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0화 (140/177)

140. 범인의 윤곽(1) ? 택시기사

끼이이~~~익!

"손님 택시 기다리세요?"

약간 쉰 듯한 목소리의 택시 기사가 상미에게 물었다. 

"네..."

"어이구 이거 잘 되었네요. 빈 차로 나가나 했는데..."

상미는 서로 잘 되었다는 생각에 택시에 올랐다. 

이 택시 기사는 미숙을 태운 택시기사와는 달리 상당히 침착하고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런 모습에 상미의 경계심이 조금 풀리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전혀 당황하는 기색이 없네...

"어? 이게 뭐지?"

하며 택시 기사는 출발 시키려던 차를 멈추었다. 

"잠시만요. 손님"

하며 차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무언가 봉투를 들고 다시 차에 올랐다. 

택시기사는 조수석에 봉투를 놓고 차를 출발 시켰다. 

"부우~~~웅"

상미는 미숙이 안전하게 도착 할지 걱정이 되었다. 

하긴! 내가 차 넘버를 확인 해 두었는데 무슨 일이야 있겠어?

"손님 옷차림이 상당히 파격적 이네요? 허허"

"앗! 저... 그게... 행사 중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요..."

상미는 행사장의 도우미 인척 하며 변명을 했다. 

"그래도 복장이 너무 한데요. 저야 좋지만... 허허허"

하며 추태를 던지며 능청을 떨었다. 

상미는 자신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 저 사람 점점 이상해 지는데...

상미는 찢겨진 옷이든 봉투로 허벅지와 복부를 가렸다. 

"그나 저나 누가 이런걸 흘렸을까요?"

"뭐를요?"

"아까 제가 주운 봉투 말입니다. "

"그 안에 뭐가 있는데요?"

"저도 아직 보지 않아서..."

하며 조수석에 놓인 봉투를 집어 상미에게 내밀었다. 

"한번 확인해 보실래요? 저는 운전 중이라..."

상미는 봉투를 받아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입구를 벌렸다. 

안에는 몇 장의 빳빳한 종이가 들어있었다. 

상미는 그 종이들을 꺼내 보았다. 

"악!"

상미는 놀라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왜? 무슨 일 이세요?"

기사가 놀라 상미에게 물었다. 

"아... 아니예요"

빳빳한 종이의 정체는 바로 사진 이었다. 

그 사진에는 알몸으로 복도를 뛰어가는 상미와 미숙의 뒷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다음 장엔 화장실의 안쪽에서 안절부절 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위쪽에서 찍혀 있었다. 

상미는 어떻게 이런 사진이 존재 하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사진을 한장 한장 넘기고 있었다. 

이번에는 알몸으로 젖가슴을 출렁이며 비상구로 뛰어오는 앞모습의 사진이었다. 

앗! 그때...

상미는 그제서야 비상구의 문이 조금 열려 있었던 사실을 기억 해냈다. 

그래서 문이 열려 있었던거야...

그리고 한밤중에 화장실에서 자신들의 옆 칸에 누군가 들어왔던 사실...

아... 일일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

복도를 알몸으로 내려갈 때 위에서 찍은 사진.

1층 화장실에서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밑에서 찍은 사진.

그 사진에는 그녀들의 보지가 가깝게 찍혀 있었고 그 위로 그녀들의 얼굴이 똑똑히 나와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들이 입으나 마나 한 옷을 입고 로비를 뛰어가는 모습까지 찍혀있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녀들의 동선을 미리 알고 철저하게 각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두고 있었다. 

"뭐예요?"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상미는 택시기사를 안심시키려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둘러댔다. 

"요즘엔 폰카가 있어서 아무때나 사진 촬영이 가능하죠?"

"예?"

갑자기 상미의 얼굴에 피기가 가셨다. 

"그리고 요즘엔 휴대형 인화기까지 가능하지..."

"다. .. 당신은 누구세요?"

"난 사진이 이렇게 빨리 나왔다는 사실에 놀랄 줄 알았는데... 하하하"

하며 휴대형 인화기를 상미에게 건내주었다. 

"도대체 당신! 누구야?"

상미는 톤이 올라간 목소리로 다그쳤다. 

"나? 내 목소리를 못 알아보다니... 하하하"

하며 쉰 목소리가 아닌 원래의 목소리로 상미에게 말했다. 

"다. .. 당신은... 아까 사무실에서..."

"그래! 이제야 나를 알아보시는군..."

"어... 어떻게 당신이..."

"하하하 원래 본업이 택시 기사지..."

"그럼 어떻게 사무실에..."

