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0화 (30/30)

"미, 미숙아! 조용! 조용!"

"흡, 흡, 흡, 흡."

미숙은 아직도 허리를 꿀럭꿀럭 튕기며 신음했다. 절정의 여운이 어지간히도 강하고 길게 이어진다. 동훈이는 희진이가 

미숙의 비명을 듣고 깼으면 큰일이다 싶어 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도 못한다.

"흐으으응. 흐으으응. 됐어요, 아빠아. 끝났어요, 저. 흐으으응. 흐으으응."

"무슨 소리를 그렇게 크게 질러? 깜짝 놀랐잖아."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너무 좋아서. 흐으으응. 흐으으응."

"그렇게 좋았어, 미숙아?"

"네, 아빠. 흐으응. 흐으응. 나. 정신이 나가는줄 알았어요. 너무 좋았어. 흐응. 흐응."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희진이 깨면 어쩌라고 소리를 그렇게 질러대?"

"몰라요, 난. 깨거나 말거나. 흐응. 흐응."

정신이 나가는 줄 알았다고 하더니 미숙은 아직도 반쯤 정신이 나가 있는것처럼 보였다.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숨만 거듭 

몰아쉰다. 그러나 얼굴 표정엔 만족감이 충만해 있다. 다행히 안방문 바깥의 동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동훈이는 경계

를 한 풀 늦추고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며 좆질을 시작한다.

"그렇게 좋았어?"

"네. 너무 좋았어요. 너무."

"아까까지는 그렇게 겁을 내더니. 어떻게 니가 나보다 더 먼저 가냐?"

"그러게요. 하아아."

"그봐. 똥 안 싸잖아. 괜히 쫄았지?"

"아깐 진짜 똥 쌀 것 같았단 말에요, 아빠."

"어쨋든 안 쌌잖아, 똥은. 보짓물만 쌌지."

"아빠도 나랑 좆물 같이 싸지. 아쉽다."

"니가 미리 신호를 했어야지. 그래야 같이 싸던가 하지. 이건 뭐, 미친 년처럼 지 혼자."

"미안해요, 아빠. 이해해요, 아빠가. 내가 원체 좀 미친 년 같잖아요."

"그래도 선생님이 그렇게 느끼는거 보니까 기분은 좋다. 아프기만 하고 좋은 건 하나도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아빠. 아직 멀었어요? 좆물 싸려면?"

"아니. 나도 거의 다 왔어. 왜? 빨리 싸라고?"

"아니요. 천천히 하세요. 오늘은 자고 갈거니까 시간 많잖아요. 하아으음. 한 바탕 쌌더니 졸리네. 앗! 미안해요, 

아빠. 주책맞게 나도 모르게 하품을.""

"괜찮아. 졸리면 자."

"아니에요, 아빠. 어떻게 나 혼자 자요? 아빠 좆물 싸는거 받아드리고 자야지."

"너 자도 난 상관없어. 자는 년 따먹는 것도 나름 맛이 삼삼하거든."

"그래도 오늘 같은 날, 그건 도리가 아니죠. 저를 똥구멍으로 처음 가게 해주신 날인데. 고마워서라도 제가 끝까지 모

셔야지."

"그러던가, 그럼. 아웃. 자지가 빠질려 하네. 힘을 안 주고 있었더니."

"자지에 힘주고 힘껏 박아주세요, 아빠. 그리고 제 똥구멍에 좆물 싸주세요. 아주 많~~~이요."

"좋았어. 니 똥구멍에 좆물 마아니 싸줄게. 아주 마아니. 히히."

정상위 한 자세로만 계속 하려니 동훈이는 무릎이 배기고 팔이 아프다. 미숙은 엉덩이가 배기고 활짝 벌린 허벅지가 뻐근

하다. 그러나 여기서 자세를 바꾸고 싶지는 않다. 미숙을 가게 한 자세다. 미숙을 느끼게 한 자세다. 동훈이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체위로 하는 항문섹스를 선호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 지걱, 지걱.

"참. 내일 아침에 어떡하지?"

"뭘 어떡해요?"

"나, 새벽 일찍 나가야 되잖아."

