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에겐 다행히도 휑하니 뚫린 똥구멍으로 찬 바람이 들어갈 틈이 없도록 펄쩍 뛰어들 또 다른 좆들이 언제든지 대기하고 있었다.
-푹! 쩍! 푹! 쩍! 푹! 쩍!..
또다시 박자를 타듯 위아래로 쑤셔대는 질척이는 소리가 그들의 아랫도리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헉.. 헉.. 엘리야 내 좆이 어떠냐?"
이번엔 밑에서 한계를 느꼈는 지 힘차게 허리를 올려 치던 사부님이 물어봤다.
" 하흡... 엘리야는.. 오빠들 거가.. 너무 좋아.. 아.. 오고 있어... 내 안에..♡"
곧 폭발할 듯 팽창한 사정의 기운을 느꼈는지 고개를 젖힌 엄마의 귀엽게 묶인 양 갈래의 트윈테일의 머리가 말을 타는 것처럼 들썩였다. 아.. 엄마가 사부님들의 좆물을 전부 받아들이려고 한다.. 내가 태어난 곳까지... 난쟁이들의 단단한 자지에 영락없이 사랑에 빠져버린 모습이었다. 노예의 각인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일곱 난쟁이 중 누군가의 정액으로 임신했으리라..
-찌걱! 찌걱! 찌걱! 철~썩!..
엘리야의 색정적인 대답에 흥분한 듯 밑에서부터 힘차게 올려 치던 난쟁이의 좆질이 마지막으로 깊숙이 박은 채 몸을 한껏 경직시켰다. 아아... 난쟁이의 좆물이 엘프의 자궁 속을 힘차게 두들기고 있는 것이다.
엘리야는 테이블보를 양손으로 움켜쥔 채 민감한 자궁 안쪽을 계속해서 두들기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에 부르르 몸을 떨며 헐떡였다.
"아으.... 흐아으.."
엘프의 조그맣고 하얀 발의 발가락들이 전부 안으로 한껏 오므려진 채...
-뽁!
어찌나 조인 것인지 엘리야의 보지구멍에서 좆이 빠질 때 이상한 소리가 났고, 난쟁이의 자지가 빠져나온 엘리야의 보지구멍은 그 안에서 찔끔거리며 보짓물과 하얀 정액이 섞여 밖으로 흘러나오려 하고 있었다.
"이보게, 바꿀세."
그러나 불끈거리며 대기하던 좆이 또 다시 등장해 엘리야의 보지 구멍을 난폭하게 쑤시기 시작했기 때문에 한 동안 엘리야의 자궁에 들어간 난쟁이의 정액은 나오지 못 하고 그대로 그 안에서 찰랑거릴 예정이었다.
"조금만... 하아.. 쉬었다.. 앙..♥ 안.. 돼.. 흐윽...♥"
-찌걱!.. 찌걱..
엘리야는 이제 쾌락에 젖어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었고, 트윈테일의 머리가 이리저리 흔들거렸다.
아래위로 계속되는 거친 뒤치기에 엘리야의 몸이 크게 요동치다 힘이 빠지는 지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결국 몸이 앞으로 무너지면서 완전히 엎드린 자세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난쟁이들의 좆이 잘 들어오도록 엉덩이만은 치켜들고 있었기에 여전히 엉덩이 살은 물결처럼 떨리고, 가슴은 바닥에 짓눌려 살들이 옆으로 삐져나간 채 걸레처럼 앞 뒤로 바닥을 문지르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의 머리칼을 쥐어잡고 끌어당기는 손길이 있었다. 그녀의 힘 없이 흔들거리는 머리 맡에 자지가 들이 밀어졌다.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라는 듯 사부님들은 엄마의 입까지 동시에 범할 생각인 것이다.
엘리야의 눈물과 땀이 범벅된 얼굴이 퉁기듯 들려지며 엘리야는 정액과 자신의 보짓물로 미끈거리는 드워프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드워프의 굵고 복슬거리는 체모가 가득한 아랫배에서 양 갈래로 묶여 정수리가 드러난 엘리야의 머리가 일렁거렸다.
-쯔즙.. 쯥... 우음... 쯥...
속도가 맘에 들지 않았던지 엄마의 양 갈래로 묶인 트윈테일의 머리를 마치 손잡이처럼 잡은 채 하복부로 찍어누르자
"우웁-!"
엘리야는 눈을 살짝 치뜨며 더더욱 빠르게 위아래로 머리를 일렁이며 난쟁이의 좆을 빨고 핥았다.
-쭈븝...! 쭈붑..! 주웁.. 쮸우웁...!
어찌나 괴로운지 얼굴이 빨개진 채 땀까지 맺힌 엘리야의 코끝을 풍성한 드워프의 자지털들이 간지럽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엘리야의 눈이 경악으로 커졌다. 자신의 잇몸과 볼 안, 입천장을 때려대고는 혓바닥으로 부딪치는 끈적끈적하고 따뜻한 액체에 놀란 것이다.
드워프의 체모가 따갑게 눈을 찌를 정도로 아랫도리에 바싹 달라붙은 채, 엘리야가 필사적으로 코를 벌름거리며 연신 뜨거운 콧바람을 냈다.
