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20)

10. 와이프 최지은 네토라세 - 10

 “재호 사정 금지 몇 일째지?”

 “일주일입니다….”

 반말을 하는 아내의 물음에 존댓말을 하며 재호는 커다란 비참함을 느꼈다.

 “혜영이는 관계 한지 얼마나 됐어?”

 “두 달 넘었어요….”

 지은은 긴 봉을 가지고 와 침실의 중간에 새웠다. 봉춤 용으로 설계된 단단한 봉을 금세 설치한 그녀가 이훈을 침대로 불렀다.

 “자기야. 이리 와.”

 “응?”

 “오늘은 우리 둘이 부부고, 저 둘은 그냥 관전.”

 “그래? 알았어.”

 “결혼반지 빼서 쟤내 주자.”

 재훈과 혜영은 자신의 손에 각각 되돌아온 결혼반지를 보며 비참한 느낌을 받았다.

 “옷 벗어 재훈아.”

 “네….”

 재훈과 혜영에게 마주서서 알몸으로 봉을 잡게 한 지은이 성인용품점에서 산 줄을 가지고 와 그들의 몸을 한 대 묶어 버렸다.

 “팔위로 더 뻗어.”

 두 명은 양 발목 과 양 팔뿐만 아니라 허리와 목, 허벅지까지 한대 묶여 봉을 거의 세로로 된 꼬치구이처럼 몸이 펴진 채 봉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알몸을 비비고 있어야 했다.

 “서로 애무 하면 혼난다?”

 “네….”

 침실의 등을 약간 어둡게 한 혜영이 침대로 이훈을 불러들였다.

 “자기야 이리 와. 이제 우리가 부부.”

 “그래 지은아.”

 결혼반지를 뺀 채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 두 명의 모습을 보며 재훈은 점점 자지를 발기시켰다. 발기된 자지가 기다란 쇠 봉에 눌린 채 밀착해 있는 혜영의 허벅지를 건드렸다.

 “죄, 죄송해요.”

 “아니에요…저도.”

 혜영 역시 자신의 남편이 다른 아내를 애무하는 모습을 보며 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암컷의 냄새가 재호의 코로 노골적으로 들어왔다. 처음 본 날 굴욕적으로 묶인 채 절정을 금지당한 채로 몸을 부딪혀대자 그들은 굴욕감과 함께 알 수 없는 흥분감을 느꼈다.

 “아, 자기야. 오랜만에 큰 자지 만지니까 너무 좋다.”

 “나도 너무 쑤셔서 벌어질 때로 벌어진 혜영이 보지 안 쑤셔도 되서 좋다.”

 “그냥 이대로 우리끼리 결혼하고 살래?”

 “그것도 좋지. 아무래도 저런 애들은 사정이나 절정도 금지 당하고 생식도 못하게 관리나 해 주면 되지.”

 눈앞에서 서로의 탄력 있는 육체를 서로 만져대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던 재호와 혜영이었다. 급기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비하까지 당하며 생식 관리까지 해 주어야 한다는 소리를 듣자 두 명은 진한 쾌감을 느끼며 깊은 숨을 토해냈다.

 “죄, 죄송해요.”

 재호의 강하게 발기된 자지는 쇠봉과 함께 혜영의 허벅지를 찔러댔고 혜영의 발기된 양 유두는 재호의 몸을 찔러댔다.

 “자기야. 우리 원하는 거 하나씩 해 주기로 했지?”

 “응.”

 지은은 이훈의 이마에 “개자지” 라는 글을 립스틱으로 적어 넣었고 이훈은 성인용품점에서 사 온 항문용 꼬리를 지은의 안에 집어넣었다.

 “으응….”

 지은은 몇 달 동안 자지를 받지 못했다는 혜영을 바라보며 이훈의 몸에 변태적인 낙서를 써 넣었다. 반대로 이훈은 재호를 향해 비웃음을 날리며 혜영의 항문에 꼬리를 밀어 넣고는 그녀를 들어 보짓구멍을 자신의 발기된 자지 앞에 올려놓았다.

 너무나도 손쉽게 자신들은 원해도 허락받지 못 했던 행위들을 허용하는 그들을 보며 혜영과 재훈은 찌르르한 쾌감을 느끼며 봉에 서로의 성기를 비벼댈 수밖에 없었다. 

 “난 자기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전 남편이 내가 이렇게 대 주는 걸 원하니까. 오늘은 뭐든 해줄 게. 말만 해.”

 뭐든지 대 주겠다는 아내의 말에 재호는 커다란 비참함과 함께 짜릿짜릿한 쾌락을 느꼈다.

 “그래? 그럼 나도 전 부인한테는 안 해줬었는데, 원하는 거 말해 다 해 줄 테니까.”

 지은은 단지 재호가 수치심을 느끼라는 이유만으로 이훈에게 모든 권리를 이양했다.

 “빨아 봐.”

 “알았어 자기야.”

 재호의 눈앞에서 지은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양 가슴까지 사용하여 동시에 자지를 애무하는 지은의 모습에 재호는 버티기 힘든 쾌락을 느꼈다.

