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43)

이내 아내는 뜨거운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이었는지 내 위에서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난 제수씨와 섹스할 때 제수씨가 했던 움직임을 떠올리고는 아내를 도와주며 좀 더 음탕하게 허리를 돌리며 엉덩이를 흔들게 만들었다.

아내도 기분이 더 좋아졌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가르쳐준 대로 알아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내의 요분질과 음란하고 음탕한 모습에 난 극도의 쾌감을 느껴갔다.

난 좀 더 아내의 그런 모습을 끌어내고 싶었다. 요분질을 하면서 유방을 잡아 스스로 주무르며 엉덩이를 흔들게 만들기도 했고 스스로 유방 젖꼭지를 입에 가져가 빨게도 했다.

아내 정도의 유방 크기가 되니까 자기 입에 넣고 빠는게 가능했다.

문득 아내의 엉덩이가 움직이는 걸 직접 보고 싶어 몸을 돌리게 하자 내 눈으로 음탕한 움직임을 보이는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애널이 보였다. 문득 제수씨와의 애널섹스를 기억하고 검지에 침을 묻혀 살짝 가져가 넣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져 순간 깜짝 놀랐다.

내가 손가락을 애널로 가져가 살짝 집어넣자 아내의 애널에 손가락이 쑤욱 들어가는 것도 놀라운데 본능적으로 아내가 애널에 힘을 줬다 뺐다 하면서 수축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제수씨와의 경험상 처음이라면 손가락을 받아들이는 것도 저항이 있어야 하는데 아내는 오히려 손가락을 넣을 때는 애널에 힘을 빼었고 넣고나니 애널을 조이는 힘에 강약을 주며 조여준다.

이건 아내의 애널이 이미 개발 당했다는 걸 의미했다.

 "당신. 애널로 해본 거야?"

 "응?"

갑자기 음탕하게 위아래로 흔들리던 아내의 움직임이 뻣뻣하게 멈추었다.

내가 상체를 일으키고 동영상을 살펴보자 아내가 살짝 긴장한 눈치로 날 불렀다.

 "여, 여보. 우리 그냥 계속 해."

 "기다려봐."

불안해 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동영상을 살펴보던 중 마음에 걸리는 구간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 참! 우진씨. 그거 꼭 해야겠어요?]

 [굉장히 기분 좋을 거에요. 장담할 게요.]

 [으음... 우진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알았어요. 하고 올게요.]

 [이리 와봐요. 내가 넣어줄 테니.]

그리고는 그 뒤로부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부끄러운 듯 저항하던 아내가 이내 포기를 하는지 치마와 팬티를 벗어 상체를 숙여 손으로 엉덩이를 벌려주어 우진이에게 내밀자 녀석이 아내의 애널에 무언가를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내는 곧장 화장실로 가서 소식이 없었다.

동영상을 좀 더 뒤로 해보니 들어갔을 때와는 다르게 아예 샤워까지 하고 나왔는지 아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그리고 그 뒤로 동영상에서는 아내가 우진이에게 애널을 개발당하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동영상에 표시된 날짜로 보아 결전 일로부터 일주일 전, 즉 내가 제수씨와 처음으로 애널섹스를 경험하기 이전부터 이미 아내는 우진이에게 애널을 개발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정애. 너 정말.... 휴우~ 아니, 그만 하자. 이미 여기까지 와서 무슨...."

하긴 일전에 우진이가 진도를 어디까지 빼도 좋냐는 말에 보지에 자지만 쑤시지만 않으면 뭐든 좋다고 했으니. 이정도는 예상을 했어야 했다. 

 "설마 보지 대신 뒤쪽 대준 건 아니지?"

 "아, 아니야. 절대."

 "진짜야? 나중에 다 확인한다?"

 "정말이야. 확인해도 좋아."

자신있게 대답하는 아내를 보니 정말 아내는 그동안 우진이의 자지를 몸속에 받아들인 적이 없었던 모양이다. 나는 제수씨 보지와 애널을 다 따먹어버렸는데 아내는 우진이에게 대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다시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아내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유방을 주무르면서 키스를 하자 아내는 유방을 주무르는 내 손 위에 자기 손을 가져와 주무르는 걸 도와주면서 엉덩이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열기를 끌어 올려 침대에 눕자 아내는 내 위에서 엉덩이를 맷돌을 돌리듯 원을 그리며 엉덩이를 돌려댄다. 그리고 내가 손가락을 애널에 넣고 휘젓자 크게 몸을 떨며 힘차게 위아래로 엉덩이를 흔들며 요분질을 해댔다.

