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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와 미라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남자 두 명 앞에 개처럼 엎드려 그들의 자지를 정성스레 빨아주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남자들의 자지를 빨아주는 아내와 미라의 모습에 나는 질투심과 흥분을 느끼고 있었고 그녀들은 그런 내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아내와 미라가 남자들에게서 떨어지자 그녀들의 입가에 묻은 타액의 실이 남자들의 자지 끝과 길게 연결되어 반짝였다. 그 자극적인 모습에 나는 흥분과 질투를 주체할 수 없어졌지만 내 몸은 마치 쇠사슬에 결박된 것마냥 꼼짝을 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아내와 미라는 개처럼 엎드린 자세 그대로 몸을 돌려 엉덩이를 남자들에게로 향했다.
두 사람은 나를 요염한 눈길로 쳐다보면서 보지를 남자들에게 대주기 시작했다.
환희와 쾌락에 교성을 내지르는 아내와 미라의 모습에 나는 절규하며 번뜩 눈을 떴다.
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잠이 들었을 때부터 3시간 정도가 흘러있었다.
방에서 나와 거실로 가보니 아내와 미라가 있었다.
"어머? 일어났어?"
"언제 왔어?"
"진즉에 왔었지. 당신 곤히 자고 있길래 일부러 안깨웠어."
아내와 미라 모두 나갔을 때와 다르게 편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에 물기도 마르지 않은 걸 보면 조금 전에 씻은 것 같았다. 문득 좀 전에 꾼 꿈이 생각났다.
성욕이 강해진 아내와 미라. 과연 이 두 여자를 언제까지 나 혼자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만약 내가 두 사람을 만족시켜 줄 수 없는 날이 오면 그녀들은 과연 꿈에서처럼 다른 남자들에게 보지를 벌려줄까? 불길한 꿈을 꿨더니 괜히 기분이 상해버렸다.
머릿속에서 불길한 기억을 지워버리기 위해 아내와 미라를 끌어안고 내가 아직 남자로서 죽을 날이 멀었다는 걸 증명하기로 했다. 금세 부풀어오른 내 자지를 본 아내가 요염한 눈빛을 냈다.
"우리 조금 전에 씻었는데~"
"그래서? 하기 싫어?"
"싫기는~"
아내와 미라가 동시에 옷을 벗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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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 결제 부탁드립니다."
"이걸로 급한 일은 다 끝났네요."
마지막 서류에 결제를 하고 하루 업무를 마친 후 일찍 퇴근을 했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퇴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피로에 쌓인 몸을 눕히는데 아내와 미라의 빈자리가 꽤 컸다. 현재 아내와 미라는 별장에 있었다. 이틀 전, 별장에 아내와 미라를 데리고 별장으로 가긴 했으나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며 전화가 왔었다.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닌 것 같아 아내와 미라를 별장에 두고 회사로 급하게 돌아갔었다.
그런데 우습게도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강수량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문제는 그 때문에 별장으로 가는 길도 막혀버린 것이었다.
어제 미리 연락을 해두었지만 걱정이 되어 별장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으, 응....? 다, 당신이야....?]
"응. 거긴 괜찮아? 여긴 아직도 비가 많이 쏟아지네."
[우.... 우린 걱정하지 마.... 무리해서... 올 필요없어....]
"정말 괜찮겠어?"
[으, 응.... 무리해서 왔다가....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잖아.....]
"알았어. 비가 그치면 바로 데리러 갈게."
[그, 그렇게 해.....]
묘하게 아내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 같았지만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일기예보대로라면 3일 뒤에 비가 그쳐야 하지만 아무래도 두 사람이 걱정되었다.
무리를 해서라도 별장으로 가야겠다고 결정하고 아침이 되자마자 차를 타고 별장으로 향했다.
