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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9 여동생과 나의 비밀 (9/34)

00009  여동생과 나의 비밀  =========================================================================

                                          

이 당시의 나는 슬슬 양심이라던가, 여러가지가 마비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익숙해 진다는 것은 상당히 무섭다.

나는 여동생에게 한번 입으로 해서, 받아먹어보면 어떻겠냐는 말을 했는데. 여동생은 거절했다.

"맛 없을 것 같아."

"왜?"

"투명한 게 별로 맛 없었어."

처음 쿠퍼액을 조금 맛 봤을 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혹시 모르잖아? 정액은 의외로 먹을만 할지."

"..."

그러자 조금 호기심이 생기는 듯, 여동생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우리가 이런 상황이 된 이유가 여동생의 호기심 때문이였고,

맛있다는 말에 정말 맛있을까 싶어서 벌써 내가 자는 사이에 몰래 빨아 본 적은 있는 것 같으니.

여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같은 '정액에 대한 것' 이라면 의외로 통하지 않을까 싶었다.

"안 먹어보면 나쁜지 좋은지도 알 수 없잖아."

"으...."

"우선 한번 맛 보고, 맛없는지 맛 있는지 판별하는건?"

그런 식으로 몇 번이고 설득하자, 여동생은 결국 조금만 맛을 보는 쪽으로 기울었다.

그리고 집에 둘만 남은 시각.

혹시 맛 없을 경우 바로 뱉을 수 있도록 화장실에서 하자는 동생의 말에 나와 여동생은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여동생이 손으로 내 좆을 잡았을 때 내가 말했다.

"입으로 하지?"

"왜?"

"그냥 밖에 다 싸버리면 어떻하게?"

"..."

그 말에 여동생은 내 좆을 주무르는 손을 멈추고 가만히 있었다.

"입으로 해 본 적 있잖아."

"....알았어."

역시.

내 여동생은, 한번이나 두번이나 같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였다.

이 때의 나는, 여동생을 내 마음대로 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하기 전에 씻어줘."

"그래."

나는 바로 세면대에 좆을 올려놓고 물을 틀어 깨긋하게 씻었다.

그리고 다 씻고 나서, 어차피 화장실이라는 생각과, 볼 건 다 보여줬는데 뭐 어떠냐는 생각에 바지를 벗었다.

"..."

그러자 여동생이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자, 해줘."

그리고 내 말에 잠시 내 얼굴을 바라보던 여동생은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샤워실에 있던 욕탕 의자에 앉아서, 얼굴과 나의 좆의 높이를 맞추고는 긴장한 얼굴로 양 눈으로는 좆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귀두에 키스했다.

'쪽' 하는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좆에 느껴지는 여동생의 뜨거운 숨결이, 내 좆에 입을 대고 있는 여동생의 얼굴이 나를 무척이나 흥분시켰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입에 내 귀두 끝을 댄 여동생은 살짝 혀를 내밀어서 귀두 끝과 입술 사이를 할짝이더니, 그대로 여동생은 얼굴을 앞으로 밀면서 조금씩 입 안으로 좆을 집어넣었다.

"자, 잠깐만. 잠깐....앗, 잠깐!"

그러자 마자 급하게 여동생의 머리를 잡으며 저지하는 나.

"이, 이빨, 이빨."

이빨이 슬슬 긁히는게 상당히 아팠다.

"움?"

말하자마자 턱을 살짝 벌리며 이빨이 안 닿게 하는 여동생.

"아팠어."

"움,움."

입에 내 좆을 문 채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하는 모습이 묘하게 야했다.

"천천히, 그상태로 천천히 움직여봐."

나도 여동생도, 서로가 이런 건 첫 상대였기에 완전히 초보자의 움직임으로 천천히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응, 천천히. 그 상태로 조금만 빠르게."

그렇게 말하자 여동생이 양 손으로 내 다리를 잡고 머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조금 빨리 했다.

"읏, 우왓!"

