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리코의 지각은 거의 마비되어 있었다. 마사오의 손길을
기둥 앞으로 돌아온 마사오는 결박된 유리코의 나신을 힘껏 껴
안더니 입술을 찾았다. 유리코도 망설이지 않고 마사오의 입술에
빨간 입술을 갖다댔다. 마사오의 혀와 얽히기도 하고 몇 번이나 빨
아들이기도 했다.
유리코의 달콤한 흐느낌 같은 콧김과 매끄러운 목덜미와 귓불에
서 나는 향수냄새에 마사오의 마음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아래쪽
으로 내려간 마사오의 입술은 이번엔 꽃봉오리 같은 유두에 뜨거
운 키스를 퍼부었다
'아아... ..
마사오의 입술은 점점 더 아래쪽으로 내려갔고, 그럼에 따라 유
리코의 몸부림도 더욱 격렬하고 애처로워졌다.
마사오는 완전히 피에 굶주린 야수가 되었다. 유리코의 감미로
운 흐느낌 소리에 자극받은 듯 마사오의 키스 세례는 더욱 집요해
졌다. 종아리와 발목까지 내려간 마사오의 입술이 다시 허벅지로
올라왔다
'아아, 마사오 씨,아앗.'
유리코는 한층 격렬한 오열의 소리를 내면서 밤색의 아름다운
머리칼을 좌우로 흔들며 바들바들 전신을 떨었다
유리코의 몸부림은 마사오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자 한층 더
격렬해졌다 마사오는 그것을 유방이건 배꼽이건 허벅지건 간에
닥치는 대로 갖다대었다.
이윽고 팬티 위에 그것을 갖다대려고 했을 때 마사오는 그 수치
의 원천 주변이 축축하게 젖어있는 것을 보고 유리코의 풍부함에
새삼 감탄했다. 그 얇은 천을 통해 농후한 여자의 체취가 풍겨오는
듯하여 마사오는 더욱 홍분해서, 지익 하고 미묘한 진동음을 내는
그것을 지그시 갖다댔다.
그때였다.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지르며 유리코가 기둥에 묶인
채 몸을 뒤로 젖혔다.
'이제,싫어!"
유리코의 날카로운 소리는 계속됐다
'그곳에 사용하지 말아요!'
마사오는 씩 웃으며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끄고, 대신 남성
의 성기 모양을 한 도구를 손에 들었다
'크래?그럼 이번엔 이걸 한번 써 보자구 '
마사오는 심술궂게 웃으며 촉촉이 젖어있는 팬디 위에 그 도구
를 갖다 대었다 그것이 때로는 약하게 때로는 강하게 압박을 하
자 유리코는 감질나는 듯한 또는 참을 수 없다는 듯한 몸짓으로 하
반신을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그러는 와중에 유리코의 몸은 뜨겁
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좋은 가문의 아가씨가 참 꼴불견이군.'
마사오는 팬티 위를 톡톡 건드리거나 찌르면서 노골적으로 비아
냥거렸다.
'니떻게 팬티를 더럽혀 놓으면 언니한테 혼나지 않아, 아가씨?'
마사오의 얼굴엔 재밌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유리코는 마사오의 놀림도 놀림이지만 그 부분의 뜨거운 통증에
도 견딜 수 없어졌는지 경련이 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마사오 씨.
퍼야. 아가씨?'
그,그런 장난이,하.하고 싶다면. .
유리코는 바들바들 입술을 떨며 말을 이었다
.팬, 팬티를 벗겨 주세요
마사오는 유리코가 다급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기가 노리고 있는 것이었으므로 큰 소
리로 웃어댔다
'좋아, 알겠어. 지금 벗겨 주지 "
마사오는 허둥대며 팬티를 내렸다.
유리코는 순간 묘한 쾌감을 느꼈지만, 그런 수치스런 말을 한 자
신이 슬픈 듯 눈을 찡그리며 비틀듯이 목을 젖혔다
자,이러면 됐나?'