 “읍… 읍… 읍….”

 한동안 이훈의 자지를 가슴과 함께 애무하던 지은이 긴 호흡과 함께 숨을 토해 냈다. 재훈은 지은의 양 가슴을 손으로 마구 만져댔고, 지은은 몇 번의 작은 신음을 흘려냈다. 그녀의 발기된 양 유두가 만져질 때 마다 그녀는 유두를 더욱 더 꼿꼿이 세운 채 매혹적인 얼굴로 이훈을 올려다봤다.

 “엉덩이 때릴 게….”

 “응, 뭐든 해 줄 테니까 물어보지 말고 해.”

 그녀의 의도를 알아 챈 이훈은 길고 넙적한 패들을 가지고 왔다. 중간에 SLAVE 라는 빈공간이 있어 강하게 때리면 피부에 치욕스런 문자가 새겨지는 패들이었다.

 “자기야. 엎드려서 엉덩이 들어.”

 “알았어, 뭐든 명령 해.”

 “그래? 그럼 보지랑 항문도 벌려.”

 “응, 자기야.”

 지은은 굴욕적으로 침대에 얼굴을 박은 채 다리를 벌리고 보지랑 항문을 이훈의 눈에 보이게 만들었다. 너무나도 충실하게 이훈의 지시를 따르는 아내의 모습에 재훈은 너무나도 흥분하여 몸을 계속해서 움직였다. 혜영 역시 보짓물이 터져 나오는 듯 끈적끈적한 물을 재호의 허벅지에 묻혀가고 있었다.

 이훈이 들고 있는 패들로 지은의 엉덩이를 내리치자 SLAVE 라는 굴욕적인 글자가 그녀의 엉덩이에 새겨졌다. 보지와 항문을 벌린 채 패들을 맞는 지은은 자기도 모르게 굴욕적인 흥분감을 느꼈다. 원래는 남편을 더 괴롭힐 작정으로 한 말이었지만 이제 와서는 굴욕적인 수치심과 함께 복종감과 쾌감이 올라오고 있었다.

 “더 해줘, 자기야….”

 “엉덩이 흔들어.”

 “응….”

 지은은 항문 플러그가 꼽힌 상태로 탐스러운 엉덩이와 꼬리를 굴욕적으로 흔들어댔다. 그녀의 행위에 포상을 준다는 듯 남자가 패들을 휘둘렀고 재훈이 보는 앞에서 그녀의 엉덩이에 SLAVE 라는 굴욕적이 글자가 수없이 새겨졌다. 어느새 완전히 붉게 올라온 아내의 엉덩이를 보며 재훈은 버티기 힘든 쾌감과 함께 쇠 봉에 조금씩 자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주인님이라고 불러 봐.”

 갑작스런 이훈의 요구에 지은은 몸이 짜르르 해지는 것을 느끼며 작게 말했다.

 “주인님….”

 “뭐든 다 해준다고?”

 “네….”

 “네 유두에 링 끼울 수도 있고 보지 벌리고 서 있으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말을 건 이훈이 그녀의 젖은 보짓구멍에 중지손가락을 쑤셔 넣으며 물었다. 지은은 언젠가 느꼈던 복종의 쾌감이 온몸에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뭐든 해도 괜찮아요…아앙.”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존댓말을 하며 아양을 떠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재호는 커다란 절망감과 쾌락을 느꼈다.

 어느새 보짓물을 줄줄 흘리며 암캐처럼 아양 떠는 지은의 모습을 보며 이훈은 덩달아 짜릿함을 느꼈다.

 “주인님하고 언제 또 할 줄 모르니…아앙…. 하고 싶은 데로 하셔도….”

 그는 지은의 성향을 파악했고 자신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남기기 위해 약간의 도박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그러면 보지털 조금 밀게. 상관없지?”

 보짓구멍이 쑤셔지며 굴욕적으로 허리를 흔들던 지은은 거친 신음만을 반복해서 토해낼 뿐이었다. 이훈은 재훈과 혜영이 사 온 진동기를 완전히 젖어있는 지은의 보짓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으으응….”

 “다리 벌리고 발목 잡고 있어.”

 “아아, 네 주인님.”

 진동기를 약하게 틀어놓은 이훈이 도구를 가지고 오는 사이 재호는 스스로 양 발목을 손으로 잡은 채 진동기의 소리와 함께 굴욕적인 자세로 신음하는 아내의 모습을 봐야 했다. 혜영의 뜨거운 입김이 그의 볼에 닿으며 더욱 심한 흥분감을 불러일으켰다.

 “잘 벌리고 있네. 가만히 있어.”

 “…네.”

 “남편은 어디 사는 누구길래 지은이 진동기 삽입한 채로 보지털 잘리는데도 보이지가 않을까?”

 “그이는 주인님하고 다르게 용기도 없고 자지도 형편없어서 제 보지털 밀 자격도 없어요. 아앙….”

