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0)

갑자기 감이 멀어지더니 김상병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김상병님~바닥에 누워보십시요”

다시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엄마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이모님~저기 김상병 위에 앉아보십시요~”

다시 잠시 있다가 전화에 대고 말했습니다.

“지금 김상병님 누워있고 말임다 이모님은 위에서 박았슴다~이제 제차램다…”

후임이 다시 전화기를 바닥에 놓았는지 감이 멀다.

“이모~앞으로 숙여봐요~ 김상병님 이제 저도 들어 갑니다~”

“뭐 너도 들어온다고? 미쳤나 이새끼가!”

“아이~김상병님~이모 보지지 말고 말임다~”

“그럼 뭐? 야~그럼 너 지금까지 이모 똥꼬에다 박은거냐? 오~졸라 니기미~”

“잠시 계십쇼~박아드림다~”

“아이고~~~으~~~~아~~~”

엄마의 자지러지는 신음이 연이어 들려나왔습니다.

보지와 항문이 동시에 가득차자 엄마도 참기 힘든지 있는데로 신음을 내기 시작합니다.

“김상병님 느껴지심까?”

“ㅋㅋ 졸라 이상하다~ 뭐 뱀같은게 꿈틀거리는 것 같에~”

“제 좃이지 말임다!”

“너도 느껴지냐?”

“얘~느껴지지 말임다!”

그 와중에도 엄마는 연신 신음을 내기에 바빴습니다.

아직 그렇게 앞뒤로 다 삽입을 한적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상황에서 그런일이

이루어지자 저도 극도의 흥분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도 한참동안 둘이 번갈아 가며 엄마의 항문과 보지를 박아대다 결국 엄마의 몸속에

마지막 남은 정액을 한방울까지 싸지르고 서야 엄마를 놔주습니다.

전화기는 켜져있는데 모두 잠든 모양입니다.

폐륜이고 죄악이지만 저는 그렇게 살기로 했습니다.

엄마만 괜찬다면 언제까지라도 이렇게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엄마가 늙어 아무도 거덜떠 보지 않을 때 제가 기꺼이 그들을 대신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히 한말씀 드립니다.

섹스란 것이 정해진 규범에서는 한없이 큰 죄가 되지만 한발 물러나 보면 그 따위 규범때문에

너무나도 큰 쾌감을 잃고 살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변태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적어도

규범에 갇힌 사람들보다는 더욱 많은 쾌감을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우리모두 그 쾌감 때문에 공부하고 돈버는거 아닌가요?

이만 끝을 맺습니다.

[나의 여자친구, 선배]

나의 여자친구, 선배

그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아니. 기적, 그 자체였다.

“…서, 선배.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조, 조, 좋아했습니다. 사귀어 주세요….”

나의 어색하고 서툰 고백에 천사처럼 아름다운 선배는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그래. 알았어.”

옅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선배의 대답으로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나는 20살, 지금의 대학교 1학년이 되기까지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다. 누군가를 짝사랑해 본 적은 많았지만 고백을 해서 사귄다는 생각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내가 미영 선배와 사귀게 된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 술자리에서 홀로 밖에 나와 바람을 쐬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선배….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선배의 긴 머리를 보고, 나는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선배에게 고백하게 되었다.

미영 선배는 대학교에 올라와서 본 여학생 중 가장 예쁘고 청순한 여학생이었다. 잡티 하나 없이 새하얀 우유처럼 맑고 깨끗한 피부…. 그리고 그에 어울리게 등까지 내려오는 길고 검은 생머리. 가끔 선배가 미소를 지으며 긴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숨이 막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이상형…. 한 학번이 높은 미영 선배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그런데….

그런 선배가 나의 고백을 받아들이다니….

내가 미영 선배와 사귀기로 했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과내로 퍼져나갔다. 동기들은 모두 내가 우리 과 최고의 퀸카인 선배와 사귀게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말도 안 돼! 저 숙맥 최현우가 미영 선배랑 사귀다니!”

