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간도 그렇고, 재주도 그래서...
2주일에 한 편 정도 올릴 예정입니다.
자영
월말 고사가 끝났다며 주말에 준희가 왔다. 아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무의식 중에 껴안고 싶은 것을 참았다. 자영은 정말 힘들고 착잡한 한 주일을 보냈던 것이다.
"저 왔어요, 엄마."
"준희야...!"
"아아, 나 정말 보고싶었어."
"어어...준희야..."
자영은 당황하며, 다소 과장스레 그녀의 볼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입술에 소리를 내어 키스하는 아들의 어깨를 잡았다.
"누가 봐..."
"우리 엄만데, 보면 어때? 내가 못할 짓을 했나? 엄만 내 맘 모를거야."
"시험은 잘 봤니?"
조금 떨어져 대문을 보며 물었다. 중학생 아들이 혼자 살다시피하는 엄마의 입술에 입을 맞추는 일은 누가 보더라도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으응...그게 좀...어렵게 출제가 됐어요."
자영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모든 것이 자꾸만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큰댁에서 하루, 집에서4일을 머문 남편은 그저께 절로 들어갔다. 그 4일간을 자영은 마치 신혼 시절로 돌아간 듯이 남편의 품에서 보내었다. 섹스에 탐닉했던 것은 아니었고 매일 밤, 한 번 또는 두 번의 관계를 가졌다. 표면상 그렇다는 것이지 내용은 신혼부부의 그것과는 달랐다. 그것은 마치 꺼져가는 불씨를 다루듯이 조심스러운 행위였으며 동시에 그녀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라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처절한 노력의 모습이기도 했다. 그런 남편의 품에 안겨서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자신이 한스럽고, 또 그녀와 준희가 불쌍하기도 했다.
또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메모를 남긴 여자의 거취가 궁금하고 두려웠다. 메모에는 다시 만날 것처럼 씌어 있던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불안했다. 막연하게 그런 인연이라는 뜻인지, 아니면 찾아오겠다는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면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같았다.
속도 계속 느글거리고 소화도 되지 않았다.
남편을 절로 보내고 어제 하루를 자영은 많은 생각을 하며 보냈다. 이제야 자신의 처지가 보이는 것 같았다. 얼마만큼 상궤에서 벗어나 있는지....
앞으로의 일이 막막하기만 했다.
헤어지자더니 마음을 바꾼듯한 남편의 태도. 이번에는 은근히 큰댁에 들어갈 것을 권유했다. 혼자서 쓸쓸해 할 것을 이유로 대었지만 그 마음 속에는 자영의 남자관계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절에서는 초연한 듯 하더니 회복하면서 어느결에 집착이 생긴 것일까.
무엇보다도 구만리같이 창창한 준희의 앞날에 지금의 그들 관계가 먹구름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도대체 그 방법이 있기나 한 건지...
더 이상 준희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의 관계가 없던 일로 잊어질까.
그러기에는 너무 깊게 들어와 있었다.
준희가 받아들여 주기나 할까.
그보다도 그녀는... 자신은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
어찌 생각하면 이제 남편에게 다시 안기게 되었다고 배부른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증스럽기조차 했다.
더구나 남편의 상태는 풍전등화 같다는 느낌이다.
그 고독하던 밤들, 마른 수세미처럼 팍팍하고 허허롭던 수년간의 생활들...
잊을 수 있을까... 이미 알아버리고 흠뻑 빠져버린 아들의 싱싱한 육체를...
이미 그 맛을 보고 취해버린 금단의 열매, 그 황홀함을...
자영은 준희의 손에서 가방을 받아 들었다.
"열심히는 했어?"
"그게 그러니까... 어..."
준희는 가방을 놓은 손으로 모자를 벗으며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문지른다.
"약속 했었잖아."
"다음엔 잘 할게요. 이번 달엔 여러 가지 사건도 있었고... 마음이 안정이 안돼서 열심히 할 수 없었어요. 다음달엔 꼭 성적을 올릴게요."
무슨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냐고 물을 수가 없다. 교활한 녀석이 그녀를 핑계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아버지는 여전히 절에 계세요?"
"아버지? 으응..."
"한 번도 안 오셨어요?"
