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3 여동생과 나의 비밀 =========================================================================
내가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여동생은 당연한 일을 하는 것 처럼 몇번이고 내 좆을 빨아주었다.
공부를 하다가도 여동생이 좆을 입에 물면, 나는 복잡한 마음이 됬다.
기분 좋다.
여동생의 입 안이 기분 좋다. 뜨거운 체온도, 차가운 얼음을 녹이듯 감싸오는 혓바닥도, 끈적하게 가득 차오르는 침도 전부 기분 좋다. 빨아들이는 것도, 귀두 뒤쪽을 깨끗이 핥아 주는 것도 기분 좋다.
너무 좋아서 매일 이러고 있고 싶다. 이전처럼 매일같이 그런 쾌감을 느끼고 싶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망설임이 생겼다.
이래도 되는걸까?
여동생과 섹스를 해선 안된다고 결심했던 일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해선 안 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그렇지만 왜 해선 안되는 걸까?
아니, 해선 안 된다. 이런 건 잘못됬다.
여동생이 해 주고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계속해서 타협한다. 내 좋을대로 생각하고, 편한대로 생각하고 어쩔 수 없다고, 나는 피해자라는 것 처럼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여동생이 적극적이라는 것도 사실이였다.
"일어났어?"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나면 여동생에게 아침마다 깨워졌다.
여동생은 내 옆에 눕고는 날 끌어안은 채 깨웠다.
그대로, 내가 일어나면 발기한 좆을 손에 쥐고 흔들어준다.
어째서 이러는 건지를 물어보면 싫으냐고 되묻기만 했다.
그 모습이, 상황이 너무도 괴리감이 느껴졌다.
기분 좋다. 그리고, 갑갑하다.
섹스 하고싶다. 보지에 넣고, 잔뜩 움직이고 싶다.
그러면서도 지금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계속해서 떠올려 버린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어찌 할 줄 모르게 됬다. 무슨 반응을 해야 하는지, 나에게 다시 몸을 원해오는 여동생을 거절해야 되는건지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도 알 수가 없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일이였다.
대체 어떻게 했어야 되는 거였을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걸까.
지금껏 아무 생각 없이 뛰놀던 공원이 지뢰밭이라는 말을 들은 것 처럼 하는 행동은 바뀌지 않았지만 마음은 완전히 달라졌다.
"쌀 것 같으면 말해 오빠. 마셔줄께."
"어..응.."
몇일인가 여동생이 아침마다 깨우면서, 공부 할 때마다 갑자기 원해오며 내 좆물을 마셔주는 일이 계속되었다.
별로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았을 텐데, 내가 마셔달라고 할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었는데. 마치 정말로 맛있는 걸 먹듯 보란듯이 내 눈 앞에서 꿀꺽꿀꺽 삼키고, 웃는 모습이 묘하게 흥분되면서도 가슴 한 구석이 콱 막혀왔다.
알 수가 없다.
"오빠..넣을까? 내가 움직일께."
그렇게 몇 일이 또 지났을까. 여동생이 내 위에 올라타며 말했다.
여동생과 근친 섹스. 해선 안되는 섹스.
하면 안 된다는걸 알고 난 뒤에도 내 좆은 그런 건 조금도 신경쓰지도 않는 것 처럼 벌떡 섰다. 당장이라도 그 질척질척하고 부드러운 보지를 맛보고 싶다는 것 처럼.
여동생이 원하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 이건 내가 원하는게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니까 괜찮다. 그러니까 지금은 해도 됀다.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싶으니까.
괜찮을거야. 여동생도 지금 바라고 있잖아? 여동생이 하자고 한거야. 내가 하자고 한게 아니야.
게다가, 여동생도 나름 생각이 있어서 다 이러는 걸거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이런다는건,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여동생도 나랑 섹스 파트너 같은 관계가 되고싶은게 아닐까?
아무 말도 없이 좆을 잔뜩 세우고 있자, 여동생이 마음대로 내 위에 올라타, 보지에 넣어 버렸다.
보지에 내 좆이 다시금 들어간다. 얼마간 느끼지 못했던 감각인데도 순식간에 예전의 생각과 느낌들이 되돌아왔다.
매번 방학 때 마다 한국에 돌아갈 때면 그토록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있었는데도 아주 잠시동안만 어색한 기분이 들고, 잠시 뒤면 해외에 나간 적 없이 계속 한국에 있었던 것 처럼 적응해 버린다.
