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이 분무기 안의 액체를 스즈키의 보지에 뿌리기 시작했다.
순간 알 수 없는 냄새가 진동했다.
냄새를 맡는 수현은 헤림의 발을 핥고 발로 자극 받으면서 더 한층 몸이 달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 역시 개년이라 반응이 다르네.
이건 암캐들이 발정날 때 수캐들 유혹하는 호르몬이지."
“ 자 그럼 오후의 이벤트를 시작해볼까”
혜림이 스즈키의 목에 리더줄을 걸더니 잡아 당겼다.
“ 누렁이 그만 핥고 나가자.”
수현과 스즈키는 혜림이 잡아 끄는대로 네 발로 기며 따르기 시작했다.
문을 열고 마당을 나서자 차가운 초겨울 바람이 불어 왔다.
누렇게 말라 붙은 마당의 잔디위를 걸어 가는 혜림과
그 뒤를 기어 가는 두 마리 암캐의 모습은 보기에도 야릇한 흥분감을 주었다.
한참을 걸어 개집 근처로 간 혜림이 리더줄을 풀며 스즈키에게 명령했다.
“ 시작해.”
스즈키는 한 번 짖더니 도베르만에게 기어가 두 마리 중 조금 더 커 보이는 숫캐의 주둥이에 입에 맞추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숫캐의 짧은 꼬리 쪽으로 기어갔다.
혀를 내밀고는 숫캐의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다.
“ 추웁.춥...할짝 할짝”
“ 후훗 도베르만은 꼬리가 짧아서 핥기 좋지.”
혜림이 웃으며 스즈키의 머리를 쓰다듬자 스즈키는 기쁜 듯 엉덩이를 흔드며 애교를 부렸다.
그 때 스즈키의 뒤편으로 다른 도베르만이 접근하더니
긴 혀를 내밀어 스즈키의 암내 나는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숫캐의 똥구멍을 핥던 스즈키는 순간 신음소리를 흘렸다.
“ 하흑,,,아..”
“ 개년이 어딜 사람 소리를 흉내를 내. 똑바로 못해.”
혜림이 앙칼진 소리를 하자 스즈키는 다시 똥구멍에 혀를 대고 핥기 시작했다.
이미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오른 스즈키에게 혜림을 명령을 내렸다.
“ 이제 칸의 개좆에도 봉사해야지”
순간 스즈키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땅바닥에 누워
고개를 들고는 시뻘겋게 커져 가는 개좆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칸의 좆을 빨면서 벤에게 보지와 똥구멍을 핥게 하는 스즈키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올라 온 몸이 불덩어리 같았다.
당장이라도 교미를 하고 싶지만 혜림의 명이 없으면 교미도 못했다.
철저히 길들여진 스즈키의 똥개 근성은 본능마저도 제어할 정도였다.
그렇게 두 마리의 도베르만과 스즈키의 동물적 행위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수현은 달아올라 있었다.
동영상에서나 보던 모습을 직접 보니 더욱 더 흥분이 되었다.
‘ 아 나도 해 보고 싶어. 말 잘 들으면 언젠가는 숫캐와의 교미도 조교해 주시겠지 ’
수현의 표정을 바라 보던 혜림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개년, 수간에 대한 거부감은 눈꼽만큼도 없군. 잔뜩 기대하면서 씹물 흘리는 거 봐라.
기다려라 누렁아 숫캐 좆에 환장하는 암캐로 철저히 길들여줄테니까‘
혜림의 눈에 스즈키의 호흡이 거칠다 못해 숨 넘어 가는 소리가 들렸다.
“ 스즈키 네발로 엎드려 고개는 땅에 처박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왼쪽 뺨을 땅에 대고 두 손을 바닥을 짚은 스즈키에게 혜림은 다시 명령했다.
“ 이제 칸에게 부탁해.”
스즈키는 그 상태로 칸에게 울부짖었다.