"얼마 전에 한 번... 잠깐 다녀가셨어. 목욕부터 할거야? 물 데워놨는데...아니면 저녁부터 먹을까?"
남편의 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부산을 떨며 가방을 들고 마루로 올라간다.
"목욕할 수 있어요?"
"그래. 더운물 많아."
자영은 가방을 놓고 욕실로 갔다. 욕조의 물 온도를 확인하고 방으로 들어가 츄리닝과 속옷, 수건 등을 준비한다. 그리고서 옷을 벗고있는 아들의 옆으로 간다.
"엄마도 같이 하면 안돼?"
"어머! 안돼. 누가 올지도 몰라."
자영은 아들이 벗은 옷들을 간단하게 뭉쳐서 빨래 바구니에 넣었다.
"그럼 등 좀 밀어줘요."
"등을? 그냥 대충 씻고 나오지. 어서 저녁 먹어야지."
"오늘 일찍 끝나고 축구를 해서 소금에 절었을 거야, 엄마. 응?"
애원하는 눈빛을 보자 자영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럼..잠시만..."
속옷차림으로 준희는 욕실로 갔다. 자영은 주방에서 지나치게 서두르면서 거의 정리된 밥상에, 두 벌의 수저를 늘어놓은 후, 스타킹과 양말을 벗고 대문을 건 다음 욕실로 갔다.
문을 열고 얼굴을 들이민다. 그러자 준희가 욕조 안에서 물소리를 내면서 일어섰다. 일부러 자영쪽을 향하여
"많이 자라지 않았어, 이거?"
하고 사타구니에 늘어진 자지를 손에 잡는다.
"아이- 몰라!"
자영은 누가 볼세라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바닥 의자에 앉은 아들의 등 뒤에 쪼그리고 앉았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손에 든 목욕 스펀지에 비누를 칠하여 거품을 내서, 그의 등에 문질렀다. 하얀 살갗으로서 부드럽고 가냘픈 어깨에 근육이 자리잡기 시작하는 것을 쳐다보면서, 정성껏 스펀지로 거품을 발랐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준희가 물었다.
"늘 그렇지 뭐. 연말이 되어가서 그런지 가게가 바빠 정신없이 지냈어."
"외롭진 않았어요? 내 생각에..."
자영은 스펀지를 놓고 손바닥으로 아들의 등을 문질러주었다.
"별일은 없었니?"
자영은 동문서답하듯이 물었다.
"무슨 일?"
"혹시 이상한 연락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어?"
"이상한 연락? 그럴 일이 있어?"
하더니 곧,
"아- 지난 번 그 여자?"
"...."
"그 사람은 걱정 마요. 절대로 이상한 짓 못해, 엄마. 제자와 그런 일을 당하고, 그 사실을 다 아는데 어떻게 찾아와? 내가 장담할 수 있어. 그보다 나 보고싶지 않았냐니까?"
아들의 호언장담에 자영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보고싶었어."
아들은 뒤로 손을 뻗쳐 그녀의 손을 잡으며,
"이건 안 닦아줘?"
하며, 자영의 손을 끌어 자지에 대었다. 이끌리는 대로 아들의 자지를 잡으며,
"네가 닦으면 안돼?"
"....."
필시 오늘따라 자영의 태도가 계속 마음에 걸렸을 준희는 그만 입을 다물어버린다.
"닦아줘?"
자영은 조금 상냥하게 물으며 스펀지를 놓고 두 손에 비누 거품을 묻혔다. 어차피 이렇게 가게 되어있는 것이다, 라고 위안을 하면서...
"맘대로... 엄마 거니까."
등 뒤로부터 안듯이 양손을 뻗어 왼손을 아들의 자지에 대고, 오른 손가락으로 쓰다듬듯이 거품을 묻혔다. 그러자 서서히 부풀어오르며 단단해 진다.
'남편과는 확실히 다르다.'
어느새 비교하고있는 자영의 가슴에 뜨거운 울림이 느껴지고 잔잔하게 퍼져 보지로 전해졌다. 순식간에 막대기처럼 딴딴해진 아들의 자지를 거머쥔 자영의 손이 비누거품의 미끄러움으로 스므스하게 오르내렸다. 단단한 기둥의 굴곡이 손 안에서 미끄러졌다.
