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8화 (68/84)

" 한옥으로 만든 팔찌야.열어봐"

혜림이 친구였고 이젠 가족이 된 세여인을 둘러 보며 자신의 팔에 달린 팔찌를 보이며 미소 짓는다. 

세 사람이 상자를 열어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 이 귀한 걸...하나에 수십억은 넘는다고.."

" 내가 운영하는 자원 개발 회사에서 적당한 물건을 구했길래 5개를 만들었어.

우리 네명과 신녀님까지 같은 문양 해달별로 장인이 세공한 거야" 

세사람이 팔찌를 끼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헤라가 혜림에게 말한다.

" 고마워. 그리고 내 딸 비키를 부탁해.혜림이 제자로 삼아 주면 좋겠는데..."

" 그럴게. 틈틈히 시간 내서 가르칠게."

레아가 혜림에게 말한다.

" 이런 옥을 갈고 세공하는데만 몇 년은 걸린다던데...고맙다.

염치없지만 알렉스를 부탁할게.사업상 아직 네 도움 받을 일이 많을 듯 한데..."

" 이강이 옆에 있으니 둘이 의논해 가면 잘 할 거야"

혜림의 입에서 이강의 이름이 나오자 레아가 얼굴이 붉어진다.

헤라도 은근히 홍조가 떠오른다.

친구인 혜림이 가르친 제자인 이강과 마르스에게 암컷으로 굴종하며 기븜을 느끼는 배덕감에 가벼운 흥분을 느낀다.특히 헤라는 이미 혜림과 같이 마르스에게 길들여진 경험이 있어 한층 더 그런 느낌이 강하다.

헤라는 자신은 마르스에게 말 그대로 개일 뿐이지만 혜림은 마르스에게 개로 취급되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샤론이 그런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

' 나의 새언니 혜림. 이미 제국의 안주인들을 손아귀에 다 움켜 쥐고 있구나.

이강과 마르스에게 길들여진 헤라와 레아 입장에선 혜림이 제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라도 하면

그 날로 보지구멍에 거미줄 치게 될지도 모르니...'

" 새언니 고마워.내 아들 부탁할게.한국의 학교에서 학업을 할 예정이니 잘 부탁할게"

" 걱정마. 아가씨.율리아는 내 아들처럼 보살필게."

" 고마워.그 보답으로 오빠와 새언니 아이는 내가 잘 키울게."

샤론이 헤라와 레아가 들으라는 듯 일부러 혜림에게 새언니라고 깍듯이 예우한다.

헤라와 레아가 그런 샤론을 보며 미소짓는다.

혜림이 별가문의 황후가 된 이상 샤론은 더 이상 별가문의 안방 주인이 아님을 알기에 

헤라와 레아가 그런 샤론을 이해한다는 듯 웃는 것이다.

제국의 최대 파워를 가진 실력자는 사실상 혜림이었다.

기존 자신의 사업과 아론의 지분마저 넘겨 받아 손아귀에 쥔 혜림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별가문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고 사실상 달가문을 넘어선 해가문과 맞먹는 최대 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제우스와 포세이돈으로부터 혜림의 지혜의 숲 라인이 기존에 가진 것이 상당 부분 과소평가되거나 미개발 상태로 은닉되어 온 것임을 헤라와 레아가 얼마 전에 전해 들었다.

혜림과 희주 희경이 진두진휘한 후로 별가문은 그야말로 욱일승천 일취월장하고 있었다.

" 다음 목표는 한국의 대통령이겠지? "

레아가 혜림에게 묻자 혜림이 대답 없이 미소를 지을 뿐이다.

" 저기...궁금한 게 있는데 한수현의원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 "

헤라의 물음에 혜림이 음식을 먹다 말고 뱉더니 공손하게 대답한다.

" 그 분은 내가 섬기고 절대 복종해야할 주인님이셔"

" 헬레나는? 넌 우리 앞에서 헬레나의 배설물까지 먹으며 복종하였는데 ..." 

" 헬레나님은 우정으로 시작된 주인님이라면 한수현님은 지배로부터 시작된 주인님이야.

헬레나님에겐 내가 그 동안 무례하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섬겨 왔으나 한수현님에겐 내가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대한 죄가 넘치고 넘쳐. 평생 갚아도 못 갚을 거야."

