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30)

"됐어요."

"됐어? 이제 가도 되지?"

"잠깐요, 오빠."

다시 일어서는 아들 동훈이를 은혜가 또 바지자락을 잡고 앉힌다.

"왜, 엄마? 나 빨리 가야 돼. 늦었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엄마한테 뽀뽀 한 번 해줄 시간도 없어요?"

- 쪼옥.

"됐지? 나 진짜 간다."

"뭐에요, 이게? 아유, 성의없어."

"아이 참, 늦었다니까 진짜."

- 쪼오오옥.

동훈이가 엄마 은혜의 두 볼을 양손으로 잡고 입술을 맞추었다. 동훈이는 짧게 끝낼 생각이었는데 은혜가 아들의 목덜미에 

팔을 감고 길게 입술을 맞춘다.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동훈이는 엄마 은혜의 입술을 간신히 떼어냈다.

"읍, 읍. 엄마, 나 지금 가야된다고. 늦었다고."

"지금 가면 내일까지 못 보잖아요, 오빠. 나 좀 사랑해주고 가요, 오빠. 으응?"

은혜는 아들 동훈이를 하룻밤동안 못 본다는 생각에 몸에 안달이 난다. 

"뭘 어떻게 사랑해달라고?"

"아잉."

은혜는 말 대신 행동으로 대답한다. 아들 동훈이의 바지 지퍼를 내리더니 허락도 없이 손을 쑤욱 집어넣었다.

"어어? 왜 이래?"

"아잉. 가만 좀 있어봐요."

은혜의 손이 아들 동훈이의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는 거두절미하고 혀를 내밀어 다짜고짜 좆끝을 핥는다.

"하르릅. 아이, 짜."

"아, 맞다. 어쩐지 뭔가 하나 빠진거 같더라니. 자지 씻고 간다는걸 깜빡 했네."

"내가 이렇게 깨끗이 빨아주잖아요. 안 씻어도 되요, 자지. 하릅, 하릅."

"그만 빨아, 엄마. 엄마가 지금 그렇게 빨아버리면 나중에 선생님이 빨아주실때 재미없단 말야."

동훈이의 자지는 엄마 은혜의 입에서 이미 꼴릴 대로 꼴려있었다. 은혜의 아들 동훈이의 좆대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귀두부

위를 집중적으로 빨아댄다. 

"쫍, 쫍. 나 몇 분만 박아주고 가요. 응? 오빠. 그럼 안 잡을게."

"아이, 씨. 내일 박아줄게. 내일 박아주면 안돼?"

"안되요. 지금 박아줘요."

"박아만 주면 돼? 니 보지에?"

"네."

"그럼 딱 1분만 박아주고 간다?"

[호홋. 1분? 1분 좋아하시네. 니가 엄마 보지에 박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욘석아?]

은혜는 감지덕지하며 헐레벌떡 책상서랍을 뒤진다. 콘돔박스를 열어 콘돔 하나를 꺼내들고 아들 동훈이 앞에 다가가 앉았다.

"왜? 콘돔 끼라구?"

"콘돔을 껴야 좆이 잘 박아지죠."

"콘돔 끼고 할거면 나 안해."

"왜요?"

"콘돔 끼고 어쩌고 하면 일이 복잡해지잖아. 박고 난 다음에 자지도 비누로 씻어야 되고. 콘돔 끼고 할거면 나 안해."

어차피 시간은 지체됐다. 여기서 더 늦어봐야 몇 분 차이다. 동훈이의 속셈은 다른 데에 있다.

"아이, 나 아직 보지 안 젖었는데. 콘돔 끼고 해요. 그래야 빨리 박죠."

"이리 누워 봐. 콘돔은 놔두고."

동훈이가 엄마 은혜를 침대에 눕힌다. 은혜의 두 다리를 어깨에 얹고 사타구니 사이 보지에 얼굴을 갖다댄다. 간결하고 재

빠른 동작으로 팬티를 모아 젖힌 후 보지에 입맞추고 혀를 내밀어 쑤욱 핥아올린다.

- 쪽. 쪼옥. 스르룹.

"학!"

"엄마도 보지가 짜구만 멀. 은행갈 때 보지 안 씻었구나?"

"미안해요, 오빠."

- 쭈릅, 쭈르릅. 쭈릅, 쭈릅.

"쓰읍. 이만하면 됐겠지?"

동훈이는 일어서서 허리띠를 풀렀다. 바지가 바닥으로 떨어져내려 발목에 걸쳐진다. 은혜는 허겁지겁 팬티를 벗어버리고

치마를 허리쪽으로 걷어 올렸다. 침투성이가 되어 번들거리는 엄마 은혜의 보지를 향해 동훈이가 자지를 쑤셔박아간다.

- 쑤욱.

"아아."

"씨발. 엄만 하여간 졸라 밝히는 년이라니깐. 어떻게 하루를 못 참냐?"

"아흐응. 좋은걸 어떡해요. 오빠 자지가 좋은걸."

"아무리 자지가 좋아도 그렇지. 때를 좀 가려라 때를. 정 보지가 근질근질하면 저녁에 아빠랑 하면 되잖아."

은혜가 아무 자지나 가리지 않고 환장하는건 아니다. 동훈이 자지이기 때문에 환장하는 거다. 아들 동훈이의 실한 자지이

기 때문에 좋아 죽는 거다. 그런 마음을 아들 동훈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사실 은혜는 동훈이가 자지를 박아주지 않아도

크게 아쉽지는 않다. 은혜가 아쉬운건 아들의 정이다. 아무 짓 안하고 껴안고 있기만 해도 좋다. 그러나 껴안고만 있자 

하면 아들 동훈이가 뿌리칠테니 핑계로 자지를 박아달라고 그리 애원한 것이다.

- 쑤걱, 쑤걱, 쑤걱, 쑤걱.

"지금 23분이니까. 24분까지만 박는다, 엄마."

[그렇겐 안되지롱.]

은혜는 보지를 꽈악 조였다. 아들 동훈이의 자지를 보지로 꼬옥 물고 옴찔옴찔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아읏! 엄마. 그렇게 막 씹어대지마. 씨발, 못 참겠잖아."

벌써 사정감을 느낀다는 말은 아니다. 좆을 엄마 은혜의 보지에서 빼고 싶지 않아진다는 말이다. 동훈이는 좆끝으로 엄마 

은혜의 보지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아우, 썅년. 내가 너 땜에 미쳐, 정말. 아우, 이 씨발년."

"엄마 보지, 좋아 죽겠죠? 맛있어 죽겠죠?"

"가야 되는데. 선생님 기다리시는데. 아으, 씨발년. 이 씨발년 때문에 못 가겠네."

