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한밤의 알몸 질주
택시 안은 한증막처럼 유리창에 이슬이 맺혀 밖이 보이지 않았다.
택시의 실내 온도도 몹시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어휴~~~ 정말 덥내...”
하며 창문을 내리는 소리에 미숙은 정신을 차렸다.
“흐으음~~~ 으음~~~”
“이봐! 너 때문에 힘을 너무 많이 썼는데... 어떻게 생각해?”
“아... 그만... 하세요”
미숙은 비몽사몽간에 기사의 물음에 대답했다.
아직도 미숙은 기사의 허벅지 위에 가랑이를 벌리고 상체를 기대고 있었다.
양팔은 기사의 목을 감싸 안은 상태였으며, 얼핏 보면 연인 사이처럼 보일 수 있는 자세였다.
“이봐! 나 무지 덥거든...”
“앗! 어머!”
미숙은 그제서야 자신의 포즈를 알아차리고 서둘러 기사의 몸에서 떨어졌다.
기사의 몸에서 떨어진 미숙은 주체하기 힘든 몸을 의자시트에 의지했다.
스스로 눕는다기 보다는 쓰러지듯이 무너져 내렸다.
미숙의 의지는 의자에 앉고 싶었지만 몸이 따르지 않았다.
‘아... 그냥 이대로 자고 싶어...’
미숙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봐! 마무리는 확실히 해야지?”
‘이건 또 무슨 말이지?’
“네? 무슨...”
미숙은 반쯤 감긴 눈으로 기사를 바라보았다.
기사는 자신의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미숙의 행동을 재촉했다.
“이번엔 네가 원해서 한 거라고... 난 노력봉사를 한 샘이지...”
“아니에요. 그런 건...”
“벌써 잊었나? 네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잖아?”
미숙은 방금 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 그땐... 나도 모르게 그랬었지!’
“그... 그건... 나도 모르게...”
기사는 변명하는 미숙의 말을 가로막고 명령을 내렸다.
“어쨌던 이건 너로 인해 더럽혀 졌으니, 네가 처리하도록 해!”
“그... 그래도 너무해요...”
“봉사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지? 안 그래?”
‘아... 정말 너무해...’
미숙은 저항해 봐야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판단했다.
판단이 서자 아무 말없이 기사의 힘이 빠진 물건을 입에 품었다.
그리고는 혀와 입술을 사용해서 기사의 물건을 깨끗이 핥기 시작했다.
“츠릅! 츱! 츠르릅!”
미숙이 기사의 물건을 정성껏 빨자 다시 기운을 되찾고 있었다.
기사의 물건을 본 미숙은 또다시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설마 또 하려고 하면 어쩌지?’
“음~~~ 좋아! 덕분에 또 힘들어가네...”
미숙은 기사의 말을 듣고 물건을 빠는 입의 힘을 줄였다.
“어이! 걱정 하지마! 또 할 정도로 기운이 남아있지는 않아...”
미숙은 기사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휴~~~ 다행이야...’
“츠릅! 츠릅! 츠르릅! 츠르릅!”
기사의 단단해진 물건 덕분에 일이 한층 더 수월해졌다.
“츱! 츠릅! 츱! 츠릅!”
미숙의 입과 입술 덕분에 기사의 물건에 뭍은 정액과 애액이 말끔히 사라졌다.
봉사를 마친 미숙은 기사의 물건에서 입을 떼고 옆으로 ‘풀썩’ 소리는 내며 무너져 내렸다.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기사가 옷 입는 소리가 들렸다.
그저 쉬고 싶은 생각에 눈을 열지도 않았다.
그리고 바로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철컥! 끼이이~~~ 척!”
미숙은 눈을 감은 체 기사가 밖으로 나갔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 이젠... 정말 이대로 자고 싶어...’
기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바로 차에 타지는 않았다.
미숙은 한동안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대체 뭘 하는거지?’
미숙은 기사의 행동이 궁금했으나 알고 싶지는 않았다.
그 보다는 눈이 떠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철컥! 끼이이”
다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차가 푹 꺼지듯이 흔들렸다.
“척!”
그리고 다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미숙은 차의 움직임과 소리로 기사가 운전석에 앉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고 기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그만 집에 가라고... 나도 밥벌이 좀 하게...”
미숙은 기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치친 몸을 일으켰다.
“어서 내려!”
“아... 알았어요. 내린다고요...”
미숙은 대답과 함께 옷을 찾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옷의 기능을 다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낳았다.
하지만 그나마도 있으면 좋을 옷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어? 옷이 안보이네...’
미숙은 당황하며 기사에게 물었다.
“저~~~ 제 옷이 없어졌어요. 혹시 아저씨가?”
“그게 옷이었어? 있으나 마나 한 옷에 뭐 그렇게 미련이 많아?”
기사는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함께 손가락으로 앞 유리창을 가리켰다.
