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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8 여동생과 나의 비밀 (18/34)

00018  여동생과 나의 비밀  =========================================================================

                                          

"오빠..오빠.."

"헉..헉..응?"

"나...좋아하지?"

"좋아해."

아무 생각 없이 내가 대답하자 여동생은 키스를 해왔다.

"응...하아, 으응.."

신음 섞인 키스가 무척이나 흥분되었고,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계속해서 박아대며 위로는 여동생과 키스하고, 아래로는 박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도중에, 차 시동 소리와 발 소리가 들려왔을 때 난 들킬까봐 허리를 멈추기도 했지만, 그럴때면 여동생은 되려 더 달라붙으며 보지를 꾸욱 조였다 놨다 하면서 키스를 해왔다.

여동생은 키스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러다가, 발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차 소리가 멀어지면 나는 다시 박아대었다.

살이 부딪히는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대신 변기 커버가 좀 삐걱거리는 소리와, 나와 여동생의 옷이 닿는 소리는 났다.

"오빠..오빠..학, 오빠..하악, 학..학...응..!"

그러던 도중 여동생이 갑자기 양 팔로 날 세게 안으며 갑자기 큰 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아응..흣, 응...!"

몇 초도 안 되었지만, 잠시동안 여동생은 야외라는걸 모르는 듯이 큰 소리를 내었고, 나는 깜짝 놀라면서 여동생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나는 그러면서도 조금만 있으면 쌀 것 같았던 것과, 빨리 끝내고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허리를 움직여서 잠시 후에 싸버렸는데. 여동생이 평소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하악..학..하아..하아.."

우선,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호흡을 했던 게 기억난다.

"야, 빨리 옷입어. 누구 오겠다."

나는 여동생의 보지 안에 좆을 박아넣은 채로 다 싸내고는, 완전히 싸고 나서야 천천히 좆을 꺼냈고, 콘돔을 버리자 마자 바지를 입고 여동생에게 말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왜 그런지 좀 멍 한 것처럼 행동했고. 힘 빠진 것 처럼 옷을 주섬주섬 주웠다.

"뭐하는거야."

결국 내가 여동생의 옷을 입혀주었고, 여동생의 손을 잡은 채로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을 나가고, 건물을 나갔다.

여동생은 상당히 힘 빠진 걸음이여서, 난 걱정하는 동시에 화도 조금 났다. 들키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

그리고 건물을 나서자마자 여동생은 내 옷을 잡아당기더니, 헉헉대면서 내게 말했다.

"오빠...잠깐만..쉬었다가.."

"왜 그래?"

"잠깐만..."

여동생과 나는 근처 건물의 계단에 앉아서 쉬었다 갔는데, 여동생은 상당히 긴 시간동안 앉은 채로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정말 답답해서 머리가 터질 지경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때 처음으로 여동생을 보냈던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결국 여동생은 10분 가까이 앉아서 쉬고 있다가 일어나서 같이 집에 갔는데, 여동생은 집에 가는 동안 나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에 가서 씻고 잤다.

그 날부터 여동생은 전과는 달리 키스 하면서 키스만 하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보지를 만져달라고 하거나, 넣고 싶다거나 하는 야한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나야 그 당시에는 흥분되서 좋았지만, 지금 와서는 이것도 하나의 전환점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당시에 내가 한 발 싸버리고, 완전히 그냥 좆이 죽어버려서 할 수 없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여동생이 그 때 가버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됬을까?

어쩌면 그 때, 여동생이 나랑 섹스를 자주 하지 않았던 것은 별로 기분 좋지 않아서였지 않았을까?

그리고 딱 관심이 끊기고 있을때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서, 섹스에 빠지게 된건 아닐까.

키스만 하거나 했던 것이, 그냥 순수하게 나랑 연애하는 기분을 내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정말로 섹스에 관심이 떨어지고 있었던 건지는 모르지만.

그때 내가 여동생을 보내버렸던 일이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 일을 생각해보면서 나는 정말 인생이 퍼즐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어중간한 인생이라면 모르지만, 성공한 인생, 실패한 인생은 정말 퍼즐과도 같다.

