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11)

11. 위험한 놀이

아영은 끝없이 흘러나오는 음액에 난처해졌다.

손님이 들어와 의자에서 일어날때면 허벅지 사이의 

끈적한 느낌과 치마의 엉덩이 부분이 젖어옴을 느

꼈다.

아무래도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 신

경이 쓰이고 있었다.

게다가 발기한 유두로 평소보다 가슴은 더욱 커져

보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왠지 남자손님들이 자신의 가슴만을 쳐다보는듯한 

자격지심도 느껴졌다.

'내가 괜히 얇게있고 왔나?'

정작 자신은 그 동기를 모른채 어느덧 즐겨입게된 

원피스 속에는 브라만 한장 걸쳐져 있었다.

사타구니 주위에서 느껴지던 끈적한 느낌이 점점 

아래로 퍼지는것 같았다.

빨리 손님을 보내고 휴지로 훔쳐내고 싶은 바람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게 곤란한 하루를 보내고 날이 어둑해 지고 젊

은 남자가 약국으로 들어왔다.

"저예요"

아영이 사랑하고 하루 종일 그리워하던 윤배가 말

쑥한 교복차림으로 들어왔다.

"윤배왔니? 오늘 많이 힘들었구나?"

아영은 진열대 안에서 나와 윤배 곁으로 다가갔다.

"뭐좀 마실거 사올까?"

아영은 상가 사람들 눈치도 보지않고 얼굴과 몸을 

윤배에게 밀착하면서 속사귀듯 입술에 귀에 바짝 

다가갔다.

"아니..."

윤배는 슬슬 아영을 능욕할 기회를 포착하고 있었

다.

"저기, 엄마. 주위 사람들 눈도 있으니, 안으로 들

어가자"

"그래"

아영은 순순히 윤배의 요청을 수락하며, 팔짝을 깊

숙히 유방을 가져다 대며 끼었다.

윤배는 팔에 아영의 가슴이 느껴지자 점점 자지가 

다시 발동하기 시작했다.

윤배는 아영의 책상에 앉았고, 아영은 주위에서 조

그만 임시 의자를 끌어다 윤배 근처에 앉았다.

얇은 하늘색 천에 노색 꽃잎이 그려진 파스텔톤의 

원피스 치마자락이 하얀 가운밑으로 나풀거렸다.

윤배가 자신의 치마를 유심히 보는것을 눈치챈 아

영은 왠지 챙피한 느낌이 들어 얼굴이 빨개졌다.

"뭘봐요? 우리 윤배님?"

아영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윤배에게 욕정섞인 농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윤배는 대담하게 아영의 손을 쥐었다.

"오늘 내 생각 많이 했어?"

"네. 하루종일 얼마나 젖었는지, 집중을 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아영은 한손으로 입술을 가리면서 묘한 눈웃음과 

코 막힌 목소리로 윤배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젖었길래"

"허벅지가 끈적거릴 정도로 윤배씨 생각만하면 젖

어 내리는데 정말 죽을 뻔 했어요..."

"그래?"

"닦을려고 하면 손님 들어오고, 닦을려고 하면 손

님 들어오고..."

"그럼...나중에 손님 들어오면 내가 닦아줄께"

"네?"

아영은 웃음을 잃지 않은체 진담반 농담반 섞인 반

문을 던졌다.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손님 와 보면 알지"

윤배는 음모가 가득찬 미소를 지은채, 아영의 표정

을 살피고 있었다.

"일단 상가사람들이랑 단지 사람들 눈도 있으니까, 

손님오면 혼자 있는척 해. 난 봐서 숨을테니까"

"뭐...그런..."

아영도 내심 윤배의 계획을 기대하고 있었다. 증거

로 보지의 샘물은 더더욱 솟아나고 있었기 떄문이

다.

"턱"

밖에서 누군가 약국 문 손잡이를 잡는 둔탁한 소리

가 들리자 윤배는 재빨리 책상밑으로 몸을 숨겼다.

"나야..."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영은 애써 태연한척 진열대로 걸어가면서 "안녕

하세요? 뭐 드려요?"라고 인사를 겄넸다.

"우리 영감 파스랑, 기침약 좀 지어줘..."

"처방전 가지고 오셨죠?"

"응..."