 "아앗! 아읏! 아아앙~! 여보! 여보! 나, 나 갈 것 같아! 너무 좋아서 갈 것 같아! 아아앙! 더, 더 이상 못참겠어! 하아악! 아으응!!"

솔직히 나도 한계가 와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나와 아내는 동시에 정절을 느꼈고 나는 아내의 보지 안에 가득 사정을 해버렸다. 그리고 그 후 나와 아내는 두 번을 더 섹스했다.

휴식도 없이 연속으로 세 번이나 섹스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아! 하아!...... 아아, 여보. 나 너무 좋았어."

내 품에 안겨 섹스의 여운에 홍조를 띄며 미소를 짓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 섹시하고 예뻤다.

 "그렇게 좋았어?"

 "응. 솔직히 지금까지 당신과 섹스한 것 중에 제일 자극적이고 좋았어."

 "나도 마찬가지야. 앞으로도 이렇게 하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본능에 모든 걸 다 맡기면서."

 "응. 그동안 우리가 너무 형식적으로 했던 것 같아."

난 아내의 품에서 벗어나 노트북을 들고 일어섰다.

 "여보, 어디가?"

당근을 주었으니 이번에는 채찍이다. 아내의 조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신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으, 응?"

 "한 번 했다고 해서 내가 용서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 아니야. 그런 거....."

 "아니까 다행이네. 섹스는 했지만 아직 당신에 대한 화가 풀린 건 아니야. 난 오늘 소파에서 잘 거니까 그런 줄 알아."

 "여, 여보. 그냥 같이 자. 응? 당신이 바로 용서해 줄 거라고는 생각안해. 하지만 지금은 당신하고 같이 자고 싶어."

이 정도쯤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내를 너무 몰아붙이는 것은 위험하고 사실 나도 지금은 아내와 같이 자고 싶었다. 마지못해 지는 척하고 침대에 눕자 곧바로 아내가 내게 안겨왔다. 왜인지 모르게 잠이 잘 오는 날이다.

그 날 이후 아내는 내게 용서를 받기 위해 정말 순종적으로 나를 대했다.

호랑이 같던 아내는 이제 사라지고 나긋나긋한 아내의 모습에 정말 살 맛이 나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게 되었다. 내가 집에 일찍 들어오고 스킨쉽도 자주 해주며 섹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오자 아내도 기분이 좋았는지 이제는 내게 용서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 받기 위해서 움직였다.

그리고 난 아내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아내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정력에는 약보다는 운동이 최고라는 말에 시작을 했는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아내도 내가 함께 운동을 하겠다고 하니 그동안 혼자만 해서 심심했는데 잘 됐다면서 좋아했다. 그렇게 대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러갔다.

오늘 밤도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먼저 재우고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헉! 헉! 헉!"

 "하악! 아응!"

나는 별장에서 아내와 우진이의 행각이 담긴 동영상을 틀어놓고 아내와 섹스를 하고 있다.

아내도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묘하게 더 흥분하는 것 같다.

그 동안 많은 점이 달라졌는데 그 중 하나는 섹스를 할 때 음탕한 말을 자주 한다는 점이었다.

 "흐읏! 좋아?"

 "아응! 아아~ 좋아! 자기 자지 정말 좋아! 좀 더 쑤셔줘! 아아앙~"

 "크크! 얼마든지 쑤셔줄게. 후욱!"

문득 나는 동영상을 보다가 우진이에게 애무를 받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물었다.

 "당신 우진이한테 애무 받을 때 정말 좋아하던데.... 솔직히 말해봐. 우진이한테 실컷 보지 대주고 싶었지? 우진이 자지가 당신 보지를 마구 쑤셔줬으면 싶었지?"

 "하악! 하악! 그래! 아아아~ 우진씨 자지가 내 보지를 마구 쑤셔줬으면 했어! 하윽! 잠 잘 때도 아아앙~! 우진씨한테 보지 대주는 상상을 하면서... 흐윽! 당신 몰래 자위도 해봤어! 하악! 아으응~!"

 "그랬어? 이 음탕한 마누라 같으니. 그래, 남편 몰래 딴 남자가 보지 쑤셔주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 하니까 기분 좋았어?"

 "아응! 아앙! 으응! 너무 좋았어! 당신하고 섹스할 때보다... 하읏! 아으윽! 우진씨하고 섹스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 하는 게 더 좋았어! 아으응!"

