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에는 유키 부인이 두 다리를 쩍 벌리고 굴욕스런 몰골을 드
러내자, 주변으로 여제자들을 불러모아 앉혔다 그러자 여제자들
이 바싹 다가앉았고, 심지어 사타구니 아래에까지 기어들어갔다.
'허,이제부터 시마하라 유키 부인의 거시기를 감상하면서 마시
게 됐군.
"어머, 모양 좋은데."
란코는 유키 부인의 사타구니로 기어들듯이 하썩, 무성한 음모
부분을 들여다보며 종알거렸다
과연 현윌류의 대가는 벌어진 틈새에도 관록이 있어.'
그러자 완전히 체념하고 있던 유키 부인이었지만 야비한 여자
들의 추잡한 괴롭힘에는 그만 참지 못하고 어깨 끝을 떨며 큰 소리
로 울기 시작했다
어허 ,너희들 그만해.'
가즈에가 쓴웃음을 지으며. 유키 부인의 사타구니에 기어들어간
여제자들을 쫓았다
'그런 감상은 나중에라도 천천히 할 수 있잖아.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 먼저 현월류의 대가인 시마하라 유키 부인의 인사부터 받
자고. 이제까지 시바다류에 대한 현월류의 갖가지 적데행위 , 방해
행위, 그것들에 대한 사과를 당주의 입으로 받아내야지
가즈에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제자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유키 부인은 지금 충분히 반성하고 계셔.시바다류의 제자들은
교양이 너무 없다든가 천박하다든가. 하고 억기저기서 떠들어댄
사실 등을 죄송하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그래서 이렇게 우리들의
축하연 술자리에 주흥을 돋우겠다고 몸소 자청한 거야. 시바다류
죽연 .=롯, ?
의 젊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곳을 똑똑히 보여 주겠
다고. 어때 생각이 갸륵하지?'
가즈에는 뭔가에 씌인 듯이 재잘재잘 숨도 쉬지 않고 지껄이면
서 알몸의 유키 부인을 힐끗힐끗 쳐다보았다.
그러나 부인은 허탈한 듯이 그저 가지런한 긴 눈썹을 굳게 감고
있었다
가즈에의 말에 자극받은 듯 여제자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꼴 좋네.뭐야,저 비참한 몰골이라니! 현월류 꽃꽂이의 대가도
형편없군.마치 변두리 스트럽바의 가랑이 벌리기 쇼 같잖아"
지금까지 시바다 그룹을 꽤나 업신여겼지 .하지만 천박하고 교
양 없는 우리들 앞에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당당하게 거시기를 드
러내다니, 어느 쪽이 천박한지 생각해 봐.'
가즈에는 유키 부인에게 욕지거리를 해데는 제자들을 대견스럽
게 바라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자,이제 슬슬 사과를 받아 볼까,부인?'
가즈에는 컵을 내려놓고 냉흑한 시선을 유키 부인에게 던겼다
줄거리는 아까 가르쳐 줬지? 가르쳐 준 대로만 하면 돼. 조금
은 내 제자들의 기분을 맞춰 줘야지. 모두 부인엣 대해섯 상당한
원한과 증오를 갖고 있거든.
가즈에의 말이 끝나자 도시에가 유키 부인의 벌어진 다리 곁으
로 다가앉아 라이터 불을 켰다 꼈다 했다
'우물쭈물하면 이 숲을 지글지글 태워 버릴 거야.'
유키 부인의 상아색 뺨이 붉게 물들어가더니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을 간신히 열었다
꽂 "사과 드리겠습니다. 저 시마하라 유키는 이제까지 현월류 꽃
꽂이의 대가임을 내세워 여러 가지로 오만하게 행동하썩, 시바다
류 꽃꽂이회의 발전을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인격까지
손상한 점,깊이 사과드럽니다.'
여제자들이 환성을 질렀다.
'자 계속해.'
가즈에가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유키 부인의 턱을 잡고 치켜세웠
다
어떻게 된 거야.계속하랬잖아!"