"하아, 하아. 엄마 보지 따먹느라 늦었다고 해요, 오빠, 언니한텐. 하아, 하아."

동훈이는 교복이 구겨져라 엄마 은혜를 힘껏 껴안은 채 좆을 쑤셨다. 엄마 은혜의 보지엔 보짓물이 흥건해져 철벅철벅 마

찰음이 요란하게 났다. 동훈이와 은혜는 코가 맞닿을락 말락 얼굴을 마주 보며 떡을 친다. 마주보는 시선으로 은밀한 교감

이 흐른다. 강하고 빠르게 왕복하던 동훈이의 좆질은 느리고 질천장을 문지르다가 한 번씩 강하게 올려박는 식으로 바뀌었다.

- 슬근, 슬근, 퍽. 슬근, 슬근, 퍽.

"엄마. 나. 가지 말까?"

"가요. 하악. 가야지 왜 안 가요? 하악."

"엄마가 자꾸 들러붙으니까 마음이 흔들려서 그래. 엄마, 나 보내기 싫지? 나 자고 오는거 싫지?"

"약속을, 하악. 약속을 안했으면 몰라도. 약속해놓고 안 가는게, 하악. 그러는게 어딨어요. 가겠다고 했으면 가야지."

"그럼 보지를 이렇게 쪽쪽 물어대질 말아야지. 엄마가 보지로 내 좆을 쪽쪽 물어대니까 가기 싫어지잖아."

"후훗. 1분만 박는다더니. 지금 1분 훨씬 지난거 알아요, 오빠?"

"알어, 썅년아. 아으, 씨발. 안되겠다, 좆물 싸야지. 엄마. 니 년 보지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못참겠어. 니 개보지에 

좆물 한 번 싸고 갈테야."

-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동훈이가 엄마 은혜의 목을 끌어안고 상체를 밀착시킨 자세로 좆질의 속도를 높였다. 허리만을 앞뒤로 일렁여 좆을 박아댄

다. 동훈이의 좆은 나아갈때는 엄마 은혜의 보지 안 깊숙한 곳을 강하게 찌르고 뒤로 물러날때는 짧게 후퇴하면서 보지천

장을 긁는다. 좆질이 한창 절정에 가까울때 동훈이가 구사하는 테크닉이다. 보통 이 자세로 쑤셔댈 때는 보지 안에 좆물을 

사정할 때가 많다.

[안되는데. 오늘은 안에 싸면 안되는데.]

이렇게 오래 박아주는건 기대하지 않았다. 위험하다. 정액은 사정 전이라도 피스톤질하는 중간에 겉물에 섞여나올수 있다.

[지금이라도 콘돔끼고 하라고 할까? 이대로 그냥 하면 분명히 보지 안에 쌀텐데. 큰 일 났네.]

마침 그 때, 텔레파시가 통한 듯 구원의 손길이 드리워진다.

- 띠리리링~♪♬ 띠리리링~♪♬

동훈이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 것이다. 동훈이는 동작을 멈추고 핸드폰을 열어본다. 김미숙 선생님의 번호가 뜬다. 동훈

이가 핸드폰을 엄마 은혜에게 넘겨주고 황급히 손짓 발짓을 해보인다. 전화를 대신 받아 변명을 해달라는 것이다. 은혜는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응, 언니. 어디야? 우리 동훈이, 지금 화장실에서 세수하는 중이야."

"그래? 빨리 좀 하고 나오라고 해. 나 지금 차 몰고 동네를 몇 바퀴째 도는지 몰라."

"왜? 차댈 데가 없어?"

"없더라고."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대. 낮이라 빈 자리 많을걸?"

"됐어. 밖에서 만나는게 편해. 아직 멀었대?"

"어디 좀 보고. 어어. 지금 양치질 하네. 오빠아, 언니가 빨리 오래요."

은혜가 멀리 보고 외치는 시늉을 한다. 동훈이는 작은 소리도 내지 않으려고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가방만 싸고 바로 나

오겠다고 했는데 엄마와 뒹굴고 있는걸 알면 선생님이 짜증을 된통 낼 게 뻔하다.

"양치질은 우리 집에 가서 하지. 집에 칫솔 많은데."

"가는 동안 차안에서 언니 보지라도 빨아주려고 그러나 보지 머."

"양치질 안하고 그냥 빨아도 되는구만. 동훈이도 참."

"양치질 안하고 빨았다가 언니 보지에 세균이라도 들어가서 탈나면 어쩌라구? 이왕이면 깨끗하게 양치질 하고 빠는게 낫지."

"그건 또 그렇네. 암튼 적당히 하고 빨리 오라고 해. 동훈이더러."

"알았어, 언니."

"너는 뭐하는 중이었니?"

"나? 나. 난 지금 방청소 하고 걸레 빨던 중이야."

"그래?"

"언니 끊자. 나 걸레 빨아야돼."

"나중에 하지? 심심한데 나랑 수다나 떨자."

"운전 중이라며? 사고 날라. 끊어, 언니."

전화를 끊고 은혜는 아들 동훈이를 몸에서 떼어냈다. 동훈이도 순순히 엄마 은혜의 보지에서 자지를 뺀다.

"빨리 오래, 선생님이?"

"네, 오빠. 빨리 오래요, 언니가. 주차 못하고 빙빙 돌고 있대요."

동훈이가 서둘러 팬티와 바지를 꿰어 입으려 하자 은혜가 말린다.

"옷을 그냥 입어버리면 안되죠. 화장실 가서 자지 씻고 입어요."

"귀찮아. 그냥 입고 갈래."

"안되요, 씻고 가야지. 오빠 자지에서 내 씹물 냄새날텐데. 언니가 모를 줄 알아요, 내 씹물 냄새? 괜히 나중에 언니한테 

책잡혀서 잔소리 듣지 말고 자지랑 불알이랑 말끔하게 씻고 가요."

"에이. 알았어. 다 너 때문이야, 씨발. 니가 자꾸 좆 박아달라는 바람에 늦어버렸잖아."

"아융, 남자가 째째하게. 오빠도 좋다고 내 보지 먹었잖아요. 내 탓하지 말고 빨리 가서 자지나 씻어요. 언니 진짜 화내

겠다. 양치질도 꼭 하구요."

위기의 순간을 모면한 은혜는 바닥에 널부러진 팬티를 주워입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완전히 안도하지는 못한다.

아들 동훈이가 은혜의 보지에 콘돔도 없이 좆을 박았다. 생리가 끝난 날로부터 날짜수를 짚어보면 위험한 날이다. 보지에 

아들 동훈이의 좆을 담그고 있었던 시간은 고작해야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영 찜찜하다.

