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화 (26/43)

"아악~! 악~! 굉장해~! 흑인 자지 너무 멋져~~!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아~! 아아아앙~!"

재형의 여친은 흑인의 거근이 주는 쾌락에 정말 미친 듯이 발광을 했다.

흑인의 거근이 부답스럽고 징그럽다는 아내와 미라도 두 사람의 섹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혹시 아내와 미라도 재형의 여친을 보고 흥미가 돋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우진이도 감당 못하는 나인데 만약 아내와 미라가 저 흑인들의 거근을 맛보고 내 자지로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난 말릴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저 내 곁에 머물러 주기만 하면 감지덕지인 신세니까.

'당신들도..... 해보고 싶어?'

불안감을 애써 감춘 내 물음에 아내와 미라가 질색을 한다.

'싫어. 저런 거랑 하면 몸이 감당 못해.'

'저도 싫어요. 적당히 커야지 저건 너무 크잖아요.' 

단호하게 대답하는 아내와 미라의 반응에 나는 내심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는 사이 흑인과 섹스를 하는 재형의 여친은 계속 극도의 쾌락에 죽어나가는 중이었다.

어느새 다른 한 명의 흑인도 파트너를 찾아 섹스를 하고 있었다. 

상대는 염색을 했는지 살짝 붉은 단발의 외국 여자였다. 그녀는 재형의 여친과 다르게 흑인을 바닥에 눕히고 능숙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요분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른 남자가 다가오자 그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유전자의 힘인지 경험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때 살짝 상기된 표정과 입에서 단내를 토해내는 아내와 미라를 보았다.

지금쯤 흥분으로 보지가 벌렁벌렁 거리고 있을 거란 예감이 들어 조심히 두 사람의 치마를 들추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팬티가 씹무롤 푹 젖어있었다. 젖은 팬티 위로 보지 둔덕을 슬며시 쓰다듬어 주자 아내와 미라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흥분하고 있단 것을 들켜서 부끄러웠는지 두 사람 다 나를 보며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우리 들어갈까?'

내 말에 아내와 미라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온 우리는 문을 잠그자마자 옷을 벗어 침대 위로 올라갔다. 아내와 미라의 보지는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듯 씹물을 줄줄 흘리며 내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흥분하고 있던 우리는 두 번의 섹스를 하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 

.

.

윤호와 정애, 미라는 늦잠을 잤다. 셋 중 가장 먼저 일어난 사람은 정애였다.

시간은 어느덧 오전 9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가 방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가자 재형과 찬수의 여친들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만이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재형의 여친이 정애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했다.

"잘 주무셨어요, 언니?"

"응. 그런데 너. 그런 파티였다면 미리 말을 했어야지. 깜짝 놀랐잖아."

"헤헤, 미리 말했으면 허락 안하셨을 것 같아서요."

"우리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야. 별장만 조심히 쓴다면 허락 못 할 것도 없지."

"와~! 그럼 다음에 또 빌려도 되는 거죠?"

"또 쓰게?"

"네. 다들 여기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사람들도 안 지나가서 한적하고 바다도 보이고 별장도 좋고. 다음에 또 부탁드려요."

"알았어. 그런데 너 괜찮니?"

"뭐가요?"

"그 어제.... 재형이도 좀 불쌍하더라."

노골적으로 흑인과 섹스해서 보지 괜찮냐고 물어볼 수 없어 괜히 재형의 이야기를 꺼냈다.

"재형이와 사귀기는 해도 그렇게 깊은 관계도 아닌데요 뭘. 더 친한 걸로 따지면 어제 왔던 애들하고 더 친해요."

"꽤 오래 사귄 사이들인가 보네?"

"거의 3년 됐죠." 

3년 동안 어제와 같은 관계들을 맺고 있었다는 말에 정애는 살짝 질려버렸다.

자신도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단체로 하는 건 아무래도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데 언니. 어제 파티 중간에 어디 가셨어요? 세 분 다 안보이시던데."

"그냥..... 좀 부담스러워서 그이랑 셋이서 방에 있었지."

"에이~ 잭하고 브로디가 언니하고 미라 언니 벼르고 있었는데."

"잭하고 브로디?" 

"그 어제 파티에 있던 흑인 얘들이요. 걔들 언니들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던데요. 저한테 언니들 소개 좀 해달라고 어찌나 졸다댔는지 몰라요."

순간 어제 잭과 브로디의 흑인 특유의 거근이 저애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싫어, 얘. 난 걔네들.... 좀 부담스럽더라. 미라도 징그럽다며 질색을 하던데."

재형의 여친은 슬쩍 정애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처음에만 그래요. 언니들도 걔들 자지 맛 한 번 보면 아마 오빠하고 재형이하고 찬수 자지로는 만족 못할 걸요?'

정애는 정말 호기심에 한 번 물어보았다.

'정말 그렇게 좋아?'

'처음에는 아픈데 익숙해지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어요. 보지 안을 꽉 채워주고 자궁까지 찔러주는데 마치 기둥뿌리가 보지에 박히는 기분이에요. 아주 환장을 해버린다니까요. 언니. 보짓살이 자지에 딸려 나가는 느낌이 어떤지 상상이 가세요?'