 이훈은 지은의 보지털에 가위를 가져다 댄 뒤 재호를 슬쩍 바라보고 웃었다. 그것이 마치 승자의 미소처럼 보여 재호는 극심한 쾌감을 경험했다. 이훈은 빠져나오려는 진동기를 다시 손가락으로 밀어 넣은 뒤 가위를 이용해 보지털을 짧게 잘라냈다.

 보지털을 한 뭉텅이 잘라 낸 이훈이 묶인 채 봉에 자지를 비비고 있는 재호의 머리 위에 지은의 보지털을 뿌려댔다.

 "선물.“

 아내의 잘린 보지털이 다른 남자의 손에 의해 머리 위에 올려지자 재호는 극심한 패배감을 느끼며 더욱 심하게 쾌락을 느꼈다.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혜영의 앞에서 금속 봉에 자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헉…헉…헉…”

 이훈은 딜도를 넣은 채 계속해서 신음하는 지은의 모습을 보며 한 단계 더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혹시나 몰라 면도크림과 면도기를 가져왔던 그는 지은에게 ‘보지털 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부탁드려요.’’ 라는 인사를 하게 만들었다.

 “아…주인님. 보지털 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는 허락하지 않는 일이지만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마음껏 즐겨 주셔도 돼요.”

 완전히 스위치가 올라와 버린 지은의 모습에 이훈은 양 발목을 계속 잡고 있으라고 했고 지은은 스스로 양 발목을 잡아당긴 채 굴욕적으로 보지털을 밀리게 되었다. 진동기를 통해 흥분감을 유지한 채로 지은의 보지털은 점차 제거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백보지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이훈의 눈앞에 보지를 드러내고 누워있어야 했다.     

 지은을 백보지로 만든 이훈은 한계까지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그녀의 안에 밀어 넣었다.

 “으으응….”

 그의 커다란 자지에 진동기가 보지 속에서 밀려 올라가며 지은은 버티기 힘든 쾌락을 느꼈다.

 “아아아. 좋아요…아아…주인님….”

 보지털을 밀린 채 다른 남자 앞에서 신음하는 아내의 모습에 재호는 너무나 심한 쾌감을 느꼈다. 그는 혜영의 앞에서 쇠 봉에 자지를 미친 듯이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아… 주인님…주인님…아아아아.”

 급기야 이훈은 보지 속에 들어있는 진동기 강도를 더 올렸고 아내는 반복적으로 신음을 쏟아내며 이훈의 온 몸을 껴안았다. 지은의 쾌감 섞인 신음소리가 반복적으로 울려 퍼지자 이훈은 더 빠르게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아아. 좋아요. 아아아아….”

 “전남편은 생각도 안 나지?”

 “아아아. 주인님. 아아아. 주인님 밖에 생각 안나요. 아아아.”

 완전히 주도권을 진 이훈은 지은의 보짓구멍을 원하는 대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다른 남자에게 굴욕적으로 보지털을 밀린 상태로 삽입당하며 쾌락을 느끼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재호는 더 이상 쾌락을 견딜 수 없었다. 어느새 혜영 역시 보지를 봉에 비벼대며 수치스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혜영과 재호는 극심한 비참함과 함께 허벅지와 성기를 봉에 계속해서 비벼댔다.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혜영과 지은의 신음소리가 동시에 들리자 재호는 사정을 점점 참기 힘들어졌다. 이훈은 완전히 함락된 지은의 보짓구멍을 쉴 새 없이 쑤셔댔고 페이스에 휘말린 지은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껴안은 채 몸을 떨며 신음을 질러대는 것뿐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주인님. 갈 거 같아요…아아…”

 쑤셔지는 지은과 봉에 클리와 보지를 눌러 비벼대던 혜영이 동시에 절정에 도달할 듯 수치스런 신음을 쏟아냈다. 완전히 보짓구멍을 개방당한 채 끊임없이 쑤셔지는 아내의 절정섞인 신음소리를 들으며 재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미친 듯이 자지를 봉에 비벼댔다.

이훈은 지은의 보짓구멍을 원 없이 쑤셔대다 그녀의 안에 정액을 싸 냈다. 깊은 쾌감을 음미한 그가 자지를 빼 내자 아내의 안에 가득 들어있는 하얀 정액이 보였다. 동시에 진동하던 진동기가 밀려나오며 그녀가 절정에 도달해 보짓구멍을 떨어대는 모습이 보였다.

 자신과 함께하던 침대에서 다른 남자에게 정액을 사정당하며 절정에 도달한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재호는 절정을 참으려 노력했지만 땀에 미끌거리는 혜영의 몸이 계속해서 자지에 비벼댔다. 재호는 아내의 모습을 보는 쾌감과 헤영의 몸의 쾌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참하게 정액을 토해냈다. 봉과 혜영의 보지 부근에 정액을 쏟아낸 그는 너무나 심한 쾌락에 몇 번 더 자지를 비벼 반복적으로 혜영의 젖은 몸 위에 정액을 흘려냈다. 지은의 잘린 보지털이 비참하게 그의 머리에서 흘러내려오며 진한 쾌락의 여운을 다시 한 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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