할머니가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는 눈치를 살피고, 

윤배는 몸을 숙여 오리거름으로 진열대 밑으로 기

어 들어갔다.

진열대는 아래는 나무로 되어있고, 서있는 아영의 

허리 조금위에서 30센치 정도만 유리로 되어 약을 

전시해 두게끔 만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나무부분에서 숙인 체 앉아있으면 밖에서는 

윤배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

아영은 윤배가 자기 발밑으로 기어 들어오자, 반걸

음 뒤로 물러나 윤배의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아영의 슬리퍼와 맨발, 그리고 가느다란 다리와 가

운밖으로 나온 원피스 치마 자락이 올려다 보였다.

"여기 있네..."

윤배는 한손으로 아영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라고 

다리를 톡톡 쳤다.

아영은 윤배가 시키는대로 한쪽 다리를 조금 옆으

로 벌렸다.

순간 아영은 치마속 다리 사이라 윤배의 머리가 들

어오자 조금 놀랐다.

'앗!'

조명때문에 예상외로 아영의 치마속은 훤했다.

원피스가 빛을 잘 투과시켰고, 가운도 하얀색인 이

유도 있었다.

시선을 위로 드니, 벌려진 다리 사이로 검은색 음

모와 그안에 찌그러져있는 보지가 나타났다.

치마속은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큼한 냄새가 

가득찼는데, 오히려 윤배는 그 냄새에 더더욱 흥분

하게 되었다.

정말 아영의 말처럼 보지는 음액에 번들번들 윤기

가 흐르고 있었고, 안쪽 양 허벅지는 서로 맞부딪

혀 음액이 넓게 묻어나 있었다.

'흐흐흐흐'

윤배는 준비한 티슈로 허벅지를 닦기 시작했다.

"약사선생, 어디 아퍼?"

할머니가 아영에게 묻는 질문으로 봐서, 아영이 허

벅지의 감촉때문에 상당히 곤란한것 같았다.

윤배는 점점더 재밌어졌다.

허벅지의 모든 음액을 닦아내고 양손으로 허벅지를 

더욱 벌렸다.

'안돼...할머니가 눈치 챌텐데?'

하지만 이미 윤배의 행동을 제지하기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영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아영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 벌겋게 상기

된 체 윤배의 의도대로 다리를 더더욱 벌렸다.

"할..머니..일단 전에 쓰시던 파스부터 찾아드릴테

니 조금 앉아계세요..죄송해요..생리중이라.."

아영은 불필요한 변명을 지어내며 상체를 구부려 

진열대 서랍을 열었다.

상채를 숙이자 윤배는 보지에 입을 맞추기가 좀더 

수월해졌다.

기회를 놓치지 않을듯이 윤배는 바로 아영의 보지

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혀로 핥아내기 시작했다.

"아!"

아영은 참는다고 참았지만, 갑자기 들어오는 혀의 

감촉에 본능적인 신음을 뱉어내고 말았다.

윤배는 휴지가 아닌 자신의 혀로 아영의 보지를 덮

고 있는 음액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아영은 겨우 파스를 찾아내고는 진열대 유리위에 

놓고 시간을 끌었다.

"할머니 이거...맞죠?"

할머니가 눈을 찡그리고는 "응, 맞어" 라고 대답하

는 소리가 들렸다.

아영은 약을 조제하기 위해서는 뒤에 있는 조제실

로 걸어가야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눈치채기 때문에 윤배에게 뭐라

고 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아영은 하는 수 없이 억지로 발거름을 조제실로 떼

었다.

윤배도 아영의 목적지를 눈치체고는 오리걸음을 천

천히 아영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옮기기 시작했다.

'힘들군...'

할머니의 눈이 나빠서 그렇지 실제로 아영의 걸음

은 어그적 어그적 갓 포경수술을 한 남자의 걸음걸

이였다.

조제실로 힘겹게 들어선 아영은 처방전을 보면서 

약을 찾기 시작했다.

윤배는 보지의 음액을 직접 입으로 닦아준다고 보

지를 빨고 있었지만, 음액은 멈출줄 몰랐다.

어느새 윤배의 코에는 질퍽한 아영의 음액으로 번

들번들 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큼한 맛과 냄새가 윤배에겐 정말 좋은 

냄새였다.

"아...아..."