“ 칸 퍽 미, 플리즈. 빨리 박아줘”
시뻘겋게 달아 오른 개좆을 처 든 칸이 스즈키의 등허리에 앞발을 올리더니
이미 홍수가 난 보지에 숫캐좆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개특유의 힘찬 박음질을 시작했다.
스즈키는 이미 혼절할 정도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숫캐와 교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
자신은 철저하게 개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절감했다.
“ 개년아 짖어야지. 서방님이 힘들여 개보지 쑤시는데.”
스즈키는 온 몸으로 칸을 받아 들이며 짖기 시작했다.
“ 멍멍멍멍멍멍”
“ 컹컹컹컹컹컹”
칸이 이에 화답하듯 짖기 시작했다.
스즈키와 칸의 교미를 지켜 보는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짖고 있었다.
‘ 멍멍멍 나는 숫캐에게 복종하는 암캐야. 그렇게 살고 싶어.
그게 진정한 나의 본성이야’
이미 풀려 버린 수현의 눈과 달아 오른 몸뚱아리는 스스로의 이성으로는 통제불가능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칸의 몸이 180도 회전하기 시작하더니 개좆을 꼽은 채로 앞발로 땅을 디뎠다.
그리고는 스즈키를 질질 끌고 마당을 다니기 시작했다.
“ 잘 봐라 누렁이. 숫캐만이 할 수 있는 저 모습을.
스즈키의 개보지에는 칸의 개좆이 들어가 혹이 부풀어 올라 좆물을 싸기 전에는 절대로 안 빠지지.
숫캐는 저런 상태로 암컷을 끌고 다니며 자신의 것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고 싶지?”
“ 멍”
혜림의 말에 수현은 자신도 모르게 크게 짖었다.
“ 그래 누렁이는 스즈키보다 더 잘 할 거야. 앞으로 기대할게.”
“ 멍”
스즈키의 가녀린 몸은 칸의 거친 힘에 속수무책으로 질질 끌려 다니면서도 끝없은 황홀감에 몸서리치고 있었다.
보지를 꽉 채운 칸의 거대한 좆은 물샐틈이 없어 더욱 암캐의 행복을 만끽하게 해 주었다.
‘ 죽어도 좋아, 이대로 칸을 모시며 살고 싶어 ’
이윽고 칸이 사정을 마치자 스즈키는 탈진한 상태로 늘어졌다.
“ 스즈키 뒤처리 해야지”
혜림의 말에 정신을 차린 스즈키는 칸의 개좆을 물고 사랑스럽게 뒤처리를 했다.
자신에게 극치의 쾌감을 안겨 준 칸에게 무한한 애정이 솟아남을 느꼈다.
“ 자 다음 벤에게도 기어 가.”
혜림의 명령에 스즈키는 다시 기대어린 표정을 지으며 벤에게 기어가 암캐의 모습으로 납작 엎드렸다.
“ 벤, 퍽 미 플리즈”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벤의 사나운 개좆이 스즈키의 가녀린 몸을 올라 타 유린하기 시작했고
초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교미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스즈키가 칸과 벤과의 교미를 마치자 혜림은 수현에게 명령을 내렸다.
“ 누렁이, 스즈키 개보지에서 흘러 내리는 개좆물 핥아 먹어.”
수현이 기어 가더니 가쁜 숨을 쉬며 누어 있는 스즈키의 똥구멍에 혀를 대고 개좆물을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즈키의 보지에서 흐르는 비릿한 동물의 분비물을 핥으며 몸을 떨었다.
‘ 아 드디어 숫캐 좆물을 핥는 똥개가 되었구나.
그래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해. 한수현은 이런게 어울리는 메조의 똥개야 “
수현의 표정을 보는 혜림의 얼굴에는 차가운 미소가 흘렀다.
‘ 이것으로 한수현 접수는 일단 된 건가?