아내는 인사불성이 되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동안 섹스를 하면서 내가 음탕한 말을 하는 걸 좋아하는 걸 알고 본능적으로 아무렇게나 내뱉는 것이다. 해서 나는 아내의 보지를 더욱 힘차게 쑤시면서 물어보았다.

 "그래? 그럼 날 우진이라고 생각해봐."

 "아으읏! 모, 못해! 못할 것 같아~!"

 "어째서?"

      

 "하아앙! 하응! 우진씨 자지보다 작은 당신 자지로는 상상하는 것도 무리야! 아아앗! 우진씨한테 실례야! 아응! 하으읏!"

그 말에 나는 아내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하으으응!!!!!!!!!!"

아내는 내가 사정을 하자 보지 가득 채우는 내 정액을 느끼고 절정에 도달했다.

 "하아! 하아! 하아..... 아아... 여보. 오늘도 너무 좋았어. 쪽!"

 "쪽! 나도."

아내와 나는 여운을 즐긴 후 샤워실로 가서 함께 몸을 씻었다.

 "휴우~ 요즘 당신 너무 센거 같아. 한 번 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

 "그러는 당신은 점점 더 몸이 뜨거워지고 있고."

 "아이 참~!"

문득 난 조금 전 아내가 교성을 지르며 한 말이 떠올라 물었다.

 "여보, 그런데 당신."

 "으응? 왜?"

 "혹시 지금도 우진이하고 섹스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어?"

아내가 화를 내며 내 옆구리를 꼬집더니 갑자기 우울해진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 말 하지마. 나 그 날 이후로 많이 반성했고 후회하고 있어. 만약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나 정말 버티지 못할 지도 몰라. 지금 당신하고 이렇게 지내는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데."

 "오해하지마. 화내는 것도 짜증내는 것도 아니야. 그냥 궁금해서, 당신 진심을 듣고 싶은 것뿐이었어. 당신이 아직도 그 별장에서 우진이와 있었던 일을 잊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고."

 "피이~ 그런 말 하기 전에 그 동영상이나 지워줘."

 "왜? 이제 당신도 그냥 즐기잖아."

 "그래도..... 아직도 그 동영상 보면 당신한테 미안하고 양심에 찔려. 그러니까 그냥 지우자, 응?"

 "안 돼."

 "왜? 아직도 나 용서안 한 거야? 그래서 이혼할 때 증거로 가지고 있으려고?"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아직 거기서 보고 배워야 할 게 많아서."

 "배울 거라니?"

난 슬며시 아내의 유방과 보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우진이의 테크닉을 말이지. 그걸 다 배워야 당신을 지금보다 더 기분 좋게 해주지."

내 말에 아내는 피식 웃어버린다. 

 "지금보다 기분 좋으면 나 죽어요~ 서방님~"

 "그게 내 목표거든~ 당신을 침대 위에서 죽이는 거!"

 "꺄르르! 그게 뭐야~"

 "자, 사실대로 말해봐. 지금도 우진이하고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

아내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나에게 말했다.

 "비밀~"

  

그 미소에 순간 내 자지가 다시 발기하면서 아내의 몸을 돌렸다. 아내는 내 뜻을 알고 못 말리겠다는 듯 빙긋 웃더니 슬쩍 다리를 벌려준다.

 "여보. 우리 애 하나 더 낳을까?"

내 말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며 키스를 해온다.

 "당신 애라면 얼마든지 낳아줄게. 쪽..."

 "농담이야. 솔직히 두 명도 벅차."

 "사실 나도 그래. 푸훗!"

 "나 정관수술 해버릴까?"

 "그건 왜?"

 "그래야 마음 놓고 당신 보지 안에 싸지. 사실 당신 콘돔 쓰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밖에 싸는 것보다 안에 싸는 걸 더 좋아하잖아.. 크크!"

농담삼아 한 말이었는데 아내가 너무 진지한 표정을 짓자 내심 당황했다.

 "여, 여보?"

 "그거 좋네. 하자, 정관수술. 마침 아빠 친구 분 중에 비뇨기과 의사 선생님 한 분이 계시거든. 말이 나온 김에 내일 바로 알아볼게. 뭐 셋째 생각나면 언제든지 풀면 된다고 하니까."

 "아, 아니 난 농담으로."

결국 나는 이틀 후 아내에게 끌려가 정관수술을 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걸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자, 잠깐!? 음경확대수술은 또 뭐야?!"

수술실로 들어가는 내가 놀라 묻자 아내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다 당신 좋으라고 하는 거니까 그냥 얌전히 받아."

 '거짓말!!'

아무리 성질이 많이 죽었다고 하더라도 아내는 역시 호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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