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위로 칼라를 범하던 나는, 정상위로 칼라를 위에서부터 범하는 자세로 바꾸었다.
처음에 엔나를 범했을 때 처럼 칼라의 다리를 모아, ㄷ자로 몸을 굽히게 한 뒤 위에서부터 내려찍는듯한 자세였다.
팍, 파악, 팍.
"큿, 크읍……으읏…!"
이 자세로 변하면서 볼 수 있는건 칼라의 얼굴이었다. 감추려고는 하고있지만, 그녀의 열이오른 얼굴은 감출 수 없다.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 가장 깊이 자지를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인가.
"슬슬 감도가 괜찮아지는걸."
"이익……!"
칼라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넣으면서, 더더욱 괴롭히고싶은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그 전에 눈치챈 것이 있었는데, 칼라의 상태가 이상했다.
"?"
칼라는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손은 쓸 생각을 안하지만, 확실히 칼라의 안의 열기는 비정상적이다.
"놔……앗, 안돼, 그만둬…… 하,응, 아……앙!"
그만둘 수는 없었다. 계속해서 박고, 슬슬 사정이 가깝다고 느끼자 주저없이 칼라의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설,마……!"
칼라의 표정이 당황함으로 일그러졌다.
그 설마다. 여기서 밖에서 싼다고 틈을 보이면 분명 나는 칼라에게 당할테지. 하지만 나는 그정도 각오로 칼라를 범하고있는게 아니었다.
내가 처음으로 하는 질내사정.
"……안돼! 그만둬, 드래곤이라도, 하응, 아앙, 임신은 한단말이야. 안돼!"
"잘됐네, 내 아이를 건강하게 몇명이고 낳아서 잘 키워주길바래."
"누가, 하앙, 네 아이같은걸…… 키워, 당장, 당장 빼…… 핫, 흐앙!"
칼라의 얼굴은 붉다. 몸에서 흐르는 땀과 가벼운 열기를 느꼈다.
팍. 팍. 팍. 파악. 팍! 팍!
좀 더 빠르게 움직인다. 칼라를 임신하기위해, 나는 칼라의 보지에 자지를 계속해서 삽입해넣었다.
파악, 뿌윽, 팍, 팍, 파악, 퍽, 퍽……!
"흑, 흐,앙, 앙,아응, 아하앙, 안돼……! 안돼애앳, 임신한단 말이야. 그만둬, 그만두라고……!!"
칼라가 처음으로 몸부림을 쳐 왔다. 그 움직임에 당황하지 않았지만, 그 몸부림으로 칼라의 딴 머리가 풀려 날개뼈까지 그 머리카락이 내려온다.
"……흐,앗, 하,아……응, 학……!"
"칼라는 머리를 푼 편이 더 예뻐."
"집,어치워……!!"
칼라는 분노에 차 윽박을 지르지만, 그 목소리는 그렇지 못했다. 그도 그럴게,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을때마다 보지가 기쁨에 떠는것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칼라는 계속해서 절정에 달하고있다.
"하,흑, 하,……앙, 읏, 하…… 학…… 흐, 싸면 , 안돼…… 안에다가, 싸면, 안돼……!"
그럼에도 안에다가 정액을 싸면 안된다고 하고있다. 그렇지만 나는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었다.
팍. 팍. 팍. 팍. 팍. 팍
템포가 빨라지자, 칼라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절정에 다시 빠진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는걸 증명하듯, 칼라는 아까부터 자꾸 말실수를 하기 시작했다.
"큿, 학, 안에다간, 안돼, 안,대……, 흑, 하……아……!! 응, 앗, 아아앙……!"
드세게 저항하는 칼라의 보지안에 삽입, 그 끝에 나는 백탁액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
"싫어어어어어어어엇!"
허리를 비틀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칼라의 보지안에 뿌리까지 삽입된 자지가 빠질리는 없었다.
꿀럭, 꿀럭, 꿀럭……
"흐,으……으으으으읏……!!"
분노를 참듯이, 칼라는 입술을 꽉 물었다. 정액은 계속 흘러나가고 있고, 나의 머릿속도 백짓장이 되어간다.
칼라의 안은 상상이상으로 뜨겁다. 그렇기에 쾌감도 보통의 질과는 다르다.
파악! 팍! 팍! 팍!
하지만 허리를 흔드는걸 멈추지는 않았다. 칼라의 이성이 붕괴할때까지 그녀를 범하고 안에다가 사정을 하는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그만두라고…… 그마,안, 해……!!"
