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미현이랑 같이 만나자고..넷이서 제의를 한다.
용숙은....알았다고 그러더니만..
일단 자기가 오해인지 상황판단을 하고 나중에 미현이에게 말하겠단다.
만약에 오해가 아니면 아가씨가 한번더 상처 받는다고..
일단 자기가 만나서 들어보겠단다.
그렇게 용숙과 희옥은 약속을 한다.
나는 동윤이를 만나서..
사과하고 제발......다른 좋은 사람 만나고 나의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동윤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자기랑 결혼안해도 좋으니.
아직 그여자랑 결혼 하지 말라면서 자기는 절대로 안나오겟단다.
나는 할수없이 혼자서 변명하러 나가야 했다.
가시나 대게 집착이 강했나보다.
나는 그냥 후배로만 생각했는데...
희옥과 용숙이 이렇게 만나기로 했다.
나는 솔직히 어떻게 변명해야하나 당황스럽다.
나가지 말까..그러면 여기서 끝나는건데...
그리고 희옥이랑 같이 용숙을 봐야 하는데....
희옥이도 마음속으로 양심이 찔리겠지..
자기가 소개해준 죄로 용숙에게 어떻게든 오해를 풀어야 했다.
나는 솔직히 용숙에게가서 변명해야 한다는 사실이 거북했지만
왠지모를 좋은 결과예측에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제법 매력있는 미시를 두명이나 볼수있는데 나뿔거야 없지머..
마음속으로 평소에 조금 깐깐하던 용숙이를 확 따먹어 버릴까부다..
나혼자만의 야릇한 상상을 해본다.
얼마전에 내가 자기 아랫도릴 훔쳐본것도 모르는 년이..
난 혼자만의 정신세계에서 용숙을 생각한다.
이미 희옥은 아랫도리를 접수했고..
용숙은 보기만 했는데......
그 두여자가 오늘 같이 나온다.
마음같아서야 둘다 한꺼번에 해보고 싶지만...
나만의 착각일뿐......
나는 죄인 심정으로 가야하는데...죄인은커녕
두여자의 몸매와 맵시만 상상할뿐...두렵기보다 호기심이 생긴다.
드리어 용숙과 희옥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