비 때문에 대략 4시간 이상을 이동하여 별장이 있는 동네에 무사히 도착했는데, 별장으로 들어가는 구간이 물에 잠겨 차로 이동할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차를 두고 별장까지 우산을 쓰고 걸어서 갔다. 별장 앞에 도착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자 처음보는 슬리퍼 두 개가 더 있었는데 아내와 미라가 신기에는 사이즈가 조금 컸다. 이상한 기분을 뒤로 하고 거실로 갔는데 샤워실에서 씻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와 미라를 놀래켜 주려고 조심히 샤워실로 가 손잡이를 잡아 돌리려는 찰나였다.
"대충 씻은 것 같으니까 이만 나갈까?"
아내의 목소리에 나는 황급히 샤워실에서 나와 별장 밖으로 나왔다. 비는 계속해서 쏟아졌다.
아내와 미라를 놀래켜줄 타이밍을 찾기 위해 안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거실 창문 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블라인드로 가려진 틈 사이로 거실 중앙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서 아내와 미라가 수건을 들고 알몸으로 머리카락을 닦고 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 모두 잡지에 나오는 모델들 싸다구 100대는 때려도 용서될 육감적인 몸매였다.
아내와 미라가 갑자기 내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웃기 시작했다.
방음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들리지 않았다.
대체 두 사람이 왜 저러는지 의아해하던 찰나였다. 아내와 미라가 몇 발자국 안쪽으로 움직였다.
덕분에 내 시야로는 두 사람의 뒷모습만 간신히 보였다.
아내와 미라의 엉덩이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블라인드 틈 사이로 두 사람의 엉덩이와 발의 일부만이 보여지는 것으로 보아 상체를 앞으로 살짝 내밀어 바닥에 앉아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 상태로 아내와 미라는 살짝살짝 미동만 할 뿐 자세를 바꿀 생각도 하지 않는 듯 보였다.
도저히 아내와 미라가 뭘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조심히 별장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별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순간 귓가로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에 머리가 싸늘하게 식었다.
"쭈웁~ 쭈으웁~ 쯔릅~"
"쩝~ 쩝~ 쯔릅~ 쭈웁~"
설마 아니겠지란 헛된 기대감을 품고 조심히 걸음을 옮겨 거실 쪽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었다.
그리고 소파에 앉아있는 익숙한 남자 2명의 다리 사이에 앉아 그들의 자지를 맛있게 빨아주고 있던 아내와 미라를 본 순간 내 헛된 기대감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다시 별장 밖으로 나와 담배를 꺼내 피우면서 이 상황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았다.
"재형이하고 찬수라고 했었지?"
지금 내 아내들에게 봉사받고 있는 남자들은 분명 일전에 블랙박스에 찍힌 그 녀석들이었다.
아내와 미라가 나와 우진이랑 스와핑을 할 때 우리 몰래 외도를 했었던.
네 사람의 모습으로 보아 한 두 번 붙어먹은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동안 별장에 왔을 때마다 별다른 낌새가 없었던 걸로 보면 아마도 내가 회사의 급한 일로 올라갔을 때부터 만난 것 같아보였다. 즉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하는 동안 아내와 미라는 저 두 녀석과 붙어 먹었다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당연히 화를 내야할 상황인데도 이상하리만치 내 마음은 평온했다.
어쩌면 우진이와의 여행에서 돌아온 아내와 대화를 나누었던 그 때부터 이런 상황이 올거란 걸 이미 예상하고 각오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평범한 여자들이었던 아내와 미라를 망가뜨린 장본인이 바로 내가 아니던가. 내게 화낼 자격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그저 아내와 미라가 가정만 지켜주고 나와 아이들 곁에 있어주기만 한다면 나는 이대로도 만족해야만 하는 처지였다.
어느새 내 밑에는 다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 3개가 물에 젖어있었다.
다시 확인해보고자 별장 안으로 들어갔을 때 녀석들 중 한 명과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우~ 역시 정애누님 오랄 솜씨는 기가 막혀요. 좀 쉬었다가 계속 할까요?"
"지금은 여기까지~ 이 다음은 저녁에 하자고."