어느 샌가 입안이 좆물로 가득 차자 엘리야는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목젖을 움직이며 자신의 뱃속으로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찐득한 액체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엘리야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도착적인 쾌감으로 변해갔다. 하나의 도구처럼 사용된다는 이질감, 그리고 이 굴욕적인 행위에 지배된다고 느껴지는 데서 오는 희열.. 이것은 10년 전 주인님을 잃은 노예에게 다시 한 번 그 때의 열락을 떠올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무릎 부근의.. 훨씬 낮은 체격의 난쟁이의 다리사이에 엎드려 고개를 숙인 채 뒤로는 항문과 보지를 동시에 박히며 필사적으로 좆을 빠는 엘프 암컷의 목젖이 꿀럭거릴 때마다 목구멍을 타고 진한 난쟁이의 좆물이 뱃속 깊숙한 곳에 쌓여갔다.
"엘리야... 여기도 있다..."
옆에서부터 엘리야의 똥구멍을 쑤시던.. 슬라임 스네이크의 점액 때문에 거품이 묻은 좆이 그대로 엘리야의 얼굴을 찔러대며 입술 쪽을 문지르자, 엘리야는 망설임없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입속에 깊숙이 넣었다.
-쭈즙.. 쭈읍...
엘리야는 자신의 똥구멍을 쑤시던 좆을 미친 듯이 핥고 빨아주었다. 옛날 성 노예 시절로 잠시 돌아간 엘리야에겐 수치도 부끄러움도 없는 것 같았다. 오직 자신에게 그 때의 쾌락을 떠올려 준 난쟁이들에게 온 몸을 바쳐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는 듯... 일곱 난쟁이들의 장난감거리가 되는 것을 마음껏 승낙하고 있는 셈이었다.
"허리가 멈췄구나 엘리야! 움직이거라!"
찰싹!!
드워프의 굳은 살이 박힌 거친 손바닥에 맞자 엘리야의 뽀얀 엉덩이가 금세 빨갛게 자국이 들었다.
"아흥..!♥"
엘리야는 한 마리 발정 난 암컷의 모습으로 속에서 애절하게 끓어오르는 쾌락의 탄성 속에 엉덩이를 흔들며 사부님들에게 교태를 부렸다.
그 아찔하고 음탕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 로한은 이제 아름답다는 순수한 감탄보다는 어떤 알 수 없는 울분이 울컥 치솟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속으로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생각들이 불쑥 튀어나오고 있었다.
엄마는 노예의 각인이 새겨진 노예이다. 자신의 아버지의 것인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아버지를 버리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서 저렇게 황홀하고 음탕한 교성을 내지르며 발광한단 말인가
물론 말도 안 돼는 생각이라는 건 로한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다. 엄마를 먼저 버린 것은 10년 전의 아버지니까..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고 죽었는 지 살았는 지도 모를 오크 따위, 돌아온다 하더라도 아버지로 인정해 줄 생각 따위 로한도 없었다.
그러나 로한은 굳이 아버지를 핑계를 대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그 만큼 엘리야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참을 수가 없던 것이다.
심장은 언제부터인지 거세게 뛰고 있었고, 얼굴은 화끈거리며 알지 못할 감정이 들었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랫배에서부터 속이 시꺼먼 불길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머리까지 뻗치려 하는 이 뜨거운 기운에 더 이상 참기가 힘들어 처음으로 로한은 훔쳐보기를 중간에 그만 둘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그것은 여자를 알기 전엔 몰랐지만, 알아버린 지금 로한의 몸이 새롭게 느끼는 질투심이었다. 로한의 뇌리로 아까 엘리야와 나누었던 뜨거운 키스와 움켜쥐었던 짜릿한 엉덩이의 감촉.. 그리고 자신의 귓가에 속삭이던 뜨거운 숨결이 떠오를수록 더욱 더 검은 질투의 불길이 거세졌다.
산불이 마치 돌풍을 만난 듯...
엘리야의 방탕한 모습이 그런 로한의 욕념을 계속해서 약 올렸다. 이래도? 이래도 모르겠어? 네가 느끼는 그 감정이 뭔지?
초점이 명확치 않은 흐려진 눈, 발갛게 달아오른 뺨, 아름답지만 색기어린 교성을 내뱉는 붉은 입술 옆으로 흐르는 흘러내리는 하얀 정 한 가닥....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 사이로 야릇하게 비집고 드나드는 빨간 혀...
아름답다....
그것은.. 오랫동안 로한이 지켜봐 왔고 또 어떨 때는 몰래 훔쳐보기도 했던 모든 얼굴을 통틀어 엘리야가 제일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모든 가식을 벗어던지고 태초의 모습에서 본능대로 뽐내는 아름다움..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것이 엘리야가 암컷이 되는 순간의 얼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덕분에 로한은 깨달았다.
처음부터 보통의 엄마와 아들과는 다른 감정을 엘리야에게 느끼고 있었던 로한이 아버지에 대한 핑계로 엘리야에게 토해내던 감정이 틀렸다는 것을.. 자신은.. 엘리야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후덥지근한 열기와 강당을 꽉 채운 야릇한 냄새들..
-드르렁.. 쿠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