며칠 잡아 놓고 처리하면 마무리 되겠지 ’
스즈키와 한수현, 국적을 초월한 미모의 암캐 두 마리는 혜림이 명령하지 않아도
서로의 얼굴에 묻은 숫캐의 흔적을 핥아 주며 동료애를 과시하며 동급의 똥개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
재호는 서울 역 앞 백림빌딩으로 출근했다.
주말 동안 받지 못한 국내외 정보를 모두 훑어 본 재호는
그에 맞는 후속 조치를 내리고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커피 타임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 들리는 노크 소리.
" 똑똑"
" 들어 와"
문을 열고 들어선 사람은 혜림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라고 보낸 백호팀의 팀장이었다.
"금요일 밤과 주말 아침에 보고 하려고 했던 사항입니다.
검토해 보시고 다음 지시 바랍니다."
" 그래 놓고 나가"
재호는 보고서를 대략 훑어 보고는 뜻모를 웃음을 머금었다.
“ 펨돔과 펨섭이라. 흠, 세계적인 탑모델 헬렌의 주인인 여자 서혜림이라...
그리고 그녀가 찾아간 클럽 루시퍼는 에셈 전문이고...“
루시퍼클럽이 위치한 빌딩의 1층을 긴급히 점령하다시피 하여
백호들이 도청한 수현과 여왕의 플과 대화 내용을 확인한 재호는 묘한 호기심을 느꼈다.
“ 여왕은 일본으로 떠나니 서혜림의 관심사는 한수현이라는 펨섭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미 헬렌, 스즈키라는 펨섭이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펨섭을 구하는 건가?
더군다나 혜림이라는 여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루시퍼 실장에게 한수현이 오면 연락하라고 부탁을 했다?
그럼 서혜림은 미국에 있을 때부터 루시퍼클럽을 알고 있었고 한수현도 알았다는 건가?
뭔가 미심쩍은데.....누군가 혜림에게 루시퍼클럽과 한수현의 조사를 의뢰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해구름측의 누군가가 아닐까?'
글로벌 셀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올가미 작전이라는 한 판 전쟁을 앞두고
밤늦게 찾아갈 만큼 혜림에게 한수현이라는 인물이 중요한 건가?
아님 단순한 성향에 대한 호기심인가?
그리고 클럽을 나온 후 밤늦게 찾아간 곳이 소공동 엔젤호텔이라.....음 뭔가 있어 “
재호는 즉시 백호팀장을 불렀다.
" 서혜림, 한수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내 짐작이 틀리지 않다면 서혜림이라는 여자는 한수현에게 접근할 것이다.
아니 이미 접근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루시퍼클럽에 대해서도 낱낱이 조사하도록."
" 예 보스,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백림에서 업무 지시를 마친 재호가 s그룹 감찰실에 들어선 건 오전 11시
감찰실 직원들과 물고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세밀한 회의를 주관한 재호가 늦은 점심을 먹고 서초동으로 향했다.
서초동 법원, 검찰청 인근의 한 빌딩에 주차한 재호가 승강기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로펌 태평양
10년전만 하더라도 국내 20위권에도 들지 못하던 로펌이었지만
지금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여 1위 자리까지 넘보는 대형로펌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른 바 청와대 배째라 사건으로 유명한 한 인물이 합세하고 그를 따르는 법조계의 선후배들이 모여 들어
욱일승천의 기세로 하루가 다르게 크는 곳이었다.
" 어서 오십시오. 약속이 되어 있으십니까?"
" s그룹 감찰실이오."
" 예 대표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비서실의 안내를 받아 대표변호사실로 들어간 재호를 맞이하는 건 60을 바라보는 온화한 인상의 백발의 신사였다.
" 어서 오세요. 이재호 감찰실장.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로펌 태평양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장영후 변호사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이재호입니다."
두 사람은 좌정하여 은은한 향을 풍기는 작설차를 마시며 대화를 시작했다.
" s그룹 비서실로부터 대략적인 얘기는 들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측과 대대적인 소송전을 벌일 거라고요."