“앗! 저건?”
미숙은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작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비록 제 기능을 하지는 못하는 옷이지만 지금 미숙에게는 꼭 필요한 옷이었다.
그런 소중한 옷이 모두 자동차의 본네트 위에 올려져 있었다.
“어서 옷을 가져다 주세요”
“이제, 이년이 나한테 심부름까지 시키네?”
하며 일부러 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제발! 그런 의도가 아니잖아요? 어서 옷을 주세요...”
“어서 내려! 아니면 이대로 택시운행을 할까?”
기사는 당황해 하는 미숙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남자 손님들이 무지 좋아하겠는데... 남자 손님만 골라서 태워야겠어...”
“아... 아니요... 내... 내리면 되잖아요...”
결심을 보인 미숙은 주변을 살펴보았다.
다행이 주변에는 인적이 없었다.
‘다행이 아무도 없어...’
미숙은 재빨리 뒷문을 열고 차 안에서 내렸다.
차에서 내린 미숙은 택시 옆에 쭈그리고 앉아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인적이 없음을 확인 한 미숙은 재빨리 자동차의 앞쪽으로 이동했다.
본네트 위의 옷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차가 후진을 하면서 라이트를 밝혔다.
순간 미숙의 알몸이 훤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아악!”
미숙은 몸을 웅크리고 앉아 택시의 라이트가 꺼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택시의 라이트는 켜지기는커녕 오히려 상향등을 켜서 미숙의 시선을 방해했다.
미숙은 기사의 의중을 간파하고 뒤로 돌아 집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집의 방향이 자동차의 앞쪽이라 택시의 라이트를 피할 수가 없었다.
택시의 조명에 달릴 때 마다 흔들리는 미숙의 탱탱한 엉덩이가 비춰 지고 있었다.
엉덩이의 갈라진 끝 부분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하얀색의 걸쭉한 액체는 기사의 정액이었다.
미숙의 몸 안에 있던 기사의 정액이 미숙이 달리는 바람에 밖으로 세어 나오고 있었다.
그 액체는 미숙의 엉덩이 끝 부분에서 허벅지를 타고 계속해서 밑으로 흘러내렸다.
‘아... 흘러 나오네... 미치겠네...’
택시는 미숙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마치 미숙의 치태를 감상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미숙과 속도를 맞추며 이동했다.
미숙이 전력질주를 한 덕분에 빠른 시간에 집 모퉁이에 도달했다.
이제 방향을 틀면 미숙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미숙의 집은 차가 다니는 큰 골목과 “T”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미숙이 달리는 방향을 틀자 현관이 보이며 택시의 조명이 사라졌다.
집 앞 현관에 도착해서 옆으로 비켜난 다음 다시 주변을 살폈다.
미숙의 집 골목은 끝이 막혀 사람의 왕래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 주택들이 많기 때문에 창가에 누군가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미숙은 일단 택시의 조명이 닿지 않아 한결 안심이 되었다.
“휴우~~~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미숙이 자취방의 문을 열려는 순간 ‘아차’ 하며 깨달았다.
‘앗! 열쇠가 없어... 열쇠는 스커트 주머니에 있는데...’
그때 골목길을 지나는 자동차의 조명을 보자 미숙은 몸을 숨겼다.
자동차의 조명을 직접 받지 않아 보일 염려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차가 멈추거나 사람이 내린다면 난처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미숙의 우려대로 자동차가 미숙의 집 쪽 골목과 일치하는 지점에 멈추었다.
‘앗! 싫어. 어떻게 하지?’
잠시 후 자동차의 조수석 창문이 열리며 밖으로 무언가가 던져졌다.
‘뭐지?’
그건 바로 미숙의 옷 이었으며 그 자동차는 미숙이 타고 온 택시였다.
“잊은 물건을 되돌려 주려고... 어서 찾아가... 그럼...”
하며 자동차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래! 저 옷 안에 열쇠가 있어...’
미숙은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다시 큰 골목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미숙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 하지만 어떻게 저길 다시 나가지?’
‘우물쭈물 거리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옷을 발견하면...’
생각이 거기까지 도달하자 미숙은 망설일 여유가 없었다.
미숙은 용기를 내서 몸을 낮춘 상태로 살금살금 큰 골목으로 몸을 이동시켰다.
거리가 점점 가까워져 이제 손을 뻗으면 옷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미숙은 빠른 동작으로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집었다.
일단 안쪽으로 몸을 옮긴 후 스커트 안을 뒤져봤지만 열쇠는 찾을 수 가 없었다.
‘앗! 없어!’
미숙은 다시 한번 열쇠를 찾아보았다.
‘분명 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역시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
‘아... 이런! 어디선가 빠졌나? 혹시 택시에서 던져질 때 빠졌나?’
미숙이 한참 고민을 하는 도중에 집 모퉁이를 도는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
분명 누군가 미숙의 집 쪽으로 다가오는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앗! 어떻게 하지?’
