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18)

세상이 내일 멸망할 것처럼 떨어질줄 모르고 필사적으로 몸을 비비던 두 연인이 숨이 막혀 결국 잠시 떨어졌다.

가쁜 숨을 고르며 서로의 숨결이 얼굴을 간지럽힐 정도로 살짝 떨어진채,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모자의 입술과 입술은 투명한 침이 하나의 실처럼 연결되어 가늘하게 이어지다 뚝 끊어지고 있었다.

뜨거운 두 수컷과 암컷의 눈길은 말을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원하다는 걸 느끼며 하나로 이어진 일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 하아...

무언의 압력이 담긴 눈으로 뜨겁게 엘리야를 바라보며 로한이 어깨를 누르자 엘리야는 자연스레 로한의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꿇게 되었다.

그리고 잠시 트윈테일의 귀여운 엘리야의 머리를 보던 로한은 매듭을 풀어 긴 생머리로 만들었다.

-사르륵...

그러자 로한이 알고있던 기억 속 엄마의 모습과 똑같아졌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한 쪽 눈가의 길게 세로로 그어진 자상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붉은끼가 돈다는 것 정도..

-쏴아아아.... 뚝.. 뚝..

마침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며 습한 날씨에 더해 동정과 처녀인 두 모자의 끈적끈적한 열기로 동굴 안이 가득찼다.

밤하늘에 불어오는 바람엔 습기가 가득해 가만히 맺힌 채 방울거리던 땀 한 방울이 로한의 콧등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오크의 땀냄새와 섞인 엄마의 향긋한 체향이 로한의 코를 자극했다. 흥분해 벌름거리는 로한의 코로 쿠퍼액을 내기 시작한 자신의 퀘퀘한 좆 냄새와 마찬가지로 습해진 엘리야의 그 곳에서 나는 시큼한 암내가 야릇하게 서서히 풍겨오고 있었다.

거부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달리 두 손으로 큼직한 로한의 좆 기둥을 잡으며 잠시 그 말도 안돼는 크기에 놀라 입을 살짝 벌리던 엘리야는 마른침을 한번 삼킨 뒤 겁이 나는 듯 약간 망설이듯 주저하더니, 혀를 내밀어 아들의 귀두를 천천히 핥아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냐는 듯 물끄러미 로한을 올려다보며 원을 그리듯 천천히 귀두를 핥자 로한은 너무나 큰 정신적인 쾌감에 미칠것만 같은 신음을 흘렸다.

"으음...!"

'아.. 엄마....' 

-핥짝...

무심코 흘려버린 신음에 반응해 엘리야가 귀두만을 입에 문채로 눈동자를 살짝 올려 로한의 반응을 살피다 돌연 얼굴을 숙이더니 커다란 오크의 성기를 입안가득 집어넣고 빨기 시작했다.

-쭈웁...쭙..쭙..

오크의 거대한 자지가 엘프의 침으로 번들거렸다. 처음으로 빨아보는 자지인게 티가 날 정도로 엘리야는 그저 열심히 빨았다. 단순히 강하게 흡입하고 다시 내뱉는 게 다지만 그것만으로도 로한은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을 느꼈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와서 처녀인 엄마의 입에 처음으로 자신의 좆을 물게 했다는 점에 더욱더 흥분되는 것이다.

-푸하!... 하아... 하아...

너무나 큰 오크의 좆에 숨이 막히는 지 반쯤 벌어져서 뜨거운 한숨을 내며 숨을 고르는 입술, 그사이로 문득 문득 보이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 긴 보랏빛의 머리카락은 어느새 흘러내린 땀에 젖어 이마와 볼에 달라붙어 더욱 야릇한 관능을 뿜어내고 있었다.

"읏..! 엘리야!"

마침내 더 이상 참지 못한 로한이 엘리야를 그대로 뒤로 넘어뜨렸다. 엘리야 역시 습한 공기와 야릇한 흥분으로 땀에 젖어 풀린 흐려진 눈으로 저항없이 로한에게 몸을 맡겼다. 낯설지만 너무나도 감미롭고 아름다운 모습, 로한이 엘리야를 갖기로 결정했던 그 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표정이었다.

-콰르르릉! 쏴아아아아----....

아들이 엄마를 범하려는 패륜적인 로한을 탓하는 듯 하늘에서부턴 이제 거친 천둥소리와 함께 구멍이라도 뚫린 듯 끊임없이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엄마의 처녀를 가진다는 도착적인 흥분에 취한 오크의 좆 기둥이 굵은 심줄을 드러내며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오른 채 용틀임을 해대고 있었다.