"늦잠 잘까봐서요? 내가 깨워줄게요. 걱정마세요, 아빠."

"그게 아니고. 일어나자 마자 아침밥도 안 먹고 학교로 바로 가냐고."

"아아, 무슨 말인지 알았다. 내가 태워다 줄테니까 아빠 학교 앞 맥도날드에서 아침 먹고 책 좀 읽다가 등교해요."

"맥도날드?"

- 지걱, 지걱.

"네. 아빠 학교 앞 큰길가에 맥도날드 하나 있잖아요. 거기, 24시간 영업하는거. 맞죠?" 

"아, 그러면 되겠구나. 알았어, 나도 무슨 말인지."

- 찌걱, 찌걱.

"내가 아침밥 정성스레 차려서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희진이 때문에."

"괜찮아, 미숙아. 아침 꼭 안 먹어도 돼."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 조용히 하구요. 자동차 열쇠 줄테니까 가지고 먼저 내려가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그럴게. 어? 그럼 내일 아침에 니 보지 못 먹는거야?"

- 찌걱, 찌걱.

"시간 내기 힘들거 같은데요? 씻자마자 바로 나가야 되니까요. 우리 희진이가 워낙 부지런한 애라."

"뭐야? 아침에 좆물 싸게 해준댔잖아? 약속한거 기억 안나?"

"내가 약속을 했어요? 아빠하고? 약속까진 안 한 것 같은데.?"

"했어. 그때 토요일에 엄마랑 셋이 빠구리뜰 때 미숙이 니가 내 아침 좆물 받아먹어주기로 약속했잖아."

"그랬어요, 내가? 어쩌나. 아침에 아빠가 집에 오래 있으면 위험한데. 저기, 그럼. 제가 주차장에서 좆 빨아드릴게요.

차안에서요. 좆 맛있게 빨아드리고. 아빠가 싸시는 좆물 몽땅 다 받아먹어드릴게요. 그럼 되죠?"

"보지에도 박게 해주는거지?"

"그건. 그건 상황 봐서요. 주차장 상황 봐서."

"썅년. 약속이랑 다르잖아. 아침에 보지 대준댔으면서."

- 찔걱, 찔걱.

"상황 봐서 보지 대드린다니까요. 저도 보지 대드리고 싶어요, 아침에, 아빠한테."

"상황이고 지랄이고, 씨발년. 난 내일 아침에 니 보지 꼭 따먹을거야. 알아서 해."

"아유. 이럴땐 꼭 애 같으셔, 우리 아빠."

"좆까, 씨발년아. 선생이란 년이 존나 약속도 안 지키고. 아우, 이 개씨발년."

- 찔걱, 찔걱.

"미안해요, 아빠.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 이웃들 눈치도 있고 해서. 죄송해요, 아빠. 그 대신 오늘 밤 저 실컷 따먹

으세요. 제가 오늘 밤 최선을 다해서 아빠 자지 모실게요."

"아오, 씨발년. 아으, 좆같이. 으으, 개같이."

- 쭈걱, 쭈걱, 쭈걱, 쭈걱, 쭉, 쭉, 쭉, 쭉.

동훈이의 좆질이 급격히 빨라진다. 미숙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좆질을 멈추지 않고 페이스를 서서히 올려나가더니 지금에

야 비로소 산 정상 턱밑까지 다다른 모습이다. 미숙도 동훈이의 기세가 심상찮음을 느끼고 박자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준다.

- 폭, 폭, 푹, 푹, 퍽, 퍽, 팍, 팍.

"헉, 헉. 개같은 년. 헉, 헉. 똥구멍도 졸라 맛있는. 졸라 개년. 헉, 헉. 졸라 창녀같은 년. 헉, 헉."

"아빠아. 박아요. 똥구멍에 박아요. 저 창녀 맞아요. 보지 파는 창녀 맞아요. 아빠한테만 보지파는 창녀예요. 창녀 똥

구멍에 아빠 좆물 싸주세요. 제 똥구멍에도 싸고. 제 보지에도 싸주세요. 제 보지 창녀 보지 만들어 주세요."

