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자가 저녁상에 마주앉아 식사를 했다. 속이 불편한 자영은 아까의 충격도 있고 해서 전혀 입맛이 없었다. 요즘 여러가지 일들로 신경이 예민해진 것일까, 준희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일찍 장을 보았고, 그녀도 그때는 몹시 먹고 싶어서 모처럼 불고기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식욕이 전혀 없고 속이 느글거리기만 했다.
준희는 벌써 아까의 일을 깨끗이 잊은 모습이다. 자영이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동안, 준희는 안방에서 이번에 들여놓은 TV를 보고있다.
자영은 서둘러 설거지를 마친 다음 다시 문단속을 확인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준희는 주말 쇼프로에 빠져서 아예 TV속으로 들어갈 듯 달라붙어있다.
"떨어져서 보렴. 눈 버려."
모처럼 엄마다운 걱정을 한다고 스스로 고소했다. 이제 뭔가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관계에 관한...
무슨 얘기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거울 앞에 앉아 궁리를 하면서 피부 손질을 끝냈을 때 쇼프로도 끝이 났다.
손을 씻고 오니 TV는 꺼져있고 준희는 어느새 이불을 펴고 그 속에 누워있다. 옆에는 그녀의 베개까지 나란히 놓여있다. 남편의 품에 안겼던 요를 오늘 뜯어서 깨끗한 새 홋창으로 바꾸었다. 이불은 그냥 쓰던 것이다.
일어나게 하고 마주 앉아서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그러면 분위기가 너무 경직되어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을 바꾸었다.
경대의 스탠드를 흐린 불로 켜놓고, 자영이 이불 속으로 몸을 미끄러트리자 준희가 품에 파고 들었다.
"아... 엄마..."
뜨거운 한숨과 함께 달라붙는 아들을 안아주었다. 이제는 분위기를 좀 냉각시킬 필요가 있었다.
"요즘 공부에 몰두가 안돼?"
"아니, 지금까지는... 이제 괜찮아 졌어요."
하지만 건성 대답이다. 손이 잠옷의 사이를 비집고 안으로 들어왔다.
"학교 생활이 재미 없어?"
"아니."
안으로 들어온 손이 브래지어 위에서 유방을 지긋이 눌러 잡아본다.
"담임 선생님은 어때?"
"잘해주셔."
몇 번 주물러보다가는 브래지어를 들추고 들어와 젖꼭지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에 끼우고 살살 돌려대자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울렁였다. 그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 누르며,
"너 과외 시켜줄까?"
"아니..."
준희는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 유방을 만지던 손이 제지를 당하자 슬그머니 빼고는 그녀의 하복부에 올려놓는다.
"준희야."
"일주일 만이야, 아아아- 엄마..."
"준희야, 우리 얘기 좀 해."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내려가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무슨 얘기? 오늘 엄마 이상하네. 내가 싫어?"
"그게 아니야, 준희야."
"그럼 무슨 얘긴데 그래요? 나중에 하면 안돼? 그게 그렇게 중요한 얘기야?"
"그래."
"그럼 해 봐요."
그러면서도 그녀의 손을 비집고 자꾸만 밑으로 미끄러졌다.
"이 손 좀 치워 봐."
"심각한 얘기야? 나중에 듣고 싶은데..."
"지금 해야 돼."
"그냥 이러고 하면 안돼?"
"...이러면... 엄만 이야기 할 수 없어."
"....알았어요."
마지 못해 손을 치우고 반듯이 누웠다.
"준희야..."
"왜요."
대답 소리가 시무룩하다.
"넌 지금 학생이고 아직도 어려.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아니요."
".... 네가 공부를 하지 않고 이런 거에만 집착하면.... 엄만... 그러니까... 음... 큰 죄를 짓게 되는 거야..."
"누구한테요?"
"......"
"엄마가 누구한테 큰 죄를 짓게 되는데?"
뜻밖의 질문에 자영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네 아버지에게 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 하느님에게? 이 세상 사람들에게? 도대체 누구에게 죄를 짓게 되는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이미 인륜과 천륜을 어기고 세상 누구에게도 드러낼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게 된 마당에...
그렇다고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분명한 것 같았다.