"난 원래 그 회사의 직원 이었지...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로 짤렸지만 말이야..."

"그... 그럼 김과장과는 서로 아는 사이?"

"하하하 이제야 눈치를 첸 것 같군..."

"난 김과장의 사주를 받아 연기를 했을 뿐 이라구..."

상미는 이제서야 그가 어떻게 사무실로 잠입을 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전에 상미와 같은 회사를 다녔던 남자는 김과장의 사주를 받아 연기를 하고 그녀들의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자신의 택시에 의도적으로 상미를 태운 후 봉투를 줍는 연기를 했던 것이다. 

그냥 줄 수도 있었지만 그 편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왜 다시 나타난 거죠?"

"사실은 사무실 연기 까지가 나의 역할 이었지... 참! 사진 촬영까지... 그런데 말이야..."

남자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다시 시작했다. 

"너의 그 쫙쫙 쪼여주는 보지 맞을 잊을 수가 없었지..."

"그... 그런 일 없어요"

"하하하 넌 네가 얼마나 끝내주는 보지를 가졌는지 모르는 모양이군..."

"그... 그만... 그런 말은..."

"아마, 그 어떤 놈도 너의 보지 맞을 한번 보게 되면 다시 찾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걸?"

"보지 속이 뜨겁고, 물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명기야 명기..."

상미는 달리는 차 속이라고는 하지만 문을 열고 뛰어 내리고 싶은 심정 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미의 속 마음을 눈치라도 첸 것처럼 차는 꽤 속도를 내고 있었다. 

"왜? 뛰어 내리게?"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뛰어 내릴 수도 있어요"

"한번 해 보시지? 만약 도로 한복판에서 다치게 되면 119구조대가 달려 오겠지?"

"..."

"그럼 너의 젖가슴과 보지를 맘껏 구경하겠군..."

"서... 설마..."

"아마 인터넷에 검색순위가 1위가 되지 않을까? 하하하"

정말! 그럴지도...

"사무실을 알몸으로 다니는 사진을 지닌 여성이 알몸으로 차에서 뛰어내려 의식을 잃다. 캬~~~"

상미는 이 남자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는 한참을 달리다가 한강의 어느 다리 중간에 멈춘 다음 비상등을 켰다. 

상미는 이때다 싶어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하지만 차문이 잠긴 사실을 깜빡 하고 말았다. 

앗! 문이...

상미는 도어록을 풀고 차문의 손잡이를 당긴 후 문을 힘껏 밀었다. 

한쪽 발을 땅에 딛고 박차고 나가려는 순간 스커트의 허리부분이 남자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순간 스커트의 재봉선이 틀어지며 남자의 손에 스커트 자락이 매달리게 되었다. 

"투둑! 찌이익!"

"아악!"

상미는 나머지 한발을 마저 내디뎌 밖으로 나가려다 그 자리에 멈추었다. 

그리고는 스스로 차 안으로 들어와 황급히 차문을 닫았다. 

"왜? 가던 길을 마저 가시지?"

사실 상미가 차에서 뛰어 내리려고 한 행동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차가 서있는 부분은 다리의 한 가운데였기 때문에 몇 백 미터를 가야만 다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차가 달리던 방향으로 가든 반대 방향으로 가든 상황은 마찬 가지였다. 

더구나 젖가슴과 엉덩이가 거의 다 드러나 보이는 차림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리의 가로등 조명과 자동차의 조명까지 받으면서...

그 모든 것을 각오한 상미였지만 하체가 완벽하게 알몸인 상태로는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었다. 

"너... 너무해요?"

"내가 만약을 위해 스커트의 재봉선을 칼로 조금 손을 봐 두었지..."

남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손쉽게 상미의 스커트를 벗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스커트의 재봉선 여기 저기를 칼로 조금씩 튿어 놓았었던 것이다. 

아! 어쩐지... 너무 쉽게 찢어지고 말았어...

상미는 한 손으로 완전히 드러나버린 보지를 가리며 남자를 노려봤다. 

"이제 나의 의도를 알았으면 앞 좌석으로 건너오지?"

"시... 싫어요..."

"여기서 시간을 오래 끌면 견인차가 올지도 모르는데... 고장차량인줄 알고..."

"아... 안돼요!"

"아마 서로 경쟁 하느라 몇 대가 올지도 모르는데... 좋은 구경거리가 되겠는데..."

"사무실부터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이 있으니 내가 의심받을 일은 없어서 다행이군."

"정말 안돼요... 재발..."

"난 택시기사고 변태 여성손님을 태웠을 뿐이라고..."

