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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본판(여전사 메조 만들기) 56편 - 7부 : 엘과 렌의 방랑(1) (55/80)

엘러시아 본판(여전사 메조 만들기) 56편 - 7부 : 엘과 렌의 방랑(1)

엘러시아 7부 : 엘과 렌의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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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 28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출신의 기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 45-25-42(인치)의 초글래머. 암살과 전투에 능함.

세이토렌 : 28살의 사반트 후작국 귀족 여자. 기사. 185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것으로 예상됨. 44-25-42(인치)의 엘러시아 못 잖은 글래머. 엘러시아의 친구.

베로스 : 31살의 평민 남자. 190cm 엘러시아의 남편.

루이페르 : 28살의 귀족 남자. 191cm, 108kg. 탄탄한 체격, 세이토렌의 남편.

사반트 : 후작. 36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을 사로잡고 학대했음.

데비 : 12살의 평민 여자. 167cm, 52kg. 엘러시아의 딸.

미리암 : 5살의 평민 여자. 엘러시아의 딸.

베브롱 : 남작. 45살의 귀족 남자. 185cm, 120kg. 근육질 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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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가 마차에서 물러났다.

세이토렌과 엘러시아는 눈빛을 교환했다.

엘러시아는 베브롱의 목을 향해 당수를 날렸다.

베브롱은 민첩하게 피하곤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의 목을 양손으로 각각 붙잡고 졸라댓다.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은 베브롱의 손길에 짖눌려 무릎을 꿇었다. 강한 남자에겐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강한 여자의 운명임은 잘 알고 있었다. 사반트 후작은 물론이고 베브롱 남작에게도 상대가 안 되자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왜 그러는 거지? 귀여운 암캐들아."

베브롱이 비웃으며 말했다.

세이토렌이 답했다.

"탈출해야 해. 그래야 우린 아이들을 만날 수가 있어."

"난 사반트 후작과는 달리 쉽게 질리는 성미야. 너희 두 년에게 신물 나면 부하들에게 넘길테니 그때 탈출을 시도하는 게 좋을 것이다. 아무래도 네 년들은 나한텐 상대가 안 되는 거 같은데?"

베브롱은 그러면서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을 쇠사슬로 마차에 묶었다. 체력으로는 남자에게 당할 수 없는 여자라는 자신들의 처지를 더욱 실감하는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이었다.

덜컹거리는 마차에 속절없이 묶인 채 앉아서 세이토렌은 생각했다.

'이 모든 시련을 넘어 내가 루이페르에게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한들, 내 아들 윌포스에게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 아버지는 어머니가 되면 더욱 정숙해야 한다면서, 남편에게조차 색기를 발산하면 안 된다고 하셨지. 남색에 빠진 여자는 아이에게 그만치 덜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면 아이 교육에 안 좋다고. 그래서 현모양처는 정숙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지. 현모양처라는 내 꿈은 이제 머나 먼 곳으로 사라지고 오직 비참한 성노예 생활만이 앞으로도 계속되는 걸까. 아니야. 힘을 내자. 베브롱에게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해.'

세이토렌은 발가벗고 있었지만 정숙한 부인의 분위기를 풍겼다.

엘러시아는 달랐다.

엘러시아는 자진해서 베브롱의 무릎에 엎드려 베브롱의 자지를 핥고 빨았다. 베브롱은 기분이 좋았다.

베브롱은 강한 남자였다. 여자는 약한 남자를 지배하기 보다는 강한 남자에게 지배 받기 원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이 맞든 안 맞든 지금의 엘러시아는 그 명제에 충실했다.

엘러시아는 지금껏 강한 남자에게 복종해왔다. 여자도 인간인 이상 주도적으로 삶을 살고 싶겠지만, 엘러시아의 삶은 강한 남자에게 휘둘린 편이었다.

아주 어릴 적에 아버지를 따랐고, 그 뒤엔 여러 애인들을 따랐었다. 물론 세이르족 여전사 시절엔 많이 휘둘리지는 않았다. 진짜 제대로 복종한 것은 22살 이후에 사반트 후작에게 굴종한 일이었다. 베로스도 완력과 사반트 후작국에서의 적응력이라는 측면에선 엘러시아 보다 우위에 있었다.

베브롱에게도 그런 강한 남자의 체취가 났다.

엘러시아는 청소하듯 베브롱의 자지를 빨고 핥았다. 베브롱이 말했다.

"넌 똥도 잘 먹는다면서? 네 년을 파티에서 본 적이 있는 거 같다."

"엘은 똥을 아주 좋아해요."

엘러시아는 베브롱의 똥구멍에 입술을 붙였다. 베브롱이 힘차게 배설했다. 엘러시아는 빠르게 베브롱의 똥줄기를 흡입했다. 고문관들에게 가혹하게 단련받은 결과 엘러시아는 똥을 싸는 족족 받아 마실 수 있었다.