아영은 점점 깊숙히 들어오는 윤배의 혀놀림에 최

소한의 반응을 할머니가 들리지 않도록 입 밖으로 

내었다.

목구멍 깊숙히에서 단내가 올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의 찡한 쾌감은 멈출줄 몰랐다.

음핵부터, 바깥 음순, 질구멍 바깥쪽까지 혀는 모

든곳을 거칠게 핥아대고 있었다.

겨우 약을 조제하고 약 봉지를 들고 밖으로 걸어나

가자 윤배는 조제실에 쭈그린체로 남아 아영의 치

마밖으로 나왔다.

아영은 다리사이의 공간에 걸음거리가 한결 수월해 

졌지만, 윤배를 쳐다 보지는 않았다.

이제서야 원래 목소리데로 "여기 약 나왔어요"라고 

천천히 말을 건낼 수 있었다.

"생리통이 심한가봐?"

"네. 갑자기 아프네요..."

할머니는 눈치를 못 챘는지 돈을 지불하고는 느린 

걸음으로 약국을 걸어 나갔다.

아영은 당황한 표전으로 제조실로 달려와서 키득키

득 웃고있는 윤배를 쳐다보았다.

"짓궂어!"

아영은 윤배의 왼쪽 날개 죽지를 살짝 쳤다.

그러자 윤배는 일어서서는 아영의 입술을 물었다.

아영의 입으로 윤배의 혀가 들어가자 아영은 본능

적으로 눈을 감고 윤배의 혀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윤배의 혀끝에 묻은 음액의 맛이 고스란히 아영에

게 전해졌다.

그리고 윤배의 코끝에 묻은 자신의 비밀스러운 냄

새가 아영의 코끝에도 전해졌다.

하지만 그 은밀한 보지의 음액 냄새는 두 사람을 

모두 흥분시키고 있었다.

'여기서 옷이 벗겨지면 곤란해'

아영은 굳게 생각했지만, 윤배의 손이 어느덧 아영

의 하얀 가운을 조제실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었

다.

"탁"

가운이 떨어지는 소리와 동시에 아영을 껴안고 있

던 윤배의 양손이 아영의 등뒤에 있는 지퍼를 내리

고 있었다.

"아..안.."

"쉿"

윤배는 아영의 입에서 제지의 말이 나오기도 전에 

단호한 소리로 아영의 의지를 제지했다.

물론 아영은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나체가 된다는 

상상을 해오던 터고, 이런 분위기에 한껏더 고조된 

상태였다.

"찌익"

아영의 원피스의 등이 열리고 윤배는 양 어깨에서 

아영의 원피스를 벗겨내었다.

반팔의 원피스를 소리없이 어깨에서 흘러내려 스스

로 힘없이 아영의 허리까지 내려가 버렸다.

흰색의 브라가 윤배의 시선에 들어오자 윤배는 준

비된 손놀림으로 다시 브라의 후크까지 끌러버렸다.

이제는 아영 스스로가 어깨를 움츠리고는 브라의 

어깨끈이 스스로 벗겨지도록 애썼다.

하지만 브라는 마지막까지 윤배의 손을 거쳐서 바

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상체가 알몸이 된 아영은 자신이 일하던 제조실의 

찬바람을 느꼈다.

하지만 뭔가 흥분된 감정과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쾌감이 해일처럼 가슴 한구석에서 온몸을 휘감았다.

유두는 방금전보다 더 딱딱해진것 같았다.

힘있게 선 젖꼭지는 윤배의 가슴 근육을 들어가게 

할 정도로 팽팽이 발기되었다.

윤배는 양손의 손가락 한개만으로 쉽게 아영의 골

반에 걸쳐진 원피스를 바닥으로 내렸다.

원피스는 소리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고, 튀어

나온 보지 둔덕의 음모만이 윤배를 향해 돌출되어

있었다.

윤배는 손님이 들어올때 원피스를 들어 올릴 수 없

도록 키스를 한 체 아영을 몇걸음 뒤로 옮겼다.

아영의 양 다리가 원피스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하

얀 가운의 아랫자락을 약간 밞게 되었다.

그때였다.

"끼익"

"계세요?"

아영은 순간 눈을 뜨고는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

을 알아채고는 원피스부터 찾았다.