상미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불필요한 반항은 너에게 도움이 안돼. 어서 건너와!"

상미는 남자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차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는 용기는 상미에게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추한 모습을 보이는 걸 각오하고 차 안에서 이동 하기로 결심했다. 

좁은 차 안에서 앞 좌석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미는 몸을 웅크리고 한쪽 발을 앞 좌석으로 옮겼다. 

허리를 숙였기 때문에 엉덩이를 밖으로 내미는 형태가 되었다. 

남자의 손이 내밀어진 상미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손 치우세요!"

상미는 말로만 제지 할 뿐 손을 뿌리치지는 못했다. 

허리를 숙인 터라 중심을 잡기 위해 양손으로 의자를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상미는 남자가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동안에 나머지 한발도 조수석에 옮겨놓았다. 

그때 상미의 가슴은 바닥을 향해 짧은 브라우스 밖으로 튀어나왔다. 

하지만 상미는 드러난 젖가슴을 가리는 일을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남자의 눈높이로 드러난 자신의 보지도 가릴 수 없었다. 

상미는 재빨리 의자에 앉은 다름 다리를 바닥에 내려 놓았다. 

자리에 앉은 상미는 짧은 브라우스지만 밑으로 잡아당겨 가슴을 숨기려 했다. 

"역시! 엉덩이처럼 가리는게 없는 편이 좋겠어!"

하며 상미의 브라우스 목 부분을 잡아 당겼다. 

"찌이익!"

이번에도 너무 쉽게 브라우스가 두 부분으로 나뉘고 말았다. 

"아악! 뭐하는 거예요?"

상미는 양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차선 넘어 자동차의 불빛에 상미의 상체가 훤하게 비추었다. 

아! 이대로는 다른 차에게 보여지고 말겠어...

"자~~~ 이제 출발 할까?"

하며 남자는 다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어디를 가는 거죠? 멈춰요!"

남자는 말없이 차의 속력을 올렸다. 

상미는 차가 다리를 완전히 건너자 도심의 한복판으로 차가 향하는걸 알 수 있었다. 

아~~~ 이런... 미쳤어!

"내가 숨기 좋은 장소를 하나 알려주지!"

"이 좁은 차 안에서 어디로 숨는다는 거예요?"

"네가 앉은 의자를 뒤로 밀고 바닥에 엎드리면 밖에서는 보이지 않아."

상미는 남자의 말대로 의자를 뒤로 최대한 뺐다. 

그런 다음 남자 쪽으로 머리를 두고 바닥에 엎드렸다. 

"이봐! 방향이 틀렸잖아? 나를 등지고 엎드리란 말이야!"

"시... 싫어요!"

"그래?"

하며 남자는 자를 멈추었다. 

그리고는 팔을 옆으로 뻗어 조수석의 문고리를 잡았다. 

"이문을 열고 환기를 조금 시켜야겠는데... 보지 냄새가 나서 말이야..."

"아악! 안돼요!"

문의 도어록이 풀리고 문이 조금 열리며 실내등이 켜졌다. 

"안돼!"

상미는 재빨리 몸을 일으켜 남자의 손을 뿌리치고 차문을 닫았다. 

문이 닫히자 다시 실내등이 꺼졌다. 

상미는 남자의 말대로 남자에게 엉덩이를 내미는 자세로 바닥에 엎드렸다. 

이남자의 계획은 이거였구나...

상미는 그제서야 남자가 자발적으로 숨는 방법을 알려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남자는 다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이봐! 아직 방향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그럼? 또... 어떤?"

"그렇게 엎드려 있으면 내가 뭘 어떻게 하겠어? 위를 보고 누워!"

상미는 반항을 하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자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남자의 말대로 상미는 좁은 공간에서 몸을 비틀어 바닥에 누웠다. 

발을 엉덩이에 바짝 붙이고 눕자 목덜미 부분이 자동차문의 벽에 기대는 자세가 되었다. 

"머리를 문에 기댈 생각 말고 엉덩이를 최대한 나 있는 쪽으로 내밀고 누워..."

아~~~ 정말 지독해...

상미는 다시 몸을 움직여 남자가 시키는 자세를 취하려 하였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남자가 말하는 대로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요? 이렇게 좁은데..."

"어허! 안되겠군! 내가 좀 도와줘야지..."

하며 차를 세운 후 상미가 가져온 봉투를 집어 들었다. 

봉투를 뒤지던 남자는 봉투에서 상미의 스커트 하단자락을 꺼냈다. 