그런 기분이였다. 너무도 익숙한 감각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자기 멋대로 섹스를 시작해버린 여동생에게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섹스 해 버렸다. 기분 좋다.
머릿속에 남아있는 문장이라곤 그것뿐이였다.
"하악..하악..학..응..! 응..!"
여동생의 보지가 내 좆을 삼킨 상태로 있으면, 그 생각은 점점 증폭되어 갔다.
가슴 한 구석이 시큰시큰 한 건지, 욱신거리는건지, 아니면 다른 감각인지.
묘한 기분이 들면서 당장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그 감각은 내 좆으로 모이듯 하며, 색다른 쾌감을 주었다.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진득할 정도의 배덕감이 느껴졌다.
해선 안 되는 일을 한다는 불안감, 긴장, 약간의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쾌감으로 변환되어 여동생과 이어져 있는 곳에서부터 느껴졌다.
따듯하게, 끈적하게 내 몸을 침식해 들어왔다
"으응..! 응..! 응..! 응..!"
"..그.."
"하악..!하..! 흐응..!"
"빨리 움직여 봐.."
"앗..응..! 이렇게..? 이렇게 오빠? 하악..! 응..! 어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아니, 여동생에게 말을 걸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여동생에게 말했다.
내 의지는 정말 갈대처럼 약했다.
조금만 밀면 어쩔수 없어 하면서 금방 넘어가 버렸다.
여동생은 내 말에 정말 기쁜 듯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내 위에 올라탄 채 침대가 삐걱거릴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다.
여동생의 둔부가 내 아랫배에 부딪히며 철썩 철썩 하고 살 부딪히는 소리를 내고, 언제나와 같이 능숙한 움직임에 나는 얼마 가지 않아 여동생의 몸에서 내 좆을 빼내어 사정해 버렸다.
뭔가가 아랫배에서 빠져나가는 것 같은 감각과 동시에, 머리에 꽉 차있던 피도 함께 빠져나갔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
그렇게 안된다고 생각해놓고, 하지 말자고 해놓고 방금 전 자기합리화를 하며 결국 여동생과 또 다시 섹스를 해버린 나 자신에게 혐오감이 들었다.
더럽다.
아니..더럽다는 말로 끝나는 정도가 아니였다.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더럽다.
난 이제 평범한 남매관계로도 만족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또다시 여동생과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섹스하게 되 버렸다.
나는 다시 여동생과 섹스를 하게 됬다.
달라진 거라고는 전처럼 매일같이 하지는 않았다는 것 뿐이였다.
아침 뿐 아니라, 점심, 저녁에 공부를 하고 있다가도 여동생이 내 방에 오면 나는 기대감에 저절로 발기해 버렸다.
여동생은 팔이 아프지 않냐며, 거즈를 갈아주겠다는 말을 하고는 그대로 이젠 크게 아프지도 않게 된 팔을 가지고 힘들테니 좀 쉬었다 하라고 하면서, 섹스를 원해왔다.
적나라하지 않게, 직접적이지 않게 원해온다. 바지 위로 좆을 만지며, 키스해오고, 흥분한 얼굴을 보이고, 치마를 올려 보인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얌전한 모습이다. 그리고 야했다.
섹스를 해 달라고 조르는 듯한 행동을 하고 나면, 여동생이 움직이지 않는 내 위에 올라타 마음대로 허리를 흔들어 싸게 만들었다.
"하아아..오빠아아.."
"공부 다시 할테니까 좀 나가줄래?"
"응..이것만 치우고.."
내가 힘이 빠진 목소리로 말하니 여동생은 내 위에서 비켜나고, 내가 싼 흔적들을 침대 머리맡에 있던 티슈로 닦아내고는 방 밖으로 나갔다.
내 좆을 다시 입 안에 물고, 언제나처럼 청소 펠라라는걸 하려고 하기도 했지만.
"됐어..하지마."
라고 내가 말하자 여동생은 잠시 침묵하고 있다가 알았다면서 방을 나갔다.
"공부 열심히 해."
방 문이 닫혔지만 나는 더 이상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사정 직후에는 늘 후회했다. 자기혐오에 빠져서 어디에든 풀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다시 여동생이 내 방에 들어올 게 분명하다는 생각에 그럴 수도 없었다.
진정이 될 때 까지 그냥 조용히 앉은 채 몇번이고 한숨을 내쉬다가 다시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재개했다.