비록 작아 보이는 구멍이고 지금은 처녀이지만, 훗날 트롤의 자지도 고통스럽게나마 받아들이던 엘리야의 보지다 능히 자신의 성기도 들어갈 것이라 믿으며 로한은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착색하나없이 애기처럼 뽀송하고 하얀 엘프의 보지에 대고 허리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처음인 로한은 구멍을 찾기가 힘들었고 몇번이나 미끄덩 거리며 빗나가버렸다. 터질듯한 욕정과 엘리야의 둔덕에 비벼지는 좋은 감촉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은 로한은 숨이 거칠어졌는데 어느순간 우연히 구멍이 맞아떨어졌는지 너무나 커다란 로한의 크기에 긴장해 바들거리던 엘리야의 안으로 쑤욱 들어가버렸다.

"으으... 으... 꺄악....!"

로한의 거대한 좆 대가리가 좁은 엘리야의 처녀구멍을 찢을듯이 벌리며 서서히 안으로 사라져갔다.

"아악...아아..! 그만...아악.. 너무커요... 주인님!"

점점 엘리야의 질 안으로 들어가던 로한은 마치 쇄빙선이 얼음을 가르듯이 무언가 길을 개척해나가는 느낌을 받으며 엘리야가 그동안 고이 간직해온 처녀막을 뚫었다는 것을 느꼈다.

"아악!. 흐윽... 흐으으...."

엘리야는 처녀막이 찢어지며 안에서 극심한 고통이 전해져오자 허리를 활처럼 휘며 손으로 로한의 팔뚝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로한은 마침내 엄마의 처녀를 가졌다는 희열감과 정복감에 휩싸여 미소를 지은 채 찡그린 얼굴의 엄마에게 물었다.

"엘리야, 괜찮아?"

"으으..응.. 네, 주인님.. 괜찮..아요.. 계속해주세요.."

기쁨의 눈물인지 고통의 눈물인지 모를 물기어린 눈으로 애써 웃으며 힘겹게 웃어주는 엄마를 보며 정말로 자신이 엄마의 처음을 가져갔다는 실감을 느낀 로한은 이대로 엄마의 안에 완전히 내 여자라는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을 느끼며 서서히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으응!.. 하응..!"

마침내 엘리야의 보지 속살을 음미하게 된 로한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 자신의 자지에 전달되어 오느것을 느꼈다. 엄마의 질벽이 불가사의하게 꿈틀거리며 자신의 자지를 조여 주는 것이었다. 그것은 흡사 살아있는 별개의 생물처럼 따듯하고, 꿈틀거리며 미세한 주름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지에 달라붙어 조여들며 기어다니는 듯한..... 그야말로 말로 형용할수 없는 황홀한 감촉이었다.

"아.. 엄마.. 좋아.. 하아..". 

그 생전처음 겪는 경험에 로한은 자신도 모르게 엘리야를 엄마라 부르기 시작했다.

엘리야는 그야말로 자신에게 꼭 들어맞는 여인이었다.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신의 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흑..! 아앙!.. 하악..!♥"

-찌걱 찌걱 찌걱...

자신의 양 손에 잡힌 채 양 옆으로 벌려진 엄마의 앙증맞은 발목.. 필사적으로 내 가슴에 머리를 묻고 도리질 치자 풍겨오는 엄마의 머리카락 냄새.. 

아... 이 냄새다... 싱그러우면서도 향기로운 엄마의 냄새.... 이제 이 냄새는 내 여자의 냄새라는 듯 나의 자지는 이미 엄마를 범하고 있는데도 또다시 흥분해 꺼떡거리며 엄마의 안에서 움찔움찔거리고 있었다.

로한은 자신의 아래에 깔린 엘리야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어스름한 모닥불 불빛 아래 눈을 감은 채 무아지경으로 숨차게 헤메는 모친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이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아흐응..▼

요염한 작은 입은 벌어져 달디단 교성을 토해내고 힘차게 로한이 허리를 내려찍으면 고운 눈썹 미간을 찡그리며 참을 수 없다는 듯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엘리야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조금 더 밑을 바라보면 엘리야의 여린 꽃잎 사이로 로한의 흉측한 양물이 물기어린 애액 몇 방울을 튀기며 번들번들 빛을 반사하면서 들락날락 하고 있었다.

-찌걱.. 찌걱...

물기젖은 야릇한 소리와 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오며 자신의 자궁을 목표로 힘차게 박아대는 좆이 자신의 친아들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 채, 야릇한 엘프의 음부가 희뿌연 애액을 쏟아내며 오크의 좆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앙... 조.. 조하요... 더.. 아흥..♥

이 엘프를 기필코 임신시키고야 말겠다는 듯 정액이 끓어오르는 오크의 음낭이 흥건히 젖은 엘리야의 항문과 엉덩이살을 연신 때렸다. 

로한은 엄마로부터 눈을 떼어 놓을 수 없었다.

"아아...주인님...  더 세게... 더..."

엘리야는 머리카락을 흔들며 붉게 상기된 얼굴로 소리쳤다. 

로한은 자신이 허리를 올려 칠 때마다 격하게 출렁이는 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쥐고는 거칠게 쥐어짜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