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학부모 모임
오늘은 토요일. 학부모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혜영은 10시까지 강타의 학교에 가야했다. 대략 두어시간 가량 회의가 진행될 것이고 담임과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간단히 점심을 먹으면 오후 2시 가량 될 것이었다.
'그러면 압구정까지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릴 것이고... 숙희네 집에는 예정보다 두시간 가량 빨리 도착하겠는 걸'
혜영은 평상시에 즐겨 입는 긴 원피스와 약간 짧은 듯한 투피스를 양손에 들고 고민하고 있었다. 아침에 형식이 출근하면서 저녁에 있을 모임에 입고 갈 옷을 투피스로 정해주고 갔기 때문이었다. 원래 혜영의 옷차림에 간섭하지 않는 형식이었지만 오늘 저녁모임에서 베스트 드레서를 뽑기로 했다며 옷장 전체를 뒤진 끝에 골라 준것이었기에 선뜻 원피스를 입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혜영은 결국 투피스를 입기로 했다. 오랜만에 짧은 스커트를 입자니 웬지모르게 들뜬 기분이 되는 것 같았다. 연노랑의 이 투피스는 형식이 결혼15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해 준 옷이었다.
혜영은 목욕가운을 벗고 거울에 자신의 나신을 비춰보았다. 손안에 가득차고 약간 비집고 나올법한 유방과 그위로 솟아있는 유두, 앙증맞은 배꼽을 지나 그 아래 자리잡은 짙은 수풀... 40을 눈앞에 둔 주부의 몸매로선 가히 환상적이었다. 혜영은 몸을 돌려 뒤를 비춰보았다. 매끈한 등을 지나 하얀 엉덩이는 너무도 탐스러웠다.
'흐음.. 이정도면 아직까지는 쓸만하지?'
스스로 흐뭇해진 혜영은 자신감있게 투피스를 입기로 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상큼해 보였다.
대략20여명의 학부모가 모인 회의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학교근처 갈비집에 모인 한껏 멋을 낸 엄마들은 마치 자신들이 고등학생인양 수다를 떨어댔다. 담임인 박선생은 꽃밭에 둘러쌓인 채 연신 사람좋은 웃음을 남발하고 있었다. 우연히 박선생의 오른쪽에 앉게된 혜영은 간혹 부딪쳐오는 박선생의 오른쪽 허벅지가 신경이 쓰였다. 그러다 무심코 박선생쪽을 쳐다본 혜영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박선생의 왼쪽에 앉아있는 학급반장 태영어머니의 한손이 박선생의 허벅지위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우연이겠지...'
언제나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 태영어머니였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짧아보여 하얀 허벅지는 거의 반이상이 드러나 있었다.
태영은 강타와 전교등수를 다투는 라이벌로 아버지는 산부인과 원장이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태영어머니는 치마바람이 거셌고 반장도 그덕에 됐으리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 내내 혜영은 자신의 허벅지에 밀착되어 있는 박선생의 허벅지와 태영어머니의 손놀림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점심을 마치고 일행은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러 간다, 볼링을 치러 간다, 분주히 짝을 짓기 시작했다. 혜영은 약속이 있다며 양해를 구한 후 지하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차에 오른 혜영은 룸미러에 얼굴을 비추고 화장을 고치기 시작했다.
화장을 끝낸 혜영이 시동을 걸려는 순간 차의 앞쪽으로 태영어머니가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주위를 한번 둘러본 태영어머니는 빠르게 소나타 조수석에 올랐다. 혜영의 차앞으로 지나가는 소나타 운전석에는 박선생이 앉아있었다.
'둘이 어디로 가는 걸까?'
아까 식당에서의 둘의 움직임이 마음에 걸렸던 혜영은 묘한 호기심으로 소나타 뒤를 따랐다. 마침 혜영이 가야하는 압구정동쪽으로 차는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달린 차는 한남대교를 타고 강남으로 내려와 대교 밑쪽에 있는 s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옆 도로에 차를 세운 혜영은 이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커피숍에 간걸까? 아냐, 그럴거면 가까운데로 가지 여기까지 올 이유가 워야? 그렇다면 혹시...'
예감했던 둘의 불륜이 사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서의 태영어머니의 손놀림과 둘만이 호텔로 들어간 정황등을 종합해보건데 틀림없을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선생과 학부모가..'
무언가 남의 비밀을 알게된 은밀스러운 감정과 알지말아야 할 것을 알게된 당혹스러움이 교차했다.
'에이. 신경쓰지 말자. 내일도 아닌데...'
혜영은 숙희의 집을 향해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이때 호텔룸안으로 들어선 박선생과 태영어머니는 정신없이 서로를 탐하고 있었다.
검은색 미니스커트가 허리위로 말려 올라가고 그밑으로 드러나는 검은색 망사팬티는 태영어머니의 갈라진 엉덩이 틈새를 조금도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박선생은 허겁지겁 한손으로 자신의 벨트를 풀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태영어머니의 망사팬티를 비집고 수풀을 쓰다듬었다.
태영어머니의 음모는 무척 이나 우거져 있었다.