칼라의 적안이, 갑작스럽게 색을 변색해나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야수의 눈이었다. 사람의 망막과는 거리가 먼, 고양이의눈과도 흡사하다.
뿌득, 뿌득……
"큿, 으아읏, 하, 응, 아아응, 안돼, 그만, 그만 넣어…… 그만, 그만…… 하,아,앙……!!"
눈이 텅 빈 칼라의 등에서는, 자그마한 드래곤의 날개가 솟아나고 있었다. 칼라를 바닥에 눕히고 있는데도 날개는 스멀스멀 나와 나에게도 보일정도가 됬던 것이다.
"………큿, 하, 학, 으, 하아앙……!"
칼라의 이성이 무너지면서 드래곤으로 현신을 하려고 하는것인가. 아니, 그렇다고 하기엔 날개가 너무 작다.
어찌됐든 칼라의 정신에 큰 붕괴가 생기기 시작했음은 틀림없었다.
팍! 팍! 팍! 팍! 팍! 팍!.
일정한 속도로 계속해서 자지를, 칼라의 보지안에 삽입하자 그녀는 상체만을 몸부림치면서 쾌감과 괴로움에 괴로워했다.
"큭, 아, 응, 하앙, 아아아아아응, 앙, 아아흣, 이제, 학, 충분하잖,앗, 안에도, 하응, 마음껏, 싸놓고는…… 이제,이젠 됐잖아……!!"
"아직 불충분해!"
칼라를 이런상태에서 풀어주는건 위험하다. 곧바로 내 목숨과 직결될 수도 있었다.
박힐때마다, 텅빈 눈의 그녀의 날개는 커져가고, 뿌득 쥔 주먹은 무언가를 견디는것처럼 보였지만 난 그것을 겁내서 멈출 수는 없었다.
"아,앙, 읏, 학, 널, 괴롭히는, 여자를, 하,응, 마음껏, 하윽, 보지에, 하윽, 넣고, 싸고,…… 흐읏, 범했으면, 됐잖아…… 이제 그만해애……!!"
칼라의 프라이드가 무너져가는걸 느낀다.
그 애절한 한마디는, 오히려 내 자지를 더 단단하게했을 뿐이지만.
"큭, 크으, 으, 아, 으, 흐으으으읏…………………!! 안돼, 위험해, 난, 나는…… 칼라야. 레드 드래곤이라고, 이런건, 이런건 안돼……!!"
칼라가 무언가를 외치더니, 오른손을 뻗었다.
"(위험하다!)"
순간적으로 직감한것은 , 타이즈를 입고있더라도 위험하다고하는 느낌이었다.
슉.
상체를 숙여, 그대로 다리를 벌리게 해 자세를 약간 바꾸면서 밀어넣자 허공을 노린 칼라의 손바닥에서 붉은색의 적류가 모이더니,
슈웅……!!
"………"
그 소리에 흠칫해서 잠시 뒤돌아봤다가 후회했다.
적류는 한 줄기의 적광이되어 하늘의 구름을 일소하고 대기권을 찢으면서 날아갔던 것이다.
위,위험해.
"으,학, 하앙, 흐응, 하아앙, 읏, 아아아아,아아아아……!"
그저 내 아래에 깔려, 귀엽게 신음하는 칼라. 하지만 그녀는 레드드래곤. 절대자다. 그렇기에 만만하게 봐서는 안됀다……!
"읏, 학, 학, 하응, 제,에,길…… 흐, 학, 위험해, 위험하다니까아……!!"
칼라가 날 피하려듯, 기면서 뒤로 빠지려고 하자 조금씩 따라가면서 계속해서 박는다.
"흑, 하아앙, 안대, 앙대, 안대애애……!!"
물러져가는 발음. 쉬어가는 목소리가 안쓰러워 칼라의 입술에 키스했다.
"우으……!?"
그 키스에 순간 그녀는 당황한듯이,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려하자 나는 칼라의 얼굴을 잡고 더욱 진하게 입을 맞췄다.
"후븝, 읍, 으븝……!"
그 입안에서 브레스같은게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왠지 하고싶었다.
"웁, 우우웃, 우읏……… 우으으……"
내 키스를 받은 그녀는 그저 홍조를 띄우고 있을 뿐, 별말을 하지않는다. 그렇기에 난 갑작스럽게 자지를 보지에 박으면서 기습적으로……
츕……
"하브웁………!?"
칼라의 입안에 혀를넣어 범하기 시작했다. 칼라의 타액과 내 타액이 섞이면서 부드러운 혀가 서로 얽힌다.