'어제 너 하는 거 보니까 대충 상상은 가더라. 그래서 더 부담스러워서 싫어.'

'아직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그래요. 제 경험으로 볼 때 언니는 저보다 더 잘 할 걸요? 언니 애도 둘이라면서요.'

'그거랑 무슨 상관이야?'

'상관있죠. 아무튼 제 말을 믿으세요. 미라 언니는.... 으음, 좀 아플 지도 모르겠지만 금세 익숙해지실 걸요? 원래 미라 언니 같이 외모는 청순한 타입이 뒤로 호박씨 잘 까잖아요."

반박을 하려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정애는 생각했다. 정애도 설마 자기 남편인 윤호와 미라가 외도를 하고 있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었으니까.   

'아무튼 생각 있으시면 다음 파티에 꼭 나오세요.'

'아니, 난 그럴 생각 없다니까.'

재형의 여친은 다 안다는 듯한 묘한 미소를 보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뒷정리를 도왔다.

.

.

재형의 여친으로부터 또 별장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 파티에도 오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아내와 미라가 가고 싶지 않다고 하여 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또 며칠 뒤에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내가 아니라 아내에게 전화를 했던 모양이다.

아내와 미라는 워낙 절실하게 부탁을 하니 차마 거절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파티에 가는데 아내와 미라는 전혀 꾸미지 않았고 수수한 차림으로 별장으로 갔다. 

그래도 본판이 워낙 미인이라 상관이 없었다. 별장에 도착하자 파티는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재형과 찬수의 여친이 내게 인사를 한 뒤 아내와 미라에게 묘한 눈빛을 보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도 역시 우리는 그들의 난교에 동참하지 않았다. 부담스럽다는 아내와 미라 때문이었다. 그렇게 별장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몇 번을 참석하다보니 아내와 미라가 그들과 좀 더 친숙하게 지내게 됐다. 함께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과 동화되어 갔다.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다보니 전신에서 땀이 흘러내릴 정도가 되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이 말라 준비된 샴페인을 마시던 중 문득 사람들과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아내와 미라가 보였다.

그런데 그들 중에 흑인 두 명, 잭과 브로디도 섞여있었다. 부담스럽다던 아내와 미라는 이제 그 두 사람과도 친숙하게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어 보였다.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쓸데없는 생각이라 여기고 곧바로 털어내버렸다. 음악이 흥겨운 댄스곡에서 재즈로 바뀌자 드디어 본격적인 파티의 시작임을 알고 아내와 미라를 불러냈다. 이번에도 우리는 방으로 가 그들의 쾌락에 겨운 교성을 들으며 쓰리섬을 즐겼다. 그런데 그 날따라 쉽게 피로가 몰려왔다.

"여보, 자려고?"

"응. 오늘따라 잠이 오네."

"그럼 자. 우린 좀 씻고 올게."

"알았어."

옷을 챙기고 2층 샤워실로 가기 위해 방을 나서는 아내와 미라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시계가 밤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고작 30분만에 눈을 뜬 것이다.

아직 아내와 미라는 돌아오지 않았다. 샤워를 꽤 오래 하는 편이라 그러려니 하다가 문득 1층 상황이 궁금하여 옷을 입고 나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내 생각대로 그들은 아직까지 난교에 빠져있었다. 재형과 찬수의 여친들도 한창 섹스에 몰두하는 중이었다. 일부는 끝났는지 지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호기심을 충족하고 아내와 미라가 씻고 있을 샤워실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 아내와 미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혹시 1층 샤워실로 간 건 아닐까 생각하여 그곳에도 가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기다리면 오겠지 하는 생각에 방으로 다시 돌아가던 도중 오른쪽 방을 지나치다 묘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흐읍~! 읍! 흐으읍~!"

"흡~! 흐읍~! 으읍~!"

쾌감에 겨워 터져나오려는 교성을 애써 참아내는 소리였다.

1층에서 하는 것도 모자라 2층에서도 방을 잡고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별 감흥조차 오지 않아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가만히 보니 문이 살짝 열려있었다.

닫혀있었다면 모를까 이렇게 살짝 열려있으니 묘하게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살짝 문을 열고 안을 살펴보았다. 불도 켜지지 않은 조금 어두운 방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잭과 브로디의 새까만 육체였다. 그러고 보니 가장 눈에 띄어야 할 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했었는데 여기서 여자들과 섹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대 여자들은 다리와 골반까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잭과 브로디는 누워있는 여자들 다리 사이에 머리를 처박고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씹물을 핥아 마시는 그 소리만 들어도 그녀들이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때 잭이 손을 앞으로 내밀더니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상의를 벗기고 있는 것이라 여겨졌다. 내 예상대로 잭의 손에 의해 여자의 상의와 브래지어가 침대 뒤쪽으로 내팽겨쳐졌다.

"Excellent!"

여자의 유방을 주무르는지 계속 손이 앞을 향해 있는 잭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오자 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만 더 조심히 문을 열었다. 다행히 딱 여자들의 목 아래 상반신까지 보여졌다. 과연 잭이 감탄사를 터트릴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의 유방은 한국 여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풍만한 아내와 비견될 만 할 정도였다. 