"우리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니? 너 생각해본 적 있어?"
"무슨 뜻이야, 그게?"
"으음...그러니까..."
무리였다. 이제 겨우 중학생인 어린아이에 불과한 준희에게 그런 식으로 묻는 것은...
"넌 엄마를 어떻게 생각해?"
"좋게 생각해요. 사랑하는 엄마로서..."
자영의 가슴이 답답했다.
"넌 내가 지금도 엄마로 보여?"
"그럼 뭘로 보여?"
"이렇게 되고서도 다른 아이들처럼 나를 엄마로서 사랑해? 옛날처럼 엄마를 사랑하냐구."
"엄마는 어떤데?"
"뭐?"
"엄마는 옛날처럼 날 사랑하지 않아? 이렇게 되고서 다른 엄마들처럼 날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졌어?"
"......"
역습을 당한 자영은 다시 할말이 없어졌다. 분명 그렇지 않다. 지나치게 증폭되며 나가는 사랑이 문제인 것이다.
"난 엄마를 이 세상 어느 아들보다도 사랑한다고 확신해요."
준희의 말 소리가 숙연해졌다. 말꼬리가 떨려 나오는 것 같았다.
"만약에 엄마가 날 버린다면... 나는..."
곧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목소리로 말을 잇지 못한다.
가슴이 뭉클해진 자영은 알 수 없는 커다란 감동 속에서 충동적으로 와락 준희를 잡아 당기며 가슴에 꽈악 끌어 안았다.
"공부 열심히 할게, 엄마. 나 착한 아들이 될 수 있어요.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난 엄마를 사랑해."
"그만해...엄마가 왜 널 버려? 내 말은... 그냥..."
머리 속이 혼란스럽다. 그보다도 육체의 알 수 없는 갈증이 폭발하듯이 커져간다.
"엄마도... 세상 어느 엄마보다 준흴 사랑해... 우리 이런 얘기 그만하자."
준희의 입술에 세차게 입술을 겹쳤다.
결국은 이렇게... 이렇게 되고야 마는 것을...아아... 어쩔 수가 없어, 나는...
혀에 혀를 휘감으며, 준희의 런닝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맨살의 등을 쓰다듬었다.
준희의 손이 자영의 잠옷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올린 다음 발가벗은 유방을 주무른다. 그리고서 잠옷의 옷자락을 걷어올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준희의 손은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다시 보지쪽으로 미끄러지며 나간다. 그 서두는 손의 움직임에서 아들의 사내다운 욕망을 느끼며 자영은 이 순간 모든 것을 잊기로 했다.
사랑하는 아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게다가 뜨겁게 그녀를 요구하고 있다, 하는 감동이 퍼진다.
"오늘 밤은 한숨도 자지 않을 거야."
"그런 말... 싫어, 준희야."
아들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와 맨살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돌아온다. 하복부의 음모를 쓰다듬으며 그 속, 이제는 거의 다 자라서 울창해진 보지 두덩으로 뻗쳤다. 부풀어오른 보지 두덩을 손바닥 전체로 몇 번 쓰다듬자 금방 보지 입술이 미끌미끌하게 젖어버린다. 그리고는 곧바로 민감한 봉우리를 손가락으로 찾아내자, 자영의 목구멍 속에서 신음이 울렸다. 준희의 손가락이 보지 입술을 벌리고 안으로 들어온다. 자영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감미로운 숨막힘에 못 견뎌, 자영은 입술을 떼고 고개를 젖히며 헐떡였다.
"엄마도 좋은 거지? 흠뻑 젖어있어요. "
아들이 속삭였다.
"아아...어쩔 수 없어... 하지마... 하아앙..."
"엄마가 좋아... 사랑해요, 엄마."
"하앙... 나... 어떡해... 아아..." 그 손을 넓적다리로 꼭 끼우고, 자영은 스스로 허리를 움직였다. 어서 그 단단한 것으로 꿰뚫리고 싶다.
"또 깎아버릴까요?"
"또 그 소리, 싫어이!"
반항하는 자영의 목소리가 달콤한 비음이다.
"요즘엔 손으로 여기를 만지지 않아요?"
"으응...자꾸 그런 소리..."
"그럼, 이쪽.. 구멍은?"
