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화 (23/29)

은영이에게 들은 이야기는 대충 이랬다

은영이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해서 지금 용산쪽에서 술집을 경영하고 있고 밑으로 남동

생이 하나있었는데 자기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자기 실수로 동생이 뇌진탕으로 죽고 말

아서 지금은 자기 혼자 자취하고 엄마한테는 일주일에 한번씩 생활비 타러 간다며

엄마하고 사는 남자가 자기 배다른 외삼촌이라며 자기집안 얘기를 남 이야기 하듯

술술 내뱉기 시작했고 자기 첫 남자가 지금 엄마랑 사는 외삼촌이라는 사실까지도

덕구에게 말하며 자기는 누가 자기 좋다고 하면 궂이 몸 아껴가며 지킬필요를 못

느낀다며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깔깔 거리며 자조적인 웃음을 짓던 은영이는 덕구를 바라보며 외삼촌이랑 사는 자기

엄마를 넌 이해할수있어 하며 물어왔고 고모와 아들의 성관계를 몰래 훔쳐본 경험이

있던 덕구는 사랑한다면 문제될게 있냐며 은영이를 쳐다보고는어떤 사람들은 엄마와

아들이 연인처럼 섹스하는사람도 있다고 외삼촌하고 엄마하고 사는거 자기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을했다

덕구의 말이 끝나자마자 마치 동물원 원숭이 쳐다보듯 덕구를 바라보던 은영이는

생긴거는 우직하게생겨서 좀 보수적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개방적이네 하며 놀랬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버스를 타고 은영이 집 근처에 내린 덕구는 그래도 남의 집 방문하는건데 휴지라도

사야된다며 슈퍼를 들어가자 뒤 따라 들어온 은영이는 휴지는 필요없고 라면이나

사라며 진열장에서 라면을 다섯 봉지쯤 꺼내어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것이었다

라면좋아하냐는 덕구의 물음에 은영이는 밥해먹기 귀찮아서 안먹기는 그렇고해서

라면을 자주 먹는다고 말을했다.

주머니를 뒤져보던 덕구는 마침 라면 두어박스정도 살 돈이 있는걸 보고는

슈퍼 아저씨에게 삼양라면 두박스만 달라고 말한 뒤 어깨에 얹고는 은영이집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대문을 열며 은영이 가르킨 집 마당을 바라보던 덕구는 그만 할말을 잃고 말았다

페인트가 벗겨져 보기흉한 대문은 그렇다고 쳐도 벽 이쪽 저쪽에 금이 쫙쫙 가서 마치

비가오면 그냥 방안으로 빗물이 셀것같은 그런 집에다 마당 한가운데 조그맣게 있는

수돗가 주위로 각종 쓰레기들이 모여있었고 대문옆에 위치한 화장실에서는 악취가 풍겨

나고 유리창은 누가 깨버렸는지 비료푸대가 화장실 유리를 대신하고있었다.

한 열가구 정도가 살것같은 집에 좁은 화장실하나와 각 방마다 딸려있는 부엌은 덕구가

쭈르려 앉기도 비좁았다

이런곳에서 이렇게 이쁜애가 산다는게 덕구로서는 이해가 되질않았다

자기 사는기준으로 생각을 하던 덕구이였기에 이렇게 사는게 이해가 될리 만무했다

방문에 잠겨있던 열쇠를 풀른 은영이는 덕구에게 방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며 라면을

받아들고는 부엌쪽으로 들고 들어갔다

방안쪽에서도 부엌쪽으로 연결된 조그만 문틈사이로 은영의 모습이 덕구의 눈에 들어왔다

손님이 왔는데 마실게 아무것도 없다며 부엌쪽에서 중얼거리던 은영이는 컵에 보리차를

하나가득 따라와서는 덕구에게 마시라며 내밀었다

아직 낮이라그런지 집안에서는 인기척이 들리질 않고 골목쪽에서강아지 짖는 소리만 가끔

들리고 이렇게 둘뿐이라는 사실에 덕구는 두근두근대는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덕구 맞은편에 치마를 여미고 앉은 은영은 자기집에 친구들이오면서 오늘처럼 이렇게 라면