거기에 맞춰서, 야동에 나온 대로 한번 좆을 슬쩍 흔들어 보았는데. 이빨에 긁혀서 아프기만 했다.

야동은 다 거짓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입으로 해 주는 여자가 능숙하지 않으면 대 부분 이렇게 된다는 것 같았다.

"이빨 세우지 말고, 입술로만 해봐. 밥 먹는 것 처럼."

나는 처음의 흥분은 다 가시고, 단지 여동생이 입으로 하는 것이 능숙해지도록 하나하나 지시해 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이빨에 긁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당히 긴장해 있었다.

"침 조금만 더 묻혀봐..."

"움."

내 말에 여동생이 내 좆을 입 안에 넣은 채로 혀를 할짝이면서 침을 묻혀왔다.

"앗..잠깐만, 이거 좋다..."

입 안에 많이 들어간 건 아니였지만, 할짝할짝이는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우움?"

이거? 라고 하는 듯 한 말투로 소리를 내고는 혀 끝으로 귀두를 문질러 왔다.

"아...옷..."

입으로 한다는건, 상당히 기분 좋았다.

정말, 자위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그때 나는 갑자기 '버큠펠라' 라는 게 생각나서, 여동생한테 주문해 보았다.

"그 상태로 한번, 빨대 빨아먹듯이 빨아봐."

"쭈우웁..."

바로 빨아먹기 시작하는 여동생.

"옷..우옷..앗..옷?!"

나는 그 뭐라 말 하기 힘든 감각... 좆 안에 있는 것이 빨리는 듯한 감각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여동생의 머리를 잡고 떼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걸 내가 좋아하는 걸로 착각한 것인지, 여동생은 오히려 내 허리를 감싸안으며 더욱 입을 가까이 했고, 점점 더 빨아먹어갔다.

"쭈웁...쭙, 쭈웁..."

"우왓! 자, 잠깐만. 옷!"

솔직히 말해서 좀 아팠다.

"푸하.."

그러다가 자기도 힘든지 입에서 좆을 빼내는 여동생.

실타래처럼 끈적한 침과 내 좆이 연결되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그 모습이 그렇게 야할 수가 없었다.

"하아..하아..하아.."

"우와...하아..."

여동생도 나도 숨을 헐떡였다.

"하움."

그리고 잠시 쉬고는 다시 내 좆을 무는 여동생.

"자, 잠깐만. 아까처럼 빨지 마. 솔직히 좀 아팠어."

내가 다급히 여동생의 머리를 잡고 저지하며 말하자 알았다고 머리를 작게 끄덕였다.

"입술로 감싼채로 천천히 앞뒤로 해봐."

여동생은 이번에는 아까와는 약간 다르게, 머리를 앞 뒤로 움직이며 내 좆을 넣었다 뺏다 하였다.

"오, 우와... 이거.."

조금 요령이 생기는 건지, 여동생은 목을 움직일수록 점점 더 이빨이 긁히는 경우가 줄어들었고, 기분 좋은 쾌감을 전해주기만 하고 있었다.

거기에 비례해서 여동생의 입술은 점점 앞으로 내밀어졌다. 

아마도 이빨에 닿지 않도록 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입술을 조인 것 같은데. 그냥 입술을 내민 형태가 되어 있었다.

"움. 움. 후움. 후움."

여동생은 코로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목을 움직였다.

미끌미끌하고 끈적끈적한 침이 내 좆을 푹 적셨고, 힘이 드는 듯 여동생은 머리만 움직였다가, 목만 움직였다가. 허리를 움직이는 것 처럼 움직였다가 하였다.

"하아..!"

여동생은 그렇게 내 좆을 빨아대다 말고 갑자기 입을 떼었다.

"아, 잠깐만. 좀만 더 하면..."

나는 그리 말하며 침으로 번들번들해진 좆을 내밀었지만 여동생은 고개를 돌리며 거부했다.

"하아..하아..목 아파..."

나는 여동생의 말에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많이 아파?"

"그냥 쑤셔."

