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 여동생과 나의 비밀 =========================================================================
여동생은 조금 당황한 듯 하면서도 시선을 피하려는 듯 뒤돌아보지 않았고, 반항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렇게 조금이지만 방향을 틀고 내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의자에 엉덩이를 걸터앉은 채로, 여동생의 다리에 내 좆이 있는 부분이 닿도록 하였고, 내 다리로는 여동생의 보지 열기를 느꼈다.
나도 여동생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렇게, 열기만을 느끼면서, 야동을 보았다.
하지만 그 날 본 야동은 뭔가 달랐다.
평소에 보는 것 보다 몇 배는 흥분되는 기분.
게다가 여동생의 허리를 끌어안은 손에서, 조금이지만 여동생의 심장 박동으 느껴졌는데. 그것이 무척이나 빨랐다.
그 사실이 나를 더 흥분시켰다.
그 날은 내가 정말 어떻게 된 거였는지도 모른다.
잘 생각해보면, 여동생과 야동을 본다는 하나의 판타지적인 생활에서 벗어나기 싫었던 것이 아니였을까도 싶다.
여동생이 겨우 이틀 정도이지만, 나와 더 이상 야동을 보기 싫다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자 불안해 진 것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서 내가 조금만 더 급하게 나가지 않았다면, 오히려 여동생은 확실하게 나를 거부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오히려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밀어붙히니 넘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여동생하고 더 이상 이런 성적인 쾌락,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쾌락을 얻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나는 조금 조급하게 여동생에게 다가갔고.
아주 조금 다가간 것 만으로도, 남매라는 관계 때문인지 훨씬 더 커다란 쾌감. 스릴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을 느꼇다.
그리고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야동을 보면서, 여동생의 허리를 잡은 손을 천천히 쓸어내리듯 하면서, 여동생을 살살 애무해 나갔다.
애무라는 것을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나였지만 어수룩하게 여동생의 몸을 쓸어가고, 슬슬 눌러도 보면서 여동생의 반응을 살폈고.
여동생의 반응이 조금 격한 부위를 찾은 순간부터 나는 그 부위를 쓸었다가, 찌르기도 하며 애무했다.
그리고, 그러는 순간 여동생의 다리가 움직이면서 보지가 내 다리에 문질러지고, 여동생의 다리가 내 자지에 문질러 지는 것을 나는 무척이나 즐기고 있었다.
문지르는 것 뿐이라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당시에 나는 조금이지만 확실히, 이건 단지 여동생이랑 안고 있는 것 뿐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직접적인 행위만 하지 않으면 아직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하아...하아..."
여동생은 한 껏 숨을 참고있는 반면, 내 숨은 점점 거칠어졌다.
여동생은 나를 등진채로, 양 손으로는 컴퓨터가 놓인 책상을 잡고있었는데.
그 손으로 여동생의 허리를 쓸어내리고, 겨드랑이 아래를 살짝 찔러보기도 하는 내 손을 뿌리치지 않았기에 나는 괜찮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계속해서 문질렀다.
그리고 그렇게 문지르기를 얼마간.
"읏..!"
나는 여동생의 다리에 옷을 사이에 두고 문질러지던 좆에서 사정감을 느끼고, 움직이는 것을 멈추려고 했지만.
내 좆에 비벼지는 것은 내 몸이 아닌 여동생의 몸이였고. 결국 아주 약간의 차이로 인해 자극이 더 가서 참을 수 없게 되 버렸다.
옷 안에 싸지 않기 위해 반사적으로 귀두를 옷 밖으로 꺼냈다.
그와 거의 동시에, 내 옷과 여동생의 다리, 내 배 위로 쭉쭉 나가는 정액.
"앗…."
맨다리였던 여동생의 다리에 내 정액이 묻었다.
처음으로 같이 야동을 보게 된 후로 몇 달이 지나고서, 나는 결국 여동생의 앞에서 대놓고 사정을 해 버린 것이였다.
"엇...후..."
나는 그 상태로 몇번 더 사정하면서도, 급하게 한 손으로 귀두 끝을 가려 정액이 더 이상 튀는 것을 막았다.
그와 동시에 여동생에게 내 좆을 보이지 않으려고도 했던 것이다.
