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 진 >
"형부가 산책 나간다고 했을때 되게 미안했어요.나 때문에 이런일이 생겼구나 하고.
안되겠다 싶어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바로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그랬더니 언니가 무슨 잘못을 니가 했나며 펄쩍 뛰는거예요.
형부꺼 한번 넣어달란게 잘못이지 뭐가 잘못이 아니냐고 했어요.
그 상황에서 안그러면 그게 이상한 년이지라면서 괜찮다고 나를 안고 토닥여 줬어요.
그렇게 따지면 친구 남편하고 놀아나는 내가 나쁜년이지 하면서 울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둘이 부등켜 안고 울었어요.
그리고 그냥 즐기자.서로 이해하면 되는거 아니야?라는 결론을 내렸죠.
이것도 너와 나의 운명인가보다 하면서 형부가 정관수술해 임신할 염려없으니까
마음껏 즐기다 가라고 했어요.
< 나 >
자기네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니 고맙다.
나도 한자리에서 두 여자랑 해본건 처음이다.
흥분돼서 하긴 했지만 끝나고 나니 혼란스러웠다.
승혜와 혜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나쁜놈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복잡했어.
그런데 자기들이 그냥 즐기기로 했다니 더욱 혼란스럽네....
그래 내뜻대로 되는게 어디있겠어.흘러가는대로 가야지....
"형부 우리 들어가서 한잔 더하면서 기분 풀어요."
"그래 자기야 그냥 들어가서 한잔하며 기분 풀자."
"그랴 우리가 남이가?ㅋㅋㅋ.둘다 내 마누라인데.푸하하."
"으이구 웬수. 혜진아 저사람 금방 저렇게 장난 친단다."
"뭐 형부 말이 맞긴 맞네.하하하."
다시 들어가 술판을 편다.
승혜가 전복을 살짝 버터에 구워내고 ,혜진이는 오징어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과 내놓는다.
나도 가만히 있을수 없다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북어포를 고추장과 설탕에 무쳐 살짝 볶은후
계란노른자를 풀어 다시 무쳐서 내놓고
특별식으로 아침에 잡은 메뚜기 쪄논것이 잘 말라서 들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달달 볶아 접시에 수북히
담아내 놓는다.
30년짜리 남은 술을 한잔씩 들이킨다.
"와 이거 뭐라고 부르나요? 북어포볶기 무침?ㅋㅋㅋ.질긴듯 하면서 부드러워.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다.
또 이건 뭐야.메뚜기 볶음아냐? 와 정말 옛 생각나네.할머니가 해주셨는데. 바로 이맛.메뚜기 먹을 줄은 몰랐네.
감격 감격."
"혜진아 내가 얘기했자나 이 사람 못하는게 없다고.정말 맛있다 그치?"
"내가 워낙 많이 놀러다니니까 그냥 눈짐작으로 만들어.내가 만들면 맛있다고들 하긴하지.ㅋㅋㅋ"
"형부 여자들이 좋아할 스따일이야.딱이야 딱. 내 스따~~~일. 언니 조심해야겠어.하긴 언니도 거기에 빠진거지? "
"나 생전처음으로 남자를 유혹한거야.동유럽가서 저사람을.... "
"언니가 얘기했던 사람이 형부로구나.하하하."
모두 살을 섞은 사이라 아무 스스럼없이 말하고 웃고 떠든다.
화장실을 가려하자 혜진이가 발가스름한 얼굴로 생글생글 웃으며
"형부 볼일보고 오실때 팬티벗고 오기.하하하"
"꼬추도 잘 닦고?푸하하하."
"그래 자기야 이왕 이렇게 된거 혜진이 말대로 벗고 오셔.ㅋㅋㅋ"
"알아쭈 그러지 뭐.까이꺼 본다고 닳아 없어지나?ㅋㅋㅋ? "
"보기만 할까요? 안그럴텐데 하하하."
"자기네들은 어쩔건데?"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나 만 손해보기 없기야."
화장실에서 나올때 비누박스를 묶고있던 흰리본을 풀러 꼬추를 포장하듯이 예쁘게 묶고 보이지 않게
두손으로 꼬추를 가리고 나오자 무슨짓이냐고 난리다.