미숙은 그 자리에서 온몸이 얼어 붙은 듯 꼼짝 할 수 없었다.
“이봐! 아가씨! 열쇠를 찾고 있나?”
귀에 익은 목소리에 고래를 돌려보니 미숙을 괴롭히던 택시기사가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오른손에는 미숙의 열쇠고리가 매달려있었다.
“내가 집을 알게 돼서 다행이야... 이렇게 돌려줄 수 있게 돼서...”
‘아... 저 사람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어...’
“어서 열쇠를 주고 가세요...”
미숙은 기사에게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기사는 그런 미숙의 언행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 알았어... 주려고 이렇게 온 거 아니겠어?”
“그럼. 어서 주세요”
“알았어... 알았다고...”
기사는 히죽히죽 웃으며 서서히 미숙에게 다가왔다.
미숙은 기사의 접근에 불안감을 느꼈지만 특별히 달리 취할 행동이 없었다.
그저 기사의 접근을 지켜보고 있을 뿐 이었다.
기사는 미숙에게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도착했다.
“뭐... 뭐예요?”
미숙의 불안한 예감은 적중했다.
기사의 한 손이 곧바로 알몸인 미숙의 보지로 향했다.
“헛!”
미숙은 깜짝 놀라 그만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할 줄은 몰랐다.
“제발... 그만 하세요... 누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까 조용히 있으라고...”
기사는 미숙의 보지를 좌우로 가르면서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너만 조용히 하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다고...”
기사의 손가락은 미숙의 보지 속으로 한숨에 파고들었다.
“흐윽!”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자마자 기사는 바로 미숙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철퍼덕! 철퍽! 철척! 철퍽!”
미숙의 보지는 남아있는 기사의 정액과 미숙의 애액으로 금방 질척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철퍼덕! 철퍽! 철척! 철퍽!”
“찌걱! 찌걱! 찌거덕!”
“하아~~~ 하아~~~ 흐으으~~~ 제... 제발...”
‘아... 너무해... 여긴 골목길인데... 이렇게 모르는 남자에게...’
미숙은 비정상적인 상황 때문인지 빠른 속도로 몸이 타올랐다.
“하아~~~ 흐으응~~~ 흐윽!”
예민한 미숙은 또 다시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흐윽! 흐으응~~~ 하아~~~”
‘아... 또다시 느끼려고 해... 하아~~~’
막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기사의 손이 멈추었다.
미숙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여 기사의 손가락을 좀 더 느끼려고 했다.
하지만 기사의 손가락은 미숙의 보지에서 완전히 빠져버렸다.
“하아~~~”
미숙은 안타까운 한숨과 함께 허리를 움직여 기사의 손가락을 따라갔다.
하지만 미숙의 보지가 느끼는 것은 기사의 뜨거운 손가락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차가운 기운이었다.
‘앗! 뭐지’
“자~~~ 이제 열쇠를 돌려 줬으니 어서 들어가...”
“무... 무슨 말 이예요? 열쇠는 어디에...”
거기 까기 말한 미숙은 말을 멈추었다.
‘설마! 그 차가운 느낌이...’
“열쇠는 이미 너에게 있으니 어서 열쇠를 사용해서 들어가...”
하며 기사는 미숙의 열쇠고리를 내밀었다.
미숙은 열쇠고리를 받아 자신의 방 열쇠를 찾아보았다.
하지만 다른 열쇠들만 달려 있을 뿐 자신이 필요한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
‘역시! 그 열쇠는 내 몸 안에...’
“금방 꺼낼 수 있을 꺼야...”
하는 말을 남기고 기사는 유유히 사라졌다.
미숙도 상미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열쇠를 보지 속에서 꺼내야만 했다.
단지 다른 점은 미숙은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 이었다.
‘아~~~ 정말 너무해... 저 변태...’
기사가 사라지는 모습을 본 미숙은 스스로 보지 속에 들은 열쇠를 꺼내려고 시도했다.
미숙은 열쇠를 빼내기 위해 스스로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정액과 애액으로 젖은 열쇠는 미숙의 보지에서 쉽게 빠지지 않았다.
‘아... 미끄러워서 안 빠지는데...’
미숙은 열쇠를 꺼내기 위해 보지 속에 집어넣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마치 한밤중에 알몸으로 스스로 자위를 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미숙은 소변을 보는 자세로 쭈그리고 앉아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렸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열쇠를 조금씩 밖으로 꺼냈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 보지를 활짝 벌려서인지 열쇠가 조금씩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땡그렁~~~”
마침내 열쇠가 보지에서 빠져 나왔다.
‘휴우~~~ 겨우 꺼냈어...’
미숙은 기사의 정액과 자신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열쇠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 수 있었고, 무사히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 오늘은 너무 힘든 하루였어...’
방으로 들어온 미숙은 들어온 모습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