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23)

30만 누구코에 붙임

덕후는 그녀 위에서 몸을 일으키다가 살짝 놀라고 말았다. 복상사한지 상당히 오래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그녀의 보지안에 자신의 거대한 페니스가 빡빡하게 틀여박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거대한 페니스가 마개역활을 하여 정액으로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사텐의 배는 아직도 그대로였다. 

‘이 색욕마인의 몸은 도대체 어떤 구조인거야?’

분명 토우마의 몸은 꽤나 오래 죽어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놈의 자지는 아직도 팽팽한 발기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 덕후는 몸을 들어 사텐의 보지에 뿌리까지 꽉 물려있는 자지를 잡아 빼었다. 

자지가 빠지자 벌렁이는 보지사이로 끈적거리는 정액이 조금씩 빠져나온다. 꽤나 자궁에 오래 들어있던 터라 분비물과 섞여 끈기가 강해진 것 같았다. 덕후는 차가운 욕실바닥에 길게 누워있는 사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빵빵한 아랫배를 꾸욱 눌러주었다.

꾸르르..

사텐의 아랫배를 압박하자 그녀의 자궁안에 들어있던 희멀건 정액들이 꿀럭거리며 보지를 통해 빠져나왔다. 몸안의 정액이 모두 빠져나가자 사텐의 부풀었던 하복부가 원래대로 날씬하게 변했다. 

사텐이 전라로 누워있는 모습에 또 다시 페니스가 단단해지며 성욕이 불꽃처럼 일어났다. 방금전까지 복상사로 죽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텐을 범할 정도로 두배의 성욕은 강했다. 

그리고 덕후는 다시 사텐을 향해 다가가 가랑이 사이의 질구에 페니스를 힘껏 밀어젖힌다. 복상사하기 전까지 마음껏 보지에 박아댄데다 복상사했어도 방금까지 결합되어 있던 질구인데 잠깐 사이에 다시 수축되어 버렸다. 

이정도로 박아댔으면 보지가 헐렁해지기 마련인데 사텐의 보지는 명기답게 조금도 그 조임을 잃지 않고 있었다. 사텐이 기절해 있는 상태라 덕후는 비교적 쉽게 질구에 귀두를 밀어넣을 수 있었다. 

양 손으로 보지를 좌우로 벌리고 그 틈에 자지를 힘껏 밀어넣은 것이다. 아직도 정액으로 미끈거리는 질벽은 덕후의 자지를 자궁으로 쉽게 인도해 주었다. 자지를 사텐의 안에 뿌리까지 넣은 덕후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 차근하게 피스톨 운동을 하며 사텐의 보지가 애액을 분비하길 기다렸다. 

스윽! 스윽!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텐의 보지에 애액이 흐르며 움직임이 월등히 편해졌다. 사텐의 몸이 자지를 받아들였을 때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자지의 왕복이 점점 빨라지며 차가운 욕실바닥에서 싸늘하게 식었던 사텐의 몸이 점차 뜨거워져갔다.

“으흣, 아앙, 하아앙”

기절해 있는 사텐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덕후는 사텐의 보지를 이리저리 찔러보며 그녀가 가장 느끼는 부위를 공략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텐은 굉장한 쾌감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척추를 타고 흐르는 짜르르한 쾌감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하아아악!”

계속해서 엄습하는 쾌감에 몸을 맡기던 사텐이 절정을 맞이 함과 동시에 그녀의 안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쏟아져 들어왔다. 사텐은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한 겨늘도 없이 쏟아지는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허리를 젖혀 받아 냈다. 

뜨거운 무언가가 사텐의 안을 빡빡하게 매우고서야 그녀의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눈에 뿌리까지 자신에 안에 찔러넣은 채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덕후의 모습이 보였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사텐이 몸을 뒤틀며 소리쳤다.

“무, 무슨짓이야!! 설마 또 안에다 싸버린거야?”

“네가 잠든 사이 7번 정도 쌌을껄?”

천연덕스러운 덕후의 말에 사텐의 안색이 창백하게 질렸다. 남자를 모르는 순결한 처녀가 앞서 당한것까지 합치면 총 11번이나 질내사정을 당한것이다. 사텐이 덜덜 떨리는 입술을 억지로 열어 말했다.

