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현정의 노예생활 (근무, 오후 2/2)
어디선가 키보드 자판을 치는 소리가 현정의 귀에 들렸다.
‘여긴 어디지? 내가 사무실에서 잠이 들었나?’
현정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지... 박이사에게 불려 갔었는데... 그리고...’
현정은 거기까지 기억이 돌아오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앗! 이... 이사님...”
박이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업무를 보고 있었다.
현정은 박이사와의 섹스를 통해 정신까지 잃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웠다.
‘아... 나 어떻게 그런 일을... 당하는 입장인데 정신까지 잃다니...’
현정은 수치심에 서둘러 이 방을 나가고 싶었다.
옷을 정돈하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여 옷의 상태를 확인했다.
“앗! 이런...”
현정은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겨우 막았다.
지금 현정의 몸에는 옷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완벽한 알몸으로 박이사의 방안 소파에 누워있었던 것이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이... 이사님 제 옷은요?”
“이제 깨어났군... 옷이 더러워져서 벗겨두었어...”
‘말도 안되... 여기는 회사야...’
현정은 더러워진 옷이라도 입고 이 방을 나가기로 했다.
“이사님! 더러워도 상관 없으니 제 옷을 주세요...”
“어허... 네가 옷 상태를 보지 못해서 하는 말이야...”
“상관 없습니다. 어서 돌려주세요.”
“네가 싸댄 물로 더러워 졌고, 흥건히 젖은 상태라 드라이 맡겼어...”
‘그럼! 여기 옷이 없다는 말인가?’
“그...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세요...”
“네가 씹물을 어지간히 쌌어야 말이지... 완전히 씹물에 빨래를 하는 것 같았어...”
박이사는 현정의 수치심을 부축이기 위해 일부러 저속한 단어를 사용했다.
‘아... 내가 기억 까지 잃었으니...’
현정은 자신의 추태에 대해 후회와 수치를 느끼는 동시에 엉덩이 부분이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뭐지? 이 느낌은...?’
현정은 엉덩이를 약간 들어 소파의 시트를 바라보았다.
시트는 현정이 흘린 애액과 박이사의 정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아! 이렇게나 많이...’
그 광경은 현정의 절정이 어느 정도로 격렬했는지 짐작이 가능하게 했다.
‘아... 정말... 내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양을...’
두 사람이 흘린 애액의 양을 보고 난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조금은 신뢰가 갔다.
‘이 정도면 옷이 정말 더러워 졌을 수 있겠는데...’
현정은 더러워진 시트를 보자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저... 이제 그만 사무실로 가야 해요...”
“옷이 없는데 어떻게 가지? 알몸으로 가겠다면야 나도 말릴 수 없지...”
“어떻게든 옷을 마련 할 방법이 없을까요?”
현정의 말대로 회사의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버린 시각 이었다.
“아... 걱정하지마... 내가 심부름 보냈다고 말해뒀으니까...”
“네? 아... 그러셨군요.”
현정은 빠져나갈 좋은 핑계거리가 사라져 풀이 죽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좀 앉아서 쉬도록 해...”
“이사님 그래도 옷을... 누가 오기라도 하면...”
“내방에 오는 직원은 극히 드물어... 내가 부르기 전엔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사실 박이사의 업무가 특별히 바쁘지 않기 때문에 박이사의 방을 찾는 직원은 극히 드물었다.
“고르륵!”
현정의 배에서 현정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소리가 발생했다.
아침부터 한끼도 먹지 못해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다.
“참! 테이블에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해...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
박이사의 말을 듣고 책상을 보니 피자와 셀러드 그리고 음료수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아... 아닙니다. 별로 생각이 없어요.”
“허어~~~ 어차피 이제 퇴근시간 전까지는 밖에 나가는 일은 불가능 하다고...”
“네? 그건 왜죠?”
“내가 시킨 심부름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 오늘 복귀 못한다고 말했거든...”
‘아... 정말... 저 사람... 나를 오후 내내 가둬 둘 샘이군...’
“그러니 생각이 없어도 먹어둬... 저녁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할 꺼야...”
현정은 피자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이걸... 여기서 먹어야 하나?’
현정은 마치 애완동물처럼 사육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박이사는 애완동물인 현정의 주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 음식들...’
현정은 이 음식들은 애완동물이 특별한 행동을 했을 때의 보상으로 주는 먹이처럼 느껴졌다.
‘난 애완동물... 이건... 먹이인가?’
그것도 알몸으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비참했다.
이 모든 상황들이 박이사가 현정을 완벽한 노예로 만들기 위한 술책들이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현정의 자존심이 이 음식들을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닙니다. .. 아직 견딜 만 합니다. ”
“그래? 그럼 다른걸 먹고 싶다고 해석해도 되는 건가?”
“예? 다른 것 이라면...? 뭐지요?”