"벌써 기대되는 데요."
아내는 벌써 한 번 뽑아준 모양이다. 미라는 아직인지 계속 자지를 빠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배신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방해하지 말자는 생각에 차를 주차한 곳으로 가 두 녀석이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차에서 기다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위가 조금 어두워진 상태였다.
시계를 보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8시였다. 이쯤되면 재형과 찬수도 돌아갔으리라 여기고 차에서 나와 별장으로 갔다. 그리고 별장 안으로 들어선 순간, 들려오는 네 사람의 음성에 내 생각이 오판이었음을 꺠달았다. 거실 쪽으로 살며시 다가가 고개를 살짝 내밀자 거실에서는 아내와 미라, 재형과 찬수가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싸! 내가 1등!"
"내가 꼴찌네."
"제가 3등이네요."
1등을 하면 다른 세 사람에게 어떠한 명령이라도 할 수 있는 규칙이었던 모양이다.
1등인 찬수가 나머지 세 사람을 음흉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3등과 꼴찌가 1분동안 진하게 키스하기!"
"뭐야~ 그게~"
아내가 꼴찌였고 3등은 미라였다. 두 사람은 말로는 찬수에게 야유를 하면서도 웃으면서 살며시 서로의 입술을 겹쳐갔다. 아내와 미라의 혀와 혀가 얽히고 타액을 주고받는 진한 딥키스를 재형과 찬수가 침을 꿀꺽 삼키며 바라본다. 그리고 1분이 다 되자 아내와 미라의 입술이 떼어졌다.
"푸하~ 이제 됐지? 다시 카드 돌려!"
게임이 다시 시작되고 10분 정도가 흘렀다.
"아싸! 이번에는 내가 1등~!"
"전 꼴찌에요...."
이번에는 아내가 1등을 했다. 아내는 재형과 찬수를 짓궂은 미소로 바라보며 말했다.
"2등과 3등은 서로 자지 끝을 비빈다! 실시!"
"으헉! 누, 누님!"
"제, 제발 그것만은!"
황당한 아내의 명령에 재형과 찬수는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아내는 절대 봐주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올 뻔했다.
"어서 명령대로 하지 못해! 확 쫒아내버릴 거야!"
"크흑!"
쫒아낸다는 아내의 협박이 통했는지 두 녀석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하지만 차마 남자끼리 그런 짓은 못하겠는지 망설이고 있었다.
"이 녀석들, 안 되겠네. 뭐 하는 수 없지. 미라야, 우리가 도와줄까?"
"풋! 네, 언니."
아내는 찬수의 자지를, 미라는 재형의 자지를 잡고 매만져주면서 발기를 시키고는 귀두끼리 비벼대었다.
"으윽!"
"어머?! 애들 좀 봐. 흥분했네? 호호호! 너희들 게이니?"
"아, 아니에요! 이건 순전히 누님들 때문에...."
"맞아요!"
한동안 아내와 미라는 두 녀석의 자지를 비벼대면서 가지고 놀았다.
벌칙이 끝나고 두 녀석들은 어떻게든 아내에게 복수하기로 하고 전의를 불태우는 듯 보였다.
그 결과 다시 찬수가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아싸! 1등! 후후후! 정애누님, 미라누님. 각오하세요."
"쳇! 어디 마음대로 해봐."
"살살 해줘요."
어떤 벌칙을 내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을 마친 찬수가 입을 열었다.
"두 분 섹시한 댄스를 추면서 겉옷 탈의하기!"
아내와 미라는 의외로 강도가 약한 벌칙에 의아해 하는 것 같았다.
"단 정말 우리들이 봐서 꼴리지 않으면 무횹니다."
"좋아! 미라동생, 자신있지?"
"추, 춤은 자신 없지만 노력해볼게요."
"정 자신 없으면 나 보면서 따라해봐. 그런데 아무 반주도 없이 하는 건 좀 그러네. 좀 좋은 음악 좀 틀어봐. 불도 미등만 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