“…그럴 수가.”

“한두 번만 더 싸면 확실하게 임신하겠지? 위험한 날이라면 말이야.”

도를 넘어서는 덕후의 말에 서러움을 느낀 사텐의 볼을 타고 눈물 한방울이 또로록 흘러내렸다. 자신이 할 말을 마친 덕후는 그녀가 울건 말건 허리를 튕기며 페니스를 왕복시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텐의 허리가 활처럼 젖혀지며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세어나왔다.

“하아앙!?”

찌걱!찌걱!찌걱!찌걱!

자신의 몸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덕후의 몸놀림에 맞춰 허리를 퉁기기 시작하자 사텐이 신음이 섞인 당황성을 내뱉었다.

“내게, 하아앙!, 무슨 짓을, 으흣, 한거야?, 아앙!”

용케 그 말을 알아들은 덕후가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으며 질문에 답변했다.

“별다른 짓은 안 했어. 네가 잠들어 있는 동안 너의 어디가 민감한지 알아봤을 뿐이야.”

덕후의 말에 사텐이 쾌락에 저항하며 몸을 뒤틀었다.

“그, 히끗!, 그만해줘. 하앙!”

“그럴 순 없지.”

덕후는 사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허리를 꾸욱 누른 후 그녀의 민감한 곳을 사정없이 찔러댔다. 보지의 민감한 부위를 계속해서 공격당하는 사텐은 치밀어 오르는 쾌감에 미칠 것 만 같았다. 

“히잇! 제발 그마아아아아앙!!”

사텐이 절정에 이르려는 기미가 보이자 덕후는 자궁 깊숙하게 자지를 쑤셔박았다. 이어 덕후의 몸이 지체없이 떨리며 사텐의 절정과 동시에 진한 정액을 양껏 사정했다.

“히야아아아아앙!”

사텐이 쾌락에 젖은 신음을 지르며 쭉 빠진 다리로 덕후의 허리를 강하게 휘감으며 꿀럭 꿀럭 흘러나오는 정액을 받기 시작했다. 굉장한 양의 정액이 흘러나오며 사텐의 하복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이미 전의 사정으로 자궁의 대부분이 차 있었는데 이번 사정이 자궁의 허용량을 넘어버린 탓이었다. 사텐의 하복부가 빵빵해 졌는데도 덕후의 사정은 멈추지 않았다. 꿀럭 꿀럭 흘러나오던 사정이 멈춘것은 사텐의 하복부가 작은 수박만큼이나 볼록 튀어나왔을 때였다. 

덕후가 뿌리까지 틀어박힌 페니스를 빼지 않으며 사텐의 상체를 일으켜 앉혔다. 사텐이 양 다리로 덕후의 허리를 꼬옥 휘감고 있어 손쉽게 자신의 위에 앉힐 수 있었다. 몸이 결합된 채로 덕후와 마주 앉게 된 사텐은 고개를 모로 틀어 그의 얼굴을 피했다. 

뱃속에 가득 들어찬 이물감과 보지에 결합되어 있는 자지 겁간당하며 절정에 달해버렸다는 창피함, 모든 요소가 사텐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덕후가 한손으로 빵빵한 사텐의 하복부를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걱정할 필요없어 사텐.”

그 말에 덕후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던 사텐의 두 눈에서 참고 있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어. 나, 나를 강간한 주제에.. 흑흑.”

덕후가 사텐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결코 무책임한 말이 아니야.”

사텐의 의문스런 얼굴로 덕후를 쳐다보았다.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아주며 덕후

가 말을 이었다.

“너는 내가 평생 책임질게.”

팔로 눈가를 훔쳐 눈물을 지운 사텐이 무서운 눈으로 덕후를 노려보았다.

“어떻게 책임질껀데?”

사텐의 음성은 자못 뾰족했다. 한 여자를 양껏 강간하고 마음에 상처를 준 주제에 어떻게 책임 진단 말인가? 잠시 침묵하던 덕후의 입이 열렸다.

“결혼해줄래?”