마치 운명처럼 하나의 길로 이어진 것 같이 선택이 이어지면 결국 어중간하게 끝나지 않고 분명한 결과가 나와버린다.

나와 여동생도, 단 한번이라도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동생은 그 후로 나에게 달려드는 일이 잦아졌다.

달려든다고 해야 될까? 전까지만 해도 키스를 하다가 하고싶으면 내가 섹스를 하자고 물어보고, 물어보지 않으면 키스로만 끝난다는 그런 느낌이였는데.

그 후부터는 동생 쪽에서부터 내 손을 잡고 보지로 향하거나,

내 좆을 만지거나 하게 되었다.

키스할때는 키스만 하고 있었던 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였다.

나와 동생은 얼마 뒤 다시 해외로 가게 되었는데, 부모님이 둘 다 같이 해외로 와서는, 오자마자 갑자기 이사를 했다.

한국애들이 많이 있는 동네.. 그러니까, 학원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게 조금 충격이였다.

이런데로 오면 여동생하고 섹스하기가 더 힘들어지잖아! 라는 생각.

아버지는 이사 한 뒤 얼마 안있어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어머니와 나만 남았는데.여전히 여동생은 어머니와 같은 방을 쓰고, 나는 내 방을 가지고 있었다.

콘돔은 한국에서 전부 사용하거나, 남은 것은 버리고 왔다.

아깝기도 했지만 혹시나 들킬까봐 하는 불안감이 더 컸기 때문이였다.

여동생과 나 둘다, 그렇기 때문인지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다.

이사하자마자 여동생과 나는 밖으로 나가서, 장소를 물색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이사 온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하지만 의외로 밝고, 한국애들이 종종 내려왔기에 그곳은 포기했다.

나와 여동생은 그날은 섹스하지 못했다.

그 날은 계속해서 주변을 수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결국 그날은 적당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다.

여동생과 나는 또다시 매일 밤 운동을 나갔다.

이번에는 정말로 운동이였다. 조깅이라고 해야겠지.

밤마다 주변을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면서 장소를 물색했다.

나보다 여동생이 되려 좀 더 달라붙는다는 기분도 있을 정도로, 여동생은 이 때 부터 꽤나 색을 밝혔던 걸로 기억한다.

꽤나 어둡고, 인적도 드물긴 하지만 들킬 확률이 조금 높아 보이는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에 가서 내가 여긴 안되겠다고 말하자 여동생이 먼저 내 손을 잡으면서

"그냥 오늘은 여기서 하면 안돼?"

라고 한 적이 있었다.

콘돔도 이미 사 두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생각보다 콘돔은 비쌋기에, 여동생과 나는 서로 용돈을 합쳐서 살 때도 있었다.

하지만 콘돔이 있다고 해도 그 장소는 왠지 불안했기에 나는 안됀다고 했고, 그 날도 찾지 못했다.

여동생과 내가 할 만한 장소를 찾은 것은 1주일이 조금 지나서부터였다.

한 곳은, 한국인이 별로 안 다니는 곳..그러니까 오락거리가 좀 적은 곳의, 손님이 별로 없는 노래방.

또 다른 곳은, 역시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의 한 건물 옥상.

그리고 다른 한 곳은, 한 아파트의 지하로 내려가서 있는 전기 관리실 앞.

마지막 한 곳은.. 한 아파트에 있었는데.

계단을 통해서 지하로 가는 문이 잠겨져 있는 동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올라가려고 하면 올라갈 수 있는 곳이였다.

밑에 문은 안 잠궈놓고, 위에 문만 잠궈 놓은 곳.

그 장소는 여동생과 내가 사는 아파트에 있어서, 무척이나 불안하기도 했지만 때때로 집에 어머니가 계시거나 할 때 여동생이 하고싶다고 하면 내려가서 하거나 하는 장소가 되었다.

둘이서 밖에 좀 나갔다 온다고 하고.

들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훨씬 더 커졌는데도 우리는 관계를 멈추지 않았다.