이전에는 싸 버리고 나면 여동생과 계속해서 섹스를 하거나, 아니면 아랫도리가 가벼워진게 기분 좋아서 조금 개운해지거나, 일상처럼 해 와서 아무렇지도 않거나 했는데..
원래부터 이랬어야 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죄책감 같은게 들었다면..지금 여동생은..
그런 생각도 했지만 다 소용 없는 생각이였다.
여동생과의 섹스를 몇 번인가 다시 하게 된 이후, 나는 여동생이 나에게 팔이 아플테니 쉬라고 하는 말이 정말로 내 팔이 걱정되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 나와 섹스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버렸다.
그 때문인지 이젠 거즈를 갈지 않아도, 약을 바르지 않아도 될 만큼 나았는데도 여동생은 계속해서 내 팔의 거즈를 갈아주었다.
나는 이젠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동생이 다 나은 상처에 거즈를 갈아주는걸 가지고 한 번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오빠, 일어났어?"
"하지 마."
여동생이 나를 깨우다가 내가 조금 정신이 든다 싶으면 여동생은 날 끌어안고 있던 손을 내려 내 좆을 만져왔다.
'아침이니까 발딱 섰지? 싸고 싶지?' 라고 유혹하듯 하는 손놀림에 나는 조금 더 여동생의 손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몇 번은 자는 척을 하기도 했다.
"우음..쭙..쯥..오빠..안 일어나..?"
하지만 그럴때면 여동생은 나의 좆을 빨기 시작했고, 그것도 저지하지 않으면 내 위에 올라타 삽입까지 해 버렸다.
이미 깨어 있는걸 분명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여동생이 삽입을 하려고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려도 가만히 있었다.
이미 여동생의 입에 빨리고 나면 벌써 여기까지 해 버렸는데 이제와서 말려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또다시 나 자신을 자기합리화 시켰다.
"하악..하악..학...오빠..오빠...학..! 오늘 계란후라이 했는데 괜찮지?..하악..학.."
여동생은 분명 내가 자는 척을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는,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식사에 대한 이야기나, 학원에 늦었단 말이나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었다.
이래선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이젠 질릴 정도로 알고 있다. 계속해서 매일매일 매 시간, 매 분마다 생각한다.
나 때문에 여동생은 결혼도 못 할 수도 있다.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언제 들킬지, 언제 무슨 사건이 생길지 모른다.
그래도 여동생과의 섹스는 멈추지 않았다.
"오빠..아까 전화 왔었는데 내일 엄마 오신대.."
"몇시에 뭐 타고?"
"3시 비행기."
그리고 어느 날 엄마가 해외에 있는 우리 집에 온다는 말을 하는것과 동시에 여동생이 옷을 벗었다.
그게 뭘 하는건지, 무슨 의미인지 잘 아고 있으면서도 난 말리지 않았다.
엄마가 오면, 그때부턴 여동생과 하고싶어도 섹스할 수 없다.
그러니까..이건 괜찮다.
여동생도 하고 싶어하고 있고. 앞으로 안 할 테니까..지금 하는건 괜찮다.
엄마가 오면 당분간 엄마가 집에 있으니 하지 않겠다, 언제 오실지 모르니 하지 말자고 하면, 그러면 된다.
그러니까, 이게 마지막이다.
그런 생각에, 나는 오히려 여동생이 벗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지 않고 나도 내 바지를 벗어 좆을 꺼냈다.
"오빠..오늘 하루종일 하자."
"...그래."
여동생이 웃는 얼굴로 말하자 나는 지금까지 참아온 것을 전부 다 여동생에게 쏟아내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동생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대로, 여동생의 손목을 잡은 채 내 방으로 가 내 방의 커튼을 쳤다.
아파트인데다가 꽤나 높은 층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튼을 친 나는, 책상 위에 펼쳐져있는 책들을 잠깐 보자마자 다 덮어버렸다.
그러는 동안 여동생은 침대 위에 벌써 올라가 침대 끄트머리에서 개처럼 엎드린 채 나에게 엉덩이를 향하고 있었다.
괜찮다.
내일 엄마가 오기로 했으니까. 앞으로는 안 하게 될테니까.
그러니까..지금 하는건 여동생을 위해서기도 하고, 나도 해도 괜찮은 거다.
오히려 내가 여기에서 거절했으면 여동생은 상처받았겠지.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나는 안심해 버렸다.
섹스를 해도 된다고 생각해 버린다.
찌거억..
나는 그대로 침대 앞까지 다가가 여동생의 보지에 좆을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