뜻밖에 말에 사텐의 눈동자가 크게 뜨여졌다. 절대 이런 상황에서 나올만한 말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강간범이 피해자에게 결혼신청을 하다니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덕후가 느릿한 어조로 독백하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널 좋아했었어. 굳이 이런 상황에서 고백하는 것은 내가 비겁하기 때문이야. 

나 아닌 누군가가 너를 가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어. 임신시켜서라도 널 가지고 싶었으니까. 너만 허락해준다면 네 뱃속에서 태어나는 아이까지 평생을 책임지고 싶어.”

덕후가 볼록 튀어나온 자신의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자 이런 상황임에도 얼굴이 홍시처럼 달아오른 사텐이 고개를 팩 돌리며 말했다.

“흐, 흥! 이런 상황에서 고백하는 무드없는 남자가 어딨어. 그, 그리고 강간 따위 비겁한 

짓을 하는 남자한테 내가 시집갈 거 같아?” 

덕후가 고개를 숙이고 입을 열었다.

“나를 미워하더라도 상관없어.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목덜미까지 붉어진 사텐이 고개를 돌리며 소리쳤다.

“마, 마음대로 해 봐! 누가 토우마 오빠에게 갈 줄 알고?”

그렇게 소리치는 사텐의 목소리는 왠지 박력이 없었다. 

사실 덕후는 영혼상태로 오덕신과 있을 때 그에게서 사텐에 관한 설정을 속속들이 들은 뒤였다. 원래 사텐은 오덕신이 토우마에게 쉽게 따먹히도록 설정한 난이도 D급의 케릭터로 덕후가 굳이 겁탈하지 않았더라도 며칠뒤엔 자연스럽게 합방했을꺼란 설정이었다. 

거기에 사텐이 토우마를 남몰래 짝 사랑하고 있다는 설정이여서 덕후가 겁간을 하지만 않았다면 사텐쪽에서 먼저 다가 왔을 것이 분명했다. 빌어먹을 오덕신에게서 이 설정을 알아낸 덕후는 그 즉시 이런 작전을 실행한 것이다. 

비록 겁간당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남자와의 동침이었고, 토우마 또한 그녀를 너무 사랑한탓에 겁탈한 것이라는 스토리를 유도한 것이다. 

다행이 사텐이 토우마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깔려있었고 각종 미연시와 야겜에 나오는 기름이 줄줄 흐르는 대사와 행동을 몽땅 외우고 있었기에 그녀를 꼬실 자신이 있었다. 게다가 오덕신에게 물어본 바로는 나중에 자신이 현실세계로 돌아가더라도 지금 뒤집어쓰고 있는 토우마의 몸뚱이는 계속해서 토우마로써 활동하게 된다고 했다. 

나중에 현실세계로 돌아가더라도 토우마와 사텐은 결혼해서 잘 지낼 것이 분명하다. 생각을 마친 덕후는 새침하게 고개를 돌리고 있는 사텐을 껴안고 부드럽게 입마추었다. 하루 동안 꼬박 12번이나 몸을 섞은 사이라 그런지 덕후의 행동은 무척이나 능수능란했다. 

사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으나 이제는 덕후와 혀가 얽히는것을 거부하진 않았다. 원래 토우마를 짝사랑했던데다가 그에게서 고백까지 듣고나니 이런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미움이 사르르 녹아가는 것이다. 

덕후는 사텐과 키스를 하며 그녀의 안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뽑았다. 사텐의 혀를 탐닉하며 한손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꾸욱 누른다. 물컹이는 백탁색의 정액이 사텐의 보지에서 꿀렁 꿀렁 밀려나왔다.

“하우웃!”

뱃속이 가벼워지는 해방감에 사텐이 신음을 흘리자 덕후의 입가에 그녀를 꽉 껴안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사랑해, 사텐.”

“....”

귓불까지 빨개지는 귀여운 모습에 자연스럽게 아랫도리가 뿌듯해지자 덕후는 지체하지 

않고 그녀의 보지속에 자신의 거대한 페니스를 쑤셔넣었다.

쑤걱!

“하아앙!”

거대한 페니스가 뿌리까지 삼켜지자 사텐이 자신도 모르게 쾌락에 겨운 신음을 흘렸다. 덕후는 이제 겨우 불이 붙었을 뿐이다. 덕후가 사텐의 보지에 빠른속도로 자지를 박아대

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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