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 약속해 줄 거지요?'
'암 약속하지 '
마사오는 마음이 들떠서 다시 양 무릎을 세우고 부인의 안면에
걸터앉듯 허리를 낮췄다. 이 우아한 미술품을 무참하게 꺾어서 파
괴시키려는 가학의 감격에 마사오의 가슴은 몹시 떨렸다.
자.확실하게 빨아!'
마사오는 부인의 양볼에 양손을 대고 정면으로 얼굴을 들여다보
며 재촉하였다. 그리고 부인의 바들바들 떨리는 입술에 뜨겁게 충
혈된 생육의 끝을 눌러댔다.
부인은 눈을 꼭 감고 마사오의 성난 그것을 입술로 감싸며 확실
하게 입속에 넣었다.
척끝으로 빨아!"
마사오가 날카롭게 명령하자, 부인은 완전히 자신을 상실하고
입속 깊이 문 뜨거운 생육에 혀끝을 감고 거칠게 빨아댔다 마사오
는 혼이 마비되는 듯한 쾌미감을 느꼈다
유키 부인의 안면에서는 굴욕과 수치의 눈물이 끝도 없이 방울
방울 떨어졌다. 그러나 그것을 물고 수축시키는 뺨, 안면을 흔드는
움직임 등에는 귀부인다운 섬세한 마음씀씀이가 담겨져 있는 듯했
다. 마사오는 그것을 지각하고 점점 황홀감을 느꼈다.
이윽고 오욕에 일그러진 부인의 얼굴도 언제부턴가 정감에 녹은
섹시한 표정으로 변했다. 남자의 생육을 깊숙이 물고 조금씩 신음
소리를 홀리기 시작하는 부인을 보면서 마사오의 관능도 점점 달
아올랐다
하지만 이윽고 마사오의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아쳤는지
유키 부인은 겁먹은 표정으로 갑자기 턱을 비틀어 마사오의 그것
을 토해냈다.
'마사오 씨 네 부탁이에요. 입속에서 하는 것은 싫어요.'
부인은 끈적거리는 눈동자에 애원의 빛을 띠며 마사오를 올려다
보았다
'그러면 그 예쁜 얼굴에 싸 달라는 건가?"
마사오가 심술궂게 말하자. 부인은 원망스러운 듯 마사오를 올
려다보다 스르르 눈을 감고 또다시 흐느껴 울었다
'그런 에로 영화 같은 짓은 못 해. 부인의 입속에서밖에 할 줄
몰라.
"싫어요. 그, 그것만은 참아 주세요, 마사오 씨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섹스에 대해서 부인은 상당한 베테랑이
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기쿠오라는 소년을 매일 밤 이런 방법으로
귀여워 해주고 있지 않아?'
자. 시작할 거야 하고 마사오는 옆으로 돌린 부인의 머리를 잡아
정먼을 향하게 해놓고 다시 성난 물건을 부인의 입술에 밀어댔다
유키 부인은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울면서 한 번 더크게 입
을 벌려 마사오의 그것을 입속 깊숙이 물었다.
부인의 기품있는 아름다운 얼굴을 보면서 그 입속 깊이 사정을
한다, 이것이 내가 꿈에도 그리던 일이었어.'
마사오는 들뜬 목소리로 말하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
다. 그러자 부인도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마
사오의 허리놀림에 맞추어 입술과 혀를 감미롭게 놀렸다
'이제 곧이야.이제 나와,부인.
마사오는 헉헉 하고 숨을 끊어 쉬면서 부인의 벌겋게 된 안면을
응시했다. 단정한 얼굴에 흐트러진 머리칼, 유연한 뺨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열심히 빨아 주는 부인을 본 마사오는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끓어올라 자신도 모르게 소러를 질렀다.
'아악 이제 못 참겠어 쌀 것 같아.'
그러나 부인은 단번에 배설하게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는지 끈끈
한 타액을 뱉어가면서 입술로 귀두를 세게 물고 미친 듯이 상하로
움직여댔다. 아. 싼다! 마사오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부인의
얼굴을 끼고 있던 허벅지의 근육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순간, 부인은 심한 낭패감을 나타내며 붕괴하고 있는 남근을
토해내려고 했다. 그러나 마사오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딜 빼려고!삼켜,삼키라니까!
마사오는 당장 죽어도 좋을 것 같은 쾌락에 빠졌다.
얼굴을 눌린 채 아무 말도 못하고 마사오의 정액을 받아 삼킨 유
키 부인은 상처입은 짐승 같은 신음소리를 냈다 입속 가득 홀러들
어온 엄청난 양의 체액 때문에 질식할 것 같았다. 그러지 않으면
그것을 삼켜야만 햇다.
마사오는 자, 맛이 어때. 하는 식으로 정체도 모를 복수심리에
빠져들어 상반신을 구부린 채 유키 부인의 입속으로 마지막 한 방
울의 체액까지 짜넣었다
이마를 찡그리며 오욕과 굴욕에 치를 떠는 부인의 입가에는 허
옇고 불투명한 끈적이는 체액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것이 마사
오의 눈에는 소름끼칠 정도로 요염하게 비쳤다.