하지만 원피스는 윤배의 발 뒤에 있었고, 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자신이 조금 밟고 있는 하얀 가운

밖에 없었다.

윤배는 아영의 황당한 표정이 재밌다는 듯 짓궂은 

미소로 가운을 가리켰다.

아영은 급한대로 가운들 걸쳐입고 단추를 채우면서 

걸어나갔다.

제조실 위의 가느다란 투명유리 사이로 아슬아슬하

게 그 광경을 훔쳐보았다.

특히 손님 등편에는 긴 거울이 달려있어, 아영과 

손님의 상체와 얼굴을 모두 볼 수 있었다.

가운이 조금 길어서 무릎위의 한 3센치 정도까지는 

가릴 수 있었지만 훤히 들어나는 허벅지에 손님은 

다소 놀란 눈치였다.

가운의 단추는 모두 채웠지만, 가운의 특성상 가장 

윗 단추가 일반 남방보다 훨씬 아래에 달려있었다.

아영이 조금만 상체를 숙인다면 유방의 개곡은 훤

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네, 뭘 드릴까요?"

"여기 처방전대로 약좀 지어주세요..."

손님과 약사 모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있었다.

특히 손님의 시야가 계속 아영의 가슴께로 고정되

어 있는것이 윤배에게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네...잠시만요..."

아영이 조제실로 들어가기 위해 뒤를 돌아 걸어오

는 동안 상체가 움직여 지면서 가운이 왼쪽 오른쪽 

번갈아 위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이때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선이 보일 듯 말듯 들

어났다.

손님 남자가 이것을 봤는지 못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아영은 조제실로 들어오자 마자 윤배를 보고는 양 

어깨를 흔들며 아이가 조르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

다.

그런데 윤배는 한술 더떠 조제실로 들어온 아영의 

가운의 단추를 다시 끌렀다.

아영은 못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처방전을 들

여다 보았다.

가운의 단추가 모두 끌러지면서 다시 가운데의 살

결이 모두 들어났다.

아영의 얼굴은 이제 익숙해졌다는 듯 원래의 색깔

을 찾았다.

아영은 그 상태로 처방전에 쓰여진 약병을 찾고 있

었다.

윤배는 아영의 등뒤로 가서 가운을 양 옆으로 벌린

다음 양손으로 가슴을 잡아 움켜쥐었다.

"흥...흥..."

아영은 알 수 없는 흥분된 콧소리를 내며 약병을 

찾고는 약을 조제했다.

이렇게 그들은 약국문을 닫을 때 까지 이런 놀이를 

계속했다.

손님이 없거나 조제실에서 약을 제조할 동안은 삽

입과 오랄을 동반한 섹스놀이를,

그리고 아영은 윤배가 보고 있는지도 모르는 체 남

자 손님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점점 농도짙은 노출

을 했었다.

불필요하게 상체를 구부려 유방을 살짝 보이기도 

하였고,

뒤돌아서서 제조실로 향할때는 일부러 가운 주머니

에 양손을 넣어 가운을 살짝 들어올려 보지털이 보

이게끔 하기도 했었다.

윤배는 이런 아영의 대담한 행동과 손님들의 얼굴 

표정에 흥분되어 자지가 좀처럼 쉬지 않은채 뜨거

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아영은 가운의 앞섭을 양옆으

로 풀어 해친체 양손으로 서있는 윤배의 자지를 잡

고 열중해서 빨고 있었다.

교복 바지를 반쯤 내려 자지를 아영의 입술에게 뺏

긴 체 윤배는 조제 탁자에 양손을 기대고 사타구니

를 아영을 향해 내밀었다.

아영은 음액은 이제 윤배의 입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 나왔다.

방금 윤배의 자지를 입에 문지 5분도 채 되지 않았

는데, 의자의 엉덩이가 쏟아진 음액에 잠길 정도로 

흥분되어 있었다.

오히려 계속된 삽입보다는 간헐적인 삽입이 더 흥

분되었다.

특히 조제실이 보이지 않는 손님이 저 건너편에 있

을 때의 흥분의 훨씬 강도가 쌨다.

그리고 이들의 이런 위험한 장난은 약국문을 닫기 

10분 여전 아영의 입속에 윤배의 정액이 쏟아 질 

때 까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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