을 많이 사가지고 온 사람은 없다며 고맙다고 덕구에게 말을한뒤에 바닥에 있던 재떨이를

끌어당겨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은영의 입에서 품어나오는 담배연기는 곧 방안을 자욱하게 만들었고 덕구도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자기도 담배한개피를 입에대고 가슴깊숙히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좁은 방안은 담배연기로 금방 뿌옇게 변해갔고 창문이 없던 관계로 부엌문을 살짝 열어놓

고 덕구옆에 앉은 은영이는 덕구에게 진짜로 여자하고 자본적 없냐며 덕구의 얼굴을 쳐다

보며 말을걸었다

은영의 말에 얼굴이 빨개진 덕구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떡끄떡 거렸다

그런 덕구를 바라보던 은영이는 깔깔거리며 웃더니 두손으로 덕구의 얼굴을 감싸쥐고는

첫여자가 자기같은애라서 어떻게 하냐며 지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덕구의 눈을 쳐다보며 조그만 입술을 오무락 오무락 거리며 말을 하는것이었다

은영을 쳐다보던 덕구는 그런말 하지말라며 오히려 자기가 은영이하고 그런짓을 해도괜

찮냐며 진지하게 물어봤고 그런 덕구가 맘에들었던지 은영이는 오히려자기가 덕구의 첫여

자가 되는게 행운이라며 덕구의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는 덕구의 뺨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부드러운 감촉이 덕구의 볼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가기시작했고 참을수 없던 덕구는

다짜고짜 은영이를 방 바닥에다 눕히기 시작했다

"잠깐만 덕구야..잠깐만"

덕구의 손을 살며시 밀던 은영이는 방문밖으로 나가서는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 부엌으로

가지고가더니 부엌문을 닫는것이었다

철프덕 철프덕 뭔가 씻는듯한 소리가 부엌문을 통해서 덕구의 귀에 들리고 곧 그것이 뒷

물하는소리라는걸 깨달은 덕구는 뻗뻗히 발기해져오는 자신의 성기를 손바닥으로 꼭 감싸

쥐고는 교복상의를 벗어 버렸다

방안으로 들어온 은영은 런닝차림의 덕구를 보더니 상체의 발달된근육을 보고는 탄성을

내질렀다

"어머!..너 보기보다는 굉장하다..교복입었을때는 몰랐는데...."

가슴과 팔뚝 어깨를 만져가던 은영이는 덕구에게 베개를 내밀더니 방안에 누우라고 말을

한 뒤 방문쪽으로 걸어가 안으로 걸쇠를 걸어 잠그고는 덕구의 다리쪽으로 가서 앉았다

"자위행위는 해봤어?"

덕구의 허벅지를 만지며 은영이 묻자 덕구는 응 하며 대답을 했고 이어지는 은영의 손

놀림에 덕구는 그만 실신 지경까지 가고 말았다

덕구의 교복 단추를 풀던 은영은 작은 산봉오리처럼 솟아오른 덕구의 성기를 보며

" 야~~ 덕구 너 자지 진짜 크다"

단추를열자 튀어나오는 팬티위의 성기 라인을 보고 은영이는 감탄한 듯 오른손으로 귀두부

근부터 불알있는쪽까지 팬티위를 더듬기 시작했다

배꼽밑부분이 발기된 성기로 인해 붕 뜨고 그사이로 꺼블꺼블 까만 덕구의 사타구니털이

보이자 장난을 치듯 은영이는 손가락으로 잡아당겼다

엉덩이와 불알쪽을 두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더듬던 은영이는 덕구의 팬티를 위에서 아래로

살며시 끄집어 내리기 시작했다.

엉덩이 양쪽팬티선을 잡고 끄집어 내리자 덕구의 화난 성기가 튕기듯 허공을 향해

건들거리며 그 모습을 드러냈고 거멓게 충혈되 귀두가운데 부근에서는 맑은 물이

형광등 아래에서 반짝 거리며 모습을 나타냈다.

팬티를 발목에서 빼낸 은영이는 꺼떡거리며 서있는 덕구의 물건을 보고는 자기가 봤던

물건중에 덕구물건이 젤로 큰 것 같다면서 그중 외삼촌물건이 크다고생각했는데 니물건

이 더 크다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잠시 손바닥으로 귀두부근을 감싸던 은영이는 움찔 엉덩이를 뒤로 빼려는 덕구를 보고

" 너 진짜 여자하고 자본적 없는 것 같구나!..."