그 옆에 여자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풍만한 볼륨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여자일까 얼굴도 보고 싶었으나 여기서 문을 더 열었다가는 내가 보고 있다는 걸 들킬 확률이 높았다. 

"흐으으읍~~! 흐읍~~! 흡~!"

"으으읍~~~~! 읍~! 읍~! 으읍~!"

입에 뭔가를 물고 있는 듯 교성을 참아내는 여자들의 신음소리가 참으로 애절하기까지 했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잭과 브로디, 두 흑인들의 애무가 주는 쾌락에 떨리는 육체만 보아도 그녀들이 지금 얼마나 황홀하고 미칠 것 같은 쾌락에 지배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새 내 자지는 아내, 미라와 함께 쓰리섬을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바지 위로 자지를 쓰다듬어가던 중 잭과 브로디가 눈빛을 교환하더니 자리를 바꾸었다.

여자들은 잭과 브로디가 자리를 바꿨다는 사실조차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인사불성처럼 보였다.

그렇게 한참동안 여자들의 보지를 애무하던 잭과 브로디가 갑자기 여자들을 침대에서 일으켜 문 맞은편 벽을 짚게 했다. 여자들의 얼굴을 확인할 찬스는 방이 어두워 무산되고 말았다.   

벽을 짚고 서있는 여자들의 뒤로 잭과 브로디가 자리를 잡아 그녀들의 보지와 애널을 혀와 손가락으로 동시에 애무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여전히 교성을 참아내고 있었다. 

대체 왜 저렇게 필사적으로 교성을 막는지 모르겠다. 마치 누군가가 들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문득 뭔가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려는 찰나, 다리 사이로 아래로 늘어진 여자들의 풍만한 유방이 잭과 브로디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광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다른 생각은 지워지고 말았다. 잭과 브로디는 여자들의 교성을 반드시 듣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그녀들의 보지와 애널을 괴롭히는 것 같았다. 여자들은 필사적으로 참아내고 있었지만 쾌감을 어쩔 수 없는지 점점 두 다리가 풀려가고 있었다. 그런 여자들의 안쓰러운 모습마저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잭과 브로디는 애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제 여자들의 안타까운 신음 속에 울음이 섞여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울음은 슬픔이나 고통에 의한 것이 아닌 쾌락에 의한 것임을 난 알고 있었다. 

이제 여자들이 무너지려고 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여자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쾌락의 교성을 터뜨릴 터였다. 그러나 잭과 브로디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두 사람이 애무를 멈추자 여자들은 부들거리는 다리를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무너졌다.

그리고 자신들의 거근을 얼굴 앞에 가져다 대자 여자들은 풀려버린 다리에 간신히 힘을 주며 그들 앞에 무릎을 세웠다.

"쭈웁~ 쭙~ 쭈우웁~ 쯔릅~"

"쩌업~ 쯔업~ 쭈웁~ 쭈우웁~"

잭과 브로디의 등 너머로 여자들이 그들의 거근을 입으로 빨아주는 소리가 들려왔다.

빨리 사정을 시키려는지 유방이 좀 더 큰 여자가 손을 들어 잭의 거근을 흔들어 주며 빨아주었다.

그 옆에 여자는 브로디의 자지를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삼켜 빨아주기 시작했다.

이윽고 사정을 하는지 여자들이 무언가를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나 많이 싸는지 좆물을 삼키는 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꿀꺽~! 꿀꺽~! 꿀꺽~! 푸하~! 하아~ 하아~"

흑인들의 좆물을 모두 마셔버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취하던 여자들이 다시 움직였다.

"할짝~ 쫍~ 쫍~ 할짝~ 할짝~"

"쪼릅~ 쫍~ 꿀꺽~ 쫍~ 쯔릅~ 할짝~"

들려오는 소리로 짐작컨데 두 여자가 잭과 브로디의 자지에 묻은 좆물을 혀로 핥아주고 귀두를 쪽쪽 빨아 안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마셔버린 모양이다. 청소 봉사가 끝나자 잭과 브로디는 두 여자를 부축하여 침대에 눕히고는 그 위로 몸을 겹쳤다. 그러자 여자들은 각자 두 팔로 그들의 목과 등을 감싸안았고 서로 키스를 나누는 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여자들은 애써 교성을 참아내던 행동과 다르게 잭과 브로디와 마치 사랑하는 남자와 하는 감미로운 키스를 주고 받았다. 

자신에게 엄청난 쾌락을 안겨준 남자에 대한 감사의 키스였다. 

"want this?"

원하냐는 잭의 물음에 여자들이 고민 하는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던 끝에 여자들 중 한 명에게서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대답이 들려왔다. 

     

"not here...."

여자의 대답에 잭과 브로디가 침대에서 일어났다. 난 그들이 방에서 나올 거라는 걸 눈치 채서 재빨리 방으로 돌아가려 했다. 조금 전 잭이 바닥에 팽개쳐 버린 여자의 옷가지를 보지 못했다면 말이다. 저 상의와 브래지어는 분명......... 아내의 것이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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