동기들은 대체로 이런 반응이었지만 미영 선배의 동기들인 한 학번 위에 선배들은 모두 축하한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남자선배들은 모두들 얼굴에 커다란 미소까지 띠운 채 나를 축하해주었다.

“야! 최현우. 너 미영이랑 사귀기로 했다며? 완전 축하한다. 잘해 봐라.”

평소 그리 친하지도 않은 선배들이었지만 자신들의 동기와 사귀게 되자 축하해주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즐겁게 잘 사귈 수 있었다.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는 나였지만 미영 선배는 그런 나를 이해해주며 세심하게 신경써주었다. 그러나 같은 과 CC라서 그런지 사귀는 거에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학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계속해서 미영 선배를 선배라고 불렀다.

“왜 계속 선배라고 불러? 누나라고 불러. 아니면 미영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그리고 말은 왜 못 놓니?”

그런 내가 답답했던지 선배가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긁적이며 말할 뿐이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선배는 이런 답답한 나에게 그 흔한 짜증 한 번 부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럴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게 나를 안아줄 뿐이었다.

선배와 사귄 지 40일 쯤 되던 날,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키스를 하였다. 선배의 집 앞까지 데려다 준 뒤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다가 내가 용기를 낸 것이었다. 나의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다행스럽게도 선배는 가만히 눈을 감으며 나의 입술을 받아주었다.

나는 영화나 야한 동영상에서 보던 것처럼 미영 선배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살짝 벌어지며 나의 혀를 받아들이는 미영 선배의 입술…. 그리고 나의 서툴게 움직이는 혀끝에 미영 선배의 뜨거운 혀가 닿았다.

난 그날 정신없이 몇 번이고 미영 선배와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60일 쯤 되던 날 나는 미영 선배와 키스를 하며 선배의 가슴을 만졌다. 그 전날 야한 동영상을 보고 큰 결심을 하고 간 날이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금씩 알게 된 것이었지만 미영 선배의 가슴은 생각보다 컸다. 미영 선배가 몸에 달라붙는 티셔츠라도 입고 나오는 날이면 나는 봉긋하게 솟은 선배의 가슴을 훔쳐보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곤 했다.

그런 선배의 가슴을 나는 드디어 만질 수 있었다. 가만히 키스를 하던 선배가 움찔 놀라긴 했지만 나의 손을 제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선배의 탱글탱글한 가슴…. 철이 들고 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여자의 가슴은 어릴 적 엄마의 가슴을 만지던 때와는 정서적으로나 감촉으로나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나는 정신없이 선배의 가슴을 주물렀다. 너무나도 느낌이 좋았다. 손 안에서 이리저리 찌그러지는 느낌이 나를 미치게 하였다.

그때 가만히 키스를 하던 선배가 살짝 입술을 뗐다.

“…아파.”

“네, 네….”

나는 살짝 눈썹을 찡그린 선배를 보고는 황급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다시 키스를 하며 선배의 가슴을 만졌다. 이번엔 정말 부드럽게, 부드럽게…. 나는 그렇게 선배의 가슴을 어루만지던 도중 선배의 젖꼭지가 있으리라고 짐작되는 부근이 조금씩 딱딱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와 선배의 가슴 사이에는 티셔츠와 브래지어라는 이중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미영 선배의 맨 살을 만져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했다. 거기까진 왠지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귄지 80일 정도가 되던 날….

나는 그 날 드디어 여자와의 첫 경험을 하게 되었다. 서로 꽤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모텔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누가 이끌었는지 확실히 기억도 나질 않았다. 단지 둘 중에 누군가가 술기운을 빌렸으리라 짐작이 되었다.

모텔에 들어서자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미영 선배를 끌어안고 정신없이 키스를 했다. 평소와 다르게 엄청나게 격렬한 키스….

“아….”

미영 선배는 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대에 넘어졌다. 나는 그런 상황에 더욱 흥분에 선배의 가슴을 주무르며 정신없이 선배를 애무했다. 평소 한 번도 입술이 닿아 본적이 없는 선배의 새하얗고 가느다란 목덜미와 가슴 부근도….