코를 자극하는 썩은 치즈 같은 불쾌한 냄새도, 척끝을 자극하는
산미의 점액도 이제 신경쓰이지 않았다. 실신할 것 같은 자신을 필
사적으로 붙들고 있느라고 그런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마사오는 자신의 발작이 안정되기를 기다려 천천히 허리를 폈
다. 남근을 빼낸 부인은 후 하고 크게 숨을 쉬며 체액으로 젖은 입
술을 부들부들 떨었다.
'대단히 감동적이었어 설마 시마하라 유키 같은 미인의 입속에
사정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거든."
침대 끝에 걸터앉은 마사오가 웃음을 머금으며 그떻게 말하자,
흐트러진 머리칼 쟈
부인은 침대 위에 큰 대자로 묶인 나체를 격렬하게 비틀며 오열을
터트렸다
마사오는 다시 부인의 핸드백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내 부인의
입가에 묻어있는 끈적거리는 액체를 천천히 닦아 주었다.
'어떴어 내 주스가?달았어 아니면 신맛이었어?
부인은 마사오에게 젖은 눈동자를 돌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
'이제 됐지요?자,빨리 이 끈을 풀고 나를 돌려보내 주세요.'
'꿔.그렇게 서두를 거 없잖아."
마사오는 그 손수건으로 자기의 사타구니까지 마저 닦은 다음에
다
천천히 담배를 물었다. 담배연기를 뿜으면서 마사오의 눈은 침대
위에 묶여있는 유키 부인의 하복부로 향했다.
부채처럼 좌우로 벌린 써 묶여있는 우윤빚 허벅지의 섹시함,
사이의 농밀한 섬모.... 지금 막 사정을 끝낸 마사오의 사타구니
가 다시 꿈틀꿈틀 커지기 시작했다.
'부탁이에요,마사오 씨.빨리 나를 여기서 보내 주세요
부인의 애원에 마사오는 픽 비웃음을 보냈다
'아직 여기서 나갈 수 없습니다,부인.'
'어, 어째서요?"
부인은 잔뜩 겁먹은 표정이었다
'어째서라니 뻔한 것 아닙니까.
마사오는 부인의 하복부 쪽으로 옮겨가 따뜻하고 검은 섬모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애무하였다
이번에는 이곳을 사용해서 내가 사정할 수 있게 해줘야지.'
'그 그럼,약속이 틀리잖아요.'
약속?입안에서만 사정하면 된다는 약속,난 한 적 없어요."
마사오는 시치미를 뚝 떼며 다시 부인의 부드러운 수풀을 손바
닥으로 애무했다.
내 것이 됐다는 실
'이곳으로 만족을 시켜 주지 않으면 부인이
감이 안 들 것 같단 말이야.'
마사오의 이죽거리는 말이 계속 이어졌다
,동생하고도 꼭 세 번을 했습니다 그러니 언니 쪽도 적어도 세
번은 해야. . .
"마 마사오 씨, 당, 당신이라는 사람은
'악마 같다고 말하려고 했지? 그래요,
냐는 악마의 화신입니다
마사오는 담배연기를 천장 쪽으로 뿜으면서 의기양양하게 말했
다 그리고는 잠깐 실례, 하면서 부인의 사타구니 쪽으로 얼굴을
가져가 손가락 끝으로 짙은 섬모를 갈라서 여자의 비밀을 들여다
보았다
이야.여기도 푹 젖어있지 않습니까.'
마사오가 손가락 끝으로 그것을 벌리자
연붉은 화육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런, 클리토리스도 많이 커져 있었군!
이 아니라 진짜를 넣어 달라는 것 같은데요 신선한 어육과도 같은
마치 아까 같은 장난감
마사오는 놀리듯이 말하며 낄낄 웃었다
유키 부인은 어깨를 들썩이며 그저 울기만 할 뿐이었다.
요으로 부인에게 영원히 신세를 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요. 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남녀관계를 맺어 둘 필요가 있겠지
요
부인이 다시 혐오의 전율이 이는 듯 미친 듯이 좌우로 고개를 흔
들자, 마사오는 짐짓 고압적인 태도로 나왔다
'아까 찍은 사진을 잊지 말라구요. 꽃꽂이 관계자나 매스컴에
그런 것을 흘려보내면 현월류 꽃꽂이계는 단번에 쑥밭이 될 테니
까.'
마사오는 그렇게 말하며 본격적인 행위에 들어가기 위해 부인의
발목을 묶은 가죽끈을 풀었다.
'부인은 정상체위를 좋아합니까?아니면 여성상위?'
부인의 양 다리를 푼 마사오는 당장 부인의 상체를 덫으려 했다
'잠깐,잠깐만요,마사오 씨.'
부인은 결박된 상반신을 격렬하게 떨며 마사오에게 애절한 목소
리로 말했
다 부탁입니다. 동생이 내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전화를 걸게 해주세요.
