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23)

조교 시작!“후후, 잘했다. 상을 주지.”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싱긋 웃음을 흘린 덕후가 빨간 액체가 찰랑 찰랑하게 들어있는 조그만한 병을 꺼내들었다. 그녀의 밥에 몰래 섞었던 초강력 미약이었다. 사텐과의 관계에서 확실하게 우위에 설 비장의 무기이기도 했다. 

그는 사텐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 보지구멍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 후 검지와 엄지 손가락을 넣어 질구가 보일 정도로 힘껏 벌렸다. 질구가 팽창하는 아픔에 몸을 떠는 사텐을 무시하고 신중하게 미약을 겨냥해 보지안에 흘려넣는다.

‘큭, 제길 너무 많이 넣었나?’

빨간 액체가 거의 반이 사라져 있자 덕후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무려 11만의 오덕력을 투자해 구현한 물건인데 벌써 반이나 사라지다니 속이 쓰렸다. 손가락으로 보지옆에 새어나간 마지막 한 방울까지 그녀의 안에 밀어넣고 난 후에야 덕후가 육봉을 꺼내들었다. 이미 훨씬전부터 워밍업을 끝내놨던터라 육봉은 잔뜩 성이 나 있었다.

“간다.”

육봉이 돌격하며 사텐의 질구를 밀어붙인다. 이미 몇 번이나 애액을 싸 충분히 젖어있는 보지로도 받아 들이기 힘든 무식한 크기의 육봉이라 그녀의 가녀린 몸이 부르르 떨렸다.

퍽-!

마침내 덕후의 자지가 좁다란 질구를 %26#46903;고 들어가며 자궁을 때리자 사텐이 허리를 활처럼 젖히며 절정에 달했다.

“하아아아아앙!”

쫄깃쫄깃한 질벽의 감촉과 명기다운 보지의 조임을 만킥하던 덕후는 사텐의 절정을 맞이하며 축 늘어지자 짐짓 눈살을 찌푸렸다.

“이 음란한 노예가 감히 주인보다 가다니! 정신이 나갔구나.” 

이미 클라스토스의 집요한 괴롭힘으로 한계에 달해있었고, 보지에 엄청난 양의 미약이 쏟아진 덕분에 넣는 순간 절정에 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임에도 이렇게 외치는 것이다. 

사실 덕후도 그것을 몰라서 호통을 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저 주종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었다. 그는 짐짓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주제를 모르는 노예에게는 벌을 줘야겠지.”

말을 마친 덕후가 양 손을 쫙 뻗어 그녀의 모양좋은 가슴 가운데 부끄럽게 위치한 두 개의 분홍빛 유두를 우악스럽게 비틀어 쥐고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보지에 들어간 초강력 미약 덕분에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늘어져 있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유두에서 엄청난 통증이 전해져 오자 새된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  

“꺄아악! 아파아아!!”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그녀의 외침을 들은 덕후가 연약한 분홍빛 유두를 강하게 틀어쥔 손가락에 힘을 풀지 않으며 차갑게 말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사텐은 자궁이 찔러지며 뇌리를 강타하는 쾌감과 그가 허리를 튕길때마다 유두에서 떨어져 나가는듯한 끔직한 아픔이 번갈아 찾아오자 바르르 몸을 떨며 말했다.

“히끗! 주인님.. 흐읏..! 아파.! 아항.”

쾌감과 고통이 잔뜩 뒤섞인 신음으로 아픔을 호소했으나 그는 마치 그녀의 유두를 말고삐처럼 틀어쥔채로 놓아주지 않고 허리를 난폭하게 흔들어 댈 뿐이었다.

“반말을 하다니! 아직도 주제를 모르는 것이냐?”

찰싹! 찰싹! 찰싹! 찰싹!

거대한 자지가 쫄깃한 보지를 꿰을 때마다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침실안에 울려퍼진다. 자지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 피크에 다다르며 덩달아 쾌감과 고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사텐이 양 팔로 그의 목을 껴안으며 울음섞인 교성을 터뜨렸다.

“히끗, 주인님! 흐읏, 죄송해요, 으흑!. 용서해주세요, 으아앙!”

마침내 마음에 드는 대답이 나오자 덕후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틀어쥐고 있던 유두를 놓아주자 팽팽하게 땡겨졌던 가슴이 고무공처럼 탱글거리며 탄력있게 흔들린다.

“마음에 드는 대답이다. 앞으로는 노예답게 처신하도록.”

“하흣, 네, 흐응, 주인님.”

사텐이 눈물 맺힌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정말로 귀여운 것이었다. 덕분에 이번에는 그녀에게 ‘상’을 주기로 마음을 굳혔다. 주종관계의 기본은 ‘상’ 과 ‘벌’이다. 채찍으로 때렸으면 이번에는 당근을 줄 차례 인 것이다. 그것을 반복함으로 누가 우위에 있는지, 누가 주인인지 각인시킨다. 단순한 만큼 절대적인 법칙이기도 하다.

“흠, 앞으로는 제대로 봉사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도록 하지.”

덕후가 몸을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사텐의 가슴을 틀어올려 빨갛게 부어오른 사텐의 유두를 번갈아 빨아 대기 시작했다.

“하아앙! 흐앙!!”

방금전까지 꼬집듯 희롱당한 연약한 유두가 덕후의 입안에서 구르기 시작하자 사텐이 입에서 나오는 교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동시에 허리의 움직임도 미묘하게 변화해 사텐이 느끼는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내리찍어 공략해 들어간다. 

그렇지 않아도 미약으로 한껏 민감해진 안쪽의 약한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니 극상의 오르가즘을 느낀 사텐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유두를 빨고있는 덕후를 있는 힘껏 가슴에 끌어앉았다. 그녀가 금방이라도 절정에 달하려는듯 몸을 바르르 떨자 덕후가 자궁을 찌르는 페이스를 올리며 소리쳤다.

“큭, 멋대로 가지마!”

덕후의 외침에 막 절정에 달하려던 사텐이 반사적으로 보지를 조이고 쾌감을 참아냈다. 

“히으읏!!”

그는 괴로운 신음을 흘리며 절정을 참아내는 사텐이 원망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것을 보며 보지 안가득 진득한 백탁액을 폭발시켰다. 

“크흑!”

샤텐의 백보지에 뿌리까지 틀여박힌 육봉이 꿈틀거리며 정액을 뱉어내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꿀렁 꿀렁 꿀렁.

자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계속해서 자궁을 때리며 들어찬다. 사텐이 아직까지 잘 참으며 보지를 조이고 있는 것을 확인한 덕후는 이빨을 들어내고 웃으며 절정을 허가했다.

“잘 참았다. 이제 가도 좋다.”

“히야아아아아아앗!”

그제서야 사텐이 참고 있던 신음을 내뱉으며 간신히 참고 있던 절정에 이른다. 탄탄한 허리에 쭉 뻗은 다리를 휘감으며 쾌감어린 교성을 양껏 내질렀다. 덕후가 그녀의 여린 자궁안에 나오는 분출되는 모든 정액을 모두 털어넣으며 사텐의 작은 몸을 끌어안았다.

“이제야 겨우 노예다워졌구나.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라. 칭찬해주마.”

머리를 쓰윽 쓰윽 쓰다듬으며 칭찬해주자 그녀가 볼을 빨갛게 물들였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역시 사텐은 살짝 볼을 물든인 모습이 귀엽다.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덕후는 그녀의 여린 다리를 들고 다시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조교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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