가즈에가 다그치자, 유키 부인은 두 눈을 꼭 감고서 입술을 떨었
'그 죄의 대가로 현월류 꽃꽂이는 오늘로서 문을 닫고, 현월류
가 소유한 모든 재산은 시바다류 꽃꽂이에 양도하겠습니다. 그리
고..
부인이 우물거리자 가즈에는 또 다시 유키 부인의 붉어진 귀를
당기며 재촉했다,
'똑똑히 말해.그리고 꿔야."
'그,그리고 시마하라 유키는 현월류 당주의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오늘부터 시바다 꽃꽂이회에 이 몸을 바쳐 노예로서 남은
일생을 바칠 것을 결의합니다 "
거기까지 말하고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지 고개를 돌려 버린 유
키 부인의 꼭 감은 눈에서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여제자들은 일제히 날카로운 소리를 질렀다
'말 잘했어 지금까지의 원한을 갚는 의미에서 앞으로 실컷 괴
롭혀 줄 테니까.'
'우리를 하급 인종이라고 취급한 당신을 이제부터는 밤낮없이
갈고 닦아, 잔뜩 하급 인종으로 만들어 줄게.'
도시에와 요오코가 곤드레만드레 취해 큰 소리로 외치자, 가즈
에도 덩달아 장단을 맞췄다.
'크래. 시마하라 유키 부인은 오늘부터 우리들의 노예가 되었으
니까, 구워먹든 삶아먹든 우리 맘이야. 너희들 이제까지의 웠한을
실컷 갚도록 해.'
가즈에 특유의 잔학적인 학대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건 그렇고,그떻게 콧대 높고 새침 떨던 현월류 대가의 몰골
이라고는 도저히 상상조차 못 하겠는 걸. 알몸으로 다리를 쫙 벌린
꼴 좀 보라구.'
가즈에의 기분은 최고로 상승한 것 같았다.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하는 시바다 꽃꽂이회 패거리들 앞에서
현월류의 당주가 여봐란듯이 거기를 내보이다니 도대체 무슨 꿍
꿍이일까? 우리들하곤 달라서, 나는 이런 명기를 갖고 있다 하고
쁨내고 싶은 건가?'
제자들이 폭소를 터뜨리자, 가즈에도 큰 입을 벌리고 웃기 시작
하였다.
'그 명기를 한층 갈고 닦기 위해, 프로인 진바치 씨 부부를 조교
사로 모셔왔다구 "
가즈에는 한쪽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진바치 부부를 손짓
으로 불러 새삼 제자들에게 소개를 했다.
단지 시마하라 유키 부인을 노예로 피롭히는 것만으로는 재미
가 없잖아. 특별회원을 모집해서, 기쿠오와 콤비로 색정적이고 엽
기적인 쇼를 연출하는 거야. 그리고 또 한 가지, 에로 영화에 출연
시키는 단계까지 업자와 얘기가 돼 있어."
가즈에가 턱을 치켜세우고 말을 이었다
'요컨대 시바다 꽃꽂이회의 재산을 불리기 위해 옛 현월류의 당
주를 부지런히 돌리는 셈이지
'과연 가즈에 마마야.현월류의 재산을 전부 몰수한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유키 부인을 에로 쇼에 출연시켜서 돈벌이를 하겠
다니.과연......,'
유키 부인은 그런 말을 듣고 자못 괴로운 듯이 미간을 찌푸리고
두 눈을 질끈 감았지만. 가즈에는 유키 부인의 비통한 표정을 잔학
적 희열로 가슴 설레며 바라볼 뿐이었다.
'그럼 부인.앞으로 철저히 훈련시켜 주실 진바치 씨 부부에게
불민하지만 잘 지도해 주십시오,하고 인사를 드려.'
가즈에가 조교주의 좌우에 다가서 있는 진바치 부부를 턱으로
가리키면서 유키 부인에게 말했다.