마치 원시림처럼 빽빽이 돋아나 털을 쓰다듬는 것만으로 박선생은 숨이 막혔다.
오늘로써 벌써 3번째 갖는 관계였지만 언제나 처음 시작은 태영어머니의 우거진 숲에서부터였다.
박선생이 경험한 학부형중에 태영어머니만큼 짙은 음모를 가진 여자는 없었다.
둘사이의 관계는 어찌보면 태영어머니의 유혹에서부터였다고 할수 있었지만 다른 학부형과의 관계는 박선생이 주도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사람좋게 생긴 박선생이어서 대개의 어머니들은 별 경계심없이 자식문제를 상의하곤 했고 그러다보면 시시콜콜한 가정사, 특히 남편과의 소원한 관계도 은연중 내비치기 일쑤였다. 이야기가 거기까지 가면 그 이후는 별반 힘들이지 않고 박선생이 의도하는대로 일이 진행되었다. 30대중반의 박선생은 그네들의 남편과는 체력적으로 비교되지 않았고, 학부모의 나이가 가장 성에 흔들리기 위운 40대의 여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넘어왔던 것이다. 물론 박선생의 여자다루는 솜씨는 가히 프로급이어서 대개의 학부모가 설마하는 사이에 어느새 치마를 들추었기 때문에 더욱 일이 쉬웠는지도 몰랐다.
그런점에서 보면 태영어머니는 성에 무척 개방적인 여자였다. 박선생이 금년들어 새로 반을 맡은 이후 찍어논 어머니들 중 가장 먼저 안아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태영어머니쪽에서 먼저 접근했기때문이다. 어찌보면 태영어머니는 그러한 방법으로 선생들을 구워삶아 태영의 내신과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어 왔던 것 같았다. 때마다 갖다주는 봉투에 육탄공세까지... 누가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겠는가.
아마 태영은 2학년이 되면 전교회장도 따논 당상일터였다.
"아..아...선생님. 빨리요...."
태영어머니가 재촉하며 박선생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박선생의 물건은 벌써 성이나 팬티를 뚫을듯이 치솟아 있었다.
"먼저 씻으세요. 선생님"
"아뇨. 오늘은 태영어머니의 있는 그대로의 체취를 맡으며 하고 싶군요. 특히 여기의 향내가 어떤것일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박선생은 말을하며 태영어머니의 팬티안에 집어넣어 음모를 만지던 손을 조금 아래로 움직여 벌써 흥건해진 동굴입구를 문질렀다.
"아..이.. 부끄러워요... 어떻게... 냄새가 날지도 몰라요..."
태영어머니는 말로는 거부했지만 그대로 몸을 내맡긴채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그럴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어디 어떤 향기나는 쥬스를 쏟아낼지 볼까?"
박선생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태영어머니의 망사팬티를 양손으로 끌어내렸다. 스커트가 흘러내릴까봐 허리위로 들어올린 채 붙잡고 있는 태영어머니는 부끄러움과 짜릿함이 교차함을 느끼며 박선생이 팬티를 벗기기 쉽게 한발씩 들어주었다.
팬티가 벗겨지며 드러나는 태영어머니의 하반신은 조금 토실한 편이었다. 그렇다고 아랫배가 늘어졌거나 나오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마른 처녀들에 비해 넉넉한 섹시함이 있었다. 더구나 큰키 덕분에 하반신이 무척 길어, 보는 것만으로도 박선생은 폭발할 지경이었다.
'내가 선생이니까 이런 재미도 보지 만약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면 태영어머니같은 미시족이 나를 거들떠나 봤을까? 이 재미에 내가 선생을 한다니까...'
갑자기 더욱 흐뭇해진 박선생은 주인처럼 태영어머니에게 명령했다.
"뒤로 돌아봐!"
스커트를 움켜쥔채 태영어머니는 살며시 몸을 돌렸다. 자신의 짙은 음모에서 이젠 풍만한 엉덩이를 집요하게 노려보고 있는 박선생의 눈길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아...아... 나올 것 같아... '
흥분이 고조된 태영어머니의 다리가 떨리며 뜨거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어서 해주세요, 박선생님. 어서..."
태영어머니는 양다리를 벌리며 그 자세에서 상반신을 숙였다. 엉덩이 틈새가 더욱 벌어지며 빠알간 속실을 내비치는 동굴이 그 입구를 드러냈다.
'흐..으.. 그렇게 빨리 박을 수는 없지..'
박선생은 태영어머니의 투실한 엉덩이살을 찰싹 내려치며 다시 앞으로 돌으라고 명령했다.
수풀속에 둘러싸여 보이지 않는 동굴을 찾기위해 박선생은 한손으로 털을 쓸어올리며 다른 한손으로 그 사이를 헤집었다. 벌써 동굴입구는 질퍽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드러난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가볍게 물며 크게 숨을 들이쉬자 지릿한 내음과 특유의 애액내음이 뒤섞여 풍겨왔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박선생은 미칠듯이 태영어머니의 속살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호텔룸에서는 태영어머니와 박선생의 신음소리가 뒤엉킨채 한낮의 유희가 점점 무르익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