손을 치우자 꼬추에 리본이 묶인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으 응.자기들한테 줄 선물.그래서 리본으로 포장했지.푸하하하
두개 묶었으니 하나는 승혜가 풀르고 하나는 혜진이가 풀러."
"자기 진짜 귀여워.아 너무 귀여워.나 속이 막 근질근질해 하하하."
"형부 짱.어떻게 이런생각을 해요.나도 너무 귀엽다.형부도 귀엽고 꼬추도 귀엽고...
나는 가슴속,이 아래쪽 다 근질근질해.아 너무 웃긴다.하하하하하"
혜진이가 먼저 리본을 먼저 풀러 입에 문다.승혜도 따라서 리본을 풀러 입에 문다.
그모습들이 예뻐서 이마에 키스를 해준다.
"선물 줬으니 술 한잔 줘야지?"
"그럼 그럼 우리 귀염둥이 한잔 드려야지.ㅋㅋ"
"그런데 혜진아 제임스하고 속궁합은 잘 맞아?ㅋㅋ"
"내가 지칠때까지 애무해주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서양인은 피부가 거칠어서 좀 그래."
"꼬추 커?ㅋㅋㅋ"
"아니 그렇지도 않아.포르노에 나오는건 큰사람만 골랐겠지.제임스는 포경수술도 안했고."
"그래? 오래해줘?"
"형부보다 짧은데.ㅋㅋㅋ.여자를 배려하는건 많지."
"저사람 만큼 배려하려구.ㅋㅋㅋ"
"정말 형부 짱이더라."
"언니, 언니 사정할때 그렇게 좋아?"
"나는 사정할때 보다 사정안하고 좋을때가 더 좋은것 같아.사정하면 침대보 다 적시고 ㅋㅋㅋ"
"언니가 복에 겨웠나 보다."
"아냐 솔직히 말하면 사정할때 느낌보다 그냥 오르가즘이 올때가 더 좋아.
저사람이 사정하는걸 워낙 좋아하니까 노력하는거지.
그런데 사정이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니더라구.어떨때는 저사람이 아무리 지스팟을 자극해도 안돼."
"나는 여지껏 사정을 못해봤어요.그러니 어떤 느낌인줄 알수가 있나.하하하
언니가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섹스에 대해서 얘기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언니 많이 발전했다.
나도 사정 한번 해보고 싶당..."
"저사람 덕분에 오르가즘을 느꼈고.사정도 해보고,만난지 오래돼 너무 하고 싶을때는 자위도 했으니까.
저사람 아니면 그런느낌 모르고 죽었겠지?고마워요 자기."
"언니가 늦복이 터졌네.ㅋㅋㅋ"
"언니 한국에 자위기구 많이 팔아? 미국은 너무 많아.내가 하나 보내줄까?ㅋㅋㅋ "
"나는 내속에 이물질이 들어가는게 싫더라.그래서 조그만 에그 진동기 하나 있어."
"혜진아 너 미국에서 아까처럼 해봤어?"
"나도 처음이야.포르노에서나 그렇지 보수적인 사람도 많아."
"저사람이 해줄때 좋았어?"
"나 뿅가게 해놔 늘어졌는데 형부가 자기 못쌌다고 하는거야.그래서 다시 대 줬지 ㅋㅋㅋ
그랬더니 나 또 좋아진거 있지?막 머릿속이 하얘지는게... 처음이었어.형부자지 내 자궁뚫고 머리까지
올라오는 느낌? 아마 언니가 옆에 있고 형부하고 해서 그랬는가봐.나 변태?ㅋㅋㅋ"
분위기가 무르익어 승혜와 혜진이게 상상만 하고 못해본것들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혜진이는 박수를 치며 좋다고 했고 승혜는 상상 해본것?하면서 주저했다.
술한잔씩 더하고 승혜부터 키스를 해줬다.혜진에게는 술한잔을 입에 물고 혜진이 입에 넣어주었다.
꼴깍 받아마신 혜진이는 처음해본것이라며 좋아했다.