현정의 물음에 박이사는 아무런 대답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정은 박이사의 모습에 또 다시 소스라치게 놀랐다.
“앗! 이... 이사님...”
박이사는 상의는 입고 있었지만 하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책상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현정은 또 다시 닥쳐 올 시련에 앉은 상태로 뒤로 물러났다.
박이사는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현정에게 다가왔다.
“이쪽으로 와봐...”
하며 현정의 손을 잡고 소파에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좀 전과같이 소파의 등받이를 바라보도록 현정을 위치시켰다.
‘아... 서... 설마... 또 하려는 건가?’
현정은 본능적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소파의 등받이에 손을 집었다.
“아니야 이번에는 그럴 필요 없어...”
박이사는 말이 끝나자마자 현정의 등을 밀어 소파에 바짝 붙게 만들었다.
‘도대체 뭘 하는 거지?’
현정이 의구심을 가지고 박이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박이사는 현정의 하체가 소파에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현정의 등을 밀었다.
마침내 현정의 몸이 구부러지며 소파의 의자에 손을 집게 되었다.
이번에는 등받이가 아니라 소파의 의자에 손을 집는 형상이 되었다.
좀 전보다 현정의 보지가 박이사에게 더 잘 드러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아... 싫어... 이런 자세는...’
박이사는 현정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려 현정의 아랫배를 소파의 등받이에 올라타게 만들었다.
‘앗!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현정이 느낀 대로 양 발이 바닥에서 뜬 상태가 되어 박이사의 행동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박이사는 자유를 빼앗긴 현정의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려 소파의 등받이에 올려놓았다.
‘아... 싫어... 이렇게 다리를 심하게 벌리면 뒤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현정의 생각대로 살짝 입을 벌린 현정의 보지는 박이사에게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박이사는 이번에는 현정의 왼쪽 다리에 손을 가져갔다.
“앗! 잠시만요... 그쪽 다리는 그냥 두시면 안돼요?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요... 그러니 제발...”
현정은 왼쪽 다리마저 올려진다는 사실에 강한 저항감이 들었다.
하지만 박이사의 손은 좀 전과 마찬가지로 현정의 왼쪽 다리를 들어 소파의 등받이 위에 올려놓았다.
“아... 시... 싫어요... 제발... 그쪽 다리만은...”
현정이 강하게 저항하였지만 이미 양쪽 다리 모두 소파의 등받이에 올려진 상태가 되어버렸다.
뒤에서 바라보던 박이사의 얼굴에 순간 웃음기가 돌았다.
지금 현정의 뒷모습은 마치 개구리의 뒷다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변태인 것 같아... 하하하’
박이사는 현정의 우습게 생긴 모습에 무척 만족해하는 듯했다.
현정의 다리는 개구리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지는 자연히 벌어진 상태로 속살까지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이... 이사님... 이런 모습은 싫어요... 제발 저를 일으켜주세요...”
하지만 현정의 말을 박이사가 들어 줄 확률은 거의 없었다.
박이사의 굵고 딱딱한 물건이 현정의 보지 속으로 들어올 뿐이었다.
“위쪽 입이 먹기를 거부하니 아래쪽 입으로 먹여주지...”
“아... 전... 너무 지쳤어요. 그러니... 이제 그만...”
“이게 다 널 위한거야...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안되지...”
현정은 지금의 상황이 무척 비참했다.
마치 자신의 몸에서 엉덩이 부분만 존재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 박이사는 치욕스런 모습을 한 자신의 몸 중에서 오로지 보지부분만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보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보지를 유지하기 위한 조형물이 된 기분이었다.
현정은 박이사의 계획대로 철저하게 성의 노예로 길들여지는 중이었다.
박이사가 허리를 뒤로 뺐다가 강하게 현정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밀어 부쳤다.
그 행동은 너무 강렬해서 현정의 하체가 소파의 등받이에서 잠시 공중으로 뜰 정도였다.
그 행동으로 인해 박이사의 물건이 현정의 보지 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퍽!”
“흐으윽!”
‘이건 뭐지? 너무 강렬해...’
박이사는 좀 전의 행동을 일정 간격으로 반복하기 시작했다.
“퍽!”
“아악! 하아아~~~”
박이사가 움직일 때 마다 현정은 보지로부터 전해지는 전율을 이기지 못하고 뜨거운 숨을 내뱄었다.
“퍽!”
“하아~~~ 하아아~~~ 흐으응~~”
박이사는 허리를 뒤로 뺄 때 완전히 현정의 보지에서 물건을 뽑아냈다.
그리고 다시 집어 넣을 때는 단숨에 뿌리 끝까지 집어넣었다.
현정이 다리를 충분히 벌리는 자세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이사가 허리를 완전히 뺄 때마다 현정은 아쉬움과 빨리 넣어줬으면 하는 기대감에 애를 태웠다.