그 때, 갑자기 여동생이 내 다리 위에서 내려가더니, 갑자기 화장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는 손에 들고오는 두루마리 휴지.
나는 그제서야 내가 여동생의 앞에서 사정해 버렸다는 것을 실감하고, 사정 후 오는 일시적인 자괴감 같은 것으로 인해 조금 비참한 기분을 느꼈다.
여동생의 앞에서 사정하다니.
결국 내가 해 버렸구나 하는 생각.
저질러 버렸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정말로, 사정하기 전과 사정한 후의 나는 완전히 딴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나는 동생이 가져온 휴지를 받아들려 했다.
그런데 내가 손을 내밀자 여동생은 되려 휴지를 뒤로 빼었다.
그리고 불이 밝혀진 채로 있는 화장실에서 새어나오는 빛을 등진 채, 여동생은 잔뜩 흥분 한 듯한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내, 내가...해 보면 안돼?"
나도 여동생도 이미 제 정신이 아니였다.
우연이였을지도 모른다.
바로 전 날, 나는 여동생과 야동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해서 야동을 보지 않고, 자위도 하지 않은 채로 그냥 쌓아두었고.
한창 정력이 넘칠 때였던 나는 단 하루 쉰 것 만으로, 좀 더 싸고싶다는 욕구가. 잉여정액이 어느 정도 더 생겨서. 여동생의 그 말을 들은 그 순간 다시 성욕이 조금씩 일어났다.
바로 방금 전 여동생 앞에서 사정했다는 것을 후회한 나는 무엇에 이끌리듯. 대답 없이 내 좆을 가리고 있던 손을 천천히 떼었다.
여동생 앞에 드러난 나의 귀두에는 정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여전히 컴퓨터에서는 야동이 켜져있고, 마침 야동 배우도 딱 사정하는 타이밍이였다.
그건 정말 우연이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정 한 순간, 야동 속에서는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여배우는 숨을 헐떡이고, 남자는 좆을 손으로 문지르며 여배우의 엉덩이와 다리에 사정하고 있었다.
내가 여동생을 등 뒤에서 안은 채로 비비고 있었기에, 야동도 후배위로 하는 장면을 켜 두었기 때문이였다.
여동생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그러면서도 뭔가 기대하고있는, 흥분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다가.
맨 손으로 그리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손을 뻗어 내 귀두 끝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었다.
"...와...."
감탄사.
여동생의 손이 닿았다는 생각에, 방금 막 사정해 평소와는 조금 다른 감각을 느끼고 있는 좆에 피가 도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껄떡껄떡하고, 고의적으로 힘을 주며 좆을 세우려 했다.
"앗..."
여동생이 다시 한번 작게 감탄하면서, 손을 살짝 떼었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껄떡대는 나의 좆에, 다시 천천히 손을 가져다 대었다.
나는 그 모습에 너무도 흥분했고, 여동생의 그 호기심 가득한 얼굴, 그러면서도 잔뜩 흥분한 얼굴을 보며 자지를 세웠다.
그리고 여동생은 맨 손으로 자지를 다 훑어내고, 내 좆털에 묻은 정액도 손 끝으로 당기듯 빼 내더니 정액 투성이가 된 손을 두루마리 휴지에 묻히듯 닦았다.
나와 여동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후 여동생은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가고. 나는 컴퓨터를 껏다.
여동생도 나도 아무 말 없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다.
여동생은 그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날 밤 너무도 긴장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여동생이 내 좆을 만졌다는 생각.
애초에, 여동생하고 같이 야동을 보게 된 이유 자체가 그것 때문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잠든 때가 아닌 깨어 있을 때 만졌다는 생각.
그것으로 머릿속이 꽉차서, 나는 이후에 천천히 여동생과 나의 이런 성적 관계가 발전해, 결국 여동생이 입으로도, 손으로도 해 주게 되고,
결국 섹스까지 하게 되는 그런 망상을 하다 잠들었다.
그 다음날부터 나와 여동생이 같이 야동을 보는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오, 오빠..."
"이렇게 보자."
여동생은 처음엔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지만 특별히 거절하지는 않았다.
