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00010 여동생과 나의 비밀 (10/34)

00010  여동생과 나의 비밀  =========================================================================

                                          

그런 여동생에게 다시 좆을 물어 달라고 내가 침으로 젖은 좆을 내밀자 여동생은 손으로 저지하면서

"잠깐만."

이라고 말했다.

"왜 그래?"

"털 기분나빠..."

"털?"

"가끔씩 코에 막 들어가고...그냥 기분나빠."

여동생은 펠라를 꽤나 싫어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나도 솔직히, 펠라만 해서는 사정하지 못할 것 같았다. 여동생도 입으로 하는거에 비협조적이였고. 왠지 나 혼자만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하달까, 미안하달까... 흥분은 하고 있었지만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그럼 손으로 하다가 입에 쌀까?"

"..."

흥분한 상태로 내가 말하자 여동생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씻어."

그리고 침 묻은 좆은 잡기 싫은것인지 여동생은 좆을 씻으라고 말했다.

여동생도 나도 조금은 결벽증이 있었다.

처음에 여동생의 보지를 만졌을 때 나는 손에 끈적하게 묻은 액체를 핥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저분하다는 생각도 했었으니까...

그러면서도 여동생의 입에 좆을 넣고싶어서 안달복달 못했으니, 나도 상당히 이기적이였다고 생각한다.

부끄럽기도 하고, 욕 먹어도 할 말 없는 생각이지만

당시, 한창 성욕에 폭주할 때의 나는 여동생을 섹스 프랜드나 써먹기 좋은 자위 기구 정도라고...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질이였다.

여동생은 그 후, 손으로 해 주었다.

"조금만 천천히..살살 해봐."

나는 여동생의 손에 닿자마자 싸고싶지는 않아서 천천히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동생은 내 좆을 정말로 살짝 쥔 채로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여동생은 내 다리 사이에 입으로 빨던 자세 그대로 손만을 내밀어서 손빨래를 쳐주고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내 좆은 여동생의 얼굴 바로 앞에 위치해서, 여동생은 상체를 숙여 내 좆을 대딸해주는 동시에 좆의 아랫부분을 살펴보거나 했다.

"오빠."

"응?"

"이거 털 깎으면 안돼?"

그리고 그 도중에 여동생은 갑자기 내 음모를 깎으면 안돼냐는 얘기를 해왔다.

덕분에 잔뜩 흥분하던 도중에 웃어버렸다.

"갑자기 왜?"

"손으로만 할 때는 몰랐는데, 입으로 하니까 거슬려서."

"밀기 싫어. 없으면 공중목욕탕 갔을 때 어떻게 하라고."

"그것고 그렇네."

여동생이 바로 앞에서 대딸 쳐주면서 조금 야한 농담같은걸 한다는 상황이 꽤나 즐거웠다. 웃기기도 했고.

"..."

대딸을 쳐주전 여동생이 갑자기 손을 멈추고 날 올려다 보았다.

"오빠, 나 좋은 생각 났어."

그러고는 손바닥으로 내 털들을 역으로 쓸어올려서 배에 붙히는 여동생.

"오빠가 이렇게 잡고있으면 되잖아."

초 기발했다.

"어?"

"그치?"

"똑똑하다."

난 여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이제 알았어?"

그리고 나는 바로 내 털들을 잡아 눕히고 여동생에게 말했다.

"말 나온 김에 다시 한번 도전?"

"..."

그 말에 입을 다무는 여동생.

"싫어?"

"싫은..건 아닌데...싫어."

이 때의 말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앞뒤가 안맞아서 기억에 남아있다.

"뭔 소리야."

"음..."

잠시 생각해 보는 듯 하는 여동생.

"하아..."

그러더니 한숨을 쉬고는 입을 약간 벌리며 목을 살짝 들어올렸다 내렸다.

그냥 하자는 듯이.

그리고 나는 여동생의 머리를 위에서 잡고 조금 끌어당겼고.

여동생은 한 손은 내 다리 위에 올리고, 한 손으로는 욕조 의자를 잡아서 바닥을 긁는 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리고 다시 입으로.

"오.."

방금 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여동생도 조금은 할 마음이 생긴 건지, 아니면 무슨 생각을 한건지 조금 적극적이 되었기 때문이였다.

뭣보다, 내가 입 안에서 혀로 핥아주는게 기분좋다고 한 걸 기억하는건지 가끔 목을 움직이는 걸 멈추고 혀로만 핥아왔었는데.

입으로 하는 게 완전 처음이였던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수룩하기 짝이 없었던 그 움직임이 너무도 기분 좋았었다.

"후우..후우..후우.."

특히나 흥분됬던건, 여동생의 숨소리라고 생각한다.

목을 움직이다가 멈추고 혀로 핥아주면서 코로 거칠게 숨을 내쉬었는데

그 숨소리가 너무도 흥분됬었다.

"웃..잠깐..."