"형부 나 부탁이 있어요.꼭 들어줘야돼.나도 지스팟이 있나 찾아봐주고 사정 시켜주세요,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요."
"승혜야 내가 츄라이 해볼까? "
"해봐요.나도 궁금해 옆에서 구경할께."
"그럼 혜진이 성감대부터 찾자.승혜한테 찾을때 처럼....어때?승혜가 같이 도와줄래?"
"그러지 뭐.대신 나할때 혜진이도 도와줘야돼."
"승혜 성감대는 내가 다 찾았자나.ㅋㅋㅋ"
"상상한거 해보라니까 갑자기 혜진이가 나를 애무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ㅋㅋㅋ"
"나도 해보고 싶은거 있는데 얘기해도 돼 ? "
"뭘까요?"
"우리 승혜 사진 찍은거 있는데 볼래? "
"형부 무슨 사진요?"
"볼거야 안볼거야만 대답만해.예스 오아 노우?"
"자기야 왜그래? 그게 그렇게 보여주고 싶냐?"
"언니 그러지마.어떤 사진인지 보고싶어.섹스하는거?"
"오우 노우.누드 앤 승혜 아이리스. "
"오마이갓 ! 비유리플 원더풀 홴태스틱 아이디어."
승혜의 사진이 담긴 칩을 꺼내 컴퓨터에 연결시켜 큰화면으로 사진을 보여준다.
"자기야 너무해.이런걸 보여주면 어쩌냐?"
"어차피 이따가 혜진이가 다 볼텐데 뭐.승혜는 혜진이거 안볼거야?"
"......"
"언니 괜찮아. 언니 아이리스 보니 신기하고 예쁘다.형부 나도 이렇게 예쁘게 찍어줘요. "
셋이 나란히 앉아 여러포즈를 취한 누드와 갖가지 모양으로 변한 아이리스를 감상한다.
혜진이는 침만 꼴깍꼴깍 삼키며 말이없다.
승혜가 침묵을 깬다.
"혜진아 어때? 나 이런것도 찍고 너무 변했지? "
"언니 좋게 변했네.부러워. 언니 형부한테 고마워 해야겠다."
"저 사람이 얼마나 찍자고 보채던지....막상 찍기 시작하니까 흥분되긴하더라 ㅋㅋㅋ"
"언니 나도 저렇게 찍어보고 싶어.형부 찍어줄 거죠? 아이리스가 저렇게 예쁜지 몰랐네. "
"혜진 아이리스는 저렇게 안 예쁠걸?푸하하하."
"알유 키딩 미 나우? 하하하.마이 아이리스 이즈 베리 프리리.유 노우?
캔유 픽츄어 훠 미? "
나는 승혜의 눈치를 보며 대답을 안한다.
"혜진아 그렇게 찍고 싶어? 종만씨 혜진이 소원 한번 들어줘요.ㅋㅋㅋ"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야.내가 혜진이 옹달샘 보고싶어 꼬셨다는둥 그럼 안돼. 푸하하하 "
"형부 저 진짜 찍고 싶어요.아무한테나 찍어 달랄수는 없자나? 하하하.안 그래요 형부? "
"알았어~~~어. 승혜도 허락했으니 작품한번 만들어 보자.
승혜도 다시 찍자.조명 밝히고 찍으면 더 예쁘게 나올거야.누드찍고 아름다운 옹달샘도 같이..."
"누드는 싫어요.아랫배 나온게 뭔 자랑이라고,...."
"아랫배 나온건 나온거대로 예쁜겨.거기다 매직으로 연륜이라고 써 푸하하하"
"여자는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워 보이고 싶다구요.남자랑 다른거야 알았슈?"
"그거 보는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달라.나이먹고 아랫배 나오는게 얼마나 자연스러워.
나이먹은 사람이 배가 뒷등에 찰싹 달라붙어봐.정말 보기 싫고 안쓰럽지.
다 나이에 걸맞는 몸매가 아름다운 겁니다.승혜씨 너무 신경쓰지 마.너무야.ㅋㅋㅋ"
"언니 나도 형부편에 한표 !!!"
"너는 무조건 저사람 편이구나.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