[오늘 밤에 남편이랑 해야겠네. 혹시 모르니까. 이 이가 오늘 일찍 들어올라나.]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은혜는 남편의 좆에 올라탈 생각이다.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오면 일이 쉽다. 술기운에 정신이 헤롱

헤롱한 사이 은혜의 뜻대로 남편의 몸에 올라타 입맛에 맞게 요리할 수 있다. 남편이 맨 정신이면 은혜는 가진 테크닉을 

마음 편히 발휘하지 못한다. 맨 정신인 남편과 섹스할때는 이런 걸 한 적 있는지, 저런 걸 한 적 있는지 조심하느라 머리에 

과부하를 걸어야한다. 남편에게 선보인 적 없는 기술을 넋놓고 구사했다간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 나 갔다올게."

"네, 오빠. 언니 너무 괴롭히지 말고 적당히 따먹어요. 밤새지 말구요."

"알았어, 엄마. 이따 밤에 전화할거야?"

"네. 한 12시 전후해서 전화할게요. 그때까진 안 자고 있을거죠?"

"히히. 그때 선생님 보지 따먹고 있어야지. 기대해, 엄마. 내가 선생님 따먹는 소리 들려줄테니까."

"숙제나 일찍 끝내고 노세요. 색골 아드님."

"숙제 하나밖에 없어. 금방 끝나."

"그러니까 가서 숙제부터 끝내시라구요, 오빠. 내가 지금 언니한테 전화해놓을 거에요. 오빠가 숙제 끝내기전에는 절대 보

지대주지 말라고요."

"간다. 잘 있어, 엄마."

"그래요. 잘 갔다와요, 오빠."

아들 동훈이를 배웅해 보내고 현관문을 닫았다. 잘 있으라는 인사가 맘에 들지 않는다. 작별인사로 뽀뽀도 해주지 않는 아

들 동훈이가 무심하다. 조금전까지 아들 동훈이의 자지를 물고 있던 은혜의 보지가 허전하고 쓸쓸하다.

- 쓱쓱, 싹싹. 톡, 톡, 톡. 보글, 보글.

"좀 싱거운가? 동훈아, 찌개 간 좀 봐볼래?"

"후룩."

"싱겁지?"

"맛있는데요."

미숙은 냄비 뚜껑을 닫고 저녁식사 준비로 어질러진 씽크대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다. 식탁에서는 딸 희진이와 동훈이가 책

을 벌여놓고 숙제에 여념없다. 머리를 마주 하고 앉은 모습이 친오누이처럼 친밀해 보인다.

"동훈아, 숙제 많이 남았니? 얼마나 했어?"

"음. 한 절반 정도 했어요."

"희진이는? 다 해가?"

"이건 거의 다 했는데, 엄마. 하나 더 있어, 숙제."

자연스레 말을 걸면서 미숙은 희진이가 눈치채지 않게 살그머니 동훈이의 옆으로 다가간다. 미숙이 동훈이와 어깨를 나란

히 할 정도로 몸을 가까이 밀착했지만 희진이는 한 번씩 고개 들어 텅빈 시선을 보낼 뿐 이상하게 여기는 기미는 없다.

"수학숙제구나."

"네."

무심코 그러는 양 미숙은 왼손을 동훈이의 허벅지 위에 얹는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사타구니쪽으로 옮긴다. 지퍼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바지속에 웅크린 살덩어리를 찾아 더듬는다. 동훈이는 오른 팔을 쉼없이 놀려 노트에 필기하면서 미숙의 그

런 움직임을 희진이가 보지 못하도록 가린다.

"어려워 보인다."

"그렇게 안 어려워요. 공식에 대입해서 고대로 계산만 하면 되요."

미숙의 손이 바지 겉핥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동훈이의 바지 허리 안으로 숨어들어간다. 허리띠로 조여져 있어 미숙의 손이

쉽게 파고들지 못하자 동훈이가 허리를 꼿꼿이 세워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러자 틈이 한결 넓어지면서 미숙의 손이 동훈이

의 팬티안으로 거침없이 내려갈 수 있었다. 쪼글쪼글 구겨져 있던 동훈이의 자지가 미숙의 손아귀에 잡혀온다.

"참고서 보고 베끼고 있는거야?"

"아뇨. 풀기는 제가 다 풀구요. 답만 맞춰보고 있어요. 베껴 갔다가 들키면 혼나요."

미숙은 동훈이의 자지를 쥐고서 위아래로 살살 훑었다. 식탁위로 드러난 어깨가 들썩이지 않도록 손목만 까딱까딱하여 자

지를 흔든다. 동훈이는 필기하는 도중 희진이 모르게 스리슬쩍 미숙의 가슴을 훔쳐보았다. 동훈이의 눈요기를 염두에 두

고 미숙이 고심해서 골라입은 블라우스는 쇄골이 시원하게 노출되고 가슴쪽이 V자로 깊이 파였다. 

가족끼리 있는 집안에서만 입기에도 무리라 할만큼 가슴노출이 심한 옷이다. 그러나 희진이는 엄마의 이런 옷차림이 전혀 

이상하거나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미숙이 평소 집에서는 항상 노브라에 가슴골이 깊이 패인 옷을 의도적으로 자주 입는 

편이라 딸 희진이의 눈에 이런 정도의 옷차림은 익숙하기 때문이다.

"동훈이는 8자를 특이하게 쓰네?"

미숙이 불알을 향해 손을 더듬어내리며 말했다. 불알을 만지려니 손을 더 내려야 하고 상체도 더 숙일 수밖에 없다. 골이

깊게 패인 미숙의 허연 젖가슴이 동훈이의 어깨너머 바로 눈앞에 있다. 노브라여서 얇은 블라우스 겉으로 젖꼭지가 돋아 있다.

"어디, 어디?"

그런데 그 때 희진이가 고개를 앞으로 불쑥 내밀어 동훈이의 노트를 들여다본다. 미숙은 깜짝 놀랐다. 동훈이의 바지에

서 황급히 손을 빼내며 숙였던 몸을 일으킨다. 희진이가 아무런 조짐 없이 그러는 통에 당황한 나머지 반사적으로 그랬던 

것인데 영 부자연스러워 보였을 것 같다. 미숙은 뒤돌아 괜히 부산을 떨며 당황한 기색을 감춘다.

"에잇!"

"어어?"

"아하하. 동훈아, 너 그러다 이번 게임도 우리 희진이한테 지겠다. 너무 봐주는거 같은데?"

"봐주는거 아녜요, 선생님. 희진이가 너무 잘해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셋은 어울려 닌텐도 위핏 테니스 게임을 했다. 동훈이는 먼저 미숙을 이기고, 이어서 희진이와 맞붙

었고 결국 희진이가 최종 승자가 된다.

"엄마. 오빠랑 한 게임만 더 하면 안돼?"