마사오는 벗겨낸 유리코의 팬티를 집어 유리코의 코앞에서 흔들
어 보였다.
'이 팬티는 기념할 만한 거니 내가 맡아 두지.
마사오는 유리코의 팬티를 둥글게 말아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
다. 그리고 다시 성인용 장난감을 들고 히죽거리며 유디코를 쳐다
오욕의
봤다.
백설같이 미려한 대퇴부의 안쪽에는 희미하고 보드라운 섬모가
촉촉하게 젖어서 마치 이슬을 함빡 머금고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 장난감과 놀아 보자구."
마사오는 허리를 구부려 유리코의 그 부분에 살짝 땋게 했다
'잠깐.사이즈가 너무 큰가?"
마사오는 그것이 원활히 되지 않자 쓴웃음을 지었다
유리코는 완전히 체념하고 마사오의 노리개가 되어있었다 마사
오의 손바닥이 섬세하고 미묘한 섬모를 어루만지듯 하며 그 바닥
에 숨겨진 금단의 화원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유리코는 달콤하고
우아한 흐느낌을 흘리면서 장난감 끝에 몸을 합치시키기 위헤 엉
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크림을 조금 발라 볼까 자,좋지?'
마사오는 크림병을 들었다. 아스라하게 덮여진 그 부분의 꽃주
름에 크림을 바르려는 마사오, 또 그것을 눈을 감은 채 감수하고
있는 유리코....... 마사오는 흔까지 마비되어 그 즐거운 행위에 도
취하고 있었다. 그것은 조립완구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 같은 열정
이었다
그 미려한 몇 겹의 꽃주름이 이윽고 갖다댄 장난감 끝을 보드랍
게 싸기 시작하자, 마사오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또 그것이 점
차 감미롭고 부드러운 홉인력을 보이기 시작하자, 유리코의 우아
한 흐느낌 소리에 섞억 마사오의 감각도 완전히 취해 버렸다
얼마나 민감한 여자인가. 마사오는 장난감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마꺼 일요일
엄청난 양의 과즙을 홀려보내는 유리코를 경탄의 눈으로 올려다보
'아 마사오 씨 이 끈을 풀고 나를 꼭 안아 줘요."
유리코는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이 콧김을 토하면서 말했
'넌저 이대로 한번 싸 봐.'
'싫어__. 꼭 안아 줘__.'
유리코는 아이가 떼를 쓰듯이 콧소리를 내며 그것을 깊이 삼킨
아름다운 허리부분을 좌우로 흔들었지만, 위압적인 태도로 나오는
마사오가 그것을 격렬하게 움직이게 시작하자 격앙된 소리를 질렀
다 심, 심술쟁이 !"
아! 미치겠어.'
우아한 대퇴부를 꽉 오므리고 깊이 파고드는 창끝에 수치를 토
하면서 쾌락의 경련을 보이는 유리코
깊은 도취의 경지에 잠겼다가 이윽고 흐물흐물 무너지듯이 기둥
에 묶인 나신을 앞으로 축 늘어뜨리는 유리코를 보면서 마사오는
오체의 구석구석까지 마비되는 듯한 김웍을 맛보았다.
천천히 부드럽게 창끝을 빼낸 마사오는 쾌락의 여운 속에서 아
직 하반신을 떨고 있는 유리코의 우아한 어깨에 손을 언었다 그리
고 상기된 한쪽 볼에 살짝 입술을 대면서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좋았나?"
유리코는 풀어진 눈동자를 뜨고 꺼져들어가듯이 작게 끄덕억 보
인다
'나는 이제 마사오 씨의 여자예요. 어떻게 하든 마음대로 하세
요.'
유리코는 신음하듯이 그렇게 말하.며 마사오 쪽으로 얼굴을 돌려
그의 입술을 찾았다,
이제 이 여자는 완전히 내 것이다. 마사오는 유리코를 힘껏 껴안
고 탐욕스럽게 입술을 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