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8화 (168/177)

168. 현정의 노예생활 (휴식 기간)

그 일이 있은 후 한동안 박이사는 현정을 괴롭히지 않았다. 

회사에서 몸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집에서 조차 현정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는 일이 없었다. 

매일 잠을 자기 전 침대에 설치 된 이상한 기계로 현정을 절정으로 보내는 일도 없었다. 

현정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이런저런 사념에 빠져있었다. 

‘무슨 일이지? 벌써 내 몸에 대해 실증이 났나?’

현정은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사실에 얼굴을 붉히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앗!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현정은 재빨리 자세를 가다듬고 업무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미쳤니? 현정이 너 제정신이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자신을 질타했다. 

하지만 현정은 이미 박이사에게 길들여진 상태였다. 

이성적으로는 인정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현정의 몸과 마음이 이미 길들여진 상태였다. 

현정은 그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더욱 놀라고 있는 것이다. 

“우우웅~~~”

현정은 순간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이 깜짝 놀랐다. 

사무실이라 진동으로 해 놓은 휴대폰이 울렸기 때문이다. 

혹시나 박이사의 호출이 아닌가 하고 깜짝 놀란 것이다. 

방금 전 까지 박이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놀란 것이다. 

그 진동이 바로 멈춘 것을 보니 전화는 아니었다. 

[오늘 약속이 있으니 먼저 퇴근해]

현정은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도,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 뭐니? 내가 또 무슨 생각을...’

현정은 하루 종일 박이사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대해 혼란스러웠다. 

퇴근시간이 되었지만 박이사의 연락이 없었다. 

‘정말! 일이 있어서 따로 가는 모양이네...’

현정은 퇴근 준비를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박이사의 집으로 향했다. 

몇 일 동안 박이사와 함께 퇴근을 하다가 혼자 하려니 왠지 허전한 느낌마저 들었다. 

집에 도착한 현정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도어록에 자신의 젖꼭지를 넣고 문을 열었다. 

“띠리링~~~ 문이 열렸습니다. ”

도어록에서 안내 맨트가 나오며 문이 열렸다. 

박이사의 집에서 지낸 후 처음으로 혼자 귀가하는 날이었다. 

안으로 들어간 현정은 간단히 요기를 하고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마친 현정은 욕실에서 나와 평소와 같이 박이사가 지정한 옷을 몸에 걸쳤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입으나마나 한 천 조각을 옷이라고 입는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재질은 잠자리 날개처럼 얇아서 속이 훤히 비쳐 보였다. 

상의는 현정의 젖꼭지를 겨우 가리는 수준이고, 치마도 현정의 치부를 겨우 가리는 수준이었다. 

박이사가 없으니 잠시 딴전을 피워도 되겠지만 현정은 박이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고 있었다. 

모처럼의 자유시간이지만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휴~~~ 할 일이 없네...’

차라리 깨어있는 시간 보다는 잠을 자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을 자게 되면 이런저런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 잠이나 자자!’

현정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눈을 감고 누워 잠을 청하다 문득 자신의 사타구니를 문지르는 자신을 발견했다. 

‘앗! 내가 무슨 짖을 하는 거야?’

하지만 여전히 현정의 손은 자신의 사타구니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더욱 강하게 보지 둔덕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마치 남 몰래 하던 일은 들킨 김에 마음껏 편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하아~~~ 하아앙~~~”

나지막이 현정의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현정의 손가락은 자신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찌거덕! 찌걱!”

손가락의 마디가 하나씩 서서히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춰버렸다. 

“찌걱! 찌걱!”

“하으응~~~ 하아~~~”

박이사가 자신에게 하던 행동들을 스스로의 의지로 행하고 있었다. 

보지 속으로 파고든 자신의 손가락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거덕!”

‘그래! 이 느낌이야...’

“하아~~~ 흐으응~~~ 흐으윽!”

손가락을 출납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거덕! 찌걱!”