"아우, 헉, 헉. 이 갈보년. 헉, 헉. 이 창녀같은 년. 헉, 헉. 이 개갈보년. 아우우, 씨발년. 아우우, 좆같은 년. 

간다아. 좆물 간다아. 니 똥구멍에 좆물 간다아. 이 개갈보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동훈이가 좆을 미숙의 똥구멍 깊숙히 박아버리며 몸을 경직시키며 좆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무리하게 깊은 좆질이었다. 

미숙은 긴장의 끈을 놓고 있다가 당한 불의의 일격에 충격적인 통증을 느꼈다. 너무나 급작스런 일격이라 비명이 지를 새

도 없었다. 미숙은 뜨뜻한 좆물이 아랫배 저 안쪽에 흐물흐물 고이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똥구멍 입구쪽으로 조르르 흘러

내리다가 뭔가에 막혀 딱 멈추는 느낌도 들었다. 미숙은 아픔을 참느라 입을 꾸욱 다물었다. 눈물이 팽그르르 돈다.

"아흐으으으. 씨바알. 존나. 씨바알."

동훈이도 다른 때보다 여운이 길다. 자지가 꿀럭거리며 좆물을 토해내는 동안 두 팔로 몸을 지탱하고 고개를 떨군 채 가뿐

숨을 몰아쉬며 연신 욕설을 뱉어낸다.

"존나 맛있어. 씨바알. 존나. 선생님 똥구멍이 최고야. 아아아, 씨발년. 아흐으으. 흐으으."

쇠꼬챙이로 똥침을 찌르는 듯한 고통은 극히 잠시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져갔다. 미숙은 아파하는 걸 동훈이가 눈치 

채지 않도록 억지로 미소를 방긋 짓는다.

"좆물 다 싸셨어요, 아빠?"

"어어. 다 쌌어. 휴우우. 휴우우. 미숙아? 마지막에 내가 쌀때 똥구멍 아팠어?"

"아뇨. 전혀 안 아팠어요." 

"아파하는 거 같던데?"

"아프면 진작에 아프다고 했죠." 

"그래? 내가 잘못 봤나? 아아, 나도 인제 졸리다. 하아아아암."

동훈이의 몸이 앞으로 꼬꾸라져 내려오더니 미숙의 옆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 빈 공간으로 안착한다. 그와 동시에 동훈이의

자지가 미숙의 항문에서 퐁 빠져나간다. 그 순간 미숙은 또 한 번 통증을 느꼈다. 

"아빠. 잠깐만 팔 좀."

미숙은 자신의 가슴께에 걸쳐진 동훈이의 팔을 치우고 일어나 침대 밖으로 나와 섰다. 동훈이는 엎드린 채 눈을 감고 쌔근

쌔근 숨을 고르고 있다. 몸이 고단해서 뒤처리는 생각할 여유가 없어보인다. 항문의 통증때문에 어기적 어기적 요상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미숙은 동훈이 쪽으로 돌아선다.

[아유우. 따꼼해. 안에 상처 났나?] 

미숙은 동훈이의 엉덩이를 한 쪽으로 젖혔다. 귀엽게 쪼그라든 동훈이의 자지가 나타났다. 좆물과 로션 등으로 범벅이 된 

동훈이의 자지를 이리저리 자세히 뜯어본다. 물티슈를 한 장 꺼내 구석구석 정성들여 닦아냈다. 그리고 입을 벌려 동훈이

의 자지를 함폭 머금었다. 오그라든 자지는 단번에 밑둥까지 손쉽게 미숙의 입으로 빨려들어간다. 미숙은 불알 두 쪽까지

도 입안 가득 삼켜보았다. 

"뭐해, 미숙아?"

"파아. 아빠 자지 청소하고 있어요. 후룹, 루웁, 루웁."

"똥 냄새 안 나?"

[똥 냄새가 왜 나겠니? 관장을 내가 몇 번을 했는데.]