" 혜림 네가 왜 헬레나나 한수현에게 그리 목을 매는지....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 그럼 레아 넌 왜 이강에게 그리 목을 매니? 아들 친구인 사내에게 말이다."

" 헤라 넌 왜 마르스에게 꼼짝을 못하니? 마르스의 수많은 여자 관계를 알면서도 사라의 남자임에도..."

혜림의 말에 둘은 아무 말이 없다.

" 난 너희들과 달리 사내에겐 그리 마음을 전부 다 주지는 않아. 

아론에게 마음을 준 게 가장 큰 것이었고 그 다음엔 마르스였지.

하지만 여자에겐 마음을 다 줘 버려. 오늘만 해도 너희들에겐 옥팔찌를 줬잖아.

남편인 아론에게조차 주지 않은 귀한 구하기 힘든 물건이야." 

" 그래. 알았어. 앞으로는 네게 실례되는 질문 안할게."

" 아론이 미국에 들리면 헬레나님이 한번씩 별가문으로 올 거야.따듯하게 대해 주기 바란다."

" 걱정마. 헬레나도 우리 친구인데 당연히 그래야지"

네 사람의 팔에 달린 팔찌가 유난히 돋보이는 제국의 저녁이었다.

별가문의 후원.

샤론이 거처하는 곳이다.

혜림이 없으면 별가문의 안주인 역할을 하는 샤론의 침실에 훈풍이 분다.

" 하학...아항"

활짝 벌어진 샤론의 기름진 가랑이를 사내가 짓누르며 달아 오른 육봉으로 진퇴 운동을 하고 있다.

사내의 리듬감 넘치는 동작에 샤론이 몇 번이나 절정에 오르기를 반복했다.

" 아학...여보..."

" 후후...샤론...보기 좋은데..."

샤론의 쾌감을 못이겨 일그러진 얼굴을 보며 재호가 짖굿게 놀린다.

재호가 마지막 절정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피스톤질을 한다.

" 아흐흥...꺄흑....아항..나 죽어...요"

재호의 엉덩이가 꿈틀거리더니 샤론의 샘물 깊숙히 하얀 씨를 마음것 토해낸다.

자궁벽을 세차게 때리는 씨앗들의 뜨거움에 샤론이 전율한다.

샤론이 재호의 입술에 깊고 깊은 입맞춤을 한다.

달디 단 샤론의 앵두같은 입술을 마음껏 음미한 재호가 샤론의 젖가슴을 가지고 희롱한다.

" 기분이 어때.이젠 한국인이고 강릉 백씨의 시조가 된 기분이...백 설향 당신의 이름이야"

" 당신 아내가 된 것이 더 기분 좋아요."

" 율리아는 내 아들로 입양했어. 이름은 이 율이야. 밤나무라는 뜻이야"

" 좋아요. 밤나무가 크면 엄청난 수확을 맺잖아요.오래 사는 나무고...한국에선 제사상에도 오르는 게 

밤이라던데...하얀 눈의 향기는 당신이 지은 성과 이름인가요? "

" 아니 외조부께서 지으셨어"

" 무슨 뜻이라도..."

" 하얀 눈의 향기는 나무의 아들 밤나무가 그 향기를 뿜어 내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하셨어"

" 그거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일이잖아요"

" 당신이 임신 했을 때 충격과 스트레스로 생긴 화가 결국 태아의 머리에 지나친 열기가 생기게 만들어 

태아의 뇌가 생존을 위해 자폐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지.

나와 외조부의 의술로 머리에 있던 열기를 전신으로 골고루 흘려 보내게 되어 이젠 정상이 되었지."

" 아까 율리아 아니 이율 보고 놀랐어요. 어찌나 늠름하고 의젓한지..."

" 문제는 그 열기가 다시 뇌로 몰려 들 수 있다는 거야. 

그걸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열기를 다스릴 음기 즉 여자가 필요해"

" 여자야 사귀면 되고 아님 다른 방법으로 구하면..."

" 아무 여자나 가능한 게 아니야. 

자신의 열을 가장 오래동안 자궁에서 식힌 여자 즉 당신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지."

" 당신....그 말은...나보고.."

" 그래. 설향 당신이 율의 여자가 되어야 해."