베브롱이 똥 싸는 걸 멈추자 엘러시아는 베브롱의 똥구멍에 혀를 깊이 꽂고 놀려 똥찌꺼기까지 모두 먹어치웠다.

베브롱은 세이토렌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어당겼다.

"렌, 네 년은 똥을 잘 먹을 수 있나?"

세이토렌이 서둘러 대답했다.

"전 아직 잘 못 합니다. 열심히 배우겠어요."

일단은 죽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사반트와는 달리 베브롱은 세이토렌과 엘러시아에게 별다른 미련이 없을 터였다. 물론 아직 탐색해야 할 일이었다. 기왕이면 자신들에게 집착하도록 유도함이 올바른 처세법일 터였다.

베브롱이 세이토렌의 머리에 엉덩이를 밀착시켰다.

세이토렌은 혀를 내밀어 베브롱의 똥구멍과 고환을 세밀하게 핥고 빨았다. 세이토렌의 혀놀림도 엘러시아만큼이나 능숙해서 베브롱은 만족했다.

"네 년도 괜찮은 성노예구나."

베브롱은 세이토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맹렬한 굴욕감이 느껴졌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일부러 마음의 문을 닫아야만 감정이 움직이지 않을 것인가.

'참아야 한다. 아버지는 굴욕을 감내해야 성공의 열매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하셨어. 일단 베브롱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

베브롱은 큼직하고 탱탱한 두 유방을 자신의 배에 짜부려뜨려 오는 엘러시아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안았다.

"남작님, 똥독 푸는 풀 없나요?"

"없다."

"토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라."

엘러시아는 마차 창문에 대고 베브롱의 똥을 게워냈다. 입으로 똥을 싸는 엘러시아의 모습에 병사들이 환호를 질렀다.

베브롱은 육중한 거구로 엘러시아의 배에 올라탔다. 급격한 속도로 엘러시아의 보지를 자지로 지져댓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흠뻑 젖어 있었다. 거대한 근육질의 남자에게 짖눌려 신음하는 건 엘러시아가 너무나 좋아하는 바였다.

세이토렌이 베브롱에게 다가가 자신의 가슴을 등에 밀착시켰다.

베브롱은 등과 가슴으로 4개의 풍만하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젖소 같은 말캉말캉 유방을 맛보았다.

"후작이 네 년들의 거유를 왜 좋아하는지 알 거 같다. 느낌이 아주 좋아. 내 일찍이 네 년들만큼 젖통 큰 년을 본 적이 없다."

베브롱이 세이토렌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렌은 내 발을 핥고, 엘은 렌의 발을 핥아라."

세이토렌이 베브롱의 발가락 사이 사이와 발바닥에 듬뿍 침을 묻혀 가면서 핥고 빨았다. 애인의 발을 능욕자 앞에서 빨라는 요구에, 엘러시아의 새하얀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다. 세이르족이 발을 부끄러워 하는 습성이 아직 무의식 속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베브롱이 노린 바였다. 엘러시아는 세이토렌의 발을 꼼꼼히 구석 구석 핥고 빨았다.

베브롱은 자신의 오줌을 엘러시아의 위장에 버렸다.

베브롱은 자신의 도시로 가면서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의 섹스 시중을 독점해서 받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베브롱은 루이페르 토후국과는 멀리 떨어진 자신의 도시 에이지스에 도착했다. 베브롱 폰 에이지스는 도시 영주였다. 에이지스는 번창하는 상업도시로서 영토는 좁았지만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동안 모은 금은보화의 일부를 털어 베브롱은 잔치를 벌였다.

베브롱은 잔치 뒤에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이 묶인 체로 갇혀 있는 감옥으로 갔다.

엘러시아도 세이토렌도 감옥을 지키는 병사들에게 윤간당하고 있었다. 두 미녀의 매력은 넘쳤던 것이다. 베브롱이 말했다.

"네 놈들은 떨어져라."

병사들이 물러났다. 베브롱이 다가왔다. 베브롱은 뭐라 지시하곤 말했다.

"너희 두 년들은 자지가 몸살나게 그립겠지? 남자 혼자서는 결코 만족시킬 수 없는 육체가 되어 버렸으니까. 섹스 중독에 걸린 너희 두 년에게 천국을 선사해주겠다."

또 어떤 꼴을 당하게 되는 것일까.

세이토렌의 적갈색 얼굴이 살짝 파리해졌다. 엘러시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었다.

엘러시아의 손이 애액과 정액으로 흠뻑 젖은 자신의 보지로 이동했다. 엘러시아는 계속 자지의 자극을 바랐다. 사내들의 몸이 너무나 그리웠다. 엘러시아는 베브롱 앞에서 수음을 했다.

베브롱의 눈이 음심으로 가득찼다.

베브롱은 뭐라 지시했다.

부하들이 와서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을 각각 따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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