱더 말똥거리면서 두사람을 응시한다.
용숙은.....동창만나서 술한잔 한 몸이라서 그런지...
두사람이 부럽다..
남편은 오늘도 늦는다고 그러고.......
용숙은 갑자기 연애시절이 생각난다.
대학시절.......자신을 좋아했던 수많은 남자들....
그중엔.....희옥이 남편인 지금의 최부장도 있었다
용숙은 예전에 사귀던 남자랑 시누이처럼 같은 시절이 있었는데....
물론 그남자랑 결혼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용숙은 섹스까지하지는 않았다.
대학시절 사귀던 남자랑 키스정도는 나누었다.
희옥이랑 아주 친하게 지내면서 희옥이는 예전의 남자랑 사귀고
자기도 미팅에서 만난 제법 잘생긴 남자랑 사귀었다.
그러던 어느날
최부장이 몇차례 껄떡거렸고....용숙은 사귀는 남자가 있기에 단호히 거절했다.
그 거절 탓이였던가....
최부장은 용숙에 대한 마음을 희옥이에게 가지고
어느날 희옥을 강간하여 임신하게 만든다.
그 사건들을 용숙도 알고있었다.
희옥이 사귀던 남자는 그로인하여 최부장에게 몰씁짓을 하고 떠난다.
그이후 용숙이 사귀던 남자도 갈수록 집착하여
나와 희옥이남편인 최부장을 의심하게 되어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
어쩌면 희옥이가 불행한것도 최부장 때문이고.
내가 그남자랑 헤어지고 지금의 남편과 사는것도 최부장 탓 같기도하다.
용숙은 새삼 시누이의 애정행각을 보면서 대학시절이 생각난다.
용숙은 예전에 자기 자신과 최부장을 의심하던 남자친구는
지금 잘 살고 있나..
궁금해지는 자신을 느낀다.
그리고....다행이다..싶다...
그 희옥이 남편인 최부장이 희옥이 한테 몰씁짓을 했으니...다행이지.
만약에 자기에게 그랬으면......아마도 인생이 많이 바뀌었으리라.
용숙은 술도 한잔했고..
어서 집에 가고 싶은데...
저 두사람이 떨어지지 않으니..이거야 원......
덕분에 야릇한 구경은 잘했지만.............용숙은.....이제는 집에 들어가고싶다.
아니 집에 들어가야 했다.
용숙은 집에들어가야 할 이유가 자꾸만 절실해진다.
그랬다...
용숙은 지금 화장실이 무척 가고 싶다.
저녁 먹으면서 몇잔한 술 때문에...화장실이 급해지고 있었다.
서서히 아랫도리에 팽창이 느껴지면서 오줌을 누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러면서 우리 두사람을 애처롭게 쳐다본다.
용숙은 야릇한 기분이였지만 이젠 생리적 현상을 참기가 어렵다.
드리어 용숙은 몸을 들어내고 걷기 시작한다.
고개를 숙인채 걷는 척 하지만 눈동자는 우리를 쳐다본다.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우린 둘다......
긴장하면서 바로 혀를 빼고 몸을 떨어진다.
나의 손은 어색하게 미현이 엉덩이에서 떨어지고....
우린 발자국소리나는 곳을 함께 응시한다.
왠 여자가 걸어 온다..
아쉽다....에이씨..분위기 깨네.....우린 둘다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데..그여자가 가까이 올수록 어디서 많이 본 여자다.
미현은 바로 알아본다.
-어...언니.................?--
/아가씨...........///?//
용숙은 마치 첨보는 듯이 의아한척 말을 내뱉는다.
-어 언니......어디 다녀와요......?-
//네에아가씨...동창좀 만나고오는 중이여요....//
“안녕하세요......잘 지내셨죠...?‘
//아......네에.,...오셨어요...왜 이러고 있어요...들어가요...//
“아님니다....늦었는데요 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차한잔 하고 가세요.....//
-오빠 안들어 왔어요..?-
//네에 아가씨..오늘 늦는다고 하던데요.....아직 안왔어요......들어가요 아가씨...//
-창민씨..그럼 차한잔 하고 갈래요....?-
“늦었잔아요........다음에요...”
//머 어때요...들어가요...어차피 결혼 할거잔아요.....차한잔 하고 가세요...//
“그래도....형님도 안계시는데......”
_오빠 없으면 더 좋지머......들어가요...창민씨...-
나는 망설이고 있었고....미현은 들어가자고 그러고.
용숙은 지금 들어가던지 말던지.....오로지 아랫도리 오줌 생각뿐이다.
나는 용숙을 한번 쳐다봤다..
그런데 어두운 불빛속에서도 ........예쁘다...
그러면서도....어서 어서,들어가자는 표정이...얼굴에 쓰여있는 듯 하다...
나는 아직 용숙이 오줌마렸다는 사실을 몰랐다.
//자 들어가요.....어서..//용숙이 앞서서 걷는다.
조금 급하게 걷는다.
우린 그녀의 뒤를따라 들어간다.
나는 약감 비틀거리면서 걷는 용숙이 예뻐보인다.
그녀의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보면서 미현이랑 나란히 걷어서 따라간다.
용숙은 대문을 열더니....머가 그리 급한지.....종종걸음을 한다.
우린 용숙이뒤를 따라....거실로 들어선다.
정장 차림의 용숙이 모습이 정말 근사하다.
미현은 갑자기 잠시만.......하더니.
-창민씨..잠시만요.....저 제방.조금만 치우고요......- 하더니...나보고 거실에 있으라면서
당황해서 들어간다.
용숙은 나를 보더니....
//저 옷좀 갈아입고 나올께요....///하면서 눈웃음을 보인다.
“네에...” 나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한다.
그러면서 뒤돌아서서 방으로 들어가는 용숙을 본다.
역시나 뒷모습도 세련됀 모습이다.
나도 모르게 이상하게 침이 넘어간다.
그렇다고 욕심이 나는건 아니다..
미현은 어지러운 방을 치우느라고 난리다.
내가 올 줄 모르고 출근할 때 어지럽혀져있던 그대로다.
나는 사라져가는 용숙이를 보면서
옷을 갈아입는 상상을 한다,.
지끔쯤.....옷을 벗고....있겠지......
나한테 옷갈아 입는다고...하고 들어갔는데.....
나는 발걸음을 옮겨서.....거실에 있기도 어색하고 해서....
뒷 베란다로 나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