남자는 스커트 자락을 묶는 도구로 쓰기 위해 처음부터 적당한 폭으로 미리 잘라놓았다. 

스커트 자락은 가로로 잘랐기 때문에 커다란 고리형태로 되어있었다. 

남자는 두 개의 고리 안쪽으로 상미의 다리를 하나씩 집어넣었다. 

"뭘 하려는 거예요?"

"잔말 말고 가만히 있어!"

하며 상미의 양쪽 발목을 잡고 운전석 쪽으로 잡아당겼다. 

상미의 머리가 조수석의 문짝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닿게 되었다. 

남자는 상미의 다리가 변속기가 있는 부분을 지나 운전석의 문에 닿을 정도로 잡아당겼다. 

남자에 의해 당겨진 상미의 양 다리는 남자의 허벅지 위에 놓이게 되었고,

엉덩이는 남자의 말처럼 변속기 바로 옆에 놓이게 되었다. 

저렇게 하고 운전을 할 작정인가?

상미는 직접 운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런 상태로는 운전하기가 불편하다는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미의 걱정은 불필요한 생각이었다. 

남자는 상미의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다리에 걸린 고리를 무릎뒤쪽 정강이에 걸었다. 

"고개를 들어?"

영문을 모르는 상미는 남자가 시키는 대로 고개를 들었다. 

남자는 고리의 반대편을 상미의 목 부분에 걸었다. 

남자가 고리를 상미의 목에 걸자 상미의 다리는 >자 형태가 되며 무릎이 가슴에 닿게 되었다. 

"앗! 싫어..."

상미는 그제서야 남자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어! 네 스스로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

"말도 안돼요."

남자는 묵묵히 왼쪽 다리도 ">"자 형태로 만들었다. 

상미의 보지가 변속기의 바로 옆에서 천정을 보고 있는 형상이 되었다. 

양쪽 정강이가 스커트를 잘라 만든 고리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다리를 펼 수가 없었다. 

또한 정강이 안쪽의 움푹 폐인 부분에 고리가 걸려있어 빼낼 수가 없었다. 

"제발 그만 풀어주세요... 네?"

남자는 말없이 다시 차를 몰기 시작했다. 

"부우~~~ 웅"

드디어 남자의 능욕이 시작 되었다. 

남자는 왼손으로 자동자의 핸들을 잡고 오른손은 천정을 향하고 있는 상미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두 개의 손가락을 사용해 상미의 보지를 좌우로 벌려보았다. 

"찔꺽! 쩝!"

"역시! 니 보지가 언제나 촉촉히 젖어있나 보군..."

"아... 아니예요!"

"언제나 남자의 자지를 먹고 싶어서 항상 적시고 있는 것 아냐?"

"그런 적 없어요!"

다소 톤이 높아진 목소리로 상미가 부인했다. 

상미는 사실 오래 전부터 자신의 보지가 젖어 드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들킨 것 같아 필요 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 한 것이다. 

"그래? 그럼 어디 한번 확인해 볼까?"

"제발 그만둬요!"

남자는 상미의 보지가 젖어있다는 확신에 한번에 두 개의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찍꺼덕!"

상미의 보지는 끈적한 소리를 내며 남자의 손가락 두 개를 빨아들이듯이 집어 삼켰다. 

"하아~~~ 흐으~~~"

입에서는 달콤한 신음과 함께 뜨거운 공기를 내뿜었다. 

남자는 다시 손가락을 뽑아낸 다음 상미로 하여금 자신의 보지상태를 확인 시켰다. 

"자! 이렇게 흥건하잖아? 젖은 정도가 아니라고..."

"아... 그럴 리가... 없어요"

상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젖어 드는 자신의 보지가 원망스러웠다. 

아... 왜 항상 이 모양이야?

순간 상미의 생각은 거기에서 멈추게 되었다. 

남자가 상미의 보지에 손가락을 다시 쑤셔 넣었기 때문이다. 

"츠륵! 쩍!"

"흐윽! 흐으~~~"

한 손으로 운전을 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상미의 보지를 쑤시는 동작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가 운전하는 택시는 기어가 오토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오토가 참 편하단 말이지! 하하하"

하며 상미의 보지 속에 쑤셔 넣은 손가락을 반쯤 뽑아냈다. 

"츠륵! 찔꺽!"

"하아~~~ 후우~~~"

상미의 보지 속살들은 남자의 손가락을 붙잡기라도 하듯이 남자의 손가락을 따라 밖으로 밀려나왔다. 

남자는 다시 손가락을 마디 끝까지 상미의 보지 속으로 쑤셔 넣었다. 

