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31)

"승혜야 너 내가 의사노릇했네.내 정액이 승혜 자궁암을 없애 줄거 아냐.푸하하하하."

"자기야 정말 그러기야? 정말 못됐어.정말 정말 왜 저러지?정박사님 계신데서..."

"정박사 앞에서는 괜찮아.섹스 도사야.국민학교때부터 이어져온 성생활인데 뭘.푸하하하하."

"아참 정 박사님 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데 불안해요."

"어 맞아 승혜젖 만질때 조금 딱딱한것이 만져지더라. 정박사 한번 봐줄래?"

"아이고 병원문 나서면 절대 진료 안하는데 이런 미인들을 안봐줄수도 없고...그러네 좀.하하하."

"야 한번 봐줘라 비싸게 굴지 말고..."

"승혜씨 저쪽 동그란 의자에 똑바로 앉아 보세요."

이렇게 앉아보세요,저렇게 앉아보시구요.

저를 보고 앉으셔서 고개를 조금 들어보세요.

왼쪽팔 올려보시구..내리시구 오른쪽팔 올려보세요..

닥터 정은 팔짱을 끼고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여러자세를 더 시키고 나서

"전체적인 자세는 괜찮구요.척추의 아취도 그런대로 좋은 모양을 유지하고...

 그럼 제가 촉진을 해보겠습니다.상의를 벗어야되는데 괜찮으시죠?"

닥터 정은 승혜의 상의를 벗기고 유방을 이리저리 만졌다 짰다 통증이 있냐 없냐 물었다.

뒤돌려 젖가슴 반대편 등에 손바닥을 갖다대고 녹크하듯 똑똑 두드리기도 한다.

저놈은 여자 옹달샘과 유방을 원없이 보고 만지고 돈을 버는구나 부럽다 이놈아.혼자 되뇐다.

"승혜씨 왼쪽 유방에서 폴립으로 의심되는게 만져지긴하는데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검진은 받으시는게 좋아요."

"야 정박사 너 좋겠다.미국애들 젖도 엄청 만졌을거 아냐.옹달샘도 푸하하하.부럽다 부러워."

"에이구 저 사람 못 말린다 못 말려.저러고 싶을까?"

"하하하 저도 국민학교때 경험한 그 누나들 때문에 산부인과 전공하게 된걸요.

 그후로 그런 기회가 안찾아와 너무 너무 궁금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죠 ㅋㅋㅋ"

"혜진이도 진찰 받아볼래?"

쭈뼛쭈뼛하던 혜진이가 자기는 나중에 따로 물어본다고 사양한다.

쟤가 뭔 비밀이 있다고 저렇게 머뭇거릴까...

"혜진아 뭔데 그래 속시원히 얘기해.병은 알리라고 했어.'

"언니 별거 아냐.그냥 나중에 정박사님한테 물어볼래."

"얘 이럴때 해.저분이 병원 밖에서는 절대 진찰 안하신대."

"아이참 내가 얘기하면 나 밑에 벗어야 될거란말야."

우리끼리 다 본걸 갖고 별 유세를 다 떤다며 마당으로 나가 별을 보며 한잔 하기로 한다.

"정박사 고마워.유명한 의사 선생님이 우리 아낙네들을 친히 진찰을 해줬으니.,,"

"저희도 감사합니다.정박사님."

"사실 병원 밖에서 진찰하는것은 안됩니다.저녀석이 하도 난리를 치니 할수없이 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모든 기구와 시설이 있는곳에서 해야되지요."

"정박사 쏘리 쏘리 내가 야매를 좋아하는거 옛날부터 잘 알 잖냐 ㅋㅋㅋ"

정박사에게 비공식 진찰을 부탁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부담스러워 했다.

미국에서는 절대금물이라고 했다.소송이 걸리면 백전백패이기 때문에...

정박사는 승혜를 진찰하고 나서 부드러운 말투로

언제건 여자를 진찰할때  여자로 보이지 않는데 승혜는 젖가슴과 몸매가 홍콩여자 훼이처럼 예뻐서

흔들렸다는 얘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그걸 승혜도 은근히 즐기는 눈치였다.