" 그럴 수는....남편인 당신이 있는데 내가 어찌 또 자식과 몸을 섞어요"

" 나도 당신도 이율의 부모야.자식을 위해 뭔들 못하겠어"

" 그렇지만 당신은 어쩌구요"

" 난 변함없이 당신 남편일거야. 그리고 변함없이 율이는 당신 아들이고..."

"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가요? 설마 평생을..."

" 이율이 밤꽃향기를 절정으로 풍기게 되면 그에 맞는 여자가 나타나 그 때까지야"

" 여보....난 당신에게 너무 죄스러워요. 아무런 도움도 못 되고 폐만 끼치는..."

" 이율과 설향 사이엔 열매가 절대 맺히지 않아. 그러니 몸에 안 좋은 피임 같은 거 하지 마."

" 당신 정말....왜 이렇게까지..."

" 설향이 내 아내이니까....그리고 이율은 당신이 낳았지만 이젠 내 자식이고...

율이와 관계 할 때도 죄의식 없이 마음껏 암컷의 쾌락을 즐겨..."

설향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재호를 쳐다본다.

' 우리 모자의 은인...하늘같이 높고 크신 내 남편이자 고귀하신 내 주인님...

내 머리카락으로 신을 삼아 드려도 부족한 내 남자...사랑해요.'

설향의 섬섬옥수가 재호의 육봉을 부드럽게 만지더니 달콤한 숨결을 토해 내는 입술이 육봉을 머금기 시작한다.

침실엔 다시 후끈한 열기로 달아 오른다.

며칠 후 재호가 떠난 별가문의 후원

샤론이 얇은 실크 재질의 가운을 걸치고 어느 방문을 두드린다.

십대 중후반의 소년이 보인다.

얼굴은 미소년이지만 몸은 이미 왠만한 성인 크기다.

" 율리아. 뭐하니? "

" 이율이라 부르세요. 백설향 여사님"

" 넌 새이름이 더 좋은가 보구나"

" 그럼요. 자폐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 사는 기분인데..."

" 그래서 말인데....너와 나의 문제에 대해서..."

" 새아버지가 신신당부 하셨어요. 백설향 여사를 너무 거칠게 다루지는 말라고..."

" 그럼...넌 이미...알고 있다는 거야? "

" 아테네 외숙모와 자웅을 겨루던 그 똑똑하던 분 맞으세요? 당연히 알고 있지요.

처음엔 좀 당혹스러웠지만 이젠 기대되요."

" 뭐가 말이냐? "

" 백설향과의 섹스....

새아버지는 섹스할 때는 수컷은 암컷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거라고 친절히 교육도 시켜 주시더군요" 

" 나를 암컷으로 대하라고 하셨다구? "

" 보지 달린 암컷....아닌가요? "

" 그게...그러니까..."

" 난 좆달린 수컷"

마주 앉아 있던 이율이 곁으로 다가와 설향의 허리에 팔을 두르더니 한손으로 가운을 헤치고 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 율아.너..."

" 처음도 아니잖아요. 새삼스럽게..."

" 그거야...그 때는 네가 자폐였던 ....아흑..."

율의 손이 설향의 팬티속으로 들어가 습기 머금은 숲을 지나 샘을 자극한다.

" 율아...하흑..."

율의 손이 거칠게 설향의 팬티를 벗겨버린다.그리곤 팬티 냄새를 맡는다.

" 좋은 냄새. 암내가 진동하는 걸..."

" 싫어. 그런 말은..."

율이 설향의 가운마저 벗기더니 설향을 번쩍 들어 어깨에 들쳐맨다.

성큼성큼 침대로 간 율이 설향을 침대에 던져버린다.

" 율아..."

" 앞으로 나와 침대에 있을 때는 그저 암컷으로만 존재해야 해."

율이 천천히 옷을 벗는다.

아래도리에 우림한 육봉이 용수철처럼 솟아 오른다.

' 크다...엄청 더 커진 듯 해..'

율이 싱긋이 웃더니 설향의 손을 육봉으로 가져간다.

" 앞으로 암컷으로 섬겨야 할 수컷의 물건이야. 탐스럽지..."

" 그래....여자라면 반할만큼..."

" 새로운 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당신이 달래주고 식혀줘야 해."