"안돼. 너무 놀았어. 희진이 너, 영어일기 아직 안 썼잖아. 이제 그만 방에 들어가. 들어가 얼른 일기 써."

"치이. 알았어. 오빠, 집에 언제 갈거야?"

"희진이 너 자는거 보고."

"정말?"

"응."

동훈이가 더 있다가 간다는 말에 기뻐하며 희진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자고 간다는걸 알면 더 좋아하겠지만 그건 말할 수 

없다. 

"희진이랑 놀아주기 힘들지? 앉아서 좀 쉬어."

미숙이 동훈이를 손짓해 불러 옆자리에 앉혔다. 희진이의 방문은 닫혀 있지만 만약에 대비해 둘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

어져 앉았다. 미숙은 동훈이의 손을 끌어다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으며 은근한 추파를 던진다. 동훈이가 미숙의 입술

에 소리나지 않게 살금 입맞췄다.

"동훈아. 비디오 테이프 있잖니."

"네. 테이프가 왜요?"

"나 미국 가기전에 니가 다 가져가라고."

"왜요? 선생님 댁에 그냥 두시지 않고?"

"그래도 되긴 하는데. 그럼 나 없는 동안 니가 못 보잖아."

"그런가. 알았어요. 미국, 방학하고 바로 가신댔죠?"

"응. 그러니까 방학하기 전까지만 와서 가져가. 캠코더도 가져가고."

"캠코더, 미국 안 가져가실 거에요?"

"원래 니네 거잖니. 언제부터 돌려준다는걸. 이 참에 같이 가져가."

"네."

"근데, 우리 희진이. 오늘 일찍 자긴 다 글렀네. 동훈이 널 왜 저렇게 좋아하니?"

"일찍 자겠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잖아요, 희진이는."

"아냐. 동훈이 니가 안가고 있으면 아마 늦게까지 안 자고 같이 놀겠다고 떼쓰고 버팅길거야."

"그럼 제가 잠깐 나갔다가 올까요? 집에 간다고 하고 나갔다가."

"그래. 그랬다가 내가 전화하면 몰래 다시 들어와. 우리 희진이, 일단 불끄고 눕기만 하면 잠은 금방 드는 애니깐. 동훈이

니가 30분 정도만 나가 있다가 들어오면 될거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둘은 어느결에 콧김이 얼굴에 닿을 정도로 다가앉아 있다. 희진이 방쪽에 어떤 기미가 있는지 한 번

살핀 후 둘은 살며시 입을 맞춘다. 이번에는 키스가 길게 이어진다. 혀가 얽히고 동훈이는 손을 미숙의 옷위로부터 안으로 

집어넣어 젖가슴을 어루만진다. 미숙은 동훈이의 허리춤에 손을 넣어 팬티안의 자지를 그러쥔다. 잠시후 입을 떼고 동훈

이가 미숙의 귀에 속삭였다.

"선생님 보지 빨리 먹고 싶어 죽겠어요."

"나도 동훈이 자지 얼른 먹었으면 좋겠어."

하고자 한다면 삽입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미숙이 안방문턱에서 얼굴을 내밀어 바깥을 망보고, 동훈이는 뒤로 내민 미숙

이의 엉덩이 쪽에서 자지를 쑤시면 된다.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던 예전에 희진이 몰래 많이 해본 짓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렇게 번개불에 콩볶아 먹을 필요 없다. 

"우리 희진이가 일기를 잘 쓰고 있나 모르겠네."

미숙이 동훈이의 바지춤에서 손을 떼고 일어난다. 희진이가 언제 뛰쳐나올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느니 적당한 선에서 손장

난을 멈추고 딸 희진이의 동태를 살피러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동훈이도 미숙을 따라 일어나 희진이 방으로 간다.

"언제 잘려고 이러니? 니가 빨리 자야 엄마도 가서 쉬지."

"엄마도 나랑 여기서 같이 잤으면 좋겠다."

"이 좁은 침대에서 엄마랑 어떻게 같이 자니? 그리고 엄만 오늘 늦게까지 할 일 있어. 오늘은 그냥 혼자 자. 다음에 같이 자고."

"아아암. 동훈이 오빠가 친오빠였으면 좋겠다. 그럼 좋았을텐데."

"쓸데없는 소리 말고 눈 감아."

"알았어, 엄마. 잘게. 잘자, 엄마."

희진이는 두 눈을 사뿐 감고 이불 위로 얌전히 손을 모은다. 동훈이와 함께 노느라 들뜨고 열 올랐던 어린 얼굴이 차츰차츰

차분해진다. 미숙은 희진이의 이마를 손을 살폿 짚었다. 방안의 형광등은 이미 껐다.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거실 불빛

이 있어 눈앞이 깜깜하지는 않다. 희진이의 아랫입술이 밑으로 스르르 쳐지며 입술이 살짝 벌어진다. 사곤사곤 콧숨이 일

정하고 가슴 덮은 이불도 평화롭게 오르내린다. 드디어 잠이 들었다. 미숙은 슬그머니 일어나 나오며 조용히 방문을 닫는다.

- 절거덕.

살금살금. 동훈이와 미숙은 뒷꿈치를 들고 안방으로 숨죽여 들어갔다. 

- 궁. 잘각.

조마조마. 안방문을 눌러 잠그고도 둘은 희진이가 잠깨어 들이닥칠까 싶어 마음 졸이며 문 바깥의 동태에 귀를 쫑긋 세운다.

"선생님. 저 가방, 어디다 놓을까요?"

"어? 가방? 아, 책가방. 이리 내려놔."

"희진이 잠든지 얼마나 됐어요?"

"한 20분 정도 됐나?"

"저번처럼 또 중간에 깨서 오고 그러진 않겠죠?"

"우리 희진이 원래 한 번 잠들면 안 깨는데. 그 날따라 애가 유별나게. 암튼 오늘은 이래저래 피곤한 일 많았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될거야."

"휴."

"놀이터에 혼자 있기 지루했지?"

"지루하진 않았어요. 사람이 아주 없진 않더라구요. 애들도 놀고. 애들 노는거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혹시 아는 사람 만나진 않았어?"

"아뇨."

"다행이네. 목욕할래?"

"지금 물소리 내도 되요?"

"조심해서 해야지."

"같이 할까요?"

"같이 하는건 좀 위험할 것 같고. 동훈이가 먼저 해."

미숙은 앞장서서 동훈이를 욕실로 인도해주었다. 동훈이가 목욕을 끝낼 때까지 미숙은 만약에 대비해 딸 희진이의 방쪽으

로 접어드는 벽 끝에서 지키고 서 있었다.

"선생님. 다 했어요."

"그래? 안방 들어가서 문 잠그고 있어."