'아아... 이렇게...'
이것이 진정 사내의 열정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한 뜨거운 기운이 그녀의 가슴에 자리잡고 있던 그림자를 서서히 밀어내고 있었다. 그녀는 준희의 등을 끌어안듯이 다가앉아 손을 밑으로 내려서 불알을 어루만져 주었다. 위, 아래, 끝, 뿌리 할 것 없이 정성껏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그의 몸을 닦아줄 때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문질렀다. 그러는 동안에 그녀의 몸도 마음도 서서히 녹아들고 있었다.
"나보다 그게 더 좋지, 엄만?"
"흠… 정희는 요즘 어떠니? 잘 있어?"
"몰라요. 작은 댁에 통 가지 않아서."
"작은 엄마가 자주 왔어?"
'작은 엄마와 바람피지 않았어?.' 라고 묻고싶은 것을 그렇게 말했다.
"한 번도 안 만났어. 그놈을 보고도 몰라요?"
아들의 자지는 경도와 크기를 더하여, 자영의 몸 속으로 빨리 들어오고 싶어하는 듯, 벌떡 벌떡 고동쳤다. 어깨 너머로 직각을 약간 넘는 각도로 비스듬히 일어선 자지가, 오랜만에 보기 때문인지, 욕실의 불빛 때문인지 대단히 크고 멋지게 보여 고동치는 그것을 입에 물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녀의 보지가 팬티 속에서 화답하듯이 움찔거리며 뜨거운 기운을 내뿜었다.
"멋져!"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속삭인 자영의 가슴이 고동치고 있었다. 어느새 준희의 비누칠 한 등에 가슴과 하복부를 밀어붙이고 얼굴을 그의 목에 댄 채 양손에 받는 느낌에 열중하고 있었다.
'준희와는 이렇게 만지고만 있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애..'
정말 흥분으로 예민해진 보지는 준희의 등에 조금만 밀어 붙여도 금방 오르가즘에 오를 듯이 욱신거렸다.
준희가 의자에서 빙글 돌아 앉으며 자영의 블라우스 옷깃 속으로 젖은 손이 미끄러져 들어왔다. 블라우스는 젖어서 그 안의 브래지어와 피부 색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투명해져 있었다.
"아-! 안돼. 잘 닦을 수가 없잖아."
그러면서 불알 쪽으로 손을 움직여갔다. 눈 앞에서 꺼떡거리는 자지가 그녀의 사타구니를 향하고 있었다.블라우스 속에 들어온 준희의 손이 브래지어 위에서 유방을 움켜잡자 짜릿한 쾌감이 터진다. 그대로 치마를 걷어올리고 올라타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그 아래의 항문 쪽으로도, 장난치며 손을 뻗어 가운데 손가락으로 더듬으니 앙증맞은 주름이 반응하며 모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 중심을 꾹하고 눌러본다.
"욱!"
준희가가 커다란 소리를 지르고 자지가 크게 꺼덕댄다.
자영의 눈이 아들의 자지 끝에 맺힌 맑은 방울에 초점을 맞추었다. 고개를 숙인 자영은 혀를 내밀어 그 방울을 살짝 핥아 올렸다. 투명한 실이 길게 이어졌다. 바가지로 물을 퍼서 자지의 비누를 씻은 다음 그 끝에 입술을 오므려 대고 밑에서부터 기둥을 짜 올리자 다량의 액체가 입 안으로 쪼로록 빨려 들어왔다.
계란의 흰자처럼 조금 찝질할 뿐이지만 그런대로 상큼하다. 확실히 정액과는 달라서 점도가 높고 향도 맛도 거의 없다. 그녀의 애액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단단한 자지가 그녀의 질 속에서 황홀하게 움직이도록 윤활해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자 그녀의 몸을 갈구하는 준희의 욕정이 느껴져 보지 속 깊은 곳에서 다시 뜨거운 느낌이 솟구친다.
"해줘?"