나는 여동생과 마주보고 끌어안은 채로, 여동생과 나의 성기 위치를 맟춘 채로 야동은 옆으로 향한채 서로 고개를 돌려 야동을 보았다.
한번 사정한 것으로 인해, 나와 여동생의 관계는 다시 한 번 일그러졌다.
남매가 아닌 남녀의 관계가 되어가고 있었다.
건물 옥상에서 서로 끌어안은채 야동을 보다가, 여동생이 좀 흥분했다 싶으면 나는 그 때부턴 야동에 집중하지 않았다.
조금씩 조금씩 허리를 빼며 달아나려는 여동생의 허리를 감싸안은 채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정말로 섹스를 하는 것 처럼 움직이기만 했다.
"읏..."
여동생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으면 여동생은 상체를 서서히 뒤로 젖혔다.
그러면 나는 허리를 안고있던 손을 여동생의 등으로 향해 상체를 끌어당겼다.
솔직히 말해서, 여동생의 가슴을 그렇게 느껴 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였다.
끌어안은 것 만으로도 내 가슴에 닿는 순간 심장이 뛰고, 피가 식는다고 할까? 머리가 얼어붙는다고 할까. 묘한 느낌과 함께 흥분이 찾아온다.
양 손은 여전히 여동생의 허리에 향한 채였다. 하지만 여동생과 나의 성기는 서로 입은 옷을 사이에 두고 비벼지고 있는 상황.
굉장히 흥분되었다.
내 자지 바로 위에 여자의 보지가 있다는 생각 뿐이였다.
그 순간만큼은 여동생이 여동생으로 보이지 않았다. 나는 오로지 정액을 사정하기 위한 동물일 뿐.
그 순간에 나에게 있어서 여동생은 자위기구 였다고 해도 될 법했다. 오로지 여동생의 보지가 있는 위치에, 자지를 비비는 것 밖엔 생각하지 않았다.
첫 날에는 내가 허리를 움직이자 여동생은 싫다는 듯 몸을 일으켜서 내 다리 위에 앉았지만, 그것도 세 번 정도가 되자, 그때부터는 내가 자지를 비벼도 거부하지 않았다.
그것 뿐 아니라, 사정하고 난 다음부터 여동생은 나의 사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첫 사정때 자지를 조금 만져 본 이후로, 여동생은 언제나 주머니에 휴지를 넣고 다녔다.
그리고 사정을 하고 난 뒤 첫째날, 내가 사정을 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자 둘째날에는 되려 동생 쪽에서부터 말해왔었다.
"오빠.."
"응?"
"그..나오면..기분 좋아?"
굉장히 흥분했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여동생은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와 서로 끌어안은 채로 작게 속삭였다.
"나 휴지 가져왔으니까.. 그럴 것 같으면 말해.."
나는 그제서야 여동생이 내가 사정하는 것을 보고싶어 한 다는 것을 알았고.
그 다음날은 왠지 '보여주고 싶다' 라는 생각과, 이미 몇 번 봤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어두운 곳에서 나는 자지를 밖으로 꺼내었다.
하지만 여동생에게 자지를 보여준 것은 아니였다. 여동생과 서로 껴안은 상태에서 내가 좆을 꺼내서, 맨 좆을 여동생의 옷 위로 보지에 비비는 정도.
이미 그 때부터 나는 막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여동생은 나에게 있어 여동생이 아니였다.
아니, 평소에는 여동생이였지만. 밤이 되어 같이 운동을 하러 나가는 순간부터는 여동생이 아니였다.
"이슬아."
"...응?"
"오빠 지금...그거 꺼냈다?"
"어?...응..."
흥분한 나머지 내가 말하자 여동생은 내 말을 알아듣고 목소리를 죽였다.
그렇게 흥분한 상태가 되면 나와 여동생은 야동은 보지 않고 서로를 끌어안은 채로 성기를 비벼댔다.
옷이라는 천 몇 장을 넘어서 뜨겁게 느껴지는 그 기운이 날 자극했고, 여동생 또한 흥분하는 듯 가끔식 자기가 허리를 옆으로 틀며 자세를 교정할 때도 있었다.
나도, 여동생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단지 분위기가 그렇게 이끌었다고 할까?
어느 순간 보니까,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멀리 와 버린 기분.
멈출 수 없게 되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