정박사의 아부성 발언이라는것을 모른채... 

그놈은 그렇게 여자들이 들으면 기분 좋은말을 멋있게 잘해 인기가 좋았다.

내가 만져본것중 최고입니다.

내가 본 몸 맵씨중 최고 입니다.잘 가꾸셨네요. 이런 작업성 멘트를 얼마나 잘 날리는지...

혜진씨 혜진씨. 혜진씨 감싸고 있는 옷

얼마나 혜진씨한테 잘 어울리는줄 아세요? 패션감각이 대단하십니다.죠지아에서 넘버 원일거예요.

웃지도 않고 이런말을 씨부렁댄다.아양을 떨면서...징그러운 놈.

그런데 여자들은 그런말 듣기를 너무 좋아한다.바보들 같으니라구....빈말인걸 모르고..

그놈의 그런 아부성멘트에 혜진이는 벌써 눈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으며 몰캉몰캉 해진다.

오늘 밤 뭔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선수가 나타났다.푸하하하하.

마당에서 별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술이 떨어졌다.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하고 실내에서 이야기를 더 하자는 결정이 났다.

"정박사님 아이오와에서 백인여자 이야기 마저 하셔야죠?"

"궁금하세요? 그 얘기가 그 얘기지요 뭐.남자 여자간의 썸씽.ㅋㅋ"

"남녀간의 썸씽이니까 더 궁금하지요 안그래요 언니?"

"그러게 나도 궁금하네.박사님 이왕 말씀하신거 끝까지 해주세요.ㅋㅋㅋ"

"종만아 어쩌면 좋냐?별 내용이 없는건데."

"야 있던대로만 해.내가 너 좋아하는 안주 만들께.골뱅이 무침 어때?"

"조오치~~~~새콤달콤하게..."

"승혜야 대구포있어?골뱅이 무침에 대구포가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저쪽 냉장고에 있을거예요 제가 찾아볼게요."

유동골뱅이 깡통을 2개 열어 대접에 넣고 골뱅이 국물을 자작하게 따르고

나머지는 버린다.

승혜에게 마늘다진것을 부탁하고 마당에서 파를 뽑아와 먹기좋을 크기로 채를 썬다.

큰 골뱅이는 몇등분하고 고추가루와 식초.승혜가 찾아온 대구포를 대접에 넣고 조물조물 

채를 썬 파가 숨이 죽을때까지 무친다.

골뱅이에 파를 얹어 먹어보고 새콤달콤한 맛이 잘 조화를 이루면 참기름 좋아하는 정박사 때문에   

참기름을 몇방울 떨군다.

"자 정박사 이 야기를 들어봄세.우선 골뱅이 무침과 한잔 쭈욱~~~ "

"골뱅이 무침 짱!!!!"

내 골뱅이솜씨는 을지로 골뱅이 골목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등산친구들 칭찬이 자자하다.

<정박사 추억>

제가 아이오와에서 공부할때는 학교에 동양인들이 거의 없었어요.

홍콩여자 훼이가 유일한 동양여자였고 남자는 일본친구와 저 단둘이었어요.

훼이는 내가 오징어 냄새때문에 멀리하자 ㅋㅋㅋ

미국학생들하고 어울려 위크엔드 파티에 히로인으로 명성을 떨치더라구요.

미국애들이라고 오징어 냄새를 좋아하겠어요?ㅋㅋㅋ

데이트 상대가 계속 바뀌더라구요.ㅋㅋㅋ

식당주인이 워낙 저를 신임하고 잘 대해줘 계속 그곳에서만 일했어요.

어느날부터인가 매일 점심을 우리 식당에 와서 먹는 30대 중반 백인아줌마가 있었어요.

"영계네.승혜는 50인데.ㅋㅋㅋ"

"저도 내가 50살까지 살줄 몰랐어요.내 인생에 50 이라는 숫자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ㅋㅋ"

단골이 되니까 제가 서빙 할때 웃으며 안부를 묻기도 하고 저녁에 비온다는데 우산 가져왔냐

오늘밤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든든하게 입어라 꼭 누나처럼 챙겨줘 고맙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다 LA 에 살고있을때니까 한참 외로울때였지요.