그동안 자기가 상대했던 애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덕구를 보며 입을 연 은영이는

편하게 누우라며 덕구의 허리쪽에 무릅을 꿇어 앉고는 손을 뻗어 덕구의 성기를 잡아갔다

손바닥의 따뜻한 느낌이 덕구의 귀두를 통해 전신으로 뻗어가기시작했고 온몸에 있는

피는 죄다 귀두 부근으로 몰리는지 가뜩이나 거무튀튀하게 변한 귀두 색깔이 점점 흑빛

을 띠기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남자 경험이 많았던 은영이도 덕구의 성기를 보고는 잠시 질린 듯 오른손

으로 귀두부근부터 몸통까지 위아래로 훑으면서 만지더니 이윽고 작은 입술을 벌려 덕구

의 귀두를 물어가기 시작했다

살짝 벌린 은영의 입 속에서 빠알간 혀가 나오더니 덕구의 귀두부근을 쓸어대기 시작하고

혀에서나온 타액은 덕구의 귀두에서 나온 타액이랑 섞여서 덕구의 기둥을 타고 불알있는

쪽까지 흥건히 적시기 시작했다

밑에서 애무를 받는 덕구는 어떻게 할줄은 몰라 서 그냥 누운체로 두손을 방바닥에대고는

은영이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은영이의 입속으로 자신의 성기가 들락달락 거리는걸 보는덕구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쾌감에 진저리를 쳤고 그런 덕구를 보면서 은영이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더더욱 덕구의

성기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큰 덕구의 귀두가 입천장을 자극하자 은영이는 덕구의 귀두를 입에서 빼내어

혀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귀두부근을 잡은다음 배쪽으로 밀착시키자 기둥중간에 굵은 힘줄이 툭 하고 튀어

나와 있는게 은영이의 눈에 들어왔다

혀를 날카롭게 곧추세워서 힘줄있는 부분을 아이스크림 핥듯이 핥아가던 은영이는 자신

의 타액으로 젖어있는 덕구의 성기를 위아래로 자위하듯 손으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뒷머리를 날카로운 송곳으로 자극하는 것 같은 쾌감에 덕구는 허리에 힘을주어 엉덩이

를 들었다

"기분 좋아?..덕구야?.."

"응?..으응..좋아"

"어떤기분이야?...말해줄래?"

덕구는 자신의 성기를 위아래로 흔들며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은영에게

" 글쎄 어떤 느낌인지는 설명할수없지만 너무 좋아 ..아~~"하고 짧게 신음을 흘렸다

" 그렇게 좋아 덕구야?..설명할수없을만큼"

계속해서 덕구에게 말을하며 손을 흔들어대는 은영의 행동에 덕구는 아무말도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 질렀다

세상에 이런느낌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흥분한 덕구는 고모가 왜 아들과그렇게소리를지르

며 섹스를 했나 이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곶추설정도로 흥분을 한 덕구는그만 은영의 손에 사정을하기시작했다

" 아~~~ 나~~~ 못참겠어...이상해..나올 것 같애"

덕그는 은영의 손을 꼭 잡고는 허리를허고을 향해 튕기듯 들어올리고는 자신의 몸안에 있

는 그무언가를 체 외로 방출하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 거리며 허공으로한 3~40센티 정도 높이로 튀어오른 덕구의 정액은 일부는 은영

이의 얼굴을향해 날아갔고 일부는 방바닥으로 튀어 버리고 곧 은영이의 손 주위를 듬뿍 적

시기 시작했다.

머리속이 텅빈 것 같은 느낌과 동시에 모든 힘이 전신 곳곳에서 사라진듯한 느낌을 받던

덕구는 시작도 못하고 끝난 자신에게 자책감이 들어 누운채로 고개를 돌리고 아무말도 하

지 못했다.

손으로 덕구의 정액을 닦아서 옆에있는 수건에 묻힌 은영이는 덕구를 바라보며

" 덕구야 첨 에는 다 그래..괜 찮아 너만 그런거 아니야.."하며 덕구에게 미안해 할거 없다

는 투로 말을했다

" 그래도 영화나 다른곳에서 보면 나처럼 끝나는 사람은 없던데"

덕구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하자 은영이는 그건 영화니까 그렇지 우리나이또래애들은

거의다 처음 경험할때는 다 이렇게 금방 사정한다면서 점점 나아질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덕구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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