율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뭔가를 재촉하는 듯한 율의 눈빛을 본 설향이 이윽고 율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곤 입을 벌리더니 율의 육봉을 밑기둥부터 핥기 시작한다.

" 좋아...좀 더 세게 빨아"

설향이 고분고분 율의 말대로 세차게 빨고 이윽고 깊이 목구멍 속으로 집어 넣는다.

젊은 율은 지치지도 않는다.

벌써 몇 시간째 설향은 자지러지고 있었다.

" 아흑...율아...이제 그만.."

" 그래 가지고 나와 새아버지 둘을 어찌 상대하려고"

" 하흥...네가 일부러 무리하는 거 알아. "

" 역시...똑똑한데....."

율이 마지막으로 육봉의 뿌리까지 깊숙히 설향의 자궁속으로 집어 넣는다.

그 상태로 가만히 설향의 입을 맞춘다.

" 사랑해 샤론..."

" 나도 사랑해...율리아"

" 보고 싶었어.설향"

" 나도 많이 보고싶었어.이율" 

" 할아버지에겐 많이 배웠느냐? "

"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해."

" 우리의 관계는 네 인연을 만날 때까지만이다.아주 가끔....네가 견디기 힘들 때만..."

" 그럴게.내 인연이 엄마만큼 좋아야 할 텐데..."

" 인연이라면 악처라도 현모보다는 나은 법이란다."

" 이제 싸도 되지? 엄마"

" 그래...마음껏 싸도 된다.아들"

설향이 율의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이율이 다시 천천히 움직이더니 이윽고 욕망의 씨를 설향의 자궁 

깊숙히 뿌린다.

여체가 본능적으로 사내의 씨를 더 받기 위해 육봉을 조이기 시작한다.

아들의 씨를 받는 배덕감까지 더해지면서 설향의 암컷으로서의 표정이 극에 달한다.

" 하흐...하흥...율아"

장미가 목줄을 찬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손으로 침대보를 쥐고 부르르 떤다.

다음 순간 등이 침대를 벗어나 허공에 붕 뜬다.

안으로 오우린 발가락도 극치의 쾌감에 경련을 일으킨다.

수현의 손이 장미의 샘물 속에서 자궁 끝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주먹 모양으로 자극하다가 어느새 손가락을 펴고 가벼운 안마를 하다가 다시 가위 모양으로 콕콕 찌르기도 한다.

장미가 미치고 있었다.

" 하학...끅...끄윽...주인...님"

" 아직 멀었어. 오늘 아주 네 년을 죽여주마"

수현이 장미의 싱싱하고 탐스러운 몸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젖가슴을 이로 깨문다.

" 아하학...주인님...제발...너무..좋아요"

수현의 손이 점령한 보지에서 전신에 퍼지는 쾌감과 젖가슴에서 전해지는 쾌감에 

장미가 개구리처럼 사지를 펴고 부들부들 떤다.

다음 순간 장미의 아래도리에서 오줌이 분출된다.

그리고 몇차례에 걸쳐 애액이 쏱아져 내린다.

수현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주먹을 빼내며 후희를 한다.

부드럽게 젖가슴을 입술로 애무하며 희롱한다.

" 아아.. ..주 인...님"

말을 할 힘도 없이 장미가 수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다 눈을 감으며 호흡을 고른다.

수현이 장미의 온 몸을 다시 애무하며 아래도리를 핥는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장미가 침대위를 정리하고 샤워를 한 후 수현의 곁에 눕는다.

수현의 탐스런 젖가슴을 장미가 세차게 빨기 시작한다.

수현의 몸에서 풍기는 향에 장미의 기분이 황홀해진다.

" 좋았느냐? "

" 미치도록 좋았어요.장미는 주인님 손이 주는 마술에 사로잡힌 듯 해요"

" 다른 년들에게도 통할 듯 싶으냐? "

" 화란 언니도 저도 이미 주인님 손이 주는 쾌락에 중독되었어요.

사내들보다 몇 배나 더 황홀해요"

" 너희 둘은 내 말을 잘 들으니 그런 상도 주는 것이다.

말 안 듣는 개는 상이 아니라 가혹한 처벌 뿐이지." 

" 최선을 다할 거예요. 주인님 사랑 받고 싶어서라도.."