"츠르륵! 찔꺼덕!"

"흐윽! 하아~~~ "

남자는 이런 동작을 일정한 간격을 두면서 반복했다. 

아! 이런 자세로 남자의 장난감이 되다니...

상미는 추한자세로 운전중인 남자에게 한 손으로 희롱을 당한다는 생각에 수치심이 증폭되었다. 

한동안 리드미컬하게 상미의 보지를 쑤시던 남자의 손이 보지 속 깊이 박혔다. 

"흐윽! 흐으응~~~"

남자의 손은 상미의 보지 둔덕에 강한 압력을 가하며 보지 속에 박힌 손가락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손가락의 움직임은 상미의 보지 속 살들이 구석구석 마구 긁어지는 효과를 만들었다. 

"하아~~~ 흐으으~~~ 흐응~~~ 흐윽! 그... 그만... 하아~~~"

하지만 남자의 손가락이 멈출 리 만무했다. 

상미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면서도 부질없는 부탁을 하고 있었다. 

"하앙~~~ 흑! 흐으윽! 흐응~~~"

계속되는 남자의 희롱에 상미의 의식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상미는 자신도 모르게 부자연스러운 몸을 움직여 남자의 움직임에 호응하고 있었다. 

허리가 제멋대로 움직여 남자의 손가락과 반대로 움직이며 그 효과를 배가 시키고 있었다. 

"이년 스스로 허리를 비틀고 있네..."

남자의 이런 수치스런 야유도 지금 상미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퀘감을 증가 시키기 위해 부자연스러운 몸을 움직이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었다. 

"흐응~~~ 흐으~~~ 더... 더 깊이... 하아~~~"

상미는 안타까운 바램을 입 밖으로 토해내고 말았다. 

앗! 내가 무슨 소리를...

상미의 아차 하는 생각을 했지만 후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그래? 손님의 부탁인데 들어 드려야죠?"

남자는 일부러 상미를 놀리는 말을 하며 상미의 수치심을 증가시켰다. 

말이 끝나자 남자의 손가락이 피스톤 운동과 꿈틀거리는 동작을 교대로 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보지 속 깊숙이 박아 넣은 다음 속살들을 긁어 대다가 손가락을 반쯤 빼고,

완전히 빠지지 않은 손가락을 빙빙 돌리다가 다시 깊숙이 집어넣는 동작을 반복했다. 

"하악! 흐어엉~~~ 흑! 하아~~~ 미... 미칠 것 같아... 하아~~~ 조... 조금... 좀 더... 하아~~~"

상미는 이미 재 정신이 아니었다. 

그때 남자의 동작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보지 속 깊숙이 손가락이 박아 넣고 속살들을 긁어 댈 때 엄지를 이용해서 상미의 음핵을 문질렀다. 

"흐윽!"

음핵에 접촉이 가해지는 순간 짧은 비명과 함께 상미의 몸이 퉁 하면서 튕기는 듯 했다. 

"흐윽! 너... 너무해... 하앙~~~ 너... 너무... 조... 좋아... 흐윽!"

이대로 몇 번만 더 움직이면 상미는 절정에 달할 것 같았다. 

"하아! 조... 조금만... 흐윽... 더... 하앙~~~"

그때 남자의 손이 갑자기 멈추었다. 

"하아~~~ 안되... 제... 제발... 어서... 흐응~~~"

남자는 그만 실증을 느꼈는지 상미의 보지 속을 쑤시던 동작을 멈추었다. 

"아니지... 이렇게 빨리 가버리면 재미없지..."

하며 깊숙이 박은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았다. 

상미의 허리는 연신 움직이며 보지에 마찰을 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상태의 몸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남자는 한동안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은 채 쉬고 있었다. 

상미의 숨이 완만해 지자 남자는 상미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뽑았다. 

남자의 손가락은 상미의 보지에서 기다란고 끈적한 줄을 늘어트리며 뽑혔다. 

상미의 보지 속에서 빼낸 손가락은 상미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이래 가지고는 핸들을 잡을 수가 없겠어..."

상미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남자의 말대로 손가락은 자신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그 모습을 본 상미는 재빨리 고개를 돌렸지만 그 모습을 남자에게 들키고 말았다. 

"너도 똑똑히 보았지? 이걸 닦아야 한다고..."

남자는 애액이 뭍은 손가락을 상미의 허벅지에 문질러 닦았다. 

아! 너무해... 저사람...

상미는 자신의 몸이 오물을 닦는 도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시 후 남자는 자동차의 수납함에서 기다란 물건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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