"선생님은 목욕 꼭 안 하셔도 되요. 방으로 같이 들어가요."

"아냐. 들어가 있어. 나, 시간이 좀 걸릴거야. 느긋하게 기다려. 그렇다고 혼자 잠들어버리진 말고."

동훈이를 안방에 들여보내고 미숙은 홀로 욕실로 들어왔다.

[잘 될까 모르겠네. 동훈이 앞에서 실수하면 안되는데.]

미숙은 수납장 맨 위에 숨겨둔 것들을 꺼내고 옷을 모두 벗었다. 핸드폰의 텍스트 파일을 열어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다

시 한 번 꼼꼼이 읽어본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 씩 단계를 밟아 행동으로 옮긴다.

"이게 뭔데요?"

"읽어보면 알아. 자세히 읽어봐. 대충 읽어보지 말고. 나도 처음이라 서툴러."

목욕을 끝내고 나온 김미숙 선생님이 선물을 주겠다며 핸드폰을 건네주었을때 동훈이는 어리둥절 했다. 모바일 쿠폰이라

도 다운받아 놓으셨나 했는데 읽어보라고 준 것은 텍스트 파일이다. 확인 버튼을 꾹 눌러 파일을 열어보니 첫줄에 제목이 뜬다.

<애널섹스 하는 방법>

"네에? 애널섹스요?"

"응. 애널섹스."

"이걸 왜요?"

"왜긴?"

"설마 오늘.? 에이. 아니죠?"

"아니긴 왜 아니겠어. 맞아."

"네에? 진짜로요?"

"뭘 그렇게 놀라? 애널섹스가 뭔진 알지?"

"당연히 알죠."

"해본 적 있어? 혹시 니 엄마랑?"

"아뇨. 엄마랑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야동으로만 보고."

"그럼 내가 처음인거네? 휴, 잘됐다, 정말."

"근데 갑자기 왠 애널섹스에요?"

"오래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어. 애널섹스란게 있다는걸 알고나서부터. 궁금했거든. 어떤 느낌인지."

"여자는 되게 아프다던데요?"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여태 못해보고 있었던거야. 무서워서."

애널섹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한 것은 미국에 가있는 애들 아빠다. 미국 가기전에 남편은 섹스할때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했었다. 그런데 미국으로 발령나 몇 달을 떨어져 지낸 후 다시 만난 남편은 달라져 있었다. 전혀 

새로운 체위를 시도하고 시도때도 없이 미숙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더니 하루는 애널섹스를 제안해왔다. 미숙은 애널섹스

가 뭔지 알고는 있었지만 거부감과 두려움때문에 극구 거절했고 그 후로 다시는 하자는 말이 없다.

"그런데 오늘 하시자구요?"

"응. 오늘 꼭 해보고 싶어. 미국가기 전에 동훈이 너에게 내 똥구멍을 바치고 싶어. 너 혹시 애널섹스 싫어하는건 아니지?"

"저야 모르죠, 싫은지 좋은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그럼 오늘 알수 있겠네? 애널섹스가 좋은지 싫은지? 내 똥구멍 따먹어보면."

"어떻게 저하고 애널섹스 하실 생각을 다 하셨어요?"

"니가 알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그런 마음이 있어. 사랑하는 남자에게 처음으로 주고 싶은거."

"처녀성 같은거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렇지. 그 비슷해. 동훈이는 숫처녀랑 해본 적 없지?"

"없어요."

"나중에 숫처녀랑 꼭 해봐. 내 생각에 남자가 인생살면서 한 번쯤은 꼭 해봐야할 경험인 것 같아. 여자가 소중하게 간직한

걸 처음 바칠 때의 기분이 어떤지."

"그래서 오늘.?"

"그래. 너한테 내가 아무한테도 주지 않았던 똥구멍을 주고 싶어. 사실 나 그동안, 동훈이 너한테 참 많이 미안했었어. 임

신해서 배는 볼록하지, 얼굴은 부었지, 젖은 처졌지. 거기에 보지는 더럽게 까맣기만 하고 물만 많이 싸지, 맛은 없지. 

너한테 보지는 대주면서도 내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몰라."

"에이. 왜 또 그런 쓸데없는 말씀을."

"그래서 어떡하면 좋을까. 동훈이한테 더 줄게 없을까, 뭐 좋은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남자들은 대부분 애널섹스를 좋아

한다더라는 말이 생각나서. 아마 동훈이 니 친구들 중에도 애널섹스 좋아하는 애들 많을걸? 그치 않니?"

"많기는 요? 애널섹스 해본 애들이 한 명이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아마 다들 저처럼 야동으로만 봤을걸요?"

"그러니? 하긴 고1이면 아직 애널섹스까진 무린가? 암튼. 오늘 내 똥구멍 따먹어줘. 보지는 처녀가 아니지만 똥구멍은 

처녀야. 남편한테도 대준 적 없어."

자못 비장한 미숙의 태도와 다르게 동훈이는 특별한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다. 엄마 은혜나 미숙의 똥구멍이 어떻게 생겼는

지 는 잘 안다. 섹스할 때 종종 혓바닥으로 핥기도 하기 때문이다. 야동으로 서양 배우들이 항문에 좆을 박는것은 자주 봤

다. 그때마다 호기심이 생기기는 했었다. 어떤 느낌일지, 보지와 느낌이 다를지, 똥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똥이 자지에 묻

어 냄새나지는 않을지.

"동훈아, 여기, 콘돔."

"아, 네."

동훈이는 침대맡에 미숙이 꺼내둔 콘돔 상자에서 하나를 꺼내 검지 손가락에 끼었다. 

"아까 목욕하면서 청소를 하느라 하긴 했는데. 혹시 아직도 남은게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목욕을 그렇게 오래 하신 거에요?"

"응. 물티슈랑 밀크로션은 저기."

알몸의 미숙이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웠다. 뜻하지 않게 똥을 지려도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두 겹으로 접은 목욕수건이 엉

덩이 쪽으로 오도록 깔고 누웠다. 동훈이는 설명에서 읽은 대로 콘돔 낀 손가락과 미숙의 똥구멍 주변에 밀크로션을 잔뜩 

바른다.

"처음엔 아주 살살. 조심해서 해야돼. 알지?"

"네, 알아요. 손가락 넣습니다."

"아, 아아. 살살. 조금씩 넣어. 한꺼번에 넣지 말고."

"지금 손가락 한 마디도 아직 다 안 들어갔어요."

"그래? 근데 왜 이렇게 손가락 하나 다 들어온 느낌이지? 하여튼 살살. 아아. 아. 그렇게, 그렇게. 그렇지."