준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손이 젖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어렵게 끄르는 것을 내버려두고 아들의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엷은 비누의 맛이 느껴졌다. 항문을 누르던 손으로 불알을 만지작거리면서 기둥을 잡고 입을 벌려 귀두를 입 속에 넣었다. 턱이 뻐근하도록 급격하게 침이 솟아난다. 준희의 손에 블라우스가 스커트 속에서 뽑혀지고 이어서 브래지어의 후크가 풀렸다. 출렁하고 쏟아져 내리는 유방을 준희의 손이 떠받치고 주무른다.
'아아....!'
뭉클 하고 기분좋은 흥분이 솟구치면서 입 안에 가득 고였던 다량의 타액이 주르르 쏟아져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자영은 머리 속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끼며 다리를 벌리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오금에 끼웠던 스커트가 바닥에 떨어져 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머리를 깊숙이 내려간다.
"아-!"
준희의 탄성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고무되어 불편한 자세에서도 열심히 머리를 갸웃거리며 오르내렸다. 준희의 상체가 점점 기울어지다가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누웠다.
준희가 그녀의 허벅지를 당겼다.
69의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지만, 그랬다가는 어디까지 발전할지 알 수 없었고 시멘트 바닥이라 무릎을 다칠 우려도 있었다. 어서 준희를 사정하게 하고 욕실에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어나 봐."
여전히 양손을 그녀의 유방에 댄 채 바라본다.
"일어나서 걸터앉아."
욕조의 가장자리를 가리켰다. 준희가 아쉬운 듯이 손을 빼고 일어나 욕조에 걸터앉았다. 시멘트로 만든 욕조는 물을 가득 채우고 앉으면 목까지 올라오는 높이다. 걸터앉았다기보다는 겨우 걸치고 비스듬히 기댄 자세다. 준희가 앉았던 의자에 앉으니 높이가 적당했다. 약간 옆으로 다가 앉아 오른손으로 아들의 허리를 끌어안고 왼손으로 불알을 감싸며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준희의 상체가 약간 기울면서 양손으로 그녀의 드러난 유방을 잡는다.
"넌 그냥 가만히 있어."
그 손을 떼게 하고 귀두를 입술로 물었다. 오른손으로는 비누 거품에 미끄러운 준희의 엉덩이를 맛사지 하듯이 문질러주다가 그 사이로 들어갔다. 골짜기로 미끄러진 손가락을 항문에 대고 꾸욱 누르자 입 안에서 준희의 자지가 움찔 힘을 주는 것이 느껴졌다. 다시 유방을 잡는 아들의 손을 느꼈지만 그대로 두고 펠라치오에 몰입해갔다. 비누로 미끄러운 손가락으로 스므스하게 준희의 몸 여기저기를 문지르며 하는 느낌이 색다르고 좋았다. 가끔씩 항문을 꾹 꾹 눌러주면 움찔 움찔 힘을 주는 모습이 재미있어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가운데 손가락 마디 하나가 '미끈' 하고 들어가 버렸다.
"어억!"
준희의 허리가 튀어오르고 깊숙이 들어온 귀두가 목구멍을 찔렀다. 손가락 마디에 강한 힘이 조여졌다. 손가락을 조금 빼었다가 다시 길게 찔러넣었다. 매끄러운 직장의 점막이 손가락을 감싸갔다.
"으으...."
준희는 마치 학질에 걸린 사람 마냥 허리를 부르르 떨어댄다. 자지를 입에서 빼고 올려다보니 오만상을 찡그린 표정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픈 것 같기도 했다.
"아파?"
"아, 아니... 이상해..."
"싫어?"
"모, 모르겠어. 싫지는 않은데..."
"더 해줘?"
"으응..."
자영은 마치 성기로 섹스를 하듯이 손가락을 천천히 피스톤질 하면서 펠라치오를 계속했다. 준희는 새로운 느낌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듯, 그녀의 머리를 양손에 잡고서 어쩔줄을 모르는 모습이다.
"그, 그만... 그만해, 엄마!"
"왜? 할 것 같아?"
"아니, 너무 이상해."
전에 준희가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 강한 쾌감을 느꼈었다. 그래서 해준 것인데 아직 여린 탓인지 자극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었다.
"그만 할까?"
"응, 그보다, 엄마."
손을 물로 씻으며 대답했다.
"왜?"
"나 여기서 하고 싶어."
".....!"
"안돼?"
"이따가 방에서..."
"엄마, 응?"
"밥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