아마도 목을 많이 움직여서 아픈 듯. 첫 펠라니까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 때 정말로 펠라의 맛에 딱 빠져들고 있는 상태였고.

조금만 더 하면 쌀 것 같다는 생각에, 여동생을 쉬게 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밀어붙혔다.

"그러면 오빠가 움직일께, 입 벌려줘봐."

"...응?"

무슨 말이냐는 듯 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여동생이 입을 벌려 주었다.

"혀 좀 내밀어 봐."

이빨에 긁힐 것 같아서 나는 혀를 내밀라고 하고, 혀 위로 귀두를 올려서, 스윽 하고 여동생의 입 안에 집어넣었다.

"에에..에으에!"

그러자 또 하는거야? 라는 말을 할 때의 멜로디로 옹알거리는 여동생.

"오빠가 움직일께, 가만히 있어도 되."

"에..."

나의 말에 못마땅 한 듯 하면서도 내 좆을 빼지는 않았다.

"입 오므려봐."

"움."

그리고 여동생이 입을 오므리자 나는 여동생의 머리를 잡고, 직접 여동생의 입을 쑤시기 시작했다.

"웁, 움. 훕..."

나는 처음에는 천천히 쑤셨지만, 조금씩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올렸다.

여동생의 입을 범한다고 해야할까 이건? 그러면서 나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여동생이 내 좆을 물고있다는 흥분과, 여동생의 입을 내 맘대로 하고있다는 생각.

언젠가 다른 남자가 이 입술에 키스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을때는 질투와 함께 묘한 쾌감마저도 느꼈다.

질투심을 느꼈다고 해서 내가 여동생을 연인으로써 사랑하고 있던 건 아니였다.

소유욕 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

"쿱, 쿠훕!우..!"

"으앗!"

내가 한번 여동생의 목 깊숙히 좆을 집어넣어 보자 여동생은 갑자기 내 다리를 손으로 밀어내며 내 좆에서부터 입을 떼 내려고 하며 기침을 하였다.

그리고 내 좆에 이빨이 닿아서, 살짝 문다고 할까. 조금 아팠기에 나도 깜짝 놀랐다.

그리고 천천히 좆을 빼자 여동생은 화난 얼굴로 심호흡과 기침을 몇번 하더니

"목 아프잖아."

라고 말했다.

"많이 아파?"

"그거 하지 마."

"알았어."

그렇게 말한 여동생은 잠시 세면대에서 세수하고 눈물을 닦더니 다시 내 앞에 앉았다.

묘한 책임감이 있는건지 여동생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평소부터 느끼고 있던 사실이였다.

나는 여동생의 머리와, 내 좆을 잡고 여동생의 입술에 잠시 비볐다.

그러자 여동생은 잠시 망설이는 건지, 화가 난 건지 눈을 감고있다가. 흐응 하는 콧 소리라고 해야할까, 코로 한숨을 쉰다고 해야될까.

그렇게 하더니, 입을 천천히 벌려주었다.

난 상당히 변태적이였다고 생각한다.

입을 범할 때의 느낌은 꽤나 좋았다. 지금에 와서는 별로 좋지도 않았지만 당시에는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나중에서야 느낀 거지만, 여동생은 그 때 굉장히 비협조적이였다.

하면서도 계속해서 망설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내가 해달래서 해주기는 하지만 하기는 싫다는 느낌이랄까.

단지 입만 벌리고 있다는 느낌.

하지만 그것조차도 나에겐 무척이나 흥분되는 상황이고, 기분이 좋은 일 이였다.

스윽스윽 스윽스윽 하고, 여동생의 옷이 스치는 소리가 났다.

화장실의 환풍기 소리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는 내 귀에 너무도 잘 들어왔다.

그리고 몇 분 정도? 쉬지 않고 입을 쑤셧지만 나는 아직도 사정 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결국 여동생이 참지 못했는지 갑자기 입에서 내 좆을 꺼내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로 재채기를 했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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