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9 임신 클리닉 =========================================================================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능력자님에게 이론 수업을 가르치게 될 문주진입니다~”
그녀는 눈웃음을 치면서 김준에게 인사를 했다. 교복처럼 생긴 옷을 입고 있는 그녀는 외모는 물론이고 몸매역시 성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실례지만 혹시 나이가...?”
“제가 어려보이긴 해도 사실, 김준님보다 나이가 많아요~”
그녀의 나이는 26살이었다. 그 나이에 16살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동안외모를 지니다니,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수업 시작 할게요~”
그녀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방안은 마치 초중고등학교의 교실과 유사한 곳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교실을 축소시켜 놓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모습이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그녀는 빨간색 뿔테안경을 쓰고 나무로 만든 기다란 지시봉을 들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여자의 생식기관에 대해서 배워봅시다.”
그녀가 오늘 김준에게 가르칠 과목은 여성의 생식기관이었다. 앞으로 그가 질리도록 보게 될 여성의 생식기관은 사실, 그에게는 상당히 낯선 것이었다. 능력자가 되고나서 최근 며칠 동안 여러 명의 것을 구경하기는 했지만 정확히 그것이 어떤 용도이고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우선, 여성의 외음부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시는 게 좋겠죠? 조교~!”
그녀가 문을 바라보며 조교를 불렀다. 그러자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여자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도도한 표정이 특징인 여자였다.
“이쪽은 앞으로 김준님하고 자주 보게 될 조교, 유희내 양이에요.”
“아, 안녕하세요.”
문주진이 조교를 소개하자 김준은 인사를 했다. 하지만 유희내는 똑같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한 곳을 바라보기만 했다.
“인사는 나중에 하시고, 빨리 수업부터 진행하죠. 자, 위치로!”
문주진의 말에 유희내는 책상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쩍 벌렸다. 그녀가 다리를 벌리자 그녀의 보지가 훤히 보였다. 거기에다가 그녀는 음모를 모두 밀어버린 상태라 보지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어때요? 잘 보이라고 특별히 오늘 아침에 면도까지 했어요. 여자의 생식기를 본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문주진이 유희내의 보지를 지시봉으로 가리키며 김준에게 물었다. 지시봉이 유희내의 보지에 닿았지만 그녀는 가만히 다리를 벌리고 있을 뿐이었다.
“확실히 털을 미니까 잘 보이네요.”
“여자의 생식기를 봤는데, 흥분된다거나 그런 것은 없나요?”
김준의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문주진이 다시 한 번 그에게 질문했다.
“으음...엄청...흥분됩니다.”
조금 흥분된 건 사실이지만 사실, 김준은 그렇게 큰 흥분은 느끼지 못했다. 원래라면 여자의 보지를 보면 바로 소중이가 반응을 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뭔가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흥분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럼 계속 설명할게요. 여기 보이시는 이곳은 대음순, 여기는 소음순이라고 해요. 그리고 여기 이 부위는 음핵이라고 하죠. 음핵에는 음핵소대, 음핵귀두, 음핵포경으로 되어 있는데, 이 음핵을 건들시 여성의 흥분도는 최고조에 달하게 되죠. 자, 조교. 자위해봐.”
외음부에 대해서 설명을 하던 문주진은 갑자기 유희내에게 자위를 명령했다. 유희내는 그녀의 명령에 오른 손을 자신의 보지로 옮기더니 살며시 문지르기 시작했다. 특히 음핵이라는 곳을 집중적으로 문질렀는데, 그러자 그녀의 보지 안에서 액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그녀의 자위행위를 보자, 김준의 흥분도가 상승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기를 하게 되었다.
“보세요. 음핵을 만지자 액이 조금씩 나오죠? 이 액은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질 안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해요. 때문에 섹스를 하기 전에 여성을 흥분시키는 일은 아주 중요한 것이랍니다. 그럼, 김준님? 앞으로 나와 보시겠어요?”
문주진이 그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발기가 된 상태라 움직이기 불편했지만 김준은 천천히 앞으로 나왔다. 앞으로 나오자 자위를 하고 있는 유희내의 얼굴표정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가까이서 지켜보세요.”
김준은 유희내의 보지에 얼굴을 가까이 내밀어서 그녀의 자위를 지켜봤다. 그녀의 보지는 허연물을 흘리면서 뻐금거리고 있었다.
“어때요? 흥분되나요?”
“예...너무 흥분돼요.”