"하앗..."
보지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이 충혈되어 민감해진 음핵에 닿자, 예리한 쾌감이 불꽃처럼 터져 온몸으로 퍼져 달리고, 자영은 가슴을 물결치며, 아들에게 매달렸다. 안타깝지만 준희는 좀처럼 삽입하려는 기색이 없다.
"혼자서 할 때는, 여기를 주로 만져?"
"심술쟁이... 알면서..."
"가끔씩 여기도 건드려봐요."
아들의 손가락이 뜨거운 보지 구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준희는 자신의 말에 격앙된 듯이 자영의 손을 잡아 파자마 속으로 끌어들였다. 뜨겁고, 조금 축축하며 딴딴하게 커진 성난 자지를 꽉 쥐는 순간 자영의 손은 찌이-하고 마비되었다.
"아아- 멋져! 나..."
별안간 자영은 일어나서 아들의 파자마 바지를 벗기고, 그 허리를 껴안고 자지를 잡았다.
"맞아... 나 이게 제일 좋아. 아까도 갖고 싶었어. 아아- 준희의 이것-!"
그렇게 말하며, 입술을 열고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입에 머금었다. 벌떡 나자빠진 아들이 쾌감에 신음한다. 그 소리에 더욱 흥분해서 뜨거운 그것을 자영은 빨아대고 미친듯이 혀를 휘감았다. 머리 속에 뜨거운 수증기 같은 것이 자욱히 낀 느낌이다.
이토록 흥분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아들의 자지에 여러번 입맞춤을 했어도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다.
준희가 원할 때 해주는 정도였다. 결코 불결하다던가 싫어서는 아니다. 굳이 말한다면 어쩐지 거북해서 였다. 그녀에게 펠라치오라는 것은 남자가 발기되지 않을 때 하는 것으로 선입관이 있었다. 오늘 밤의 준희는 흥분을 자극할 필요가 없었지만 스스로 견딜 수 없이 흥분이 타올라 그렇게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이러지 않으려고 생각했었는데....
확신하지는 못했어도 아들과의 육체관계를 끝맺는 것을 생각했었다.
아까의 일로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것일까...
준희를 진지한 대화로 설득하고 이 밤만 넘긴다면 어쩌면 정상의 모자관계로 가는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졌는데...
어쩌면 준희부터 설득당하고 관계를 이어가기위한 빌미를 찾으려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녀의 진심이 어찌됐든 상황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준희와의 대화로 회의의 안개가 걷혀지고 그래서 더욱 선명해진 본능 속에 충동적인 욕망이 그렇게 시킨 것일까.
볼을 움푹 패이면서 빨아댄다. 손으로 훑어 올리지 않아도 꿀물처럼 끈적이고 진한 액체가 빨려 들어왔다.
욕실에서와는 딴판으로 한껏 탐욕을 부리며, 그것을 혀로 맛보며 귀두에 바르고 다시 뿌리부터 손으로 쥐어짜듯이 올리며 솟아나는 액체를 싹싹 핥아 먹었다. 혀로 귀두의 밑둥을 끈적끈적하게 휘감으며 잘록한 부분이나 애액이 샘솟는 끝에 살랑거린다. 깊숙이 물고 빨아들여 코 끝에 하복부가 닿을 때까지 삼켰다. 기술이나 기능이라기 보다는 간절히 그렇게 하고싶어서 자연히 하고싶은 대로 혀를 움직이고 빨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자영은 격앙되어 보지 깊은 곳으로부터 감미로운 충동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으음... 좋아... 엄마..."
준희가 흥분된 소리로 중얼거리며 자영의 유방으로 손을 뻗쳤다.
자영의 입안에서 아들의 자지는 놀랄만큼 크고 단단하게 부풀어올라 가득 차 있었다.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입안에 버티고 있는 그것에 목이 막혀버리고,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보지로부터 피어오른, 정신을 마비시키는 흥분이, 거대한 자지로 전신을 꿰뚫릴 것을 바라며 녹아내리는 것 같다. 드디어 입을 떼었다.
"안아줘!"