“하윽! 흐으응~~~ 하아아~~~”

‘그래... 조금만... 조금만 더...’

“찌걱! 찌걱! 찌거덕! 찌걱!”

“하아~~~ 하아앙~~~ 하아~~~”

현정은 조금이라도 더 깊이 손가락을 삽입하기 위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어깨를 침대의 바닥에 지탱하고 등에서부터 엉덩이까지 공중으로 떠오른 상태였다. 

“찌걱! 찌걱! 찌걱!”

현정은 손가락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하나를 더 삽입했다. 

“하악! 하아앙~~~ 좋아~~~ 하아앙~~~”

“찌걱! 찌거덕! 찌걱! 찌거덕!”

‘아... 조금만 더...’

하지만 현정은 쉽게 절정에 다다르지 못했다.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에 끝내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힘없이 바닥에 몸을 눕혔다. 

‘아... 어째서지? 왜 나 혼자는 절정에 다다르지 못하는 거지?’

현정은 끝내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쉬운 몸을 달래며 잠을 청했다. 

한동안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서인지 피곤함과 함께 스르르 잠이 몰려왔다. 

‘아... 저 침대에 설치된 기계라도 움직여줬으면 좋겠어...’

잠에 들면서도 못내 아쉬운 현정은 기계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침대에 설치된 기계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야속한 기계를 원망하던 현정은 서서히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띠리링~~~ 문이 열렸습니다”

“철컹! 쿵!”

도어록의 멘트와 철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에 현정은 잠을 깼다. 

일찍 잠에 들어서인지 박이사의 귀가소리에 잠을 깬 것이다. 

‘아! 박이사님이 돌아왔구나...’

현정은 지금 나가서 박이사에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 계속 자야 하는지 갈등했다. 

‘아니지... 내가 박이사 와이프도 아니고...’

현정은 그냥 자는 척 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인사를 했다가 박이사가 올 때까지 잠도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오해를 살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뭐야? 주인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자는 거야?”

현정은 박이사의 불호령에 화들짝 놀라 거실로 뛰어나갔다. 

“오셨어요? 이사님”

“음~~~ 아니지 아니지... 잘 수도 있는 거지 뭐~~~ 음...”

박이사는 술이 많이 취해 소파에 앉아 횡설수설 하고 있었다. 

현정은 박이사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다행이다. 화가 난 줄 알았는데...’

“자나? 어이 이게 누구야? 현정씨 아냐?”

하며 소파에서 일어나 현정에게 다가왔다. 

“네! 박이사님...”

“현정씨가 여긴 왠 일이야? 응?”

박이사는 어이없는 질문을 하며 몸의 중심을 잃고 현정에게 기대었다. 

“저... 그게...”

“아! 3년간 내 애인 하기로 했지? 좋아... 3년...”

박이사는 거기까지 말하고 힘없이 현정에게 쓰러졌다. 

현정은 박이사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게 되자 조심스럽게 거실의 바닥에 눕혔다. 

박이사는 현정이 눕힌 자세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 

현정은 박이사를 방으로 옮기려 했으나 역부족 이었다. 

그냥 거실에서 재우고 옷이나 갈아 입혀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정은 박이사의 방으로 들어가 간단히 덮을 이불과 잠옷을 챙겨왔다. 

마이는 들어올 때 벗고 들어왔는지 이미 소파에 널브러져있었다.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를 벗겨 마이와 함께 한쪽에 몰아두었다. 

현정은 박이사의 바지를 벗기려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의 옷을 벗기는 현정이었다. 

상채를 벗길 때는 그다지 저항감이 작았으나 바지를 벗길 때는 차원이 달랐다. 

‘아... 정말! 이런 일은 처음이야...’

현정은 떨리는 손으로 바지의 벨트를 풀었다. 

이제 바지의 후크를 풀고 지퍼를 내려야 한다. 

후크를 푸는 일 까지는 안간힘을 다해 겨우 풀었다. 

