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잠시 얼굴을 떼고 숨을 들여마시는 사이에 고모는 비눗칠을 다하고
물로 몸을 씻기 위해선지 구멍이 나있는 쪽으로 쭈구리고 앉았던 것이다
불과 삼사십센티 미터 앞에 그것도 남도 아닌 고모의 거대한 사타구니가
바로앞에서 숨을 쉬고 있었고 덕구는 남도아닌 고모의 음부를 그것도 바로눈앞에서 보고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거품에 가려졌던 고모의 사타구니는 위에서 흘러내리는 수돗물로 인해서 점점 제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물에젖어 새까만 털은 고모의 배꼽아래에서 사타구니쪽으로 가지런히 정렬되어있었고 나이가 있어서인지 쭈그리고 앉은 고모의 배부분이 두겹정도 겹치고 퉁퉁한 허벅지살로 인해 음부의 도톰하고 거무튀튀한 부분이 앞으로 도드라져 나와있고 닭벼슬같은 소위 날램새라고도 하는 대음순 부분이 한
일점오센티 가량 바닥을 향해 너덜거리고 있었다
덕구는 숨이 가빠오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고모의 사타구니를 들여다 보았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입안 가득히 넣고 핱아버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
한번이라도 더 볼 요랑으로 두눈에 힘을주는순간 쭈그리고 앉아있던 고모의
오른손이 갑자기 엉덩이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오더니 사타구니를 훝으며 씻는것이었다 . 손가락으로 살며시 대음순쪽을 벌리더니 곧이어 약간은 분홍빛의 질구에 바닥에 있던 뭔가 약품같은 것을 묻히더니손으로 살살 비벼서 씻고 곳이어 항문쪽으로도 손가락을 뻗더니 사타구니에 바르던 약품같은걸로
씻어주는거였다.
그리고는 약품과 비누를 한쪽에 밀어넣더니 다시금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다 씻었나보다 하고 생각한 덕구는 그만 방으로 가기위해 고개를
들려는 순간..갑자기 물을 뿌리던 고모가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덕구는 순간 자기가 훔쳐보는걸 고모가 알았나 싶어서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 기분을 느꼈다..여기서 훔쳐보다 걸리면 고모성격에 가만히 안계실꺼고
그다음에는 아버지에게 알리는순간 그냥 죽음이라는생각에 살며시 들던 고개를 더 들지도 못하고 그냥 스톱상태로 있는순간.
덕구의 두눈에는 갑자기 아랫배에 힘을 주는 것 같은 고모의 하체가 보이고
곧이어 사타구니 대음순쪽이 살며시 벌어지고 클리스토리 밑에부분이 약간
넓어지더니 벌어진 음부 안에서 굵디 굵은 오줌이 쏴아~~하고 품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여자의 그것도 성인여자의 오줌싸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 덕구는
더 이상 있다가는 들킬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살며시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와 문을 굳게 잠궜다.
덕구의 사타구니에서는 불이난 듯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고있었고
바지춤사이로 성기를 잡던 덕구는 손바닥 가득히 묻어나오는 하얀액체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갑자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로 덕구는 그야말로 자다가 날벼락이 아니고 자다가 고모의 그 탐스런 사타구니를 눈앞에서 보았으니 꿈인지 생시인지
자신의 볼을 손으로 꼬집어 보고 다시금 문을 열어 화장실쪽을 쳐다보았다
고모는 샤워를 다 했는지 화장실 안에서 뭔가 정리하는소리가 덕구의 귀에 들렸다.
방문을 다시 닫은 덕구는 방문에 기대어 오늘은 이대로 잘수없어 하며 뇌까리다 문득 오른편 벽쪽을 바라다 보았다
덕구네 집은 땅평수에비해 건물은 아담한 편이었다
건물을 살리는 대신 마당의 정원과 연못등 부수적인걸 더 좋아하는 아버지 취향 때문에 일층에는 방두개와 주방 넓은 거실...그리고 이층에는 방이 세 개,화장실 하나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화장실옆에있는 방은 지금 창고로 사용해서 아버지의 도자기와 그림등등 잡
동사니 비슷한게 잔뜩 들어있고 덕구방과 고모방은 벽을 사이에 두고 다락이있었지만 각종 책같은걸 올려놔서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 중이었다
덕구방쪽으로 조그만 창이 다락쪽에서 나있고 반대편 고모방쪽에도 다락창이 방안에 있는걸 생각해낸 덕구는 다락문 있는쪽으로 걸어갔다
창쪽에 도배를 다해놓아서 다락쪽에서는 방을 볼수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락문을 살며시 열어보았다
쾌쾌한 냄새와 함께 먼지가 덕구의 얼굴쪽으로 밀려 들어왔다
다락문을 열던 덕구는 창쪽으로 달려가 창문을 열고 책상밑에 비상용 후레쉬를 가지고 다락위로 올라갔다
나무계단을 여섯 개 정도 올라가자 저쪽에 희미하게 도배지 위로 고모방
불빛이 보였다
후레쉬로 다락안을 비춰보니 각종 잡동사니가 여기저기 널부러져있고
아예 사용을 안해서인지 먼지가 한 이 삼센티 정도 쌓여 있는게 숨쉬기
곤란할정도였다. 팔뚝으로 먼지를 좌우로 헤치며 살며시 무릅걸음으로
고모방 창쪽까지간 덕구는 그만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불빛은 뿌옇게 보이지만 유리밖에 도배가 되있어서 다락안쪽에서는 고모방을 들여다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망감에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던 덕구눈에 유리창모서리가 깨진채 그냥
도배지가 발라져 있는 것이 보였고 덕구는 깨진 유리 사이에 귀를 가져다
대고 고모방에서 무슨소리가 나는가 듣기시작했다
아직 화장실에서 샤워을 하고 방으로 안들어왔는지 아무런 기척도 없자
덕구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깨진 창문사이의 도배지위를
지그시 누르기 시작했다
잠시후 " 뽁"하는 소리와함께 고모방의 밝은 불빛이 뚫어진 구멍을 통해 다락을 환히 비추기 시작했다
오른쪽 눈을 갖다대고 방안을 바라보던 덕구는 화장대위에 뭔가 모를 길죽한물건과 조그마한 속옷뭉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허리를 더 세워서 구멍 밑쪽 그러니까 다락쪽 밑 부분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조그만 책상과 책들만 있을뿐이고 방 한가운데 이불이 깔려있고
특별히 별다른건 덕구의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