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유라 7,8
7. 바디스틸러
어, 허엉, 아흐, 아흐...
땡... 종이 한 번 울렸다. 12시 30분...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 난데, 오늘
청주 공장에 좀 내려야 봐야겠어... 며칠 걸릴 거야... 새로 들여온 기계가 안 돌
아간다나봐... 남편은 이런 저런 일들로 한달이면 반 이상을 지방에서 보냈다.
유라는 오늘 있었던 혁과의 짜릿한 정사를 상기하며 오나니를 하고 있었다. 속
에 훤히 비치는 실크 나이트드레스는 이미 팔 아래로 흘러 내려와 있었다. 안
에는 까만 망사팬티 하나 뿐. 유라는 팬티를 벗지않고 그냥 팬티 속에 손을 넣
었다. 손으로 보지 주변을 살살 만지면서 가끔씩 클라리토스를 자극했다.
삐그덕, 삐그덕...
클라리토스를 만질 때 마다 몸으로 활처럼 휘어져 의자에서 소리가 났다. 책
상에는 낮에 주리가 전해준 원고와 빨간 색 플러스펜이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었다. 손가락으로 만족이 안된 유라는 술안주감으로 사다놓은 오이를 가지러
부엌으로 갔다. 전에도 가끔씩 쓰곤 했었다.
드르륵...
냉장고에서 오이를 꺼내들고 나오는데 갑자기 베란다 문 열리는 소리가 났
다. 유라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스위치 올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마루에 불이
확 들어왔다. 베란다 앞에 웬 복면의 사내가 서있었다. 검은 가죽잠바에 군용바
지 차림이었다. 손에도 검은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다. 스슥... 사내는 미끄러지
듯 유라에게 다가왔다. 오른 손에서 뭔가 반짝거렸다. 재크나이프였다. 사내는
재크나이프를 유라의 목에 갖다댔다. 조용히해... 사내는 다른 한 손으로 유라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유라를 부엌으로 밀어넣었다. 유라의 엉덩이가 테이블에 닿
자 사내는 재크나이프를 든 쪽의 팔로 유라의 가슴을 눌렀다. 유라의 등이 테
이블 위에 눞혀졌다. 눈 깜짝할 새였다. 유라는 얼어붙은듯입도 열 수 없었다.
넌 색골이지? 좀 전에도 황홀경에 빠져있더군. 남편이 없을 땐 늘 그렇게
하나?
사내는 베란다에서 유라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유라의 집, 그러니까 궁전빌
라 1동 504호는 안방과 마루의 베란다가 하나로 터져 있었다.
이 따위 보다 내가 어때? 응...?
사내는 유라의 손에서 오이를 빼앗아 던져버리고는 대뜸 유라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가죽장갑을 낀 손가락 세개가 유라의 보지를 파고 들었다. 사
내의 손가락은 유라의 보지 속을 빠르고 강하게 휘저었다.
어, 억... 허억...
사내의 빠른 공격에 유라는 놀라움이나 수치심 보다 황홀감이 앞섰다. 한참
보지 속을 헤집던 사내의 왼 손이 이번에는 유라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툭...어느새 사내는 오른 손에 든 재크나이프로 유라의 팬티를 찢고
있었다. 사내는 재크나이프를 입에 물고 오른 손으로 바지 자크를 내렸다. 푹...
사내의 물건이 유라의 보지를 가득 메웠다. 아, 아... 사내의 자지는 굵고 단단
했다. 약간 휜 것이 바나나를 쓸 때와 비스했다.
어, 허억... 학, 학...
사내가 능숙한 솜씨로 거칠게 유라의 보지를 찔러올 때 마다, 참을 새도 없
이 열락의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유라의 표정이 점점 황홀하게 변해가자 사
내는 자신감을 얻은듯 더욱 깊숙하고 빠르게 유라의 보지를 쑤셔댔다. 사내가
찌를 때 마다 유라의 보지에서는 꿀물이 샘솟아 유라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
다.
이년, 정말 소문대로군... 이렇게까지 밝힐 줄은 몰랐는데...
사내는 갑자기 자지를 빼고 유라를 엎어뜨렸다. 유라가 고개를 돌려보니 사
내는 오른 손 가죽장갑을 벗고 손가락에 침을 바르고 있었다. 이윽고 사내는
침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유라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에 갖다댔다. 애널 해봤
어... 엉덩이 갈라진 부분을 쓰다듬던 사내의 손가락이 항문을 파고 들었다. 애
널... 항문섹스.... 유라는 아직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터였다. 사내의 손가락이
항문 깊숙이로 빠고들자, 유라는 찢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악... 아, 악...
좀 참아... 이제, 들어간다...
사내의 자지가 항문에 쑤셔박히자 유라는 꼭 죽는 것 같았다. 그러나 사내는
유라의 아픔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였다. 놀랍게
도 그 단단한 물건이 항문을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아픔
은 진정되고 새로운 열기가 온 몸을 엄습했다.
헉, 헉... 허억... 당신은, 헉... 누구..., 어, 헉...
알 거 없어.
씹어뱉듯 말을 한 사내는 더욱 거칠게 유라의 엉덩이를 공격했다. 보지에서
는 계속해서 음수가 흘러내려 부엌 바닥을 적셨다.
이 년 잘도 싸네... 너 같은 년은 첨이야...
잠시 후 유라의 항문 속에 자지를 폭발시킨 사내는 자지를 쑥 뽑았다. 유라
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흘깃 시계를 보니 1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
내의 정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사내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듯 콧노래까지 흥얼
거리며 옷을 추스리고 재크나이프와 장갑을 챙겼다. 난 비에스야... 바디스틸
러... 너랑은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걸... 또 볼 날이 있겠지... 사내가 베란다 뒤
로 사라진 한참 뒤에야 유라는 정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한 밤 중에 복면의
사내에게 당하는 것. 분명 새로운 경험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유라는 온몸을 부
르르 떨며 짜릿한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