'전화라...... 전화를 해서 무슨 말을 할 건가요?이제부터 나와
섹스를 하게 됐다고 말할 건가요?'
'어떻게 그런.......'
부인은 슬픈 듯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후원회 사람들과 모임이 있어서 늦어진다고.. .. 할 거예요.'
후후. 그래요? 그럼 전화를 하세요. 내일 아침에 들어간다고
확실히 말해놓으라구.'
부인은 검은 눈동자 가득 눈물이 고인 채 마사오를 보았다
마사오 씨, 정말 내일 아침까지 여기 있어야 하나요''
'그렇지요.지금부터 세 번을 하고 거기다가 휴식시간까지 포함
하면 너댓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은데요.'
마사오는 사이드보드 위에 있는 시계를 턱으로 가리키며 부인에
게 말했다.
'우리 한번 서로 확실하게 즐겨 봅시다. 부인이 마음도, 몸도내
것이 되어 준다면 동생한테서는 확실히 손을 떼겠습니다. 약속하
지요.'
마사오는 부인을 침대에서 끌어내려 빨간 카팻을 깐 바닥에 앉
힌 뒤 손을 풀어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전화 다이얼을
돌렸다.
수화기를 귀에 댄 마사오는 여보세요,하고 전화를 받는 것이 유
리코라는 것을 알자 빙그레 웃으며 수화기를 한쪽 손으로 덮으면
서, 동생이에요. 하고 말하고는 그대로 부인의 귀에 수화기를 대주
었다
유키 부인이 오늘밤 외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을 동생에게
어떻게 설명하는지 마사오는 부인에게 몸을 찰싹 붙이듯 앉아샤
즐거운 듯이 듣기 시작했다.
아,유리코
유리코의 목소리가 들리자 부인은 목이 메인 듯 떨리는 목소리
를냈다
어떻게 된 거예요, 언니? 너무 늦어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지
금 어디에 있어요?'
전화의 감도가 좋아서 유리코의 목소리가 마사오의 귀에도 또렷
이 들어온다
'유리코, 미안해. 나 지금 긴자에서 후원회 사람들을 만나 내주
전시회를 의논하고 있어 '
'......더 늦어질 것 같아요.언니?'
'응,지금 아카사카 클럽으로 간다고 하니까 늦어질 것 같아.너
무 늦어지면 후원회장 집에서 잘지도 모르니까 걱정하지 마."
마사오는 동생과의 대화를 엿듣고 있으면서도 양손으로 부인의
유방과 히프 주변을 끈질기게 주물렀다. 그러니까 유키 부인은 이
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셈이었다.
'.. ..알겠어요. 언니. 그렇지만 가능한 빨리 돌아오세요. 지금
기쿠오 군도 걱정이 되어서 여기 있으니 전화 바꿔 줄게요.'
유리코의 말에 부인은 완연히 당황한 기색이었다
'아냐.됐어.네가 그냥 말만 전해 줘.'
그러나 기쿠오는 이미 전화를 받고 있었다.
'......아주머니. 유리코 양도 걱정하고 있으니 빨리 돌아오세
'미안해 기쿠오.
유키 부인은 기쿠오의 목소리를 듣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비통하리만큼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부인이
기쿠오에게 한 미안하다는 말은 악마 같은 마사오의 함정에 걸려
들어 돌이킬 수 없게 된 자신의 처지를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
랐다
마사오가 전화를 끊자. 부인은 눈물에 젖은 눈을 깜빡거리면서
한동안 허탈한 표정을 허공에 보내고 있었다
? ?'
'지금 전화를 받은 것이 기쿠오라고 하는 미소년인가 보군. 호
오, 기쿠오는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부르는구먼. 서른 살밖에 안 된
미인을 아주머니라고 부르다니 실례 아냐! 게다가 매일 밤 펠라디
오를 받으면서 아주머니라니. ... 흐흐흐."
마사오가 놀리듯이 말하며 어깨에 손을 얹자 뜻밖에도 부인은
무너지듯이 마사오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아아, 나,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렀어요. 대체 난 어떻게 하면
좋아요?"
어이없게도 부인은 폭력행사의 당사자인 마사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글쎄,그런 걸 내게 의논해 봤자 별 수 있나.어쨌든 부인은 오
늘부터 내 여자가 되었다는 건만 잘 기억해 두길 바래.
마사오는 들뜬 기분으로 그렇게 말하며 일어나 사이드보드에서
브랜디와 잔을 꺼냈다.
'전투를 개시하기 전에 원기를 북돋우기 위해서 한 잔 어떻습니
까?"
마사오가 브랜디를 입 근처로 가져가자 부인은 얼굴 반쯤 연기
처럼 가려져 있던 머리칼을 옆으로 넘기면서 마시겠어요 하고 말
했다.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 남자의 잔혹한 행위를 참아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는지....... 어쨌든 이쯤 되면 자신의 완전한 승리
라고 확신한 마사오는 부인의 어깨를 안은 채 그녀의 입술에 브랜
디 잔을 갖다댔다.
단번에 술을 다 마신 부인은 상기된 눈동자로 마사오를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