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을 가지고 계단 끝으머리쯤 올라왔을까 밑에서 "달칵" 하는소리와
안방문이 열리는지 불빛이 계단쪽까지 밀려 들어왔다.
물병을 살며시 바닥에 내려놓고 두손으로 계단 난간을 집은다음에 고개를
숙여 밑을 쳐다보니 새엄마가 속옷 차림으로 방에서 나와 주방쪽으로 걸어
가는게 보였다.
빨간 속옷을 입고 주방으로 걸어가는 새엄마의 몸은 이층에서는 잘 보이질
않았지만 아까 욕탕에서 본 팬티를 떠올리니 저절로 새엄마의 탄력있는 육
체가 머리속으로 그려졌다.
난간을 집느라 엉덩이가 난간에 밀착되있던 덕구는 가운데 샅춤이 빳빳이
일어나 난간쪽을 밀어대는걸 느끼며 서둘러 방으로 들어왔다.
낮에 그렇게 자위행위를 했는데도 이넘의 분신은 꺼떡 꺼떡 대며 귀두 끝으
머리에서 투명한 액체를 조금씩 내 보이고 있었다.
바지를 까내리고 다시 오른손으로 귀두부근을 잡아가던 덕구는 문득 고모얼
굴을 떠올렸다 ..지금 고모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중에 사로잡혀
문으로 다가가서 손잡이를 살며시 돌리고 문밖으로 머리를 빼꼼이 내밀어
바로옆 고모방을 바라본 덕구는 빈틈없이 꽉 하고 닫힌 고모 방문을 바라보
다 입맛을 다시고 다시 침대위로 올라왔다
분명 고모가 아버지 방안을 훔쳐 들은게 한두번이 아닐거라는 생각을 한 덕
구는 도대체 고모는 아버지 방안을 왜 훔쳐 들을까 하는 의문점에 사로잡히
게 되었다.
그때까지만해도 덕구는 아직 몸은 성인에 가까웠지만 정신연령은 그나이또래애들하고 다를게 없었기 때문에 성인 여자가 그것도 결혼을 했던 여자가 혼자 살게 되면 어느 일정기간이 경과후 성욕에 몸부림칠 수밖에 없다는 사
실을 잘 몰랐던 까닥에 고모가 훔쳐 듣는 이유를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고모 생각에 방안을 왔다갔다하던 덕구는 문득 옆방 문여는 소리에 귀를 쫑긋세우고 문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고모가 화장실을 가는지 화장실쪽 문여는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잠든사이에 화장실을 고쳤는지 조금있다 쏴아 ~~ 하는 물소리가 들리고 어딘가를 씻는소린지 자세히 들어보니 철푸덕~철푸덕 소리와함께 문틈으로 비누냄새가 향긋하게 풍겨오기 시작했다.
덕구는 방문을 열고 화장실쪽을 쳐다보았다.
지금은 환기시설 때문에 화장실문쪽에는 구멍이 없지만 십몇년전만하더라도
왠만한 아파트도 그렇고 주택들은 환기시설이 건물 자체내에 없기 때문에
문틈 하단부에 약 30센티 정도 크기에 가로로 나무 몆개가 덧 대어 안에서
목욕을 할 경우 욕실 안에서 생긴 김 같은 것이 바깥으로 빠지게끔 약간30도 경사로 나무가 대여섯개 정도 걸쳐 있었다.
그래서 바닥에 얼굴을 대고 욕실을 들여다 보면 욕실안에 있는사람은 바깥
이 잘 안보이지만 바깥에서는 욕실 안에있는사람이 똑똑히 보였다.
욕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그당시 욕실 크기는 말그대로 변기하나 세면대
그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샤워할정도의 크기였으니 ......
덕구네 욕실도 마찬 가지였다 .
아버지가 쓰는 일층 욕실은 탕까지 설치되어 제법 넓었지만 이층에 있는
그러니까 고모와 덕구가 쓰는 욕실은 2평이 채 안될정도로 작은편이었다
덕구는 일단 자기방 불을 끈다음 난간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혹시나 누가
일층 거실에 있나 살피고 살금살금 무릅 걸음으로 기어서 욕실 문 앞에까
지 기어갔다.
기어가는 도중에도 곧 고모의 씻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바닥을 짚은 양손바닥이 땀으로 얼룩져 몇번이나 옷에 문지른다음 욕실
문 밑에 머리를 살며시 대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구멍이 뚫여서 그런지 안에서 흥얼대는 소리와 물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
는 것 처럼 또렷하게 들려왔다
혹시나들키면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고모의 알몸을 떠올린
덕구는 애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눈을 위로 들어 욕실 안을 쳐다보았다
아마 서서 물을 뿌리는지 고모의 하얀 다리밖에 안보이고 물방울이 조금씩
구멍 바깥으로 티어나오며 덕구의 얼굴에 뿌려졌다.
맨날 보는 고모 다리지만 이렇게까지 하얀줄을 몰랐던 덕구는 가슴이 점점
쿵쾅거리는걸 느끼며 좀더 자세히 보기위해 나무로 덧대인 부근까지 얼굴
을 갔다댔다
가로지른 조그만 나무사이로 눈을 들이댄 덕구는 위쪽을 쳐다보았다
고모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뒤로 돌아선채 비눗칠을 하는 고모의 탐스
러운 엉덩이를본 덕구는 그만 심장이 벌컥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사타구니에서 털나고 실제로 여자 나체를 보기는 첨이고 더구나 남도아닌
고모의 엉덩이라고 생각하니 보는것만으로도 사정할 것 같은 느낌에 정신
을 차릴수가 없었다.
고모는 뭐가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며 온몸에 비눗칠을 하고 있었고
곧이어 발쪽에 비누칠을 하기위해선지 구멍쪽으로 허리를 숙여 종아리있는
곳을 양손으로 비비며 비눗칠을 하고 곧이어 다리한쪽을 엇세워 벌리더니
오른손으로 사타구니를 훝으며 닦기 시작했다
숙이는 고모의 상체에서 그 탐스런 젖무덤이 땅으로 떨어질 듯 늘어지는
모습이 덕구의 두눈 가득히 들어오고 다시 사타구니를 문지르기 위해
다리를 벌릴때는 비누거품과 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까만 털로 범벅이된
고모의 사타구니가 배꼽 바로밑부분부터 털로 온통 뒤덮힌 그야말로 수
풀 천지로 된 고모의 음부가 불과 일미터도 안돼는 거리에서 덕구에게
적나라하게 비추어진 것이다
잠시 구멍에서 얼굴을 뗀 덕구는 띄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행여나 숨소리가
들릴까봐 조용히 깊은숨을 몰아쉬며 다시 구멍에 얼굴을 갖다 대었다
(목욕하는거나 혹 부모님의 섹스 장면을 훔쳐봤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흥분되고 떨리는지 이런기분을 아마 알거라고 생각한다)
덕구가 구멍에 얼굴을 대고 안을 보는순간 갑자기 덕구의 시야에서 고모의
탐스런 엉덩이가 사라지고 두눈가득히 까만 부분이 확대되어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