미숙은 동훈이의 좆을 입에 문 채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 친다. 물티슈로 먼저 닦았으니 똥 냄새가 날 리 없다. 그러고보니 

문득 궁금해진다. 관장을 아무리 여러 번 했더라도 똥구멍 속을 슥슥삭삭 문질러 닦은게 아니기 때문에 똥찌기가 남아있었

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똥찌기가 동훈이의 자지에 묻어 나왔을 지 모른다. 미숙은 동훈이의 자지를 닦았던 물티슈 조각

을 들어서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원래는 새하얀 물티데 색이 약간 바랬다.

- 킁, 킁.

물티슈 향기만 향기로울 뿐이다. 똥냄새는 전혀 풍기지 않는다. 설거지할 때도 수세미로 신경써서 잘 닦아내지 않았다가 

나중에서야 음식찌꺼기가 눌러붙은 걸 발견할 때가 있다. 누가 보지만 않으면 그런 실수쯤은 문제될게 없지만 손님 대접중

에 그런 일이 생기면 낭패다. 

[다음에 동훈이한테 똥구멍 대주고나서는 티슈로 닦기전에 입으로 살짝 빨아먹어 봐야겠다. 그래야 똥이 묻어나는지 알 수 있지.]

사랑하는 동훈이의 자지에 더러운 똥을 묻힐 수는 없다. 세 번 관장해서 똥이 묻어난다면 관장을 한 번을 더 하고, 네 번 

관장해도 똥이 묻어난다면 관장을 다섯 번이라도 마다않고 하련다. 그래서 미숙의 똥꼬가 온통 헐어 걸레짝같이 너덜너덜 

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소중한 희동이의 아빠에게 더러운 꼴은 절대 보이고 싶지 않다.

- 쪼옵, 쪼옵.

미숙은 정성을 다해 동훈이의 자지를 빤다. 동훈이가 천정을 보고 돌아누웠다. 

"아아아, 귀찮아. 씻어야 되는데."

- 쭈웁, 쭈웁, 할짝, 할짝.

동훈이는 점점 잠이 깊이 들어가는 기색이다. 그런데 그와 달리 동훈이의 자지는 미숙의 입안에서 스륵 스륵 기지개를 켜

며 일어나려 한다. 불알까지 입안에 머금는 것이 더이상은 불가능정도로 자지가 발기한다. 

- 퉤. 하아아압. 폽, 폽, 폽, 폽.

미숙은 동훈이의 불알을 뱉어내고 좆대가리 쪽을 집중해서 빨았다. 굳건해진 좆대가리를 혀로 사알 감아 돌리니 감촉이 반

들 반들 부드럽기 이를데 없다.

[오늘은 동훈이 좆이 맛이 좀 다른데? 다른 때보다 자지가 맛이 좀 더 구수한 것 같기도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미숙은 동훈이의 좆을 열심히 빤다. 동훈이의 자지는 이미 천정을 향해 거만한 몸뚱이를 꼿꼿이 세

우고 있다. 이제 됐다 싶어 미숙은 동훈이의 좆대 중간을 잡은 채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동훈이의 자지위로 허리를 

낮춰 쭈그려 앉는다.

[잠깐.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자.]

똥이 묻었을까봐 걱정하는건 아니다. 침이 흥건히 묻어 지저분한 것이 싫은 것이다. 

[됐다. 이제.]

미숙이 동훈이의 자지를 잡고 보짓구멍에 맞춘다. 그대로 슬슬 허리를 내리자 동훈이의 자지가 귀두살이 밀리며 미숙의 보

짓구멍으로 우겨넣어졌다.

[하아앗.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보지를 가득 채워주는 동훈이 자지의 충만감에 미숙은 홀로 희열에 몸떤다. 동훈이에게 똥구멍을 대주면서 안타깝게 절규

하던 미숙의 보지가 환호성을 지른다. 무릎을 침대에 대고 동훈이를 깔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둥글게 둥글게 돌렸다. 동

훈이의 자지가 미숙의 보지안을 휘저어준다.

[아학, 아학. 너무 좋아. 이대로. 이대로만.]

이 순간 미숙이 동훈이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단단한 자지 하나뿐이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자지만 꼿꼿

이 세워놓고 동훈이는 얌전히 잠만 자고 있어주면 된다. 다른 건 미숙이 모두 알아서 한다.