소리치듯이 말하며 덮쳐오는 자영을, 밑에서 준희가 안는다. 감겨있던 잠옷이 어깨에서 미끄러 지고, 준희의 손이 브래지어의 후크를 벗기는 동안 서둘러 팬티를 벗어버린다.
밑에서 흥분된 준희의 손길이 잠옷을 엉덩이 위로 들어 올리자, 자영은 아들의 허리에 걸터 타고 앉아 터질듯한 자지를 손으로 잡아 흠뻑 젖은 보지의 중심에 꾸욱 누른다. 엄청난 양으로 넘쳐 흘러 바깥까지 흠뻑 젖은 보지 틈새를 여러 번 미끄러뜨리곤, 자지 끄트머리로 자신의 보지 입술을 뻐근하게 벌렸다.
"아-!"
자영은 반사적으로 아들의 가슴을 짚고 상체를 세웠다.
"엄마, 좋아?"
준희가 속삭임으로 물었다.
"좋아... 아아, 너무 보고 싶었어... 밤마다... 이러고 싶었어..."
"아버지와 했을 때 보다도?"
"물론이야... 응, 몇 십 배, 몇 백 배나... 좋아..."
5년 만에 남편의 품에 안겨서 4일을 보내었다. 미안한 마음에 거듭거듭 강조했다.
엄마가 좋아하고 있는 게 느껴져? 이렇게 너를 넣고 가만히 있어도 물이 찔끔찔금 나오고, 속에서 떨리는 것처럼 실룩거리는걸... 자지를 녹여버릴 거야... 몽땅 먹어버릴 거야… 아아... 좋아, 준희야...
아들의 뜨겁고 단단한 자지를 맛보듯이 끝까지 넣은 채 가만히 있던 자영은 엉덩이만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점점 그 움직임을 빨리 한다.
자영은 헐떡이며 신음하고, 보지를 밀착한 채 맷돌을 돌리듯이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분명 남편과는 다르다. 4일간, 남편과의 관계가 그녀의 성감만 자극했던 것일까.
조심스런 움직임에 쾌감이 조금씩 상승하는 것이 아니고, 단단한 자지가 힘차게 밀어 닥칠 때마다 선명한 감각이 마구 용솟음친다. 허리를 내려 박아 넣을 때마다 감미로움을 넘어선 진저리를 칠 정도의 강한 쾌감이 보지 전체를 울리며 황홀하게 몰아간다. 상체를 젖히고 엉덩이를 흔들어 대다가 아예 일어나 앉았다. 더욱 확실한 밀착감이 보지 전체를 압박한다.
춤을 추듯이 유방이 출렁일 정도로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확실히 남편보다 더 좋다. 그의 아들이... 남편과 그녀의 아들이 훨씬 더 좋았다. 몇 백배, 몇 천배나...
"아아아... 네가 좋아... 하아아... 준희가 훨씬 더 좋아...."
쾌감의 파도가 커다랗게 넘실거리며 전신을 엄습하기 시작한다.
"나...이제... 아아악... 여보-!"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처럼 절박한 목소리로 소리치며 아들의 가슴에 엎어졌다.
"해요... 마음껏 올라봐, 엄마."
아들의 몸에 엎드려 엉덩이의 움직임만은 한층 격렬하고 빨라진다. 그에 따라 질척이는 소리가 요란해져도 상관하지 않았다. 준희를 즐겁게 해주려던 움직임이, 자신의 쾌감을 끌어올려 견디지 못하게 된 격앙으로 변했다.
"좋아, 준희야! 사랑해! 너만 사랑해, 준희야! 아아악, 나... 나 해..."
"엄마!"
준희의 자지가 보지 속에서 팽창하는 것이 느껴졌다. 짖이겨 뭉개버리려는 듯이 내리 찧던 자영의 움직임이 멈추고 두 다리가 뻗쳤다.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은 황홀에 휩싸여 끌어안은 채 정지하고 있었다. 심장의 고동이 서로의 가슴을 심하게 때리는 것과 맞추어 아들의 자지로부터 뜨거운 기운이 보지 속을 울컥울컥 두드리고 범람하기 시작한다.
자궁을 두드리면서 보지를 가득히 채우고 범람해 줄줄 흘러내리는 뜨거운 아들의 정액이 자영의 보지를 뜨겁게 마비시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