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시아 본판(여전사 메조 만들기) 64편 - 7부 : 엘과 렌의 방랑(1)
엘러시아 7부 : 엘과 렌의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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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 28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출신의 기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 45-25-42(인치)의 초글래머. 암살과 전투에 능함. 육체 나이는 23살 때와 같음.
세이토렌 : 28살의 사반트 후작국 귀족 여자. 기사. 185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것으로 예상됨. 44-25-42(인치)의 엘러시아 못 잖은 글래머. 엘러시아의 친구. 육체 나이는 23살 때와 같음.
베로스 : 31살의 평민 남자. 190cm 엘러시아의 남편.
루이페르 : 28살의 귀족 남자. 191cm, 108kg. 탄탄한 체격, 세이토렌의 남편.
사반트 : 후작. 36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엘러시아와 세이토렌을 사로잡고 학대했음.
데비 : 12살의 평민 여자. 167cm, 52kg. 엘러시아의 딸.
미리암 : 5살의 평민 여자. 엘러시아의 딸.
베브롱 : 남작. 45살의 귀족 남자. 185cm, 120kg. 근육질 체격.
로쉬케 : 26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77cm. 38-25-38(인치)의 적당한 체격.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알카디안 : 29세의 귀족 남자. 기사. 185cm, 90kg. 날렵한 근육질 체격.
윌포스 : 2살의 귀족 남자. 루이페르와 세이토렌의 아들
아밀 : 29살의 흑인 남자. 186cm, 125kg. 근육질 체격의 고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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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엘러시아는 편안히 누워 아밀의 크고 긴 자지를 입으로 받았다.
아밀의 자지는 엘러시아의 입 안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아밀의 자지는 엘러시아의 목구멍을 향해 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 아밀의 귀두가 엘러시아의 목구멍에 닿을 때마다 엘러시아가 귀두를 조이는 솜씨는 일품이었다.
그 모습이 그야말로 변기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엘러시아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이 매력적이라는 증거이기에 자아도취가 느껴질 정도였다.
아밀은 자지를 빼내고 불알을 엘러시아의 입술에 부볐다.
엘러시아는 아밀의 불알을 훑으면서 핥고 빨았다.
아밀의 똥구멍과 회음부에도 엘러시아의 혀가 오갔다. 엘러시아는 아밀의 사타구니 냄새가 좋아 견딜 수 없어 애액을 흠뻑 싸질렀다. 남자의 페르몬에 엘러시아는 익숙했다.
아밀은 벽에 손을 대고 자세를 잡고는 발을 엘러시아 앞에 내밀었다. 엘러시아는 아밀의 발을 입에 넣고 발가락 사이 사이 꼼꼼히 핥고 빨았다. 아밀은 엘러시아가 발에 금기로 인해 페티쉬를 갖고 있다는 걸 알았고 이를 활용했으며 엘러시아도 이를 즐겼다.
아밀은 엘러시아의 보지에 박았다. 엘러시아는 잘 단련된 하체를 가지고 있어서 조임이 여전히 훌륭했다.
아밀은 엘러시아의 얼굴에 사정했고 오줌도 엘러시아의 얼굴에 싸갈겼다. 아밀의 배설물이 엘러시아에게 따뜻하게 느껴졌다.
엘러시아는 아밀의 몸 구석 구석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아니 남자의 몸이라면 좋았다. 엘러시아의 성욕은 넘실거릴 지경이었다.
세이르족 여전사 시절부터 엘러시아의 성욕은 꽤나 발달되어 있었고 그걸 사반트 후작이 조교를 통해 극대화시켜 왔다.
아니 엘러시아가 원체 성욕이 많은 여자인 것이다.
세이토렌은 엘러시아가 무슨 꿍꿍이 속인지 알 수 없었다.
엘러시아는 요 며칠 동안 더 이 마을에서 쉬면서 충전의 시간을 갖자고 했고 아밀도 찬성해서 이러고 있었다. 이제 이 마을에서의 두번째 날로서 아직 낮이었다.
세이토렌은 아밀과 엘러시아가 벌건 대낮부터 골방에서 뒹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여관 앞마당에 나와 서 있었다.
세이토렌도 아직 젊은 나이치곤 꽤 많은 성욕을 가진 편이었지만 엘러시아 만큼은 아니었다.
세이토렌은 늘씬하고 풍만하며 탄력 넘치는 몸을 가졌지만 지금은 남자용 옷을 입은데다 로브로 가려져 겉보기엔 사내처럼 보였다. 찬란한 금발을 단발로 처리한 덕분도 있을 것이다.