나는 쌀 것 같아서 무의식적으로 잠깐만 기다리는 말을 했다.

"왜?"

그런데 여동생이 정말로 입을 멈추고 좆을 입에서 뺏고.

그 덕분에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왔던 사정감이 한번에 죽는 것을 느꼈다.

"아...쌀 거 같았는데."

나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나 해서 손목시계를 보았다.

그런데.. 입으로 한 것 만으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나있었다.

둘다 익숙치 못하다 보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 때의 나는 이대로 해선 몇 시간을 해도 못 싸겠다는 생각을 해서 생각을 그대로 여동생에게 말했다.

"그럼 어떻해?"

"입 벌리고 있어봐."

여동생은 내 말에 순종적이게 따랐다.

그리고 입을 작게 벌리고 있는 여동생의 얼굴 앞에서, 나는 딸을 치기 시작했다.

"아."

그러자 여동생이 놀라면서 몸을 살짝 움찔했다.

욕탕 의자가 긁히는 소리가 들려왔었기에, 놀랐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나는 당시에는 몰랐지만, 여동생 앞에서 내가 직접 자위하는걸 보여준건... 이렇게 대 놓고 보여준 건 처음이였다.

밤에 한번 여동생이 봤던것은 제외하고.

여동생의 앞에서 딸을 치고 있다는 생각은 나를 무척이나 흥분하게 했고, 머리에 피가 몰리면서 잠시 멍~한 느낌도 들었다.

마치 그 순간만큼은 내가 알고있던 세상에서 멀어져서, 이 세상에 나와 여동생이 있는 화장실만 있는 느낌.

좋은 감각은 아니였다. 그냥 기묘한 기분이였을 뿐. 

나는 딸을 치다가 여동생의 입에 좆을 대려고 하였다.

그런데 딸을 칠 때는 좆이 상당히 흔들려서, 제대로 댈 수가 없었다. 튕기듯 할 뿐.

그러자 여동생이 갑자기 자신의 손으로 내 좆을 잡고는,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만으로 고리를 만들어서 대딸을 쳐주었다.

내 좆 끝은 입에 문 채로.

나는 이렇듯, 여동생이 적극적으로 나와주면 무척이나 흥분했었다.

자기합리화였을지도 모른다. 나만 기분좋아 하는게 아니라 여동생도 원하고 있다는 생각.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생각.

아무튼 그 당시의 나는 결국 여동생의 입 안에 사정했다.

"웁..!"

여동생은 입 안에 사정하는 순간 눈을 찡그렸다.

나는 정말 평소보다 많은 양을 잔뜩 사정했었다. 쌀 뻔 했다가 멈췄어서 그럴까?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이 나온다는게 내게도 느껴졌고. 여동생은 입으로 나의 정액을 받아내다 말고 입을 떼었다.

"앗!"

그런데 그 덕분에 내 정액이 여동생의 입뿐이 아니라, 머리카락, 얼굴에도 튀었다.

그리고 여동생은 내가 사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세면대에 입 안에 있는 것들을 뱉어내고 수도를 튼 채로 세수하고, 물양치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에 조금 상심..? 속상해져서 가만히 있다가, 여동생이 세수하는 바로 옆에 좆을 대고 물로 닦았는데. 여동생이 장난치듯이 물을 손바닥에 받아서 내 좆에 끼얹어 주었었다.

"맛 없어?"

"이상한 맛 나."

내가 슬쩍 한 말에 여동생은 기다렸다는듯 즉답했고.

난 그제서야, 정액이 맛 없다는 걸 알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남자에게는 정액이 맛 없지만, 여자는 정말로 맛 있어 하는 줄 알았다.

"무슨 맛인데?"

내가 호기심에 그렇게 물어보자 여동생은 잠시 생각해 보는 듯 하더니 말했다.

"..콧물? 그냥 미끌미끌해."

나는 확실히 정액이 겉보기에는 콧물하고 비슷하긴 하다고 생각했다.

그날은 생각보다 많이 사정한 탓인지 얼마 안 가 좆이 쪼그라들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몇일간은, 서로 성기를 비비거나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거나 하기만 했다.

입으로는 안했다.

그런데 어느날 나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입으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동생의 보지를 핥고 싶다거나 한 건 아니였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그거였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는 생각을 하니까 왠지 거부감이 들었다.

이기적이게도 여동생한테는 내 좆을 빨게 해놓고, 나는 그걸 어떻게 하냐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가슴으로 바꿨다.

쓰지는 않았지만, 여동생의 가슴을 처음 만져 봤던 이후 나는 가끔씩 서로 성기를 비빌 때, 여동생의 가슴을 만졌었다.

여동생은 별로 싫어하는 기색도 아니였고, 나도 여동생이 기분 좋지는 않다고 했던 걸 떠올려서 되도록 조심조심 만졌다.

나는 그래서 어느 날은 여동생에게 가슴을 빨아 보아도 되냐고 물었다.

서로 성기를 문지르고 있을 때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