손가락 세 마디가 미숙의 똥구멍속으로 어렵게 밀고 들어간다. 미숙은 어린 동훈이가 자기의 더러운 똥구멍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부끄러움과 찢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을 꼬옥 감고 미간을 찌푸렸다. 동훈이는 잔뜩 긴장하고 있는 미숙을 보

고 긴장이 조금이라도 풀어질까 싶어 보지에 입을 대고 핥았다.

- 하르륵, 하르륵.

"아하아. 동훈아. 흐으응. 보지 빨아주니까 한결 낫다. 아직 손가락 한 개지? 이제 하나 더 넣어봐."

"네."

동훈이는 미숙의 똥구멍에 넣었던 검지를 빼고 콘돔 속으로 중지를 합쳤다. 콘돔에는 똥의 흔적은 묻어 있지 않았다. 미숙

이 관장을 철저히 한 것 같았다.

"두 개째 들어갑니다요."

"아흑. 아아. 동훈아. 도, 동훈아. 천천히. 천천히. 똥구멍 찢어질 것 같아. 천천히 좀 넣어."

"못하겠다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말씀하세요."

"아, 아냐. 할 수 있어. 할 수 있으니까. 아아."

"이야. 손가락 두 개 다 들어갔어요, 선생님. 신기하다. 손가락 두 개가 정말 들어가는구나."

"후우, 후우. 동훈아. 잠깐만 고대로 있어봐. 손가락 움직이지 말고. 후우, 후우."

그렇게 쉬었다 넣었다, 빼서 손가락을 더하고 밀크로션을 보충해 바르고 하는 사이, 어느새 미숙의 똥구멍은 엄지를 제외한

동훈이의 네 손가락이 모두 들어갈 정도로 입구가 벌어졌다. 게다가 동훈이의 네 손가락이 들락날락 진퇴하며 쑤셔도 아픔

을 느끼지 않을 정도가 됐다.

미숙의 똥구멍은 동훈이가 네 손가락을 빼도 원래 상태대로 수축되지 않고 동그랗게 벌어진 채 뻐끔거렸다. 마치 맛좋은 

고기를 먹고 있다가 뺏긴 해삼 물고기처럼 동훈이의 손가락을 애타게 부르며 벌름거린다. 동훈이로서는 처음 목격하는 자

극적이고 야한 광경이었다. 임신해서 배가 불룩한 여자가 똥구멍을 활짝 벌리고 있는 변태적인 장면에 자극받아 동훈이의 

자지는 저 홀로 꼴려 분기탱천해졌다. 

"선생님. 준비 다 되셨죠? 이제 좆 박을까요?"

"그래. 박아줘. 근데 동훈이 좆은 준비됐어? 선생님이 동훈이 좆. 어머? 좆이 언제 이렇게 꼴렸니? 난 건드리지도 않

았는데?"

"흐흐. 이 넘이 똥구멍이 처음이라 환장하겠나 봐요."

"호호호. 그럼 얼른 똥구멍 따먹게 해줘야겠네. 시간을 너무 오래 끌었지? 처음이라 그래. 다음엔 이렇게 오래 안 걸릴거

야. 아무튼. 동훈아. 이제 선생님 똥구멍에 좆 박아죠."

"네엡."

동훈이는 미숙의 똥구멍에서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 손가락에 끼었던 콘돔을 빼서 버리고 콘돔 상자에서 새 것을 꺼낸다.

"콘돔은 왜 또?"

"자지에 껴야죠. 그래야 똥구멍에."

"아니. 콘돔 끼지마. 콘돔 끼지 말고 그냥 박아. 처음인데 콘돔 끼고 하면 의미가 없잖아."

"괜찮으시겠어요? 콘돔 안 끼고 박으면 무지 아프실지 몰라요."

"아니. 안 아플 것 같아. 손가락 네 개가 들어올 정도니까. 똥구멍은 충분히 넓혀졌어. 로션을 더 바르면 돼. 로션 발라줘."

미숙의 두 손으로 똥구멍 주변의 살을 잡아당겨 똥구멍 입구를 활짝 벌렸다. 동훈이는 로션을 듬뿍 짜내서 미숙의 똥구멍

에 바르고 자신의 자지에도 발랐다. 그리고 귀두의 목을 잡고 미숙의 똥구멍에 갖다대고 슬슬 문질렀다.

"선생님. 아프면 말씀하세요. 괜히 저 생각해서 참지 마시고요."

"알았어. 동훈아. 이제 내 똥구멍 먹어줘. 혹시 맛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맛 없더라도. 내 똥구멍 먹는건 니가 처음이니

까. 용서해주구."

손가락으로 넓혀 놓은 탓에 귀두까지는 문제없이 들어갔다. 귀두가 들어갔으니 이제부턴 일사천리겠구나 싶어 좆을 밀어

부치는데 뭔가가 걸린 것처럼 더 나아갈 수 없다. 

"아악! 동훈아. 잠깐! 잠깐만 멈춰봐."

"아프세요? 뺄까요?"

"아니. 빼진 말고. 로션 많이 발랐니? 너무 적게 바른거 아냐?"

"아닌데. 엄청 많이 발랐어요."

"자지를. 뒤로 좀만 빼봐. 아아. 그렇지. 그렇게. 다시 안쪽으로 밀어. 악! 조금씩. 한 번에 그러지 말고."

"이렇게요? 이렇게?"

동훈이는 미숙의 지시에 따라 좆대가리를 앞으로 넣고 뒤로 살짝 빼며 똥구멍 속에 길을 냈다. 구멍이 뻑뻑해서 좆이 잘 안 

움직여지면 좆을 빼고 밀크로션을 듬북 쳐발라 다시 넣곤 했다. 그러기를 반복하자 드디어 동훈이의 자지가 밑둥까지 미숙

의 똥구멍으로 삽입되어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후아. 힘들다. 이렇게 힘든걸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힘드시죠?"

"아니. 나야 뭐. 편하게 누워서 다리만 벌리고 있는걸. 힘들게 뭐가 있겠어? 우리 희동이 아빠가 힘들지. 어때, 아빠? 

똥구멍에 좆 박은 소감이? 보지에 박는거하고 같애? 달라?"

동훈이는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감격이 가슴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는 중이다. 김미숙 선생님은 통증과 공포감에 힘겨워 하

며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허벅지를 발발 떨면서도 똥구멍으로 동훈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다. 성숙한 여자의 똥구멍,

여자가 가장 부끄러워 하는 그 똥구멍으로 동훈이는 좆을 박아넣고 있다. 친구들은 누구도 이 비슷한 경험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건 명철이 녀석도 마찬가지일거다.

"확실히 다르네요. 똥구멍이 자지 전체를 꽈악 압박하는게. 뭔가 특별한 걸 따먹고 있다는 신기한 느낌도 들고. 선생님

은 어떠세요?"