" 예 그래서 한국에서의 소송을 귀사에서 맡아 주시길 의뢰하고자 왔습니다."
" 허허 그래요? 잘 아시겠지만 전 이 회사를 30년 가까이 대표로 맡으며 꾸려 왔지만
능력 부족으로 크게 키우지 못했어요. 최근 수년간 부쩍 성장한 건 한수인 전지검장 덕이지요."
" 알고 있습니다. 검찰 사상 최연소 중수부장, 지검장을 지낸 촉망 받던 미래의 검찰총장 1순위 후보자 한수인을
집권당과 경제계가 합세해서 제거했지요.
당시 청와대에서 정권실세가 연루된 비리수사에 압력을 넣자 대놓고 배째라고 했다던 강골 검사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 예, 그 때 그 사건이 s그룹의 정관계 실세 로비 사건이었지요.
청와대 비서실의 절반이 경질되거나 감옥에 가고 여당 국회의원 몇 명도 잡혀 가거나 공천 탈락의 빌미가 되었구요.
물론 s그룹도 직격탄을 맞아 비서실장과 그 라인의 중역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지요."
" 오래 고인 물을 새로운 물로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회장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십니다."
" 그런가요? 이회장님은 역시 배포가 남다르군요.
주말에 이번 소송 변호 의뢰를 받고 어제 한수인 검사, 아니지 이젠 변호사지요.
한변호사와 점심을 하면서 의견을 물어 봤지요.
한변호사는 소송의 성격을 보고 의뢰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사적으로는 손아래 매제지만 워낙 한고집 하는지라.
부창부수라고 한변호사와 한이불 덮고 사는 제 철없는 여동생도 한 고집해요...허허"
"......."
" 소송과 관련된 자료부터 넘겨 줄 수 있을까요?
무리한 부탁이지만 우리 입장은 그게 마지노선입니다."
" 알겠습니다.
즉시 넘겨 드릴테니 검토 하시고 의뢰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역시 듣던대로 시원시원하군요.
기업 비밀이라 외부로 넘겨 주기 꺼려질텐데 ..."
"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의뢰인의 비밀이야 당연히 지키실 텐데요.
그리고 s그룹이 태평양의 최대 실세팀에게 지은 죄가 있는데 그 정도 성의는 보여 드려야지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자료를 넘겨 드리겠습니다."
" 자료를 받는대로 밤을 새서라도 검토하고 의뢰 여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 예 부디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의 대표 변호사실에서도 s그룹을 피고로 하는 소송대리인 계약에 서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나타나 계약을 하는 원고측 대리인은 김광호였다.
" 잘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소송은 두 달 정도의 치밀한 준비 기간을 거쳐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입니다."
" 오래 동안 궁금했는데 이렇게 뵙게 되는군요.
위원회에서도 촉망 받는 수재라고 하던니 오늘 보니 허언이 아니군요."
" 과찬이십니다. 준비 기간 동안은 제 대리인이 귀사와 협력을 하게 될 겁니다.
전 두달 후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고요."
"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호와 광호가 소송을 위해 초겨울 날씨에도 분주하게 쫒아 다니고 있을 때 s그룹의 이회장은 아무도 모르게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경기도 양평 근처의 한적한 별장
배산임수의 그림 같은 곳에 자리한 저택에는 최고급 승용차 몇 대와 경호원들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이회장이 차에서 내리자 미리 와 있던 검은색 승용차에서도 누군가 내리더니 반가운 인사를 건네 왔다.
“ 오랜만입니다. 이회장님. 건강은 어떻습니까?”
“ 그만그만 합니다. 몇 해 전에 암수술 받은 이후로는 영 기운이 처져요.
구회장님은 좋아 보이십니다.”
“ 저야 아직 회장님보다 한참 아래 연배니까요.
몸관리 잘 하셔야지요. 자 들어 갑시다.”