칼을 차고 있는데다 칼에 은은한 마기가 서려 누구나 세이토렌이 마검사임을 짐작할 수 있기에 이런 작은 마을에선 누구도 세이토렌에게 함부로 하지 못 하고 있었다. 마기는 눈으로 보였고 압박감을 주었기에 이 세상에선 손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었다.
압박붕대로 묶은 가슴이 아팠다. 머리 보다 살짝 클 정도로 크고 탱탱한 유방을 가진 세이토렌이기에 그런 느낌은 더 했다. 세이토렌은 키도 컷기 때문에 덩치가 좋은 사내처럼 보였다.
갑자기 뒤켠이 소란스러워진 느낌에 세이토렌은 뒤돌아보았다.
사내들이 버글 버글 여관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세이토렌은 무슨 일인지 따라가서 보았다.
세이토렌은 놀랐다. 엘러시아가 아밀을 옆에 세워 둔 채 사내들과 뒹굴고 있었다. 등불 아래 드러난 엘러시아의 알몸엔 매력이 넘쳤다.
긴 금발, 새하얀 살결, 갸름한 얼굴, 수려한 이목구비, 큼직한 초록빛 눈, 머리 보다 살짝 크고 모양새 좋은 유방, 잘록한 배와 허리, 길고 늘씬한 팔다리, 분홍빛 떼깔 좋은 보지와 똥구멍. 온 몸에 탄력이 넘치는 엘러시아가 사내들에게 둘러 싸여 입, 보지, 똥구멍으로 자지를 받고 있는 모습은 색정적이었다.
수근거리는 말들을 듣자 하니 마을 남자들인 것 같았다. 엘러시아가 즐거워 하는 걸 보니, 세이토렌은 왜 자처해서 저들에게 안기기까지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다행히도 아밀이 화대를 받으면서 하고 있었다.
세이토렌은 그들에게서 빠져 나왔다.
저녁 늦게서야 엘러시아의 난교 파티는 끝났다.
세이토렌이 들어가자 엘러시아는 돈을 세고 있었다.
"이거면 자금이 될 거야."
세이토렌은 이번 일에 시비걸지 않기로 했다. 세이토렌이 보기에 마뜩지 않았지만 엘러시아는 좋은 친구이자 애인이었다. 세이토렌이 말했다.
"이제 루이페르에게로 가자."
"난 마음이 변했어. 사반트를 쓰러뜨릴 거야."
"아마 루이와 베로스는 그걸 준비하고 있을 거야. 우리 낭군들이니까 그러고 있을 거야."
"아니. 렌, 난 몬스터 군단에게 길잡이가 되어 사반트를 무찌를 거야. 내 몸을 한밑천으로 삼을 거야. 매력적인 내 몸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건 그런 거야. 더 이상 남들 생각하면서 살지 않을래. 세이르족 따위 망해도 좋아."
"날 비난해도 좋지만, 엘, 내 뜻을 전하겠어. 몬스터들이 쳐들어오면 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고 그들은 내 백성이야. 네가 그런 생각이라면 난 널 반대할 수 밖에 없어. 엘, 그래도 좋아?"
"렌, 이 근처에 커다란 오크 군단이 있는 걸로 들었어. 난 거기로 가겠어."
"엘! 정말 날 반대할 거야?"
"응. 만약 네가 나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다시 만날 때 렌과 난 적이야. 슬프지만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네."
"좋아. 헤어지자고."
세이토렌과 엘러시아의 눈에서 거의 동시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두 미녀는 작별의 키스를 했다. 그리곤 아밀을 보았다. 세이토렌이 말했다.
"아밀은 어떻게 할 거야?"
"난 세이토렌을 따라가겠어."
"그럴 순 없어. 내가 흑인을 데리고 간다면 내 꼴은 더욱 우스워질 뿐이야."
"그럼 이대로 모두 헤어지는 건가. 아쉽군. 날 죽인다고 안 해서 고마워, 엘러시아, 세이토렌 둘 다."
엘러시아, 세이토렌, 아밀은 그날 밤에 마을을 떠났다.
셋은 새벽 즈음에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헤어졌다. 돈은 똑같이 나누었다.
세이토렌은 길 찾는 데 필요한 모든 마법을 동원하면서 루이페르와 자신의 영지 쪽으로 움직여갔다. 세이토렌은 더듬 더듬 정령을 불렀지만 역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이토렌은 포기하지 않았다.
'몸을 팔아야 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루이페르에게로 가야 해.'
아밀은 방금 떠나 온 마을로 다시 떠났다.
엘러시아는 산맥 쪽으로 걸었다. 오크 군단의 야영지가 멀리서 보였다. 마을 사람들에게 듣기론 그 오크들은 그레이트 오크의 일족인지라 몸집이 평균 140cm인 다른 오크들과는 달리 평균 170cm나 된다고 했다.
[엘과 렌의 방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