"기뻐. 아빠한테 처음으로 똥구멍 대줄 수 있어서. 슬슬 움직여봐, 아빠. 이제는 움직여도 별로 안 아파."

오히려 별로 아프지 않은게 미숙은 아쉽다. 처녀막이 찢어질 때처럼 똥구멍이 찢어지고 피가 철철 났으면 좋겠다. 남자들

이 처녀의 순결을 바친 여자를 잊지 못하는건 그 피와 그 고통 때문이 아니련가 한다. 

"우우. 졸라 뻑뻑한데?"

동훈이는 두 팔을 침대에 짚어 상체를 지탱하며 허리를 서서히 앞뒤로 움직여보았다. 똥구멍 안이 뻑뻑해서 자지를 뜻대로

자유롭게 진퇴시키기 어려웠다. 함부로 박아댔다가는 항문에 상처가 날 지 모른다. 동훈이는 극도로 조심하며 좆을 쑤신

다. 보지에 박는 것보다 훨씬 절차가 복잡하고 힘도 들지만 애널섹스가 좋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아아아, 쓰으. 아아아, 쓰으."

미숙의 신음은 상처입은 짐승이 낮게 우는 것 같았다. 미간은 여전히 찌푸려져 있고 두 눈도 아직 감겨져 있다. 동훈이는

옆구리쪽으로 늘어져 있는 미숙의 젖통을 조물조물 어루만져주고 보짓살도 깔짝깔짝 달래주었다. 그래도 미숙의 인상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것을 보고 동훈이는 미숙의 상체를 두 팔로 안았다. 임신으로 볼록한 아랫배가 눌리지 않도록 힘을 빼

고 살짝 안는다.

"선생님. 눈 뜨고 저 좀 보세요. 그렇게 계속 감고 계시면 제가 재미없어요. 아직도 그렇게 힘드세요?"

"미안. 아빠. 힘들진 않은데. 겁이 나서."

"똥구멍 찢어질까봐 겁나세요? 제가 조심할때니까 선생님은 긴장 푸세요. 긴장을 푸셔야 똥구멍도 부드럽게 자지를 받아

들이지 않겠어요?"

"알았어, 아빠. 아아아, 쓰으. 밑에 기분 이상해. 으으음."

"어떻게 이상한데요?"

"똥구멍에서 힘을 못 빼겠어. 힘 빼면 똥 싸버릴것 같아. 아까 화장실에서 깨끗이 다 비웠는데 왜 이러지?"

"선생님 똥구멍이 제 자지를 똥으로 착각하고 있나 보네요. 그래서 똥 싸듯 제 자지를 싸버리고 싶은가 봐요."

"그걸 어떻게 알아? 아빠는 애널섹스 해본 적 없다면서."

"아는게 아니라. 추측이죠. 그냥 그럴 것 같아요."

"아아아, 쓰으. 음냐아아, 쓰으. 아빠아. 이상해. 이상해, 정말."

똥구멍에서도 물이 분비되는건지 아니면 자지에서 땀이 나서 그런지 좆질이 비교적 자연스러워진다. 그러나 빡빡한 압박

감은 여전하다. 

"아우, 선생님. 똥구멍은 보지처럼 물을 안 싸나 봐요. 아무리 좆을 박아도 계속 뻑뻑하네요? 어떠세요, 지금은? 지금도

똥 쌀 것 같으세요?"

"조금. 근데 아까보단 나은 것 같아. 아빠는 어때? 좆 박을 기분이 나? 맛있어, 내 똥구멍?"

"네. 맛있어요. 처음엔 뻑뻑하기만 했는데. 박으면 박을수록 미끌미끌해지는게."

"보지에 박을 때랑 많이 달라?"

"네. 달라요."

"뭐가 달라?"

"선생님 보지는 물보지잖아요. 보짓물 질질 싸는. 그런 걸레보지 잖아요."

"근데?"

"근데 선생님 똥구멍은 물을 안 싸네요. 그게 제일 다르구요."

"그리고 또?"

"음. 또 뭐가 있을까요. 움.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암튼 선생님 똥구멍 졸라 빡빡하고 맛있어요. 선생님 똥구멍이 제 

좆을 쪽쪽 눌러 짜는 것 같아요. 꼭 쭈쭈바 먹는 것처럼. 근데 죄송해서 어떡해요? 저만 즐기고 있는거 같네요."

"아냐, 아빠. 나도 좋아. 나도 느낌 좋아지고 있어. 내 걱정 말고 똥구멍 쑤셔, 아빠." 

"어떻게 좋아지는데요? 어떤 느낌인데요, 선생님?"

"나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뭐랄까. 똥 누고 싶은걸 못 누고 참고 있다가. 화장실에 달려가자 마자 눌 때의 그 느

낌? 그 때랑 좀 비슷한 거 같아."

동훈이도 그 기분 안다. 똥 싸본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 아는거다. 그러나 똥 눕는 것과 완전히 같은 느낌은 아니다. 몸 속

에 있는 똥덩어리를 밀어내는 것과 자지같은 딱딱한 살덩어리가 몸속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완전히 같을 리는 없다. 그

래도 동훈이가 그 느낌을 알겠다고 하는건, 엄마 은혜나 미숙이 어쩌다 한 번씩 동훈이의 똥구멍을 혀로 애무해줄 때가 있

기 때문이다. 혀 끝에 힘을 주어 똥구멍을 콕콕 쑤시면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발가락이 자동으로 꼬부라지는 전율이 인다. 

지금 김미숙 선생님도 그와 비슷한 전율을 느끼고 있는거다. 

"어어? 선생님. 보지가 물을 막 싸시네?"

"어머! 아빠, 정말?"

"네. 이거 보세요. 제 손에 묻은거, 이거 다 선생님 보짓물이에요. 다행이다. 선생님도 똥구멍에 좆 박는거, 나쁘진 않으

신가 보다."

"아아. 기분 이상해. 똥구멍 대주면서 보짓물이나 질질 싸고. 아빠아. 나 미친 년 같지?"

"흐흐흐. 아니야. 우리 미숙이, 이쁘기만 해. 이뻐 죽겠어. 똥구멍까지도 이렇게 맛있고."

"아하아. 아빠아. 고마워요. 내 똥구멍 맛있게 먹어줘서. 맛있게 드시고. 내 똥구멍에 좆물 많이 싸주세요, 아빠아."

"아유, 우리 이쁜 미숙이. 똥구멍도 맛있는 우리 미숙이. 아유, 우리 개뇬."

"아빠아. 좋아요. 아빠. 좋아요. 아빠 좆 너무 좋아요."

"미숙아. 정말 고마워. 니 똥구멍 따먹게 해줘서. 평생 잊지 않을게."

