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29)

통안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옷가지를 본 덕구는 갑자기 두 눈이 휘둥그레

지는걸 느꼈다.

아버지 양말 밑으로 아마도 새엄마 속옷인지 부라자와 팬티가 여러장 바닥

으로 떨어졌다.

그때만해도 백양이나 쌍방울에서 나오는 속옷만 본 덕구는 분홍 파랑 그리

고 빨간색의 가지가지 속옷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가슴이 "쿵쿵"

뛰는 것을 느끼며 왼편 덕구 발밑에 떨어진 분홍빛 팬티를 눈앞으로 들어

올렸다.

손바닥안에 쏙 들어오는 것이 자기가 입는 팬티랑은 크기와 질적으로 틀리

다는걸 금방알수있었다

흡사 죄짓는 사람처럼 목욕탕 문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팬티를들고 욕실

전등밑에 비춰 보았다

불빛이 그대로 통과 되는게 입어도 다 비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덕구는 자기도 모르게 팬티의 앞부분을 두손으로 펼쳐들고는 자세히 살펴

보기 시작했다

재질은 잘모르겠지만 부드럽고 양쪽에 레이스로 처리가 돼있는 것이 남자

팬티와는 약간 다르게 돼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팬티의 안쪽을 들여다 보았다.

새엄마의 음부가 닿았을 듯 싶은 부분에는 털이 두세가닥 꼬들꼬들 한

상태로 붙어있고 약 이삼센티 정도 세로 길이로 누리끼리 한 것이

눈에 보였다.

쿵쿵쿵 ..가슴은 쉴세없이 두근두근 거리고 팬티를 잡은 두손은 덜덜 떨리

기 시작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여자의 거기에서 나오는 분비물 인가보구나..하는 생각

이 들면서 덕구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코있는쪽으로 새엄마 팬티를 갖다

대었다.

약간은 쿰쿰한 냄새가 나면서 뭔가 설명할수 없는 기분이 덕구의 전신을

감쌌다.

이층 욕실을 같이 쓰는 고모는 한번도 팬티나 속옷을 덕구가 보는곳에

놔 둔적이 없어서 덕구에게는 늘 여자속옷에 관심이 많았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덕구는 자신의 성기가 빳빳히 서는 느낌을 받으며 다시 밑에 있는 다른

색깔의 팬티를 집어 올려 불빚에 비추어 봤다

흡사 새엄마의 음부를 직접 보는 것 같은 기분에 덕구는 정신이 다 혼미

해지는걸 느꼈다

잠시 팬티를 바라보던 덕구는 양손에 들고있던 팬티를 자신의 입쪽으로

가져갔다

입을벌려 혀를 곧추세우고 우선 냄새를 음미하던 덕구는 양손으로 팬티

를 타이트하게 당겨서 새엄마의 분비물이 묻었을 것 같은 곳에 혀를 가져

다 아래에서 위로 핱아 보았다

아무런 맛은 못느끼겠지만 진짜 새엄마의 음부를 혀로 핱는다는 기분이들

어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으로는 팬티을 들어 입에다 부비고 왼손으로

귀두부근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앞뒤로 움직이는 손바닥 자극으로 인해 덕구는 엉치부터 타고오는 쾌감을

느끼며 점점 앞뒤로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딸딸이를 많이 쳐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여자팬티를 직접보고 냄새를 맡아

가며 딸딸이를 쳐본적이 없던 덕구는 금방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오른손에 들고있던 팬티의 안쪽 밑부분을 귀두 앞쪽에 밀착시킨 덕구는

팬티를 잡은 오른손으로 성기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몇번의 손운동으로 팬티 안에는 한사발이나 됨직한 덕구의 정액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사정의 여운으로 몸을 부르르 떨던 덕구는 탕안에 들어가

나머지 팬티들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마치 새엄마를 강간한 것 같은 기분에 더 흥분을 느끼던 덕구는 문득

아버지와 새엄마는 저녁에 어떻게 섹스를 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

었다.

저녁마다 자기가 보는 포르노에서 나오는 것 처럼 똑같이 하는지 아니면

보통사람들이 부부관계를 하는것처럼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직접 볼수만있다면 보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 아" 새엄마랑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다시금 성기가 발기되는걸 느낀 덕

구는 서둘러 일어나서 비누칠을 한다음 자신이 사정해놓은걸 새엄마가

알게 될까봐 팬티에 사정해놓은 부분을 물로 씻고 통안에 빨래를 넣어 놓

은 다음 일부러 샤워기 호수로 물을 뿌려 놓았다

그리고는 욕실 여기저기 샤워기로 물을 뿌려놓고는 욕실밖으로 나와서

음식준비를 하는 고모에게 들으라는 듯이

" 욕실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청소하느라 등꼴빠지겠네 하며 식탁쪽에

앉아서 "고모 나 배고파 밥 줘"하고 고모에게 말을 하고 물을 하나가득

따라서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방구 뀐 놈이 성낸다고 내가 욕실 안에서 한 짓을 고모가 혹 알고나 있

을까 싶어서 미리 수를 쓰는 날보고 고모는 생전 청소 한번 안하는 놈이

왠 일이래?..하며 놀란 듯 날 쳐다보며 한마디 던지듯 말을 했다.

이따 아버지 오면 같이 먹으라는 고모에게 일찍 먹고 올라가서 숙제해야

한다고 대충 아무거나 달라고 한 덕구는 식사를 차리기위해 왔다갔다 하

는 고모의 뒷모습을 물끄럼히 쳐다 보았다

그 동안은 느끼지 못했지만 오늘따라 고모를 자세히 보니 꽤 괜찮아 보이

는게 엉덩이 부근도 좀 거대해서 그렇지 빵빵하니 저정도면 괜찮다는 생각

도 들고 평상시 수박덩어리 달고 다닌다고 장난삼아 놀리고 그랬던 가슴도

오늘따라 저 옷을 벗겨 버리면 도대체 얼마만큼 큰 젖가슴이 나올까 싶은

생각이 도대체 갑작스레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을 덕구 자신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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