칼라의 혀는 약간 두려워하듯 날 피해 뒤로 물러서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신경쓰지않고 혀를 굴렸다.
다행히 내 혀를 씹지는 않았다.(……)
쪽…… 쪽……
"우,우웁……"
그녀는 신음을 내는걸 잊어버린것처럼 젖병을 빠는 갓난아이처럼 나와의 키스에 몰두해있다.
그러자, 자지를 밀어넣으면 갑작스레 자신의 상황을 생각해낸 듯 신음을 뱉어왔다.
"히긋, 으,학, 하응, 아……아……앙!"
그녀의 눈은 이미 텅 비어있다. 뭘 생각하는지도, 이쪽에선 알 수 없을정도로 많이 넣었다.
두번째 사정.
꿀럭, 꿀럭, 꿀럭……
"학,아아앙……!!!"
이젠 안된다는 말도 없이 그녀는 내 질내사정을 받는다. 안에서 넘쳐난 정액들이 흘러나와 바닥을 더럽혔다.
이정도면 확실하게 임신이라고 볼 수 있다.
"학, 흐앙, 안돼, 안돼애애, 내가, 애를 가지면 어떻게 하려고……!"
칼라가 이윽고,
울음을 터트렸다.
"으윽, 우으흑……,"
"………"
하지만 참으려고 필사적이었다. 입술을 깨물고, 소리가 새지않게끔.
"사랑해, 칼라."
"학, 흐,앙…… 아,앙…… 학, 하으,으……!"
칼라에겐 거절의 의사도, 긍정의 의사도 없지만 못들은건 아닐 것이다.
칼라의 귀를 살짝 물었다.
"끄읏, 끄으으!"
뭔가를 참으려고 필사적이었다. 그런 칼라를 범하는 내 기분은 최고조였다. 박으면서, 그녀의 허리가 점점 활처럼 휘어진다.
칼라에게 있어서 이미 자신이 예상한 쾌감은 오래전에 넘은지 오래겠지. 여성은 남자랑 달리 수 번의 오르가즘을 반복하면 더욱 큰 절정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자는 여러번 보내줄수록 많이느낀다.
"………끗, 흐, 하, 하앙……!!"
쾌락만에 의지한 고백, 쾌락만에 의지한 말.
"으,으……큿, 크으, 아, 응, 학, 하으,"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있다. 그저, 박을때마다 신음을 내고있다.
"다시 안에 싸겠어, 칼라"
내 말에 정신이 번쩍 든 듯, 미약하게 고개를 저으면서 이리저리 몸부림친다.
"싫어, 싫어…… 그만둬, 정말로…… 임신해버려……"
울고있는 칼라.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내렸다.
"내 아이를 갖는게 그렇게 싫어? 기왕이면 칼라를 닮은녀석으로 낳아줬으면 해."
내 농담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그녀의 안에, 3번째 정액을 사정해넣었다.
꿀럭……꿀럭…….
그럼에도 넘치는 양때문에 사정할 수록 전에 들어갔던 정액은 밀려나와 넘친다.
"용서해줘…… 이젠, 내가…… 내가 잘못했으니까……"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 또 삽입을 하자, 칼라는 이어서 절정을 맞이했다.
"히아아아아아아아아앙, 으앙, 아아앙, 으,학, 하앙, 하읏, 앗, 아아아아아아앗……!!"
체면을 버린 쾌감. 한 여자가 되어 마음껏 교성을 토해내는 칼라의 몸을 껴안아 붙들고는, 귀에 속삭였다.
"칼라, 네 보지는 누구의 것이지?"
"……히그,읏, 하, 아,앙, 아,읏, 다,당,신의……것……."
망설이면서도 확실히 말해온다. 쾌락의 늪에서, 내 말은 그녀에게있어 단 하나뿐인 이정표였다.
팍- 팍- 팍- 팍-
"네 생명의초가 지는날까지 넌 날 따르고, 그 몸을 써야해. 알겠어?"
"힉, 응, 하, 앙, 으,아,읏, 아,아…… 아아아아…… 읏, 알,았,어……."
존댓말을 시켜보는게 어떨까 생각했지만, 칼라는 반말이 어울릴 것 같아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좋아, 그럼 이번을 끝맺는 것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사정하는걸로 할까. 어때, 기뻐?"
"………하,앙, ……… 기뻐……♡"
불가능할 것 같았던 미션.
이곳에 날아온지 한달이라는 시간끝에 나는 레드드래곤 칼라를 함락시켰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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