김준은 정신을 못차리고 그녀의 자위행위를 쳐다봤다. 음핵을 문지르던 그녀의 손가락은 어느새 보지 안을 빠르게 쑤시고 있었다. 질걱 질걱하는 소리에 그녀의 보지를 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바로 그녀의 표정이었다. 그녀의 보지는 분명히 잔뜩 흥분을 해서 액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보지와는 달리 그녀의 얼굴은 상당히 평온해보였다. 억지로 신음소리를 참아내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녀는 상당히 숙달된 조교입니다. 이까짓 자위행위로 가버리지 않죠.”
문주진이 김준이 그런 그녀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대신 답해줬다. 김준은 문주진의 설명을 듣자 더욱 그녀의 신음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김준님은 그녀를 흥분시키고 싶으십니까?”
“네. 흥분시키고 싶습니다.”
김준은 솔직히 대답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유희내의 보지에 자신의 좆을 쑤셔 박고 싶었지만 문주진은 그가 섹스를 전혀 모른다고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함부로 섹스하고 싶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음핵뿐만 아니라 가슴이나 다른 부위도 여성의 흥분도를 높일 수 있어죠. 조교같은 경우 발이 성감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녀를 흥분시키고 싶으시다면 그녀의 발을 빨아주세요.”
“예?”
“발을 빨아주시라고요.”
문주진이 김준에게 유희내의 발을 빨라고 말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김준은 어리둥절했다.
“성감대라고 신체 부위 중 반응이 가장 민감한 부분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성감대의 위치가 다른 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젖꼭지가, 조교는 발에 성감대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죠.”
문주진이 다시 한 번 성감대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녀의 설명에 김준은 어쩔 수 없이 유희내의 발을 잡았다. 그나마 그녀의 발이 너무나도 예쁘게 생겼기에 거부감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김준은 그녀의 양발을 붙잡고 입을 가져가 혀를 내밀고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
유희내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그녀의 모습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분명히 신음소리를 냈다. 김준은 조금 더 쎄게 발을 빨았다. 발가락을 강하게 쪽쪽 빨기도 했으며, 발가락 사이사이에 혀를 넣고 침을 질질 흘려가며 빨기도 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김준은 이 순간만큼은 그녀의 발이 맛있다고 생각했다.
츄릅 츄즙 쭙
“아흣...아...학”
김준이 발에 침을 잔뜩 묻혀가면서 열정적으로 발을 빨자 유희내는 허리를 들썩이면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쪽 손으로 가슴을 움켜잡고, 한 쪽 손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교성을 질렀다.
김준은 그녀의 흐트러진 모습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바지와 속옷을 벗어던지고 그녀의 보지에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쑥 집어넣자 그녀는 놀라서 고개를 들고 김준을 바라보았다. 김준은 그녀의 다리를 강하게 붙잡고 힘차게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두 발을 위로 올려서 입에 갖다대고 혀를 내밀어 정신없이 빨아댔다.
즈퍽 즈퍽 찌걱 츄릅 츄릅
“흐읏...아읏...아응...흐으응”
지금까지 자위를 수도 없이 많이 해봤지만 섹스 처음이었던 그녀는 새로운 이 느낌에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그녀는 보지에 김준의 자지가 박힌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절정을 느끼면서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안 돼요, 김준님! 그만하세요!”
김준은 그녀가 몸을 떨자 자신도 절정의 맛을 보기위해 더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사정의 느낌이 오기 전에 옆에 있던 문주진이 그를 말렸다.
그녀의 저지에도 김준은 섹스를 계속하고자 했지만 그녀가 계속해서 말리자 어쩔 수 없이 유희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김준이 자지를 빼내자 유희내는 눈을 감은 채 남아있는 쾌감에 몸을 맡기며 여전히 몸을 떨고 있었다.
“뭐하는 거예요, 김준님! 갑자기 이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문주진이 그에게 화를 냈다. 아직 절정의 맛을 보지 못한 그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녀가 화를 내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다음부터 또 이러시면 경고 들어갑니다!”
“죄송합니다.”
그녀가 김준을 말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능력자 보호 차원에서였다. 아직 제대로 투입도 안 된 그인데, 벌써부터 힘을 뺄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조금 더 배움의 시간을 가진 뒤에 섹스를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죠. 방금 있었던 일은 없던 일로 할게요. 기다리시면 오셨던 이은지 실장님이 오실 거예요. 그분께 안내 받아서 다음 일정 진행하세요.”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 누워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조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혼자 남은 김준은 뭔가 하다만 찝찝한 기분을 느끼며 이은지 실장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