" 방송국에 다른 문제는 없느냐? 

" 주인님께서 저녁 드시면서 평일 저녁 뉴스를 진행하는 선배 아나운서가 야당으로 옮길 거라 했잖아요. 

차기 공천과 대변인 자리를 약속 받았고....."

" 그래서? 하고픈 말은? "

" 그 선배가 옮긴 자리엔 현재 아침 방송을 하는 남자 앵커가 옮겨가고 아침 뉴스를 여자 둘이 했으면 싶어서요"

" 그게 나을 듯 싶으냐? "

" 윤서라 정지혜 선배 둘이면 아침 뉴스 채널도 우리 방송사가 확보할 수 있어요. 

교양국도 중요하지만 보도국이 원래 그 선배들 주무대였잖아요" 

" 그 둘에 대해 방송사 평가는 좋은 편이냐? "

" 후배들에겐 좀 엄한 편이지만 실력은 상당해요.생방송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장미의 혀가 수현의 엎드린 등을 지나 엉덩이를 핥더니 살며시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가른다.

그리곤 선홍빛 혀로 수현의 애널을 핥기 시작한다.

" 하흑....장미야...너"

" 할짝 할짝..."

수현의 몸이 서서히 달아오른다.

장미가 수현의 몸이 흥분하면 할수록 진하게 풍기는 알 수 없는 향에 기분이 묘해진다.

" 주인님..나의 주인님...사랑해요.제 목숨보다 더..."

장미의 뾰족한 혀가 수현의 애널 깊숙히 찔러간다. 

며칠 후 대한 방송사 아나운서실

장미가 점심을 먹은 후 서라와 지혜를 찾는다.

세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자리에서 장미가 말한다.

" 언니들 축하해요. 다시 뉴스룸으로 복귀할 준비해요"

" 장미야 그게 무슨...개편 시기도 아닌데..."

"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 거예요.미리 준비 하세요"

" 너 무슨 근거로...우린 아무런 얘기도 못 들었는데..." 

" 언니 둘이 아침 뉴스 맡을 거예요.늦잠은 이젠 안녕이겠지요."

" 아침 뉴스면 1,2부 나누어 한시간씩 맡아야 하는 거 아닌가? "

장미가 빙그레 미소 짓는다.

점심 식사 도중 걸려온 수현의 전화는 지훈에게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그리 하도록 조치 했다는 것이었다.

서라와 지혜가 장미를 쳐다본다.

' 얘가 근거 없는 소리 할 리도 없는데....

방송사 사장 지훈씨도 아직 우리에게 별 말이 없는데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듣고...'

며칠 후 대한방송 임원 회의에서는 새로운 아침 뉴스를 진행할 투톱으로 윤서라 정지혜가 결정되었다.

윤서라가 1부 정지혜가 2부를 맡아 기존 진행자와 호흡을 맞추어 진행하게 되었다

압도적인 채널 확보를 했던 백장미 한미실의 밤의 메인 뉴스에 이어 대한은 아침 뉴스도 윤서라 정지혜로 

장악하게 된다.

윤서라가 아침 뉴스를 마치고 아나운서실로 돌아온다.

아침 뉴스를 맡으면서 서라에겐 오전 중 가끔 은밀한 즐거움이 생겼다.

지훈의 호출이었다.

오전 10시 서라가 휴대폰 문자음을 듣더니 사장실로 올라간다.

" 업무 시작해"

" 예 주인님"

서라가 옷을 벗더니 상자에 담고는 엎드리자 지훈이 개목줄과 리더줄을 채운다.

서라가 지훈의 책상 밑으로 기어 들어가 신문지 위에 개처럼 엎드린다.

그리곤 지훈의 구두를 핥기 시작한다.

이젠 익숙해진 가죽 냄새를 맡으며 서라의 보지엔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지훈이 가끔 구두발로 서라의 보지를 문지른다.

그 때마다 서라는 달아 오른 얼굴로 신음소리를 삼키려 이를 악물었다.

" 양말 벗겨"

" 예 주인님"

서라가 지훈의 양말을 입으로 벗긴다.

사내의 커다란 발이 드러나자 서라가 입맛을 다신다.

자신의 머리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 주인의 고귀한 발이다.