학원이 끝나면 둘이 서로 다른 곳으로 나가서 놀다 오는 것 처럼 하고, 같은 곳에서 만나기로 한 다음 그 장소에서 만나서 섹스했다.

같이 학원으로 가면서 "오늘은 옥상." 이라고 하면, 그날 수업이 끝나고 나서 나는 백화점을 들리면서 어떤 건물의 옥상으로 갔고, 여동생은 다른 길..

한국 슈퍼라고 할까? 한국 식품을 파는 곳을 들려서 옥상으로 왔다.

그리고 여동생과 나는 옥상에 오자마자 섹스한다.

키스하고나선 바로 섹스했다.

여동생과 내가 애용했던 체위는, 여동생이 나한테 매미처럼 매달려서 내가 여동생을 들어올린 채로 박는 체위나, 둘 다 서서 뒤로 박는 자세.

또는, 계단에 앉은 채로 여동생이 나와 마주본 채로 내 위에 앉아서, 그 상태로 여동생이 직접 박거나 하는 자세였다.

옷에 최대한 먼지가 묻지 않게 하려는 생각에서였다.

어떤 날은, 어머니가 거실에서 TV를 보고있는데 여동생이 평소와 똑같은 목소리로

"오빠~잠깐 와봐."

라고 자기 방에서 날 불렀다.

내가 가자 여동생은, 어머니가 들을까 걱정했는지 조금 큰 목소리로

"가위 어딨는지 알아?"

라고 물었고, 난 그 말에 그냥 가위를 찾는가보다 하고 여동생 쪽으로 다가가면서 말했다.

"내가 어떻게 알아. 니가 마지막에 썻잖아."

그런데 내가 여동생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여동생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귀를 가리키면서, 까닥까닥 하고 다가오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그래서 내가 다가가자 여동생이 내 귀에 대고 작게 말했다.

"하고 싶어.."

나는 그제서야 여동생이 왜 갑자기 가위를 찾는지 이해했다.

여동생은 말하더니 갑자기 거실에 있는 어머니께 충분히 들릴법한 목소리로 말했다.

"같이 사러 가자."

나는 그 말에 알았다고 대답하고 나가면서 뭐 좀 사러 갔다 온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잘 다녀 오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와 여동생은 1층으로 내려가 가위를 사러 가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더 내려가, 지하 1층에서 내려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계단은 무척이나 어두컴컴했기에, 핸드폰 불빛을 의지해서 동생과 올라갔다.

조금 오싹하기도 한 그 장소에서, 반 정도 올라갔을때 약간 넒은 장소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유턴해서 다시 올라가고, 다시 한번 유턴해서 올라가면 1층이였다.

나와 여동생은 그 넒은 곳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서로 손을 잡고 휴대폰 불빛만을 의지해 옷을 조금 벗었다.

여동생은 집안에선 치마를 입은 채여서, 내 손을 자신의 보지로 가져다 대었고, 나는 여동생의 보지를 애무한다.

어둠 속에서의 섹스라는 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분 좋다고 해야 할까. 아찔하다고 해야할까... 말로 설명 못할 뭐가 있었다.

집 안에서의 그 따듯한 어둠과는 달리, 차갑고 정말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손만 더듬어서 여동생을 만지는 그 기분.

여동생도 손을 더듬어서 나를 껴안고, 한 손으로는 내 좆을 더듬어 잡아 주물럭 거린다.

그러다가 여동생이 어느정도 흥분하면 어두운 곳에서 한번 입으로 빨아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어두컴컴한 무언가에게 내 좆을 빨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척이나 특이한 감각을 느끼곤 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 보니 여동생을 여동생이라 생각하기 힘들기도 했기에, 나는 그 곳에서 섹스 하는 것을 더 좋아했을 지도 모른다.

여동생은 나와 껴안은 채로 서로의 성기를 만지다가, 핸드폰을 꺼내서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가, 계단에 비스듬히 엎드려서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면 나는 마찬가지로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여동생의 보지를 비추면서 다가가서, 치마를 들추고 좆을 집어넣는다.

"으응.."

여동생이 작게 신음하면서, 직접 허리를 움직여 내 좆을 집어넣을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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