반대로 물건이 깊숙이 들어올 때는 보지 속이 가득 채워지는 포만감에 온몸을 떨었다.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피스톤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현재의 자세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오로지 박이사의 움직임에 의존해야만 했다.
그런 상황이 현정을 박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데 만들었다.
또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박이사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박이사의 제한된 행동으로 인해 현정의 안타까움을 점점 커지게 되었고,
그런 와중에도 느리고 더디기는 하지만 정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씩 다가가고 있었다.
‘아... 이제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하면... 하아~~~’
여전히 박이사는 처음과 독 같은 속도와 강도로 현정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퍽!”
“하아~~~ 하아아~~~ 흐으응~~”
박이사의 물건이 빠져 나올 때는 현정의 보지가 박이사의 물건을 잡고 늘어지듯이 질척한 소리를 만들었다.
“찌걱!”
‘아... 이대로는 모자라... 하아~~~ 조금 강하게...’
현정은 절정이 목전에 두고 있지만 끝내 다다르지 못하는 상황이 무척 안타까웠다.
“하아... 이사님... 조... 조금만 더... 흐으응~~”
현정은 스스로 박이사에게 절정을 맞보기 위해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애원하고 있었다.
“그래? 그럼 소원을 들어주지...”
박이사가 어쩐 일인지 한마디 토를 달지도 않고 현정의 요청을 수락하였다.
현정은 앞으로 다가올 극락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에 보지가 찌릿하게 저려왔다.
빨리 박이사가 자신의 보지를 마구 쑤셔주었으면 하는 바램뿐 이었다.
‘아... 어서... 어서 쑤셔주세요...’
현정의 기대대로 박이사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작의 형태는 동일 하였으며 움직이는 속도와 강도를 높여 현정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퍽! 퍽! 퍼억!”
“찌걱! 찌걱! 찌거덕!”
“흐윽! 흑! 흐으응~~~”
박이사는 서서히 현정을 절정으로 이끌면서 자신은 사정을 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조... 조금만... 더...”
현정은 절정을 맞이하고픈 안타까움에 박이사의 움직임을 재촉했다.
“퍼억! 퍼억! 퍽! 퍼억!”
“찌걱! 찌거덕! 찌걱! 찌거덕!”
현정이 절정에 다가왔음을 눈치챈 박이사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퍽! 퍽! 퍼!”
“철퍽! 철퍽! 철퍼덕!”
“흐응~~~ 으윽! 하아... 하아앙~~~ 이... 이제... 하아~~~”
현정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온몸이 굳어지며 또 다시 절정을 맞이하였다.
오로지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보지와 허리부분뿐 이었다.
보지는 주기적으로 박이사의 물건을 조이고 있었고 엉덩이와 연결된 허리부분은 파르르 덜고 있었다.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돌처럼 굳어져 꼼짝하지 않았다.
‘아... 또 가버렸어...’
현정은 박이사에게 두 번이나 연속으로 가버렸다는 사실에 수치심이 느껴졌다.
언제든 보지를 쑤셔주면 느껴버리는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웠다.
‘아... 나란 여자는...’
현정은 자신의 몸도 몸이지만 박이사의 정력에 또 다시 놀라움을 느끼며 공포감 마저 느껴졌다.
‘아... 매일 이렇게 시달리면... 몸이 망가져 버릴 것 같아...’
현정의 몸이 어느 정도 식어 갈 무렵 박이사의 물건이 벌떡거리는 것을 현정은 보지로부터 느껴졌다.
‘앗! 이사람... 아직 사정을... 하지 않았어...’
현정은 자신이 절정을 느낄 때 박이사가 사정을 한 기억이 없었다.
몸 속으로 정액이 들어오는 느낌도 없었고 박이사의 신음소리도 들은 기억이 없었다.
‘아... 그럼 또 박이사의 물건을 받아 들여야 하나?’
현정은 박이사가 사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꼈다.
“이제 네가 나를 즐겁게 해줄 차례야...”
현정은 뭐라 대답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박이사의 방문에 누군가가 노크를 소리가 들렸다.
“똑! 똑! 똑!”
“앗! 이사님 누가 왔나 봐요... 오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잖아요...”
현정은 소파 위에 올려진 다리를 바닥에 재빨리 내려 놓으며 안절부절 하였다.
“허허 그러게 말이야...”
반면 박이사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자... 이쪽으로...”
하며 현정의 손을 잡고 자신의 직무용 책상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책상 밑을 가리키며 차분하게 말을 꺼냈다.
“자... 들키지 않으려면 여기밖에 없어...”
현정은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직감하고 박이사의 말대로 박이사의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다.
현정이 몸을 숨기자 박이사가 자신의 책상에 앉으며 의자를 바짝 끌어당겼다.
상의는 입고 있었기 때문에 의자를 바짝 붙여 앉으면 눈치채지 못할 거라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