잠시 후 별장 거실에 앉은 두 사람은 따뜻한 다기의 온기를 느끼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
“ 어쩐 일로 저를 보자고 했습니까?“
“ 음.......좀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요.”
“ 전자 통신 쪽입니까? s그룹과 트윈 그룹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 예, 짐작하신대로 미국에서 전쟁을 걸어 왔습니다.”
“ 어떻게 하시려고요.”
“ 정면대응입니다.”
“ 승산은요? 트윈측에서는 뭘 도와 드릴까요?”
“ 이대로만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편도 저쪽 편도 안 드시는 게 도와 주는 겁니다.
이미 통신은 4세대로 넘어 가는 과도기입니다.
이번 소송만 잘 견디면 4세대에서는 트윈측이 통신의 주도권을 잡을 겁니다.
이미 국내 시장은 그렇게 흘러 가잖습니까?“
“ 알겠습니다. 회사 중역들과 대책 회의를 하고 책임자를 선정해서 단일 창구로 연락 주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 여기 필요한 자료입니다. 참고 하시기를....”
이 회장이 이동용저장장치를 건네자 구회장은 조용히 받아 든다.
“ 이번 일도 감찰팀에서 한 겁니까?”
“ 예, 덕분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럽습니다. 백림이 감찰팀을 뒤에서 맡아 주니 얼마나 든든합니까?”
“ 앞으로도 필요한 정보나 자료는 제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종종 부탁드립니다. 아마 현대의 정회장님도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 그 쪽은 아직 시간이 좀 있습니다.
토요타 자동차 건드린 지 얼마 안 되니 그나마 숨 좀 쉬겠지요.
조만간 만나면 알려 드릴 겁니다.“
대화를 마친 두 회장이 돌아 가자 적막함이 가득한 별장에 누군가가 들어서더니 다기를 수거해 갔다.
그리고 주방에서 차주전자를 깨더니 엄지 손톱만한 금속칩을 주방 창문을 열고 누군가에게 건네 주었다.
논현동 혜림의 집.
수현은 벌써 며칠 째 퇴근 후엔 혜림의 집에 들러 혜림을 만나고 있었다.
수현은 혜림과 대화를 할 때마다 그 박학함과 폭넓은 지식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혜림도 수현이 의외로 역사를 비롯한 다방면에 깊은 지식이 있음을 알고 속으로는 놀라고 있었다.
혜림의 발 밑에는 미모의 두 여자가 레즈플을 즐기고 있었다.
개목줄을 차고 자신의 발 밑에서 서로의 성감대와 보지를 핥고 빨면서 헐떡이는
두 암캐를 보며 혜림은 새삼스럽게 정복감을 느꼈다.
“ 하흑..스즈키.더 세게”
“ 언니 너무 좋아요..아흐...스즈키 죽어요”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탐하던 암캐들은 동시에 절정에 이르며 몸을 떨었다.
“ 누렁이 내일 회사에 가서 며칠 휴가를 신청하고 여행 준비하도록.
오늘밤은 여기서 자고 간다고 집에 알리고.“
“ 예 알겠습니다.”
“ 휴가 사유는 VIP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관광이라고 해.
내가 지금 회사 대표이사에게 국내관광 가이드로 한수현을 부탁한다고 먼저 전화할 테니까.
휴가 도중에도 휴가 마치고도 추가 투자할테니 회사에 휴가 신청하면서 그렇게 얘기해도 좋아.“
“ 감사합니다.”
“ 그래 오늘 밤은 누렁이 에셈 경험 듣는 것으로 하지.
둘 다 씻고 쉬고들 있어.”
혜림의 말이 떨어지자 스즈키는 욕실로 들어 갔고 수현은 휴대폰으로 집에 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멀지 않은 이웃인 서장관집에서 묵는다는 걸 얘기하고
회사에는 vip고객의 국내 관광 동행을 위해 내일부터 휴가를 원한다는 휴가 신청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