[아하아. 아하아. 좋아. 좋아, 동훈아. 니 자지 너무 좋아.]

좋다. 너무 좋다. 그런데 한 가지 뜻하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바로 똥구멍이다.

[아흐윽. 똥구멍이 왜 이렇게 허전하지? 꼭 뻥 뚫려있는것 같아.]

미숙은 똥구멍이 텅 빈 것처럼 허전하다. 동훈이의 굵은 자지가 아직도 똥구멍에 박혀있는 듯한 착각이 들고, 그런 착각이

현실이기를 바라는 갈망이 일어 무척이나 안타깝다.

[흐으윽. 똥구멍도 박아줘. 내 똥구멍에도 좆 박아줘.]

누구 좆을? 동훈이의 좆은 미숙의 보지가 먹고 있다.

[희동아. 니 좆 박아줘. 희동이 니 좆으로 엄마 똥구멍 박아줘. 엄마 똥구멍 걸레 만들어줘.]

미숙은 보지를 쿵쿵 찧으며 몸부림쳤다. 찧을때마다 똥구멍을 동훈이의 좆털이 건드린다. 부족하지만 자극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 

[하악. 희동아. 그래. 그렇게. 그렇게 박아줘. 엄마 똥구멍 맛있지? 엄마 똥구멍 안 더럽지? 엄마 똥구멍 맛있기만 하지?]

이제는 흥분이 턱까지 차오른다. 그러나 혼이 나가버릴 것만 같처럼 몸부림치던 아까와는 아직 비교도 안된다. 미숙은 그 

순간의 쾌감을 재현하려 애쓴다. 그렇지만 아무리 보지를 짓쳐 내리 찍고 힘차게 빙빙 돌려도 역부족이다. 미숙은 안간힘

을 쓰다 못해 가운데 손가락에 침을 묻혀 똥구멍에 대고 지분거렸다. 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그래서 손가락을 천

천히 똥구멍으로 밀어넣어본다.

[아앗. 그래. 바로 이거야. 바로 이거였어.]

- 콩, 콩, 폭, 폭. 쿵, 쿵, 푹, 푹.

미숙은 보지를 쿵쿵 찧는 가락에 맞춰 손가락으로 똥구멍을 폭폭 찌른다. 

[아흐응. 이렇게 좋을 준 몰랐어. 이렇게 좋을 준. 흐으응. 희동아. 더 팍팍 쑤셔줘. 엄마 똥구멍 걸레로 만들어

줘.]

미숙의 상체가 동훈이의 상체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그 덕에 미숙의 보지는 동훈이의 아랫배에 가까이 밀착되고 클리토리

스 주변이 강하게 압박을 받는다. 미숙의 미친 듯이 보지를 돌려대는데도 동훈이가 눈 한 번 뜨지 않고 고른 숨을 새근거리

는게 신기할 지경이다. 

[아아. 온다. 또 온다. 아아. 동훈아. 나 또 해. 희동아. 엄마 쌀거야. 엄마 씹물 쌀거야. 씹물. 엄마 보짓물 쌀거야.]

격정을 참지 못하고 미숙은 동훈이의 입술에 강렬하게 입을 부딪혀갔다. 그리고 소리없는 비명을 동훈이의 입안으로 내지른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그 순간 이맛살을 찌푸리며 동훈이가 감았던 눈을 스르르 떴다.

"으읍. 하아음냐, 음냐. 선생님. 저, 잤어요? 얼마나 잤어요?"

미숙은 여운을 만끽하느라 동훈이의 물음에 바로 답하지 못한다. 동훈이는 자기의 자지가 미숙의 보지에 들어가 있다는걸

뒤늦게 알아차렸다.

"선생님. 선생님 혼자 보지 돌리고 계셨구나. 저 깨우시지."

동훈이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미숙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쳐올렸다.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해 두 눈이 다시 스으을 감기

고 만다. 자지를 쳐올리는 기세는 점점 약하고 희미해져 갔다. 

미숙은 동훈이의 품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고요하게 일렁이는 밤바다를 떠도는 작고 연약한 돛단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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