“아…. 현우야 잠깐, 잠깐만….”

선배의 말에 나의 정신이 퍼뜩 돌아왔다.

“예?”

미영 선배의 목에서 입술을 뗀 나를 선배가 가만히 끌어안는다. 나도 얼떨결에 그런 선배를 꽉 끌어안았다.

우린 침대에서 서로를 안은 채 말없이 누워 있었다. 나는 무언가라도 해야 할 것 같았지만 처음이라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서, 선배…. 사실 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처음이에요….”

“…그래.”

내가 선배에게 그 말을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내가 잘 모른다는 뜻도 있었지만 선배에게서도 나와 똑같은 말이 나오길 은근히 기대 했었던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선배에게선 내가 기대했던 말이 나오질 않았다.

“…내가 알려 줄게.”

선배는 처음이 아니었다. 기대를 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간절히 원한 것도 아니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 상관없었다.

나도 선배도 그것에 관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니 서로 의식적으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옳으리라….

서로를 애무하며 조금씩 알몸이 되어갔다. 난 밝은 불빛아래 드러난 선배의 눈부신 나신을 보며 정신이 아찔해졌다. 청순한 외모와 다르게 너무나도 섹시한 몸매…. 나의 손길에 의해 살짝 살짝 흔들리는 꽤 커다란 가슴과 잘록하게 들어간 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처음으로 눈앞에 펼쳐진 여자의 검은 털과 보지….

선배의 보지는 내가 꿈에서나 상상하던 그런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런 것은 상관없었다.

서로의 몸에 땀이 날 정도로 격렬한 애무를 나눈 우리. 나의 자지는 어느 새 선배의 부드러운 손길에, 아니 그전부터 이미 커다랗게 발기해 있었다.

가느다란 다리를 벌리는 선배의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고 미영 선배의 부드러운 손길이 이끄는 곳으로 나의 자지를 움직였다.

“아음….”

나의 자지가 미영 선배의 보지에 들어갔을 때 선배의 입에서 기분 좋은 신음소리가 들려 왔다.

“움직여봐…. 이제.”

미영 선배의 말대로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나 몇 번 채 움직이기도 전에 빠져나오는 자지.

“그렇게 말고 허리를 천천히 살짝 살짝 움직여봐…. 다시 집어 넣어봐. 너 그…거 잡고서 문지르듯이 비빈 다음에 밀어…. 아음!”

다시 나의 자지가 미영 선배의 보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자지를 감싸는 뜨거운 느낌…. 그것은 손으로 하던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천천히 움직여봐. 응, 아응…. 그래. 그렇게….”

미영 선배의 혀가 연신 자신의 입술을 핥는다. 그리고 곧 선배의 길고 가느다란 다리가 나의 허리를 감았다. 그러자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선배의 보지 안에 울컥하고 사정을 하고 만다.

“아, 아…. 버, 벌써 쌌니?”

“그, 그런 것 같아요.”

멋쩍게 대답하는 나를 미영 선배는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선배의 표정을 보자 난 나도 모르게 얼른 사과를 했다.

“죄, 죄송해요.”

내가 어수룩하게 사과를 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던 선배가 이내 피식 웃는다. 그리곤 나를 가볍게 끌어안으며 따뜻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엄청 빨리 싸네. 괜찮아. 왜 그런 거 가지고 사과를 해….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나의 첫경험은 그렇게 너무나도 빠른 시간에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다. 미영 선배와 첫 관계를 가진 후 자주 선배의 자취방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에어컨 하나 없이 작은 자취방에서 우린 땀을 뻘뻘 흘리며 서로를 애무했고 항상 거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내가 삽입을 하게 되면 몇 번 움직이지도 못해 사정을 하곤 했다. 이상했다…. 몇 번 움직이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항상 첫경험 때 선배의 그 말이 떠올랐다.

[엄청 빨리 싸네….]

그리고 그 말이 떠오르면 어김없이 선배의 보지 안에 울컥하고 사정을 하곤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나의 이른 사정에도 선배는 짜증 한 번 내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웃으며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뿐이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