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예. 요기 조금만 정리하구요 어서 드셔요."
그러면서 승혜는 오질 않았다.
한참을 더 마시다 오사장이 그만 자리를 파하자고 한다.
"그러시죠.많이 마셨네요.저는 밖에서 술도 깰겸 산책하다 가겠습니다.먼저 주무세요."
승혜씨가 듣기를 바라며 큰소리로 말했다.
"이럴땐 남들 코골기 전에 먼저 잠드는게 상책이유.빨리 들어가서 잡시다."
"아 네.조금만 걷다가 갈게요.그냥 자면 속이 부대껴서요."
"아이고 그럼 나 먼저 잡니다."
혼자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별을 헤며 별장주변을 천천히 걷는다.
승혜씨는 뭘하고 있을까?설겆이?그건 내일 여자들이 같이한다고 했는데..
와이프는 뭘하고 있을까?이런저런 생각을하며 걷다보니 별장 뒷문에 다다른다.
뒷문은 잠겼거니 하고 정문 쪽을 향해 걷는데 바튼 걸음소리가 나며 누가 내 팔짱을 낀다.
"승혜씨?"
"네."
"왜 안자고 나왔어요?"
"정리하는데 큰소리로 산책한다고 한거 나들으라고 한소리 아녜요?난 그렇게 알아들었는데..
보니까 혼자 나가시길래 대충정리하고 뒷문에서 종만씨 오실때까지 기다렸지요."
"왜 논두렁에 빠질까봐?ㅋㅋㅋ"
"물가에 매 놓은 송아지 같아서 마음이 안 놓이니까.ㅋㅋㅋ"
"고마워요.이렇게 팔짱 끼니까 젊을때 생각나는데요."
고개를 돌리니 승혜씨가 나를 빤히 올려다 본다.
나도 모르게 입술을 갖다 댄다.기다렸다는듯이 승혜씨가 키스를 해온다.
"승혜씨 입술 정말 달다.맛있어."
"저도 종만씨 입술이 맛있네요."
불룩해진 앞섭을 승혜씨 아래에 비빈다.
승혜씨의 입에서 감미로운 신음소리가 난다.
"종만씨 와이프한테 미안한걸."
"오우 샤럽!! 해빙 인죠이 디스 타임 플리즈."
저멀리 반딧불이가 춤을추며 비행을 한다.
승혜씨와 별장 정문까지 서로 물고 빨며 어떻게 왔는지 모른다.
깊은 밤이라 풀벌레가 듣고 은하수만이 우리를 봤을것이다.
다시 승혜씨를 뒷문에 데려다 놓고 나는 정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승혜야 이제 씨자 뺄게."
"그래 자기야.나도 종만씨보다 자기가 낫다.ㅋㅋㅋ"
"승혜하고 떨어져 오늘 잠이나 잘수 있을래나 모르겠다.ㅋㅋ"
"나도 자기 생각나서 잠이 안올것 같은데.ㅎㅎ"
"그럼 어쩌지?"
"자기야 아랫층 주방에 딸려있는 골방있는데 우리둘이 지내기 딱 좋아."
"그래~~애?거기서 눈좀 붙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면 되겠다."
"그럼 나 먼저 들어가서 방을 치울게요.주방 왼쪽 옆으로 들어오면 2중문이 있어요.
안에서 잠그면 모르는 사람들은 창고인줄 알죠.오른쪽 문은 진짜 창고니까 조심해요."
"굳 굳. 어서 들어가 나도 빨리 걸어서 정문 잠그고 들어갈테니까."
"안들키게 조심하셔요.ㅋㅋㅋ.그런데 자기 와이프한테 진짜 미안하다."
"지금은 현재 우리만 생각하자.나 정말 나쁜놈이지?"
"나는 정말 나쁜년이네.그래도 어떻게 해.내가 자기한테 이렇게 마음이 가는걸."
"그래 흘러가는대로 가보자."
바쁘게 정문으로 걸어가 일부러 문을 쿵소리나게 닫는다.
화장실에서 소리나게 양취질하고 샤워를 한다.
그리고 1번방 2번방 3번방을 다 열었다 닫는다.
각방 사람들이 내가 다른방에서 자는구나 생각하게끔 꽁수를 부린다.
내가 들어와서 씻고 잔다는걸 보여줘야지 완벽한 알리바이가 성립 되니까.
살금살금 주방으로 가서 물한잔 마시고 주방 왼쪽문을 살며시 열고 연기같이 안으로 사라진다.
승혜는 이미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한테도 안들켰지요?"
"응 양취하고 샤워하고 각방마다 문열어보고 큰소리로 '다들 잘 주무시는군.'했지.
그래야 내가 들어온걸 알고 또 어느방에서 잤는지 서로 모를거아냐.ㅋㅋ"
"자기는 천재야 천재.아이 귀여워.ㅋㅋㅋ"
승혜는 나를 꼭 끌어안으며 즐거워했다.
"나 잘했지?뽀뽀."
"아이구 우리 귀염둥이 참 잘했어요.상으로 뽀뽀해줘야지."
"뽀뽀하고 찌찌도 먹게 해줘야지."
"그래 그래 내거 뭐든지 다 먹어.아유 예뻐라."
정말 아기한테 하는것처럼 승혜는 스스럼없이 젖을 꺼내서 먹여주었다.
나중에 나이가 들었어도 헬쓰와 요가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멋진몸을 남편은 1년에 한번도 안아주질 않아 서운했는데
헝거리에서 우리부부가 하는 얘기를 듣고 너무 부러웠다고 했다.
그후로 잠들기 전에 우리부부가 섹스하는 생각을 하고 흥분돼서 자위로 달래기를 여러번이었고
꿈에서 나하고 섹스를 하다 이부자리가 흥건히 젖어 일하는 아줌마 오기전에 욕조에
담궈놓기 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여러번 잠자리를 같이하고 나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자위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자기야 나 나쁜년이야?"
"이제 그런거 따지지 말자.나 나쁜놈인거 맞자나.윗층에 와이프 있는데 승혜하고 이러는거."
"그래 이제 그러지말고 맘편하게 하자.내가 자기 뺏어갈것도 아니니까."
"잘 생각했어 승혜야.승혜 욕구불만을 아무데나 풀수없고...나한테 풀고 가정이 원만하고
행복하게 돌아가면 그것도 좋은것 아냐?대신 승혜는 신랑한테 잘 해주고...나는 와이프한테 잘해주고."
"자기야 고마워.난 이제껏 한남자하고만 사는게 여자의 숙명인줄 알았는데 동유럽여행이 날 이렇게 변하게 했네."
"서로 죄의식 갖지 말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하자.그게 좋지 않아?"
"자기는 내가 하고 싶을때마다 만나줄수 있어?"
"가능한한 만나도록해야지.서로 질투하기 없기.비교하기 없기.그러면 돼."
승혜는 뜨거운 여자였다.
그 뜨거움을 죽이기 위해 헬쓰 요가 수영 닥치는대로 운동을 했다.
열심히 운동을 하니 오히려 몸이 좋아져 더 뜨거워지는 역기능 때문에 힘들었다.
승혜의 젖을 먹으며 아래를 더듬으니 이미 팬티를 벗어버린 상태였고 옹달샘에는
약수가 넘쳐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