" 발 핥아"

" 예 주인님"

서라가 게걸스럽게 지훈의 발을 핥기 시작한다.

지훈이 리더줄을 당기더니 서라의 젖가슴에 커다란 서류용 집게를 집는다.

" 아흑...아파요.."

" 아프면서도 좋겠지. 씹물 질질 흘리면서..."

지훈의 발이 서라의 씹물이 흐르는 보지를 문지른다.

" 하흑...흑....더 세게.."

" 개는 주인에게 요구할 수 없다" 

" 잘못했습니다. 주인님"

지훈의 발이 야속하게 움직임을 그친다.

서라가 다시 지훈의 발을 핥기 시작한다.

젖가슴이 붉게 물들다가 시간이 지나자 보라빛이 감돈다.

서라가 쉴 새 없이 지훈의 발을 핥으며 헐떡거린다.

" 바지 벗겨"

" 예 주인님"

서라가 기쁜 표정으로 지훈의 바지를 벗긴다.

" 팬티 벗겨"

" 예 주인님"

서라가 지훈의 팬티를 벗긴다.

처음 팬티를 벗겻을 때 서라는 놀랐다.

사내 팬티 안에 여자 팬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훈이 웃으며 말했었다.아내인 한수현이 전날 입은 팬티를 매일 입는다고...

서라가 자연스럽게 수현의 체취에 익숙해진다.

뭔가 알 수 없는 향이 풍기는 수현의 팬티.

서라가 한 번도 맡은 적 없는 기분 좋은 향에 이젠 익숙해진 후다. 

팬티를 벗기자 지훈의 단단한 육봉이 드러난다.

서라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 하는 자신을 지배하는 도깨비 방망이 주인의 욕망의 기둥이었다.

" 빨아."

" 예 주인님"

서라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목구멍 깊숙히 지훈의 육봉을 삼키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수컷의 냄새와 수현의 체취가 함께 서라를 몽롱한 기분에 빠지게 한다.

미치도록 좋은 냄새와 느낌에 서라는 몸서리를 친다.

' 난 주인님에게서 절대 헤어날 수 없을 거야.

개처럼 복종하며 평생 꼬리 치며 살게 될 거야.'

지훈도 느끼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기 시작한 수현의 체향이 묻은 팬티가 서라를 더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지훈의 차가 지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다.

옆자리엔 지혜가 타고 있다.

최고급스타킹으로 감싼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볼륨넘치는 몸매가 타이트한 정장속에 감춰져 있다. 

지혜가 작정하고 남자를 유혹할 때 뿌리는 사향이 들어간 향수가 좁은 차안에서 지훈의 코를 자극한다.

" 지훈씨 고마워요.차 한잔 하고 가세요"

" 그럴까? 정마담표 커피 한 잔 마시지 뭐"

지훈이 승강기 안에서 지혜를 바라보며 웃는다.

" 몸매가 더 좋아진 진 듯 한데..."

" 몇 달 복귀 준비한다고 운동 열심히 했더니 체중은 오히려 좀 줄었어요."

" 여전히 수영 좋아하나? "

" 요즘은 피트니스도 해요."

" 전에 내가 말한 국회의원 만나보니 재혼의 배필감으로 어때? 그 쪽도 재혼이긴 하지만..."

" 별로예요. 성격이 이기적이더군요.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애를 키워야 하는 것도 걸리고요."

" 그럼 어떤 사내가 좋은가? "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요."

승강기가 도착하자 지혜가 내린다.

뒤에서 지혜의 팔등신의 몸매가 주는 기분 좋은 율동감을 보며 지훈이 미소 짓는다.

지혜의 집 안.

커피를 마시며 지훈이 묻는다.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라면...."

" 망치처럼 저를 때리거나 아님 모루처럼 저에게 맞거나 둘 중 하나를 원해요"

" 지배하거나 지배당하거나 둘 중 하나라 그건가? "

" 남녀 사이엔 평등이란 분란의 여지만 많을 뿐이예요"

" 지혜는 어느 쪽인가? 원하는 건...."

" 저는 망치가 되길 원해요"

지훈이 빙긋이 웃는다.

" 죽은 남편은 그럼 ..."

" 저를 여신처럼 떠받들었어요."

지훈이 표정이 굳어지며 지혜를 바라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