그러나 유키 부인은 어깨를 희미하게 떨며 오열할 뿐이었다. 그
러자 화가 난 가즈에가 인사하라는 말 못 들었어, 하며 눈물로 젖
은 부인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잘.잘 지도해 주세요.'
겨우 입을 뗀 유키 부인은 이미 터져 버린 봇물을 참지 못했다
'어, 어째서 그런 끔찍한 훈련까지 받아야만 하는 겁니까? 네,
가즈에 씨?네,어째서?"
유키 부인의 비통한 말은 계속됐다.
'기쿠오 군과 콤비가 되서 구경거리가 되다니, 아, 그런 무서
운.... . 저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기쿠오 군만은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뭐야, 아까는 그 입으로 기쿠오를 실컷 사정시키더니 . 주제에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군
유키 부인의 반발에 여제자들이 달려들어 구타를 하려고 하자
즈에가 그것을 말리기라도 하듯이 입을 열었다
'부인과 기쿠오 군이 콤비를 이루는 것에 대해 불만인 모양이
??그러면 유리코를 잡아와서 기쿠오 군과 짝을 이룰까?'
가즈에의 말에 유키 부인은 더 이상 이들 패거리에게 말을 해봐
허사락는 것을 깨달았는지 입을 다물었다
'당신이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는 대충 가즈에 님에게 들었지만,
그런 건 이쪽 세계에서는 아무런 상관 없어. 우리들은 당신이 오몽
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훈련시킬 뿐이야. 그러니까 꽃꽂
이의 대가가 아닌, 화전차의 대가를 이룰 결심으로 열심히 하라구
진바치의 말에 가즈에가 웃었다.
진바치 씨. 좋은 말씀이네요 꽃꽂이의 대가가 아닌 화전차의
대가란 말 아주 좋았어요.
진바치는 가즈에의 얼굴을 히죽 바라보고 나서 흩겹 기모노의
소맷자락에서 줄자 같은 것을 꺼내, 잠시 이 부인의 사이즈를 재야
겠는데요, 하며 유키 부인의 몸에 갖다 댔다 먼저 젖가슴의 사이
즈를 재기 시작했다
저도 이 나이까지 억러 여자를 다루어 왔지만, 이렇게 얼굴도
예쁘장하고 몸도 최상인 여자는 처음입니다. 정말 선녀가 따로 없
군요."
진바치는 재잘거리며 유키 부인의 이곳 저곳을 재다가 마지막으
로 그곳에 손을 댔다.
'히제 가장 중요한 곳을 재야겠는걸."
진바치는 허리를 굽히며 새까맣고 반질반질한 음모를 손바닥으
로 쓱쓱 위로 쓸어올렸다 그 능란한 손놀림에 유키 부인의 볼록한
언덕과 세로로 갈라진 싱싱한 비열()이 드러났다
'허, 이런, 대단히 잘생겼는데! 한 일자의 훌륭한 비열이야.'
진바치가 연신 떠들어대면서 줄자로 그 비열의 사이즈를 재기
시작하자, 여자들이 키들키들 웃기 시작했다.
이끌리듯이 부인의 하복부로 다가가, 관능미 넘치는 그곳을 들
여다본 요오코는 호들갑을 떨었다.
'어머, 귀여워 . 가즈에 마마, 이것 좀 봐요. 약간 안을 내밀고 벌
써 기분을 내고 있나 봐요.'
마치코가 이 여잔 보통보다 거기가 상당히 크다고 말하자, 오몽
은 그래, 어디 어디, 하며 진바치를 대신해 유키 부인의 사타구니
에 몸을 굽히고, 진바치 못지 않은 능란한 손놀림으로 엷은 홍색의
내벽을 밀어 헤치고 그 미묘한 내아()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
다.
오몽의 손가락은 안을 휘젓더니,이윽고 짜내듯이 내아를 노출
시켰다
'정말. 좋은 음핵을 갖고있군. 흠, 이 정도라면 병 매달기 춤도
출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