그러니까 점심 먹으러 오면 제가 엄청 반가워했고 백인아줌마도 저를 동생처럼 스스럼없이 대했어요.

참 아줌마 이름은 롤리였어요.저한테는 정 발음을 잘못하고 &#51501; &#51501; 그랬지요.ㅋㅋㅋ

"&#51501; 주말에 뭐해?"

"내가 뭔일이 있겠어요.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겠지요."

"&#51501;.내가 널 위해 저녁준비해도 되겠니?"

"물론.롤리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저녁에 롤리아줌마가 저를 데리고 자기집으로 갔어요.

차가 없으니 당연히 저를 픽업하러 왔죠.

돈없는 학생이 할거라곤 딱 장미한송이 사는것이외에는 낫씽.

차에 타며 빨강 장미한송이를 내미니까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이거 나를 위해 준비한거야?고마워. 빨강장미는 뭘 뜻하더라? PASSION ? 

 You are a man of passion?ㅋㅋㅋ"

"&#50610;,아임 어 맨 훌 어브 패션 ㅋㅋㅋ"

롤리아줌마네 집은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집이었어요.

식탁에 와인하고 와인잔 2개 꼬마를 위한 의자 이렇게 3명분이 세팅되어있더라구요.

"오늘은 내가 써빙할테니 너는 앉아있어.ㅋㅋㅋ 힘들지? "

"앤 손님오셨다.이리와서 저녁 같이먹자."

2층에 있는 딸 앤을 불렀다.

롤리 아줌마의 스테이크 솜씨는 우리 식당보다 낫었다.

"와우 우리 식당보다 훨씬 맛있다.쌩큐."

롤리 딸 꼬마 앤은 동양인을 보더니 매우 흥미로워서 한점 먹고 쳐다보고 한점 먹고 쳐다보고 했다.

식사가 끝나고 설겆이 하는 동안 앤하고 잘 놀아주었더니 롤리 아줌마가 너무 좋아했다.

설겆이가 끝나자 앤을 재우고 오겠다며 2층으로 올라간다.

이거 분위기가 이상해지네.왜 애를 재우러 가지?

그럼 나하고 섹스를? 에이 아니겠지.

단지 술한잔 더? 남편은? 이혼녀?

"&#51501; 오래기다렸지?술 한잔 어때?"

"좋지요."

스카치와 치즈 피넛과 한잔하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나 이혼했어.앤은 내가 키우기로 했지. 

&#51501;은 몇살?24살. 오우 좋을때지만 고민도 많을때지.나는 35살.

가만있자 내가 24살때 뭐했더라? 앤 아빠하고 한참 섹스를 즐겼을때다 하하하

지금은 섹스 안해요? 아무래도...혼자 사니까.

&#51501;은? 저도 혼자사니까요 아무래도 ...하하하

롤리 아줌마는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와 키스를 하고 내 옷을 벗겼다.

10살이 넘게 차이나니 아무래도 롤리아줌마가 리드를 하게된다.

롤리 아줌마는 학교다닐때 별명이 앤 마가렛이라 했다.

브라운아이즈,골든헤어,약간 몸집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를 가졌다.

결혼하고 앤을 낳고부터 몸매가 좋지 않아졌다고했다.

'노우 매력적인 몸매'라 했더니 좋아하면서 큐티 베리 큐티를 연발하며 정열적 키스를 했다.

아이고 미국에서 열살이나 많은 미국누나하고 섹스를 하게 될줄이야.

하여간 최선을 다해보자 했어요.ㅋㅋㅋ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내 마지막 옷을 벗기더니 내꼬추를 보고 막 웃는거예요.

조그만게 너무 귀엽다며 막 깔깔거리고 웃다가 오럴을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깜짝 놀라는거예요.

오우 이츠 매직.원더풀하며 제꼬추가 커진것이 너무 신기하다는겁니다.

아니 이렇게 작은놈이 이렇게 커질수가......이런거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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