심장이 쿵쾅거려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후우~~~”

현정은 크게 쉼 호흡을 하며 긴장을 가라앉혔다. 

하지만 처음으로 남자의 옷을 벗기는 현정에게 지퍼를 내리는 일은 여간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현정은 박이사의 지퍼손잡이를 잡고 눈을 감은 채로 서서히 아래쪽으로 힘을 가했다. 

“찌이이익!”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바지의 위쪽부분이 크게 벌어졌다. 

벌어진 옷감 사이로 박이사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현정은 마치 몰래 박이사의 바지를 벗기는 듯한 착각에 떨리는 손으로 박이사의 바지를 밑으로 잡아당겼다. 

엉덩이에 눌려 바지가 내려오지 않자 박이사의 몸을 돌려 한쪽씩 번갈아 가며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가 엉덩이를 벗어나자 나머지는 쉽게 벗겨 낼 수가 있었다. 

바지를 벗겨낸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박이사의 팬티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확히는 팬티의 중앙 부분에 불룩하게 솟아오른 부위였다. 

‘저 안에 박이사의 물건이 있어...’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보지 안쪽에서 찔끔하며 따가운 느낌과 함께 애액이 흘러나왔다. 

현정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박이사의 팬티를 벗기고 있었다. 

서서히 박이사의 물건이 자취를 드러내고 있었다. 

평상시라 발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이사의 물건은 일반인의 발기상태만큼이나 컸다. 

‘저기, 저게 내 안에 들어왔었어...’

현정은 마치 박이사의 물건이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온듯한 착각에 빠졌다. 

‘아... 하아~~~ 그리고 수도 없이 내 보지를 쑤셨었어...’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박이사의 물건을 입에 품었다. 

그리고 평소에 박이사의 강요에 의해 하던 펠라티오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다. 

“춥! 츠읍! 츱!”

현정의 펠라티오에 박이사의 물건이 서서히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아... 믿을 수 없어! 이렇게 단단해지고 커지다니...’

현정은 자신의 행동에 박이사의 물건이 변화를 일으키자 신이 나서 더욱 열심히 박이사의 물건을 빨아댔다. 

“춥! 츠읍! 츱! 츠읍!”

박이사의 물건은 이제 완전히 발기하여 물건의 핏줄까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아... 넣고 싶어... 당장 나를 쑤셔줘요... 제발...’

여전히 박이사는 술에 골아 떨어진 상태로 미동도 하지 않았다. 

현정은 스스로 박이사의 물건을 넣기로 마음먹었다. 

옷이라 부르기 어려운 형태의 복장이라 옷을 벗을 필요도 없었다. 

그대로 현정은 박이사의 물건을 중심으로 양쪽 발을 위치시키고 그대로 쭈그리고 앉았다. 

박이사의 물건이 현정의 보지 입구를 스치고 아랫배 쪽으로 휘어졌다. 

“흐윽! 하아~~~”

현정은 그 스치는 느낌만으로도 등줄기가 찌릿해지는 전율을 맛보았다. 

다시 엉덩이를 조금 들어올리고 박이사의 물건을 손으로 잡아 자신의 보지에 조준했다. 

그리고 서서히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낮추자 박이사의 물건이 현정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찌거덕!”

“하아~~~”

겨우 귀두 부분만 삽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정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항~~~ 좋아~~~ 너무 좋아~~~ 하아앙~~~”

조금 더 엉덩이를 낮추어 박이사의 물건을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찌거덕!”

오랫동안 방문이 없던 현정의 보지는 박이사의 물건을 반갑게 맞이했다. 

“흐으~~~ 윽!”

현정은 이번에는 다리에 주었던 힘을 완전히 풀고 박이사의 물건에 주저앉아버렸다. 

박이사의 물건이 뿌리째 현정의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컥! 흐윽! 하아아~~~”

현정은 너무도 커다란 자극에 한동안 온몸을 부르르 떨며 꼼짝도 하지 못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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