"고마워요, 아빠아. 진짜 잊으면 안돼요, 오늘. 내가 아빠한테 똥구멍 처음으로 바친 날."

"아유우, 우리 미숙이. 개걸레 다 됐네? 똥구멍까지 대주고. 어떡하니? 이렇게 이쁘고 교양있는 선생님이 개걸레 되서?"

"개걸레 되도 좋아요, 전. 아빠만 좋으면. 아빠만 좋으면 얼마든지 개걸레 될게요."

희진이를 깨우지 않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리고,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음이 날까봐 좆질을 크게 하진 못하지만 방

안은 행위의 열기로 점차 뜨거워진다. 동훈이의 등은 땀이 내를 이루고 미숙의 앞가슴에는 새벽이슬처럼 땀방울이 송글송

글 내려앉았다. 

- 지걱, 지걱. 찌걱, 찌걱. 푸욱, 푸욱. 푹, 푹, 푹, 푹. 

"헉, 헉. 씨발년. 애 밴 년이 똥구멍이나 대주고. 으으, 이 좆같은 년. 좋냐, 썅년아? 헉, 헉."

"좋아요, 아빠. 하아악. 하아악. 똥꼬가 짜릿짜릿해요. 아빠 좆 너무 맛있어요. 아빠아. 아빠아."

"헉, 헉. 이 개같은 년. 이 똥갈보년. 헉, 헉. 똥구멍도 맛있는. 우리 똥갈보년. 아우, 이 개씨발년."

갈보가 창녀를 더욱 모욕스럽게 지칭하는 말이라는걸 미숙은 알지만 똥갈보가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동훈이가 짐승같은 

눈빛을 희번덕거리며 미숙의 똥구멍에 미친 듯이 좆을 박아대면서 내뱉는 말 하나하나의 의미는 중요치 않다. 동훈이가, 

사랑하는 동훈이가, 미숙의 몸을 맛있게 먹고 있는 증거라는 것만이 중요하다.

"아하, 하아. 아빠아. 저 똥갈보 맞아요. 아빠한테 똥구멍 따먹히는 똥갈보년이에요. 아빠한테만 몸파는 똥갈보년이에

요. 제 똥구멍 다 따먹으세요, 아빠. 저 똥갈보년 만들어주세요, 아빠아."

"아우. 이 좆같은 년. 보지가 허전하지? 보지에 좆 박아줬으면 좋겠지? 나중에 희동이랑 같이 할까? 나는 니 똥구멍에

박고, 희동이는 니 보지에 박고. 어때? 환상적이겠지?"

미숙은 뒤통수를 망치로 두드려 맞은 듯 충격을 받는다. 동훈이는 고1밖에 안된 아이가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아들인 희동이가 자지를 엄마인 미숙의 보지에 박고, 동시에 아빠인 동훈이가 미숙의 항문에 좆을 박는다니. 

가능할까? 미숙이 침대에 등을 대고 누운 이 자세에서 가능할까? 희동이가 체구가 작을테니 동훈이가 상체를 조금만 뒤

로 더 물리면 될 것도 같다. 미숙이 두 팔 두 다리로 개처럼 엎드리면 희동이와 동훈이가 더 쉽게 삽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

각도 든다. 엎드린 채 희동이를 등에 업는 자세가 되겠으나 희동이의 몸이 그리 무겁지 않을 것이므로 미숙이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어머.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아유, 망칙해.]

설사 가능하다 해도 어미로서 절대 상상해선 안될 장면이다. 아들에게 보지를 대주고 동시에 아들 아빠에게 항문을 박히는

건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거다. 어떤 천벌이 내릴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은 인력으로 잡아매어 둘 수 없는 것이다. 미숙의 생각은 주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

친다. 미숙은 보지가 참을 수없이 허전해진다. 동훈이의 자지를 박고 싶다. 쇠막대기같이 단단하고 어른 못지 않게 커다

란 동훈이의 좆을 보지에 박고 물을 질질 싸고 싶다. 

"그치? 보지도 쑤셔줬으면 좋겠지? 으응? 이 개년아. 희동이가 보지도 쑤셔줬으면 좋겠지?"

제발 그래줬으면 좋겠다. 누구건, 아무 좆이건, 가져다 미숙의 보지에 마구 쑤셔줬으면 좋겠다. 

"말해, 썅년아. 보지 쑤셔달라고. 헉, 헉. 희동이 한테 보지 쑤셔달라고 말해. 헉, 헉. 니 아들 희동이 한테."

"아하악. 쑤셔줘, 희동아. 니 엄마 보지 쑤셔줘. 하아악. 희동아. 니 좆으로 엄마 보지 쑤셔줘."

"더. 헉, 헉. 더 말해봐, 씨발년아. 헉, 헉."

"하아아, 하아아. 희동아. 아빠랑 같이 쑤셔줘. 아빠는 엄마 똥구멍 박아야 되니까. 우리 희동이가. 우리 희동이 좆으

로 엄마 보지 쑤셔줘. 하아아, 하아아. 희동아. 엄마 미치겠어. 보지가 꼴려서 미치겠어."

동훈이가 검지와 중지로 미숙의 보지에 넣고 쑤신다. 비록 현실에선 손가락이지만 미숙의 상상속에서 동훈이의 손가락은 

손가락이 아니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아기 희동이의 자지다.

"으윽. 희동아. 희동이 자지 너무 좋아. 우리 아들 희동이 자지 너무 좋아. 엄마 보지 마악 쑤셔줘. 엄마 보지 걸레

보지 만들어줘. 아아, 희동아. 착한 내 아들."

"우우, 진짜 개년이네, 이 년. 아우, 이 개씨발년. 아빠 좆이랑 아들 좆이랑 같이 박아주니까 좋냐? 헉, 헉. 어?"

"아우, 미치겠어요, 아빠아. 나, 미치겠어요. 아빠아. 쌀 것 같아. 아아. 싸면 안되는데. 똥 싸면 안되는데."

"싸, 씨발년아. 똥갈보년이 똥 싸는데 누가 뭐래? 맘껏 싸. 헉, 헉."

"아웃, 아웃, 흐읏, 흐읏. 아빠아. 희동아아. 흐읏, 흐읏, 흐읏, 흐읏.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윽!"

미숙이 커다란 비명을 길게 지르며 허리를 튕겨 올랐다.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미숙이 동훈이에게 

보여준 것 중 최고로 격렬한 절정의 순간이었다. 동훈이는 미숙이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절정으로 화악 달아오르는데 놀라

고, 똥구멍으로도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러나 동훈이를 더 놀라게 한 것은 미숙이 절정의 순

간 질러댄 시끄러운 비명이었다. 동훈이는 화들짝 놀라며 미숙의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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